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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선 당선… '취임 한 달' 박용철 강화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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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방문한 이재명 “소음 피해 막기 위한 남북 소통 채널 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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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박용철·안상수·김병연, 강화군수 보선 후보 등록… 내달 3일부터 13일간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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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선 후보들, 추석 연휴도 잊은 채 표밭갈이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꼭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 박용철 후보자를 이번 보선 후보로 최종 확정하면서 강화군수 선거전은 기호1번 민주당 한연희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김병연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 등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 보이콧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한 안상수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을 탈당하지 않고 있으나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16일 오전 주요 도로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한 후보는 또 민주당의 약세로 꼽히는 노인층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추석 당일에는 오전에는 가족과 함께 성묘를 한 뒤 오후에는 주요 도로에 나가 귀경객들에게 다시 한 번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이날 강화읍내 상가 등 유권자 밀집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점심을 선거사무실에서 도시락을 시켜 해결하는 등 시간을 잘개 쪼개 표심을 다졌다. 박 후보는 추석 당일 오전에는 차례를 지내고 주로 전화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강화지역에 넓게 퍼져 있는 지인 그룹을 접촉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이날 강화읍 풍물시장과 고향인 내가면 등지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추석 당일에는 버스터미널 등 귀경 행렬을 향한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후보는 16일 온수리 일대를 돌며 표밭을 다졌다. 안 후보는 또한 강화 지역 곳곳의 민원 청취에도 나섰다. 안 후보는 추석 당일에는 오전 일찍 석모도 보문사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뒤 곧바로 성공회 온수리 성당 행사에도 참석키로 했다. 오후에는 귀경객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진오기자 sc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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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득표수 비공개, 최종 후보는 '예측 불허' 지면기사
김세환, 선관위 출신 공직 출발점박용철, 지역 발판 광역의원 성장 안영수, 연속 경선 패배 와신상담유원종, 故 유천호의 아들 '젊은피'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곽근태, 김순호,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예비후보는 저마다 강화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달려왔으나, 당내 경선 1차 고비를 넘지 못했다.1차 경선을 누가 통과할 것인지를 놓고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관측이 나돌았으나, 4명의 후보자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1차 경선에 큰 이변은 없었다.이번 강화군수 보선 국힘 당내 경선에서는 1~4위 간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4위인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2차 경선은 그야말로 예측 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김세환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강화 지역에서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강화 출신인 그는 강화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직까지 오르는 등 공직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김 예비후보와 강화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룹도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박용철 예비후보는 강화군의회, 인천시의회를 아우르는 강화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화군의원을 세 번 연속으로 지내면서 강화군민들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강화군의원을 발판으로 최근까지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안영수 예비후보는 제6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강화군수 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고(故) 유천호 후보와 맞붙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기도 하다. 2022년 강화군수 선거 때는 당내 경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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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힘 강화군수 1차경선 결과 어떻게 나왔나… 2차경선 혼전 예상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후보 등 4명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곽근태, 김순호,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후보 등은 이번 선거전 시작 직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저마다 강화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달려왔으나, 당내 경선 1차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 경선을 누가 통과할 것인지를 놓고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관측이 나돌았으나, 4명의 후보자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1차 경선은 큰 이변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강화군수 보선 국힘 당내 경선에서는 1~4위 간 득표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4위인지 알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2차 경선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켜졌다. 김세환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강화 지역에서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고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강화 출신으로 강화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직까지 오르는 등 공직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김 후보와 강화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룹도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용철 후보는 강화군의회, 인천시의회를 아우르는 강화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화군의원을 3번 연속으로 지내면서 강화군민들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장점으로 꼽힌다. 강화군의원을 발판으로 최근까지는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광역시 행정으로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 안영수 후보는 제6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군수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고 유천호 후보와 맞붙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기도 하다. 2022년 군수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런 아픔을 겪은 이후 와신상담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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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 지면기사
"부적격 기준 적용 '고무줄 잣대'"'선거결과 어떤 영향' 정가 술렁무소속 출마땐 새로운 양상 전망'이탈자 보수표 잠식' 관전 포인트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뛰어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당내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위한 후보 접수 마감 시간인 5일 오후 5시가 되자 안 전 시장 선거 캠프는 "후보 접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경선 룰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서류접수와 면접을 본 뒤 2차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에서는 당에서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지게 되고, 1차 경선과 2차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60%, 전화 여론조사 40%의 비율로 실시하기로 했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강화군의 국힘 책임당원은 2천500명 정도다. 1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자를 거른 뒤 2차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안상수 전 시장 캠프에서는 6:4로 정한 경선 반영 비율과 당헌 당규에 정한 부적격 기준 적용 방침과 같은 세부 사항 결정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적격 기준 적용은 지난 총선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만 적용한다면 그 자체가 고무줄 잣대가 되는 것 아니냐면서 반발하고 있다.안 전 시장이 당내 경선 룰 불공정을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 문제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안상수 전 시장은 국회의원 3선과 인천시장을 두 차례나 지냈기 때문에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강화군의원을 지내기도 한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이 안 시장 선거 캠프에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새로운 양상을 띨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역대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맞붙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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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9~10일'… 5일 경선룰 발표 지면기사
시당 공관위, 14명 예비후보 등록5일 모집 마무리… 2차는 12~13일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인천시당 공관위(위원장·손범규)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당에서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오·김성호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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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1차 경선 이달 9~10일 … 경선 룰 5일 발표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당 공관위는 9명으로 구성됐다. 손범규 시당 위원장(공관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한민수·신영희 인천시의원, 류권홍 변호사, 최종수 변호사, 최연선 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 김대정 시당 사무처장 등이다. 지난달 30일 시당 운영위가 의결한 공관위 구성안을 이날(9월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의결하며 확정됐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 당에서 군수 희망자가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 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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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만 16명… 헷갈리네 지면기사
옷차림 등 비슷해 혼란 부채질강화읍내 건물들 현수막 홍수 "왜 또 왔어?"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가 16명이나 되다 보니 유권자들은 후보들을 누가 누군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다. 후보자들은 후보자대로 인지도 높이기에 애를 먹고 있다.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는 며칠 전 한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다가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경로당에 계시던 한 어르신께서 "왜 또 왔냐"고 말씀하신 거였다. 그 어르신은 어제 다녀간 다른 후보자와 자신을 구분하지 못해 "어제 왔는데, 왜 또 왔냐"고 얘기하신 것이다.이번 강화군수 보선에는 1일 기준 총 1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이 14명이나 되다 보니 강화지역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헷갈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옷차림 또한 서로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후보들은 너나없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종교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후보자 자신을 정확하게 알리는 데 부족함을 느끼며 하소연하는 처지다. 한 행사장에 후보자들이 한꺼번에 모여들기 때문에 비교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한다.강화읍 중심가 대로변 건물들도 온통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이 점령하고 있다. 몇몇은 후원회 사무실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보니 그야말로 강화읍내 건물들은 선거용 현수막으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곽근태, 김세환, 김순호,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안상수 후보 등 14명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무소속 김병연 후보까지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총 16명이 뛰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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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궐선거… 정치 거물급 출마 현실화 지면기사
안상수 前 시장, 예비후보 등록박상은·안덕수 前의원도 하마평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국회의원급 이상 정치 거물들의 참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3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7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전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달 2일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3대, 제4대 인천시장을 지냈다. 또 제15대 국회의원(계양구강화군갑),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 제20대 국회의원(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을 역임했다.박상은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국민의힘 주변 인사들을 중심으로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제18~19대 국회의원(중구동구옹진군)을 지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고향이 강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아직 주소지도 강화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강화군수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안덕수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화 지역에서 계속해서 나돌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을 2012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지냈다. 안 전 의원의 잔여 임기 1년을 안상수 전 시장이 재선거를 통해 당선돼 맡았다. 안덕수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강화군수를 역임하기도 했다.27일 기준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15명이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안상수 전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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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인천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 김명순 원장 지면기사
"마을주민들 찾아 어울리며 '평화로움' 느끼도록 소통" 탁구·댄스·요가 프로그램 함께 수강전쟁·폭력·갈등 해결 체험형식 논의교동도 실향민 아카이브 구축작업도"마을 속으로 들어가서 주민들과 함께하자는 게 저를 비롯한 우리 난정평화교육원 직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입니다."김명순 인천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장은 주민에게 외면받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 원장은 올해 초 부임 이후 줄곧 강화군 교동면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일과 후 주민들과 함께 탁구반, 댄스반, 요가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교육이 주된 목적인 교육청의 난정평화교육원 직원들이 동네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모습은 매우 이색적이다.김 원장과 직원들이 이렇게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난정평화교육원을 낯설게 받아들였던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인 교동도 주민들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2022년 6월 개관한 난정평화교육원에서는 초등생(5~6학년)과 중·고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코스도 있고, 1박 2일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자들은 전쟁, 폭력, 갈등, 차별 등을 어떻게 풀어내고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인가를 현장 체험형식으로 논의하고 서로 느끼게 된다. 여기에는 전쟁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깊게 새겨 온 교동도 주민들의 이야기도 교재로 들어 있다.난정평화교육원에서는 최근 '교동도 실향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 용역'에도 나섰다. 이 작업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맡고 있다. 교동도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를 좀 더 체계적으로 남기기 위해서다.개관 2년여 만에 난정평화교육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 됐다. 연말까지 프로그램의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개관 당시에는 동네 주민들조차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평화라는 말을 이데올로기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는데, 북한 땅이 코앞에 보이는 이곳 접경지에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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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민주 새 지도부… 강화군수 보궐선거 첫대결 지면기사
국힘 13명 등 예비후보 20명 전망 여야가 새로운 지도부 선출 이후 처음 치러지는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첫 선거이다 보니 그 결과에 따라서 양당 새 집행부의 정치적 평가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렇듯 전국적 관심이 집중돼 있는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20명 가까운 예비후보자가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기준, 국민의힘에서는 1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기에 국민의힘에서만 최대 4명 정도 더 등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 뜻을 밝히고 복당 신청을 한 이상복 전 강화군수와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이들 2명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이탈표를 막기 위한 목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을 불허할 경우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성향의 표를 갉아먹을 것을 우려한 때문이란 것이다.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는 최대한 많은 후보들이 공정한 룰에 따라 경선을 하고 그 경선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는 절차적 민주주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으로 경선 룰을 확정하고 29일께에는 경선 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2명에 대한 복당 결정과 함께 경선 절차를 서두르는 것은 9월 추석 연휴 이전에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날 경인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 예비후보자가 며칠 내로 15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많은 예비후보자들 모두가 인정하는 경선 룰을 정해서 이탈표 없이 선거를 치르고 당선자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28일 당무위원회에서 한연희 예비후보를 당 후보로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에도 고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