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2016 경인 히트상품 시상식' 사진 내려받기(파일첨부)
2016-11-23
-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더 K9' 판매돌입… "가성비 앞세워 '벤츠 E-클래스' 잡는다"
2018-04-03
-
테스트
2024-11-15
-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판 블프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차종별 할인율은?
2018-09-28
-
제네시스 적용된 기술 탑재한 2018년형 그랜저(IG) 출시… 고객선호 옵션 기본적용
2017-11-06
최신기사
-
노동·복지
'최대 180만원' 2018(내년) 실업급여 1일 상한액 6만원 인상… 역대 최대폭
내년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이 올해보다 1만 원 올린 6만 원으로 정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올해 5만 원에서 내년 6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는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앞서 고용부는 이달 20일 고용보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이같이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한 달에 최대 180만 원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됐다. 이는 올해보다 월 30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이번에 인상된 실업급여 상한액은 내년 1월 1일 이직한 사람부터 적용된다. 고용부는 약 8만9천 명의 실직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용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실업급여를 인상함으로써 실직자가 좀 더 안정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사진은 수원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교육확인서를 제출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 DB
-
IT·기업
애플 아이폰8 사전예약 시작, 지원금 최고 12만원 '찔끔'… 가격 94만 6천원부터
27일 국내에서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 아이폰8 시리즈의 출고가가 94만∼128만원대로 책정됐다.공시 지원금은 최고 12만2천원으로 책정돼 대부분 구매 고객은 할인 폭이 큰 25% 요금할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 시리즈 모델별 출고가는 아이폰8 64GB가 94만6천원, 256GB 모델은 114만2천900원이다. 대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천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천700원이다.아이폰8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은 전작 아이폰7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동통신 3사 별로 보면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원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3만6천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7만1천원, 최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천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SK텔레콤은 3만2천원대 요금제에서 3만4천원,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6만9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천원을 책정했다.KT는 요금제별로 3만5천∼11만5천원의 지원금을 정했다.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아도 실구매가는 아이폰8 64GB 모델이 80만∼90만원대, 256GB는 100만∼110만원대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93만∼103만원대, 256GB 모델은 114만∼124만원대다.결국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공시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천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높긴 했지만 이달부터 할인율이 25%로 오르면서 요금할인 가입률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러나 앞서 출시된 국가에서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우세해 이번 예약판매가 아이폰8의 국내 성적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
-
야구
'커쇼 호투+터너 결승포' LA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휴스턴 제압… 카이클은 패전
2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1로 제압했다.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 위한 중요한 첫 단추를 기분좋게 뀄다.포스트시즌 명예회복에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1K 1실점(3안타 무사사구) 호투하며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반면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6⅔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출발 산뜻했다. 1번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1회말 카이클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선제점에 기세가 오른 커쇼는 3회 초까지 삼진 5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하지만 커쇼는 4회 초 휴스턴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불의의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다.이후 다저스 타선은 카이클을 공략 하지 못하고 2회 말 코리 시거, 3회 말 크리스 테일러, 5회 말 로건 포사이드가 각각 병살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날렸다.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포스트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해결사 저스틴 터너가 또 한번 '터너 타임'을 만들며 균형를 깨뜨렸다.6회 말 2사 후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카이클은 후속타자 터너에 던진 높은쪽 커터가 통타 당하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1-1 균형을 깨고 3-1 다저스에 리드를 안기는 결승포였다. 터너의 올해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이자 14번째 타점이다.이후 철벽 불펜을 가동한 다저스는 8회 브랜더 모로우와 9회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투입해 휴스턴 타선을 무실점을 틀어막으며 월드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한편 26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은 다저스는 리치 힐이 휴스턴은 저스틴 벌렌더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
IT·기업
LG전자, 360도 전방향 음향 발산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 국내 출시… 가격은?
LG전자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360도 전 방향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4일 "자기부상 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을 결합해 차별화한 'LG 공중부양 스피커(모델명: PJ9)'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서서히 떠올라 공중에서 음질을 내보내는 동시에 우퍼 스테이션은 중저음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지원한다. 공중 부양 기술은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기부상 기술이 활용됐다. 스피커는 작동 중에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우퍼 스테이션으로 내려와 충전을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또 상단 스피커는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는 방수등급인 'IPX7'을 충족했다. 출시 가격은 36만9천원으로 전국 LG베스트샵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LG전자가 자기장을 이용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360도 전 방향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LG 공중부양 스피커'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전했다. 스피커는 작동 중에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우퍼 스테이션으로 내려와 충전을 시작한다. /LG전자 제공
-
IT·기업
택시·대리운전·내비가 하나로 통합된 '카카오T' 출시… 연말까지 5천원 할인쿠폰 제공
택시·대리운전·내비게이션이 하나로 통합된 앱 '카카오T'가 출시됐다. 카카오의 교통 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교통 서비스 앱 '카카오T'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까지 택시 호출(카카오택시), 대리운전 호출(카카오드라이버), 내비게이션(카카오내비) 등 각 앱으로 나뉘었던 것을 통합해 카카오T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도 도입하면서 한 번 신용카드 등록으로 각 서비스 요금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도 할 수 있는 원스톱 주차 서비스 '카카오T주차'를 개시했다. 현재 수도권 주요지역 주차장 1천 곳과 제휴를 맺었고,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T주차는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할 뿐 아니라 주차 문화 선진화 및 주차장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불법 주정차, 주차 관련 갈등, 교통 체증 등 사회적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교통 서비스 앱 '카카오T' 출시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대리운전·주차 서비스 첫 이용자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11월 1일부터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를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준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카카오T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T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보건·헬스
"고막 파열에 피멍까지" 부산대 병원 교수, 전공의 11명 상습 폭행
부산대 병원 전공의들이 지도 교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지만, 병원 측은 이를 알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2015년 부산대 병원 A 교수에게 폭행당한 전공의는 모두 11명이다.유 의원이 부산대 병원노조로부터 받은 피해 사례 자료를 보면 A교수의 전공의 폭행은 무차별적이고 상습적으로 이뤄졌다. 이들 전공의는 머리를 맞아 고막이 파열되고 온몸에 시퍼런 피멍까지 든 것으로 파악됐다.유 의원은 전공의들이 A교수의 파면과 해임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학생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주문만 했고, 교수들이 피해자를 개별 면담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병원의 시스템 문제"라면서 "즉각적인 특별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부산대병원에서 지도교수가 전공의 11명을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2년간 상습폭행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유 의원이 공개한 피해 전공의 모습. /유은혜 의원실 제공
-
축구
호날두, 메시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감독상은 지단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를 제치고 2년 연속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제2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뒤,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메시와 네이마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득표율 43.16%를 기록해 메시(19.25%), 네이마르(6.97%)를 따돌렸다.올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호날두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특히 호날두는 지난 8월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왕좌를 지키고 있다.만약 호날두가 오는 12월에 발표하는 발롱도르(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축구상)까지 수상하게 되면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통산 5회 수상으로 라이벌 메시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호날두는 발롱도르를 4차례(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수상했고 메시는 5차례(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받았다.FIFA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아왔지만, 양측의 계약 만료에 따라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골키퍼 상은 유벤투스의 부폰에게 돌아갔고, 올해 최고의 골(푸스카스)로는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가 터뜨린 이른바 '전갈슈팅'이 선정됐다.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리크 마텐스(FC바르셀로나)가 받았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3
-
축구
'69분 활약' 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리그 첫 골 폭발… 토트넘 리그 3위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이 마침내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 골은 이날 4-1 승리한 토트넘의 결승골이 됐다.시즌 초반 주로 교체 출전하거나 수비수로 출전하는 등 좀처럼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원톱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이 왼쪽, 델리 알리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선제골은 토트넘이 전반 4분만에 터트렸다.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키런 트리피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케인에게 공을 보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손흥민은 곧바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0 리드를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실점 위기를 면한 리버풀은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의 스피드를 앞세워 만회골에 성공하며 추격했다.손흥민은 2-1로 추격을 허용한 전반 28분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에 정확히 맞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공방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델리 알리가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리버풀 골망을 가르며 전반을 3-1로 앞선채 기분좋게 마쳤다.토트넘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추가골을 넣어 4-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무사 시소코와 교체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이후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가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1-4로 완패했다.한편 이날 승리
-
IT·기업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 또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14.5조원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삼성전자는 3분기(7~9월)에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천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지난 2분기 최대였던 14조 700억 원을 경신한 기록이자, 지난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보다 179%나 증가한 실적이다.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조3천800억원)도 훌쩍 넘긴 것이다. 3분기 잠정 매출은 62조 원으로 역시 지난 2분기 61조 원보다 1조 원 늘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30%가량 증가했다.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11.0%)보다 무려 12.4%포인트(p) 오른 23.4%를 나타냈다. 100원어치를 팔아 23.4원의 이익을 남긴 셈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업계는 반도체 사업의 호황이 이어진 데다 하반기에 새로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판매도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최대 잠정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삼정전자의 신기록 행진은 단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이다.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3분의 2에 달하는 수치다.IM(IT모바일) 사업부문도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의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급격히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4분기 실적 전망은 더 밝게 점쳐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 지속과 플렉서블 OLED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매출은 70조원을 처음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17조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 245조원, 영업이익 55조원을 기록하면서 이전 최고기록이었던 2013년 실적(매출 228조6천900억원, 영업이익 36조7천9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사진은 서울 서초
-
사건·사고
시신유기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영장심사… 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을 도와 친구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14) 양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양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양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그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법원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섰다.고개를 푹 숙인 이양은 '수면제를 친구에게 왜 줬는지, 친구가 숨졌다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이양은 지난 1일 아버지 이영학과 함께 강원도 영월 야산에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이 양이 지난달 30일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건네는 등 살인에 공모했는지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이양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양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이씨의 범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중학생 살해·시신유기 사건의 공범인 '어금니아빠' 이모씨 딸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중학생 살해·시신유기 사건의 공범인 '어금니아빠' 이모씨 딸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