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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경찰, 여중생 딸 살해 '어금니 아빠' 이영학 신상정보 공개 결정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얼굴과 신상정보가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살인과 성범죄 등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 요건을 살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다만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신상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시신 유기 공범 혐의를 받는 이씨 딸(14)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려면 ▲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 ▲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 ▲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정부는 살인 등 강력범죄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연쇄살인·아동 성폭행 등 반인륜적 범죄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를 2010년 4월 시행했다.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한 사례로는 지난해 서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과 지난 6월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인사건 피의자 심천우와 강정임 등이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서울경찰청은 12일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피의자인 이영학(35.구속)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영학이 자신의 SNS에 올린 모습. /이영학 SNS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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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한국 vs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시청률 6.6%… 러시아전 보다 낮아
MBC가 10일 생중계한 한국과 모로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시청률은 6.6%로 집계됐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3분부터 이날 오전 0시 26분까지 방송한 한국-모로코전 시청률은 전국 6.6%, 수도권 6.7%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한국-러시아 평가전의 중계 시청률은 10.6%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 완패했다. 한편, 전날 KBS2에서 첫선을 보인 예능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SBS TV '불타는 청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용띠클럽'의 시청률은 4.8%, '불타는 청춘'은 5.2%-5.7%를 기록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빌/비엔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의 경기. 모로코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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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네덜란드 에이스 로벤 대표팀 은퇴 선언… "다음 세대에 기회 줄 시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에이스 아르옌 로벤(33)이 11일(한국시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로벤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0차전이 끝난 뒤 은퇴 의사를 밝혔다. 네덜란드는 이날 스웨덴을 2-0으로 꺾었으나, 골 득실에 밀려 A조 3위에 머물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로벤은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본선무대 진출을 위해 고군 분투했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벤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 더 보여주고 싶었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며 "다음 세대에 기회를 줄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후 홈 관중들은 "땡큐, 로벤"을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2006년과 2010년, 2014년 월드컵에 출전한 로벤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14년간 뛰면서 96경기에 나와 37골을 넣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네덜란드 아르옌 로벤이 스웨덴과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2-0으로 꺾었지만 골득실에 뒤져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로벤을 2골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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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꺾고 본선 진출… 메시 해트트릭
"역시 메시 벼랑 끝 아르헨티나 구했다"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30)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우알파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8차전 원정 경기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콰도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아르헨티나(승점 28)는 이날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칠레와 자리를 맞바꾸며 6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남미는 10팀 중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이날 전까지 남미는 브라질을 제외하고 혼전 상황이었다. 일찌감치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승점 38)과 2위 우루과이(승점 28)도 골 득실(+10)에서 크게 앞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3위부터 7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3위 칠레(승점 26), 4위 콜롬비아(승점 26), 5위 페루(승점 25), 6위 아르헨티나(승점 25), 7위 파라과이(승점 24)는 승점 1~2점 차였다. 이런 상황에서 6위 아르헨티나는 본선에 오르기 위해 최종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지면 바로 탈락이었고, 비겨도 다른 팀 결과에 따라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만 상대팀 에콰도르가 8위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40여 초 만에 중앙 수비가 뚫려 에콰도르 호마리우 이바라에 왼발 슈팅을 허용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메시와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가했다. 결실은 전반 12분 터졌다. 메시가 디마리아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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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로 2016 돌풍 '얼음왕국'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웨일스는 탈락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인구 34만 명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 10차전 홈경기에서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에이스 질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코소보를 2-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승점 20)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아이슬란드에 밀린 크로아티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2-0으로 제압하고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얼음왕국이자 소국인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의 80%가량이 빙하와 호수 등으로 이뤄진 아이슬란드는 추운 날씨 때문에 1년 중 8개월은 바깥에서 공을 차기 어려워 실내 축구가 활성화된 나라다.특히 아이슬란드는 EPL 에버튼의 시구르드손 등 실내축구를 통해 배출한 20대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조직력으로 앞세워 사상 첫 본선행 꿈을 이뤘다. 이날 아이슬란드(22위)는 FIFA 랭킹 184위인 최약체 코소보를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선제골의 주인공은 역시 에이스 시구르드손이었다.시구르드손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코소보의 골망을 갈랐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이슬란드는 후반 23분 쐐기골을 터트렸다.쐐기골도 시구르드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요한 구드문드손(번리 FC)이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최악의 환경 속에서 기적을 쓴 아이슬란드가 유로 2016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또 한번 기적을 써내려갈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G조에선 세르비아가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아일랜드에 패한 웨일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아일랜드에 내주며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이와 함께 이날 결장한 웨일스 대표팀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꿈도 물거품이 됐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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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상투혼' 레일리 앞세운 롯데, NC에 1-0 승… 시리즈 원점
'낙동강 더비'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반격에 성공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역투한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NC 다이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 연장 11회에 당한 충격패(2-9)를 설욕한 롯데는 시리즈 전적으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2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문규현의 병살타 때 결승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롯데는 무실점 호투하던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회초 NC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 파편에 왼쪽 발목을 맞아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레일리(5.1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6회)∼조정훈(7회)∼손승락(9회)이 NC 타선을 잠재우며 짜릿한 1점차 팀 완봉승을 거뒀다. 반면 NC는 선발 장현식은 7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롯데 투수진에 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양팀은 하루 휴식 후 11일 오후 6시 30분 NC의 홈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분수령이 될 준PO 3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베테랑 송승준(37)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던 제프 맨쉽을 내세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vs NC] 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1대0 승리를 지킨 뒤 경기 종료 후 포수 강민호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vs NC] 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선발 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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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스타벅스, 10일 '팝소켓' 증정 행사 연다… 대상은 1만8천원 이상 제품 구매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10일 하루동안 '팝소켓' 증정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팝소켓은 스마트 기기 뒷면에 붙여 손잡이·거치대·이어폰 줄정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팝소켓을 받기 위해서는 10일 매장에서 제조하는 음료와 샐러드, 샌드위치, 케이크 등 행사 대상 푸드를 포함해 1만8천원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색상은 녹색과 검정색 두 가지이며 매장 별로 제품 소진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2017 한글날 머그와 텀블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1인당 1개씩만 구매 가능하다. 이번 제품들은 자음 창제의 기본 다섯 자인 ㄱ,ㄴ,ㅁ,ㅅ,ㅇ 글자를 사계절 꽃인 매화(봄), 무궁화(여름), 국화(가을), 동백꽃(겨울)과 함께 수묵화의 형태로 조화롭게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사진은 스타벅스 팝소켓.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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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롯데, 합작법인 '인도 롯데' 설립…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본격 진출
롯데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롯데그룹은 9일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 그룹과의 합작법인 '인도 롯데'를 설립하고 현지 온라인 쇼핑몰 '아이 롯데'를 연다고 밝혔다.롯데그룹과 살림 그룹이 50%씩 출자해 설립한 인도 롯데의 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부대표는 살림 그룹에서 맡는다.아이 롯데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지 홈쇼핑 1위 업체인 레젤 매장이 온라인몰 내 온라인몰로 입점해 있다.롯데는 앞으로 현지 최대 패션 기업 MAP의 '스포츠 플래닛'과 최대 도서 쇼핑몰 등을 추가로 입점시키는 등 종합쇼핑몰로 아이롯데를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이번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사업 진출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글로벌 다양화 전략으로 분석된다.신 회장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에서 앤써니 살림 살림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오픈마켓 등 합작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롯데 인도롯데 설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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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
분화 임박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화산' 지하 지진 감소… "발생빈도 줄었지만 강도는 여전히 커"
분화가 임박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 지하에서 관측되는 화산지진의 횟수가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29일 현지 매체인 트리뷴 발리는 아궁 화산 관측소의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당국자를 인용해 27일 하루 동안 관측된 화산 지진이 773건에 그쳤다고 밝혔다.이는 26일(952건)보다 180건 가까이 줄어든 횟수다.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한 지진의 횟수도 505건에 그쳤다.지표면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얕은 지진'의 비율은 26일 39.2%(373건), 27일 38.6%(298건), 28일 30.7%(155건)로 감소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강한 지진 건수도 27일 14건에서 28일 6건으로 적어졌다.하지만 PVMBG 관계자는 "화산지진의 발생빈도가 줄었지만 세기는 여전히 큰 편이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22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높였다.분화구 반경 6.0∼7.5㎞였던 대피구역을 반경 9.0∼12.0㎞로 확대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화산 주변 반경 12km에 있는 주민 24만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만여 명이 이미 대피를 마쳤다.화산 분화가 임박하면서 섬을 찾았던 관광객들도 속속 떠나고 있다. 화산재 등으로 항공편이 끊어지면 섬에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분화로 발리 공항이 폐쇄될 경우 발리행 항공기를 자카르타 등 주변 공항으로 분산 착륙시키기로 했다.이런 가운데 발리섬 주민 수백 명은 바닷가에 모여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인도네시아는 최근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아궁 화산을 비롯한 130개 가까운 활화산이 있다.특히 아궁 화산은 높이만 3천m가 넘는 대형 화산으로 50여 년 전 분화해 1천100 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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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 교환가격 주당 27만583원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텔링크 지분을 100%로 늘려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공시했다.전날 열린 양사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나머지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은 현금으로 교환되며,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양사는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양사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양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결합해 신규 사업모델 발굴한다는 계획이다.SK텔링크는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주식교환이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