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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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지면기사

    시민 51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 주제 탄핵정국 속 ‘연대 증언’ 생생히 담아 물결 형상화한 응원봉으로 표지 장식 ■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새얼문화재단 펴냄. 416쪽. 9천원 글로 쓰여진 응원봉들이 물결을 이룬다. 최근 출간된 계간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는 예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풀어냈다. 이번 호는 이례적으로 책 전체를 특집호로 꾸몄다. 시민 51명이 각자의 현장을 담아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

  • [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롬 교수 “미디어 적나라한 범죄 묘사, 삶의 질 떨어트려”
    사회

    [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롬 교수 “미디어 적나라한 범죄 묘사, 삶의 질 떨어트려” 지면기사

    정의롬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교사 부모님따라 초등학교때 서구 전학 활달한 성격에 1주일 만에 반장 선출도 서인천고 진학, 교내 음악방송 DJ 추억 생일 ‘경찰의 날’… 경찰행정학과 끌림 현장 투신 대신 범죄학 연구 학자의 길 부산외대 교수로… 피해자 보호에 관심 “끝나지 않는 고통, 사회가 그들을 방치” “삶의 자양분 준 인천에 기여 하고싶어” ‘범죄학’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살인 사건처럼 강력 범죄를 추적하는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의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더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요즘

  • [아임 프롬 인천] ‘범죄학자’ 부산외대 정의롬 교수
    사회

    [아임 프롬 인천] ‘범죄학자’ 부산외대 정의롬 교수 지면기사

    “학창시절 보낸 인천이 내 고향… 인천 위해 일하고 싶다” 전남 목포에서 나고 자라 인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부산사람이 된 정의롬(45·사진)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는 부산외대 교수로 임용된 10년 전 부산으로 오게 되면서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정 교수는 “생물학적 출생지는 목포이고, 이제 고향은 인천”이라고 답한다. 인천을 ‘이주민 도시’라고도 부른다. 인천에서 고향을 물으면 ‘다른 지역’을 고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0년 발표한 ‘2019년

  • 경제

    인천경실련, 20일 정기총회… 집행부 등 발표… 후원행사도 지면기사

    인천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5년 회원 정기 총회’와 ‘총회 기념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경실련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차세대 지역 리더십 함양과 지방분권 시대 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고, 시대적 과제를 담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은 행사 1부에서 신임 공동대표, 재정·사업 감사, 24기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2025년도 사업·예산안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2부는 이날 선출된 신임 집행부 소개와 ‘지방분권 헌법 개정 범

  • 경계는 허물어지고, 음률은 한 곳에… 첫 ‘인천장애문화예술 페스타’ 개최
    문화·라이프

    경계는 허물어지고, 음률은 한 곳에… 첫 ‘인천장애문화예술 페스타’ 개최 지면기사

    제1회 ‘미라클 앙상블’ 호스트 부평아트센터서 8~9일 공연 장애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축제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 페스타’(포스터)가 오는 8~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기업 무카(MUCA)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호스트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미라클 앙상블’이다. 미라클 앙상블은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미라클 앙상블 레전더리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곡가의 작품으로 프로

  • 문화·라이프

    클래식 음악·시(詩)로 떠나는 유럽… 20일 ‘프랑코포니 축제’ 지면기사

    인천 트라이보울서 체험·공연 행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프랑스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2025 프랑코포니 축제’가 오는 20일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이다. 벨기에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곡 해설, 프랑스어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불 전문 통역가 이슬아가 프랑스어를 모르는 관객들도 쉽고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앞서 오후 5시 30분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

  • [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롭게 걸었다, 범죄 잡는 길… 정의롬 범죄학자
    문화·라이프

    [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롭게 걸었다, 범죄 잡는 길… 정의롬 범죄학자

    ‘아임 프롬 인천’ 46번째 초대 손님은 범죄학 연구자이자 사회 안전의 제일선에 서는 경찰관을 양성하는 정의롬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다.

  • 인천대 김지환·정채관 교수 나란히 학회장 취임
    피플일반

    인천대 김지환·정채관 교수 나란히 학회장 취임 지면기사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최근 잇따라 학술단체장을 맡게 됐다. 인천대는 김지환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제14대 만주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만주학회는 동아시아 역사에서 변동의 핵심인 만주 지역 연구를 선도하고자 1998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티베트, 몽골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도 제10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정 영어과 교육 과정과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 [영화리뷰] 청춘, 꼭 캠퍼스에만 있으란 법 있어?… ‘3학년 2학기’
    문화·라이프

    [영화리뷰] 청춘, 꼭 캠퍼스에만 있으란 법 있어?… ‘3학년 2학기’ 지면기사

    공장 실습 나간 직업계 고교생 ‘창우’ 취업-진학-병역특례 목표 삼고 도전 위험요소 도사린 현장에도 밝은 표정 인천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창우(유이하)와 친구 우재(양지운)는 2학기를 맞아 남동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다. “중견이에요?”라고 묻는 우재에게 선생님은 “중소야”라고 답한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처럼 무척이나 익숙한 이 대화는 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많지 않음을 가늠하게 한다. 그렇게 창우와 우재는 교복을 벗고 작업복을 입는다. 우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실습을 포기하는데, 창

  • 유시민부터 조갑제까지… 이들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 이야기
    문화·라이프

    유시민부터 조갑제까지… 이들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 이야기 지면기사

    인천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 ‘대통령을 말하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주제 인문학 강좌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 인천 구도심의 한 북카페가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에서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각각 인연이 깊은 굵직한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인천 시민들이 현 시국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 싸리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는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개항도시 2층 대강의실에서 ‘대통령을 말하다’를 주제로 7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