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
우리나라 최초 철도 '경인철도' 125년만에 빛 본다
2024-10-24
-
[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2024-11-13
-
욕망이 세운 도시, 송도의 속내를 들추다… 혼불문학상 수상 우신영 장편 '시티-뷰'
2024-10-17
-
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2024-11-20
-
인천문화재단, 전통예술 홀대 논란… 지원사업 분산·재배치 공모에 불만
2024-12-19
최신기사
-
영화공간주안, 제24회 인생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오는 22일 개최
인천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최하는 ‘제42회 인생영화’ 상영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를 택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파격적 뮤지컬 영화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2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 칸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총 119개 부문 수상, 237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자크 오디아르가 연
-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전국 운영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영덕)은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년 공연예술연습공간 전국 운영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이 같은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2016년 개관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인천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돼 왔으며 올해 하반기 독립 운영 체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 준 예술가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에서 탄생한 수많은 작품과
-
인천시합 13일 올 첫 정기연주회… 223명 웅장한 ‘카르미나 부라나’ 지면기사
아트센터인천 무대… 김성결 등 독창 참여 인천시립합창단이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만드는 웅장한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가 1803년 독일 바이에른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전체 250개의 작자 미상 필사본 가운데 24곡의 가사를 발췌해 3부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엄격한 수도원에서 발견됐으나, 그 내용은 자유롭고 세속적이어서 사랑과 환희, 방황과 갈망 등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
[전시리뷰] 염지희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 지면기사
사실·허구 공존하는 삶의 무대… ‘환영적 이미지’로 구멍을 내다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 작품 속 무대에 들어온 듯 전시장 구현 어두운 배경 콜라주, 새로운 변화 눈길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염지희 작가가 그 결과를 담은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를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에서 개최한다. 염지희 작가는 문학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꿈에서 영감받은 주제를 콜라주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인천아트플랫
-
[전시리뷰] 사실·허구 넘나드는 환영적 이미지의 도끼로 현실에 구멍내다… 염지희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 결과보고전 연극 무대로 꾸민 전시장, 신작 60점 선봬 종교화 등 영감받은 환영적 이미지 콜라주 야행성 동물원서 삶에 구멍 내는 ‘도끼’들 오는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서 개최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염지희 작가가 그 결과를 담은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를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에서 개최한다. 염지희 작가는 문학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꿈에서 영감받은 주제를 콜라주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
-
따스하고 화창한 3월, 봄맞이 공연 나들이 [인천문화산책]
봄, 봄, 봄, 봄, 봄이 왔습니다. 체감상 날씨는 아직 조금은 쌀쌀하지만, 따스하고 화창한 느낌의 공연들이 봄을 알립니다. 아트센터인천에선 햇살이 부드럽게 스미는 오전 ‘마티네 콘서트’를 시작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 ‘커피콘서트’의 올해 첫 번째 무대로 가수 박혜경과 조윤성 트리오가 찾아옵니다. 송도 트라이보울에선 강렬한 여성 서사로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은 연극 ‘열녀를 위한 장례식’이 펼쳐집니다. 아트센터인천 마티네 콘서트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 아트센터인천은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
-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지면기사
시민 51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 주제 탄핵정국 속 ‘연대 증언’ 생생히 담아 물결 형상화한 응원봉으로 표지 장식 ■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새얼문화재단 펴냄. 416쪽. 9천원 글로 쓰여진 응원봉들이 물결을 이룬다. 최근 출간된 계간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는 예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풀어냈다. 이번 호는 이례적으로 책 전체를 특집호로 꾸몄다. 시민 51명이 각자의 현장을 담아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
-
[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롬 교수 “미디어 적나라한 범죄 묘사, 삶의 질 떨어트려” 지면기사
정의롬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교사 부모님따라 초등학교때 서구 전학 활달한 성격에 1주일 만에 반장 선출도 서인천고 진학, 교내 음악방송 DJ 추억 생일 ‘경찰의 날’… 경찰행정학과 끌림 현장 투신 대신 범죄학 연구 학자의 길 부산외대 교수로… 피해자 보호에 관심 “끝나지 않는 고통, 사회가 그들을 방치” “삶의 자양분 준 인천에 기여 하고싶어” ‘범죄학’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살인 사건처럼 강력 범죄를 추적하는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의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더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요즘
-
[아임 프롬 인천] ‘범죄학자’ 부산외대 정의롬 교수 지면기사
“학창시절 보낸 인천이 내 고향… 인천 위해 일하고 싶다” 전남 목포에서 나고 자라 인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부산사람이 된 정의롬(45·사진)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는 부산외대 교수로 임용된 10년 전 부산으로 오게 되면서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정 교수는 “생물학적 출생지는 목포이고, 이제 고향은 인천”이라고 답한다. 인천을 ‘이주민 도시’라고도 부른다. 인천에서 고향을 물으면 ‘다른 지역’을 고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0년 발표한 ‘2019년
-
경제
인천경실련, 20일 정기총회… 집행부 등 발표… 후원행사도 지면기사
인천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5년 회원 정기 총회’와 ‘총회 기념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경실련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차세대 지역 리더십 함양과 지방분권 시대 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고, 시대적 과제를 담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은 행사 1부에서 신임 공동대표, 재정·사업 감사, 24기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2025년도 사업·예산안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2부는 이날 선출된 신임 집행부 소개와 ‘지방분권 헌법 개정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