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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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 고속도 안성구간 공사…"통로박스 확장하라" 민원 빗발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와 관련 고속도로 아래 설치 예정인 통로박스가 작아 대형 농기계가 지날 수 없다며 확장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29일 한국도로공사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세종~포천고속도로 신규 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2개 구간에 대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안성~용인구간 1공구 공사현장 인근 6개 마을 주민들이 고속도로 아래 설치 예정인 통로박스를 넓혀 달라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통로박스는 고속도로가 신규로 건설됨에 따라 고속도로 아래 사람과 차량, 농기계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로 일종의 터널이다.주민들은 "도로공사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통로박스는 가로 4.5m×세로 4.5m 구조로 이 경우 차량이 동시에 교행할 수 없으며, 특히 해당지역은 농지가 많아 농번기에 사용하는 대형 농기계는 진입조차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건설 중인 고속도로는 농지와 주택 등이 위치한 지면보다 아파트 5층 높이인 13.4m 위에 설치돼 통행을 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람은 물론 차량과 농기계 등의 통행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통로박스 크기를 기본보다 두 배 이상 넓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원서와 탄원서 등을 안성시와 한국도로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제출한 상황이며 문제 해결이 안 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공사를 중단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이에 대해 도로공사와 시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달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현장에서 도로공사와 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민원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간에 통로박스가 조성된다. 사진은 설치 예정인 현장 모습. 2021.4.2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세종~포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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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성남구간, 불법 산림훼손…시공사-토지주 '책임공방' 지면기사
목장주, 대체 초지 조성 '벌목 요청'"임야 나무까지 잘라낼줄 몰랐다"시공사 "요구대로 벌목공 투입뿐정확한 구간 전혀 알려준적 없다"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과정에서 지장물 보상이 끝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말썽(4월22일자 8면 보도=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 지장물 보상없이 공사 강행…토지주 분통)을 빚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공사현장에서는 인근 임야에 대한 불법 산림훼손 문제를 두고 시공사와 토지주 간에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27일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과 토지주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규 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2개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구간은 구리~안성구간과 안성~세종구간이며, 각각 2022년 12월과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별 공사가 한창이다.하지만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성남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에 인접한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의 한 임야에 불법으로 벌목된 산림훼손 책임 소재를 두고 시공사와 토지주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2019년 토지주 A씨가 보유한 초지가 공사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B시공사에게 대체 초지를 조성키 위해 자신이 소유한 목장 부지를 벌목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됐다.이후 B시공사는 A씨에게 벌목공을 제공했고, A씨의 토지에 대한 벌목을 진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목장 부지와 인접한 임야 부지에 있던 나무까지 베어지는 무단 벌목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안성시 산림녹지과는 책임 소재 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지난 19일 산지불법훼손 여부 확인을 위한 현황측량도면과 산림조사서 등을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이 때문에 토지주 A씨와 B시공사의 갈등이 심화됨은 물론 책임 소재에 대한 엇갈린 주장을 펼쳐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토지주 A씨는 "B시공사에게 벌목을 먼저 요청한 사실은 맞지만 적법한 목장 부지에 대한 벌목을 이야기했지 임야에 있는 나무까지 베어버릴 줄은 몰랐다"며 "B시공사 벌목공들이 불법을 저지른 만큼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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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쌍지리 불법 산림훼손…시공사-토지주 '엇갈린 주장' 책임공방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과정에서 지장물 보상 끝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경인일보 4월22일자 8면 보도=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 지장물 보상없이 공사 강행…토지주 분통) 또 다른 공사현장에서 인근 임야에 대한 불법 산림훼손 문제를 두고 시공사와 토지주 간에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26일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과 토지주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규 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2개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구간은 구리~안성구간과 안성~세종구간이며, 각각 2022년 12월과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별 공사가 한 창이다.하지만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성남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에 인접한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의 한 임야에 불법으로 벌목된 산림훼손 책임 소재를 두고 시공사와 토지주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2019년 토지주 A씨가 보유한 초지가 공사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B시공사에게 대체 초지를 조성키 위해 자신이 소유한 목장 부지를 벌목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됐다.이후 B시공사는 A씨에게 벌목공을 제공했고, B씨의 토지에 대한 벌목을 진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목장 부지와 인접한 임야 부지에 있던 나무까지 베어지는 무단 벌목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안성시 산림녹지과는 책임 소재 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지난 19일 산지불법훼손 여부 확인을 위한 현황측량도면과 산림조사서 등을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이 때문에 토지주 A씨와 B시공사의 갈등이 심화 됨은 물론 책임 소재에 대한 엇갈린 주장을 펼쳐 분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토지주 A씨는 "B시공사에게 벌목을 먼저 요청한 사실은 맞지만 적법한 목장 부지에 대한 벌목을 이야기했지 임야에 있는 나무까지 베어버릴 줄은 몰랐다"며 "B시공사 벌목공들이 불법을 저지른 만큼 이에 대한 책임도 B시공사가 져야한다"고 주장했다.반면 B시공사 관계자는 "토지주 A씨의 요청에 의해 단순히 벌목공을 제공한 것일 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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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봉사활동 지면기사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회장·안태호)가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송부연)와 함께 '당신과 함께 라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직접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장애인들의 가구를 방문해 라면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들은 봉사활동의 주체인 장애인들을 도와 3월2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1만4천55개의 라면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전달된 라면은 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당초 4천120개를 모을 예정이었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계획보다 3배가 넘는 1만4천55개 245만원 상당의 라면을 모을 수 있었다.안태호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이 복지 혜택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나눔의 주체가 돼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부연 센터장도 "앞으로도 장애인들 역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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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차 도로건설계획' 안성시 관내 2개 노선 반영됐다
안성시가 최근 경기도가 고시한 '제3차 도로건설계획'에 관내 2개 노선 반영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노선 반영이 확정된 구간은 지방도 302호선 대갈~봉산구간과 양기~양지구간 등 2곳이다.대갈~봉산구간은 총사업비 1천18억7천만원을 투입해 총연장 3.04㎞ 구간의 도로를 신규 개설되며, 양기~양지구간은 총사업비 211억원을 투입해 2.13㎞ 구간의 도로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김보라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대갈~봉산구간은 기존 지방도 306호선과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고삼~삼죽간 도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건설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사업 등이 완료됨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서 충분히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양기~양지구간도 국도 38호선과 지방도 302호선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38호선 교차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팜랜드와 알파허브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도 원활한 통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 시장은 "이번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관내 2개 노선이 반영된 것은 경기도 남부 균형발전 및 안성시 북부지역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부족한 북부도로망을 구축하고 신규 도로개설을 통한 지역 간 이동성 및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반영을 요청한 것에 대한 성과"라며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도 국도38호선 우회도로와 국지도 23호선 확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지방도 302호선 대갈~봉산구간. /안성시 제공지방도 302호선 양기~양지구간.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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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개월째 '수북이'…안성 주민들 "환경오염 우려" 지면기사
안성 소현리 농지·진입로 무단방치포클레인도 있어 장기간 투기 추측안성시의 한 농지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이 수개월간 무단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22일 안성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농지와 진입로 등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 다량이 무단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농지에는 샌드위치 패널을 비롯해 폐전선, 배관, 타이어 등 건설폐기물이 수북이 쌓여있음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와 고무 대야, 식용유통 등 생활폐기물도 함께 버려져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특히 해당 농지에는 폐기물을 옮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클레인도 있어 폐기물 무단 투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미관 저해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우려해 행정당국이 시급하게 문제를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주민 A씨는 "폐기물이 무단 방치된 주변에는 과수농가들이 많은 만큼 환경오염으로 농산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좁은 동네인지라 문제 삼고 싶지 않아 수차례 토지주에게 폐기물 처리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치우겠다'는 답변만 할 뿐 실제로 치우지 않아 더 이상 참기가 어려운 만큼 행정당국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면밀한 조사를 한 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주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농지와 진입로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 다량이 무단 방치돼 있다. 2021.4.2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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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소현리 농지서 수개월간 폐기물 무단 방치 '주민 원성'
안성시의 한 농지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이 수개월간 무단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2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농지와 진입로 등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 다량이 무단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농지에는 샌드위치 패널을 비롯해 폐전선, 배관, 타이어 등 건설폐기물이 수북이 쌓여있음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와 고무 대야, 식용유통 등 생활폐기물도 함께 버려져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특히 해당 농지에는 폐기물을 옮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클레인도 있어 폐기물 무단 투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미관 저해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우려해 행정당국이 시급하게 문제를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주민 A씨는 "폐기물이 무단 방치된 주변에는 과수농가들이 많은 만큼 환경오염으로 농산물 생산에도 문제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좁은 동네인지라 문제 삼고 싶지 않아 수차례 토지주에게 폐기물 처리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치우겠다'는 답변만 할 뿐 실제로 치우지 않아 더 이상 참기가 어려운 만큼 행정당국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면밀한 조사를 한 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주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농지와 진입로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 다량이 무단 방치돼 있다. 2021.4.22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농지와 진입로에 건설 및 생활폐기물 다량이 무단 방치돼 있다. 2021.4.22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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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 지장물 보상없이 공사 강행…토지주 분통 지면기사
나무·관정시설 등 목록 제출 불구보상안내문 없이 지장물없애 황당도로공사·시공사 상대 법정싸움 중한국도로공사가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과정에서 지장물 보상이 끝나지 않은 토지에 대해 공사를 진행, 토지주가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해당 토지에 있던 지장물이 공사로 인해 모두 없어진 상태라 보상가액 산정에서 도로공사와 토지주 간에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법정 분쟁까지 진행 중인 실정이다.21일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과 토지주 A씨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제2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를 구간과 공구별로 나눠 시공사를 선정한 뒤 각각 공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고속도로는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만큼 오는 2022년 12월과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구리~안성구간과 안성~세종구간에 대한 공사가 한창이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용인 제3공구에 편입된 안성시 고삼면 삼은리 188-2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 토지주와 마찰을 빚고 있다.토지주 A씨는 자신의 토지에 식재돼 있던 소나무와 뽕나무, 벚나무 등을 비롯해 관정과 배수로 등의 시설까지 명시된 지장물 목록을 지난 2017년 4월께 공사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보상 안내문조차 받아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돼 황당하다는 입장이다.거기에 도로공사가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했지만 공사로 인해 지장물이 모두 없어진 상태라 A씨가 주장하는 보상가액보다 턱없이 낮은 금액이 산정돼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토지주 A씨는 "지장물 보상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수억원을 준다고 해도 팔지 않은 나무들도 모두 베어버리고,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으니 분통이 터진다"며 "지장물들이 실물로 있다면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할 수 있는데 다 없애 버렸으니 답답해 죽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A씨는 도로공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경찰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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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물 보상 안끝났는데"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토지주 반발'
한국도로공사가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과정에서 지장물 보상이 끝나지 않은 토지에 대해 공사를 진행해 토지주가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해당 토지에 있던 지장물이 공사로 인해 모두 없어진 상태라 보상가액 산정에서 도로공사와 토지주 간에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법정 분쟁까지 진행 중인 실정이다.20일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과 토지주 A씨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제2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를 구간과 공구별로 나눠 시공사를 선정한 뒤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해당 고속도로는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만큼 오는 2022년 12월과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구리~안성구간과 안성~세종구간에 대한 공사가 한창이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 제3공구에 편입된 안성시 고삼면 삼은리 188-2번지외 2필지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 토지주와 마찰을 빚고 있다.토지주 A씨는 자신의 토지에 식재돼 있던 소나무와 뽕나무, 벚나무 등을 비롯해 관정과 배수로 등의 시설까지 명시된 지장물 목록을 지난 2017년 4월께 공사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보상 안내문 조차 받아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돼 황당하다는 입장이다.거기에 도로공사가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했지만 공사로 인해 지장물이 모두 없어진 상태라 A씨가 주장하는 보상가액보다 턱없이 낮은 금액이 산정돼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토지주 A씨는 "지장물 보상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수억원을 준다고 해도 팔지 않은 나무들도 모두 베어버리고,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으니 분통이 터진다"며 "지장물들이 실물로 있다면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할 수 있는데 다 없애 버렸으니 답답해 죽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실제 A씨는 도로공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경찰에 재물손괴 등의 협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A씨가 제출했다는 지장물 목록이 누락돼 보상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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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택 안성시의원 "시장이 부동산투기 자체조사 입장 밝혀야"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황진택(민·가선거구) 의원이 지난 19일 개회한 제194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LH 사태로 촉발된 공직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시 차원의 자체 조사 진행 여부를 질의했다.황 의원은 "최근 LH 사태로 촉발된 공직자 부동산 투기로 국민적 공분이 일었고, 이후 정부는 투기조사를 위한 조사단을 구성해 관련 조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공직자 등을 처벌하고 이익을 환수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정부의 문제 해결 노력과 별도로 타 지자체들은 소속 공직자와 산하기관 및 공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자체조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 등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에게 발표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안성시는 아무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시의 자체 조사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조사 대상 및 범위, 방법은 물론 자체 조사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과 중앙조사단과 경기도 등 상위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사안이 있는 여부, 해당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안성시의 구체적인 계획안 수립 여부 등을 시장이 직접 답변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같은 시정질문에 대해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시장이 답변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황진택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