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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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노인복지관 운영 법인, 다수의 비위 행위 적발돼 위탁 해지 처분
안성시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법인이 후원금과 보조금을 법인의 수입으로 사용해 오는 등 다수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다.이에 따라 안성시는 해당 법인에 대한 위탁 해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새로운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노인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인복지관 설립을 결정하고, 안성시 장기로 109(낙원동)에 연면적 2천643㎡ 규모의 4층 건물을 지난 2006년 신축 및 준공했다.이후 시는 공모를 통해 A법인을 노인복지관 위·수탁자로 선정해 운영을 맡겼다. A법인이 노인복지관을 운영한 기간은 총 5차례에 걸친 위·수탁자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다.시는 A법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해 경상운영비 8억7천700여 만원과 기능보강비 1억3천500여 만원, 노인일자리 사업 13억8천400여 만원, 무료급식 2억4천500여 만원, 응급안전 9천30만원, 노인상담 5천24만원, 맞춤돌봄 14억9천100여 만원 등 총 42억7천4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하지만 A법인은 인건비 지급 부적정과 후원금 관리 부적정,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비위 행위는 지난 4월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현지 점검을 통해 밝혀졌다.실제 A법인은 후원금 모금을 위해서는 후원금 계좌를 만들어야 하지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비지정후원금 계좌로 8천249만원의 후원금을 받았고, 이 경우 현행법상 비지정후원금으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법인 전출금, 즉 법인수입으로 수익금을 잡아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또 시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직원 급식비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직원들의 급식비 4천137만원을 법인계좌로 입금했으며, 식자재구입비 1천231만원을 지출하고 다시 돌려받는 방법으로 총 7천912만원을 용도 외로 사용했다.특히 A법인은 지난해 3명을 팀장으로 승진시켜 시 보조금을 받았지만 해당 팀장들에게는 인건비를 지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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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성천 → 평택강' 일방 명칭 변경… 안성민심 들끓자 정치권도 문제해결 가세 지면기사
유광철 시의원 "이웃지역 무시처사집행부, 특별대책기구로 대응" 요구안성천에 대한 평택시의 일방적인 평택강 명칭변경 선포로 안성민심이 들끓자(6월18일자 7면 보도=평택시 '안성천→평택강' 개명에… 안성민심 들끓는다) 안성지역 정치권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세했다.안성시의회 유광철(국민의힘·사진) 의원은 "'안성천에 대한 평택시의 일방적인 평택강 선포'에 대해 집행부가 특별대책기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유 의원의 요구는 지난 18일 열린 제195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이뤄졌다.유 의원은 "최근 평택시가 단독으로 선포한 안성천 하류지역의 하천 명칭 변경 건에 대해 평택시의 이기적인 편향과 안성시를 무시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며 "평택시가 이웃 도시인 안성시를 그동안 얼마나 무시했으면 지역 정체성이 깃든 '안성천' 명칭까지 내놓으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에 비참하기까지 하다"고 울분을 토했다.이어 "안성시는 평택시에 공도읍 일부 땅과 전화번호까지 빼앗긴 것도 모자라 유천취수장으로 인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지역발전에 족쇄까지 채워졌는데도 평택시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접 나서 '평택강 선언문'을 낭독했다는 것은 안성시민들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는 행위인 만큼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유 의원은 또 "언론에 보도된 평택시의 입장을 토대로 한 평택시의 논리대로라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도 하남강, 서울강, 고양강, 강화강으로 나눠 불러야 하는데 이를 납득할 수 있는 국민들이 있는지 평택시는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이번 평택시의 행태는 안성시의 실질적인 피해문제를 떠나 19만 안성시민들의 자존심과 안성시의 명예가 걸린 중대한 문제이며, 저의 주장이 몇몇 소수의 의견이 아닌 안성시민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일치된 생각으로 사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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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인사이드]안성 방초초·죽산초 통합 반대 성난 민심
"방초초 총동문회와 지역 여론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삼죽초 통합 절대 반대한다."안성시 일죽면 방초초·죽산초 통폐합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최근 안성교육지원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19일 반투위에 따르면 반투위는 안성교육지원청이 일죽면에 위치한 방초초와 삼죽면에 소재한 삼죽초를 통합하기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일죽면사무소에 행정예구 문서가 전달된 이후 방초초 총동문회원들과 방초초 인근 주민들이 협의 끝에 구성된 단체다.반투위는 이날 교육지원청 정문에 '지역분열 조장하는 방초초 통합 결사반대'와 '일죽주민과 합의 없는 방초초 통폐합을 즉각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출근하는 교육장과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강력히 전달했다.특히 반투위는 탄원서를 통해 "방초초는 일죽면 행정구역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학교로 안성지역 교육행정의 편향적인 정책으로 죽산초로 통폐합하려는 움직임은 일죽면 전체에 파장이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반투위는 "교육지원청이 방초초 총동문회와 사전에 말 한마디도 통보하지 않고, 통폐합을 결정한 사실은 지역 정서와 여론을 철저히 외면 한 것인 만큼 이는 교육행정의 지나친 행정권 남용이며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반투위는 "앞으로 잘못된 안성 교육행정이 바로 잡힐 때까지 강력 투쟁을 선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당초 방초초는 일죽초를 중심으로 죽산초와 함께 3개 학교를 통폐합하려 했으나 방초초 학부모들이 죽산초와의 통합을 주장해 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일죽면 방초초·죽산초 통폐합반대투쟁위원회가 안성교육지원청 정문에서 집회 시위를 갖고 있는 모습. /위원회 제공일죽면 방초초·죽산초 통폐합반대투쟁위원회가 안성교육지원청 정문에 게시한 현수막.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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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리틀야구단, 강릉시 잡고 태백시장기 전국대회 준결승 진출
안성시리틀야구단이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87개 리틀야구단이 참가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다.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리틀야구단은 34강에서 안산 상록구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12대2 4회 콜드 승을 따내고, 16강에서는 의정부 리틀야구단을 만나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이어 18일 열린 8강전에서는 강릉시리틀야구단을 만나 2회 5번타자 이태윤(13) 선수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 타자 일소에 힘입어 대거 6점을 획득한 뒤 4회까지 8대0 점수를 잘 지켜내 4회 콜드 승과 함께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투수진의 활약도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8강전에서 최예담(13)과 김지환(12), 김은찬(13) 선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강릉시리틀야구단의 강타선을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았다.엄병렬 감독은 "이번 전국대회 준결승 진출의 성과는 어린 선수들이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선보였기에 가능했던 일로 앞으로 준결승전에서도 지역의 대표로 자부심을 갖고 임해 우리 팀을 성원해주는 안성시민들에게 결승진출의 기쁨은 안겨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엄 감독은 "우리 팀이 다른 참가팀들보다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아 어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맞춰 다음 경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준결승은 세종시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19일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리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0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리틀야구단이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성시리틀야구단 제공안성시리틀야구단이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성시리틀야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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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평택시 '안성천→평택강' 개명에… 안성민심 들끓는다 지면기사
'지역정체성·수변도시 위상 확립' 평택 20㎞구간 명칭변경 대내외 선포상수원구역 해제·송전탑 설치 맞물린 안성시·시민들 "황당, 강경 대응"명분도 실익도 없는 평택시의 '안성천, 평택강 명칭 변경 선포'에 안성 민심이 들끓고 있다.이에 따라 가뜩이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와 송전철탑 설치문제 등으로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는 두 지역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안성시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5일 평택시청에서 '평택강 민·관·정 간담회 및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성천의 구간 중 평택지역을 지나는 구간에 대한 명칭을 '평택강'으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대내외에 선포했다.안성천은 안성시 삼죽면 배태리 국사봉에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까지 총 76㎞ 길이의 국가하천으로 평택시가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구간은 진위·안성천 합류지점에서 평택호까지 20㎞ 구간이다.평택시는 이번 명칭 변경 추진 이유로 '지역정체성 및 수변 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꼽았다. 평택시는 향후 명칭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환경부에 정식으로 명칭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다.이 같은 소식에 안성시민들은 평택시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두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송전철탑 설치 등의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평택시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다.안성시민들은 "그동안 평택시가 급성장하면서 안성시에 보여준 태도는 상생과 동반성장은커녕 안성시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해 왔는데 이젠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건드리는 것 같다"며 "국가가 안성천이라 명명한 데에는 유구한 역사와 지역의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등 이유가 있는 것인 만큼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제멋대로 식의 명칭 변경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공분했다.이어 안성시민들은 각자 속한 시민사회단체와 모임 등에서 해당 문제를 공론화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안성시도 평택시의 행태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안성시는 해당 문제로 안성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것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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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성천 평택강 명칭 변경 선포'… 안성시와 갈등 점입가경
명분도 실익도 없는 평택시의 '안성천, 평택강 명칭 변경 선포'에 안성 민심이 들끓고 있다.이에 따라 가뜩이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와 송전철탑 설치 문제 등으로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는 두 지역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안성시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5일 평택시청에서 '평택강 민·관·정 간담회 및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성천의 구간 중 평택지역을 지나는 구간에 대한 명칭을 '평택강'으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대내외에 선포했다.안성천은 안성시 삼죽면 배태리 국사봉에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까지 총 76㎞ 길이의 국가하천으로 평택시가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구간은 진위·안성천 합류지점에서 평택호까지 20㎞ 구간이다.평택시는 이번 명칭 변경 추진 이유로 '지역정체성 및 수변 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꼽았다. 평택시는 향후 명칭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환경부에 정식으로 명칭 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다.이 같은 소식에 안성시민들은 평택시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두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송전철탑 설치 등의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평택시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다.안성시민들은 "그동안 평택시가 급성장하면서 안성시에 보여준 태도는 상생과 동반성장은 커녕 안성시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해왔는데 이젠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건드리는 것 같다"며 "국가가 안성천이라 명명 한데에는 유구한 역사와 지역의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등 이유가 있는 것인 만큼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제멋대로 식의 명칭 변경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공분했다,이어 안성시민들은 각자 속한 시민사회단체와 모임 등에서 해당 문제를 공론화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안성시도 평택시의 행태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안성시는 해당 문제로 안성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안성시민들과의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 공식화할 예정이다.안성시 관계자는 "평택시가 관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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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도읍 주민, '공도초·중 통합학교' 재심사 아니라 신설 원한다 지면기사
비대위 구성 "관철될때까지 활동"안성시·교육지원청 정상추진 노력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무산 위기에 처한 공도초·중학교 신설 사업(6월9일 인터넷 보도='신설 무산위기' 안성 공도초·중학교… 주민들 집단행동 나선다)에 대한 정상 추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성난 민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6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와 교육지원청은 공도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공도초·중학교 신설을 위해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에 1만3천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들어갔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이 같은 소식에 공도초·중학교 신설을 염원하던 공도읍 주민들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민심이 들끓기 시작했다.이에 시와 교육지원청은 들끓는 민심 진화에 나섰다.김보라 시장은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를 잇따라 방문, 이재정 교육감과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만나 공도초·중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이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신설 건은 부결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 요청을 한 사안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보완돼 재심의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이에 발맞춰 교육지원청도 해당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추진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할지 여부를 두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가부가 결정나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시와 교육지원청의 행보에도 불구, 공도읍 주민들의 성난 민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공도읍 주민들은 '공도초·중 통합학교 신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하고 학교 신설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비대위는 서명운동과 탄원, 집회, 현수막 게재, 주민청구, 정보공개 등 법적 테두리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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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남은 임기 공약 이행 박차…안성 발전 이룩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김보라 안성시장이 16일 시청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이날 김 시장은 직접 연단에 서 자신의 임기 동안 추진해온 공약사업들을 분야별로 세분화해 현재 진행 중인 과정과 향후 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 시장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시정 운영 핵심가치로 삼고 '따듯한 도시, 꿈꾸는 도시, 상상력의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를 5대 목표로 정해 20개 분야에서 총 64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김 시장은 "안성시는 올해부터 공약사업의 이행 단계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지표와 연동해 6단계로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총 64개 공약사업 중 현재까지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이 26건, 정상추진 사업이 37건, 보류 사업 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어 김 시장은 "올해 12월까지 완료 가능한 사업은 총 38건이며, 내년 6월 임기까지는 2건이 추가돼 총 40건의 공약 사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재선거를 통해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곧바로 임기에 돌입하다 보니 많은 부분을 단기간에 챙기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안성을 '혁신' 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하니 많은 공약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공약사항 이외에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 및 추진해 안성 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이 16일 시청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2021.6.16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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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위기 '안성 공도초·중학교 신설' 정상화 행보에도 민심 '부글부글'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무산 위기에 처한 공도초·중학교 신설 사업(6월9일자 인터넷 보도='신설 무산위기' 안성 공도초·중학교… 주민들 집단행동 나선다)에 대한 정상 추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성난 민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6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와 교육청은 공도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공도초·중학교 신설을 위해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에 1만3천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들었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이 같은 소식에 공도초·중학교 신설을 염원하던 공도읍 주민들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민심이 들끓기 시작했다.이에 시와 교육지원청은 들끓는 민심 진화에 나섰다.김보라 시장은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이재정 교육감과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만나 공도초·중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이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신설 건은 부결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 요청을 한 사안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보완돼 재심의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와 발맞춰 교육지원청도 해당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추진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 할 지 여부를 두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가부가 결정이 나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시와 교육지원청의 행보에도 불구, 공도읍 주민들의 성난 민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공도읍 주민들은 '공도초·중 통합학교 신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하고 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다방 면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비대위는 서명운동과 탄원, 집회, 현수막 게재, 주민청구, 정보공개 등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민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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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안성지사, 만수저수지 녹조방제작업 지면기사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김종성)는 최근 만수저수지에서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녹조방제작업은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해 저수지 수면 위에 발생하는 녹조를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일부 녹조 현상이 발생한 수면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한 만수저수지는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소재해 있으며, 수해면적은 140㏊에 총 저수량은 61만5천t에 달한다. 안성지사 직원들은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립환경과학원 등록제품인 녹조제거제를 저수지에 살포해 농업용수 수질 보전은 물론 녹조 확산을 방지하는데 주력했다. 김종성 지사장은 "관내 농민들에게 청정한 농업용수 제공을 위해 수질관리는 물론 환경정화 활동까지 병행해 농민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품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