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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표심 잡으러 온’ 이재명 대표, 한연희 군수 후보 총력 지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화군수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기호 1번 한연희 후보를 직접 지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11시 50분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열린 '한연희 후보 지원 집중유세'에 참석해 “강화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면서 “준비가 되어 있는 한연희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한연희 후보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경기도와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원들까지 대거 참석해 다수당인 민주당의 힘을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에게 실어주겠다는 당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표는 집중유세장에 참석하기에 앞서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먼저 찾아 북한군의 소음공격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강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대표는 한연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싸울 필요조차 없도록 하는 평화의 상황을 만드는 게 상책"이라면서 “남북간 군사 대결과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해 민방위기본법을 고치는 등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밖에 쌀값 안정화, 지역화폐 발행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집중 유세 직후 한연희 후보와 함께 강화읍 풍물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격려하고 점심 식사도 같이 했다. 한편, 한연희 후보와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기본사회 실현과 미래비전을 위한 6대 패키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6대 패키지 정책은 지역 화폐, 지역 경제, 교통발달·남북평화, 공공의료, 청년기본소득·청년복지, 관광산업·문화발전 등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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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지면기사
여야 지도부 총출동 '세 대결'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각기 원내 지도부를 강화에 총출동시키는 등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다.세 대결의 시작은 민주당이 먼저 알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기호 1번 한연희 후보의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이훈기·노종면 국회의원 등 현역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지지연설을 했다. 한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강화군 교통·도로분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국민의힘도 원내 지도부가 대거 강화를 찾아 기호 2번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박 후보가 당선돼야 '여당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 후보에게 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기호 5번 김병연 무소속 후보는 대규모 출정식 대신 후보 본인이 걸어 다니면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뚜벅이 선거' 전략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기호 6번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어 강화도를 '아시아의 하와이' '인천의 송도'처럼 만들겠다는 초대형 개발 공약을 내세웠다. → 관련기사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북한 소음공격')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인천시 강화군 풍물시장에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오는 10월 16일에 실시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4.9.12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각 후보들은 당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출정식 등을 열고 세몰이를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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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보궐선거 선거운동 첫날, 총출동한 여야 지도부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각기 원내 지도부를 강화에 총출동시키는 등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다. 김병연, 안상수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도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세 대결의 시작은 민주당이 먼저 알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기호 1번 한연희 후보의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이훈기·노종면 국회의원 등 현역 의원,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지지연설을 했다. 한연희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강화군 교통·도로 분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한연희 후보가 당선돼야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강화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도 원내 지도부가 대거 강화를 찾아 기호 2번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해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박용철 후보가 당선돼야 여당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 후보에게 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박용철 후보는 “(내가 당선되어야) 강화도를 하나로 묶고, 통합시켜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김병연 무소속 후보는 대규모 출정식 대신 후보 본인이 걸어 다니면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뚜벅이 선거' 전략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기호 6번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후보는 자신이 인천광역시장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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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박용철·안상수·김병연, 강화군수 보선 후보 등록… 내달 3일부터 13일간 선거운동 지면기사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국민의힘 박용철, 무소속 안상수, 무소속 김병연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후보자 기호는 소속 정당 의석 수에 따라 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1번을,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2번을 각각 표시하게 된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 오후 6시 이후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하게 된다. 무소속 후보자가 이들 2명에 그칠 경우에는 의석을 갖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기호 3번과 기호 4번을 뺀 5번과 6번을 표기하게 된다.선거운동은 오는 10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다. 사전투표는 10월 11~12일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화군 각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선거일인 10월 1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지역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당선자 윤곽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거일인 16일 오후 10시 안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강화군수 임기는 당선자 공표와 동시에 시작된다.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손범규 시당위원장,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선대위 구성을 준비 중이다.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오·유진주기자 schild@kyeongin.com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26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 무소속 김병연 후보) 2024.9.2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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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점 반발·무소속 출마… 국힘 강화군수 후보 '경선 후유증' 지면기사
박용철 확정… 일부 감점에 반발 안영수 "1·2위 박빙에 순위 바뀌어"안상수 '보이콧' 무소속 출마 선언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두 차례의 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했으나 일부 후보자가 경선 과정에서의 감점 적용이 잘못되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박용철 후보를 강화군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에 참여했던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에게 탈당 경력자라면서 3점을 감점 처리했는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연휴가 끝나는 대로 법원에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영수 전 시의원이 '탈당 경력 감점'에 반발하는 이유는 자신의 2022년 5월 지방선거 당시 탈당은 당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을 뿐 자의적 탈당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선거전이 소송 등의 문제로 시끄러운 와중에 당의 요청에 따라 탈당한 것을 가지고 이번 경선의 감점 요인으로 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안 전 시의원의 얘기다.안 전 시의원은 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 탈당 경위를 설명하는 소명서도 제출했는데,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에 대한 진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영수 전 시의원은 "1위와 2위 간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번 경선에서 저한테 부당하게 3점의 감점을 주는 바람에 순위가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경선 결과는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화군수 보선에 뛰어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경선 룰 적용이 공정치 못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경선을 보이콧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개별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안상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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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보선 후보들, 추석 연휴도 잊은 채 표밭갈이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꼭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 박용철 후보자를 이번 보선 후보로 최종 확정하면서 강화군수 선거전은 기호1번 민주당 한연희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김병연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 등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 보이콧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한 안상수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을 탈당하지 않고 있으나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16일 오전 주요 도로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한 후보는 또 민주당의 약세로 꼽히는 노인층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추석 당일에는 오전에는 가족과 함께 성묘를 한 뒤 오후에는 주요 도로에 나가 귀경객들에게 다시 한 번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이날 강화읍내 상가 등 유권자 밀집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점심을 선거사무실에서 도시락을 시켜 해결하는 등 시간을 잘개 쪼개 표심을 다졌다. 박 후보는 추석 당일 오전에는 차례를 지내고 주로 전화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강화지역에 넓게 퍼져 있는 지인 그룹을 접촉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이날 강화읍 풍물시장과 고향인 내가면 등지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추석 당일에는 버스터미널 등 귀경 행렬을 향한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후보는 16일 온수리 일대를 돌며 표밭을 다졌다. 안 후보는 또한 강화 지역 곳곳의 민원 청취에도 나섰다. 안 후보는 추석 당일에는 오전 일찍 석모도 보문사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뒤 곧바로 성공회 온수리 성당 행사에도 참석키로 했다. 오후에는 귀경객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진오기자 sc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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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득표수 비공개, 최종 후보는 '예측 불허' 지면기사
김세환, 선관위 출신 공직 출발점박용철, 지역 발판 광역의원 성장 안영수, 연속 경선 패배 와신상담유원종, 故 유천호의 아들 '젊은피'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곽근태, 김순호,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예비후보는 저마다 강화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달려왔으나, 당내 경선 1차 고비를 넘지 못했다.1차 경선을 누가 통과할 것인지를 놓고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관측이 나돌았으나, 4명의 후보자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1차 경선에 큰 이변은 없었다.이번 강화군수 보선 국힘 당내 경선에서는 1~4위 간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4위인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2차 경선은 그야말로 예측 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김세환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강화 지역에서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강화 출신인 그는 강화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직까지 오르는 등 공직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김 예비후보와 강화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룹도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박용철 예비후보는 강화군의회, 인천시의회를 아우르는 강화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화군의원을 세 번 연속으로 지내면서 강화군민들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강화군의원을 발판으로 최근까지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안영수 예비후보는 제6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강화군수 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고(故) 유천호 후보와 맞붙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기도 하다. 2022년 강화군수 선거 때는 당내 경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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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화군수 1차경선 결과 어떻게 나왔나… 2차경선 혼전 예상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후보 등 4명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곽근태, 김순호,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후보 등은 이번 선거전 시작 직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저마다 강화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달려왔으나, 당내 경선 1차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 경선을 누가 통과할 것인지를 놓고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관측이 나돌았으나, 4명의 후보자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1차 경선은 큰 이변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강화군수 보선 국힘 당내 경선에서는 1~4위 간 득표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4위인지 알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2차 경선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켜졌다. 김세환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강화 지역에서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고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강화 출신으로 강화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직까지 오르는 등 공직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김 후보와 강화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룹도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용철 후보는 강화군의회, 인천시의회를 아우르는 강화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화군의원을 3번 연속으로 지내면서 강화군민들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장점으로 꼽힌다. 강화군의원을 발판으로 최근까지는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광역시 행정으로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 안영수 후보는 제6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군수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고 유천호 후보와 맞붙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기도 하다. 2022년 군수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런 아픔을 겪은 이후 와신상담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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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 지면기사
"부적격 기준 적용 '고무줄 잣대'"'선거결과 어떤 영향' 정가 술렁무소속 출마땐 새로운 양상 전망'이탈자 보수표 잠식' 관전 포인트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뛰어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당내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위한 후보 접수 마감 시간인 5일 오후 5시가 되자 안 전 시장 선거 캠프는 "후보 접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경선 룰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서류접수와 면접을 본 뒤 2차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에서는 당에서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지게 되고, 1차 경선과 2차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60%, 전화 여론조사 40%의 비율로 실시하기로 했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강화군의 국힘 책임당원은 2천500명 정도다. 1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자를 거른 뒤 2차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안상수 전 시장 캠프에서는 6:4로 정한 경선 반영 비율과 당헌 당규에 정한 부적격 기준 적용 방침과 같은 세부 사항 결정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적격 기준 적용은 지난 총선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만 적용한다면 그 자체가 고무줄 잣대가 되는 것 아니냐면서 반발하고 있다.안 전 시장이 당내 경선 룰 불공정을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 문제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안상수 전 시장은 국회의원 3선과 인천시장을 두 차례나 지냈기 때문에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강화군의원을 지내기도 한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이 안 시장 선거 캠프에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새로운 양상을 띨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역대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맞붙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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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9~10일'… 5일 경선룰 발표 지면기사
시당 공관위, 14명 예비후보 등록5일 모집 마무리… 2차는 12~13일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인천시당 공관위(위원장·손범규)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당에서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오·김성호기자 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