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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번화가 인계동마저 '공동화' 도심 속 흉물 [경기도 빈집 리포트·(1)]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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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아이 손잡고 가볼만한 경기도 실내 여행지 4곳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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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화재 300명 대피의 기적, 왜 다른 건물에는 없었나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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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늦어지는 신원확인에 ‘분통’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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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에 준공 후 미분양 속출… '잠재적 빈집' 쌓인다 [경기도 빈집 리포트·(1)]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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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정말 ‘내수진작’ 도움될까?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6일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내수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는데요. 실제로 대표적인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가 21년만에 최대로 폭을 그리며 감소했습니다. 2003년 이른바 신용카드 대란(-3.1%) 이후 최대 폭이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진작에 정말 도움이 되는걸까?’ ‘만약 그렇다면 경제적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임시공휴일을 하루 지정한 데 따른 경제 효과는 1조3천1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현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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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OBS 공동주최 ‘제1회 나눔 콘서트’ 대성황 지면기사
소외계층 문화 예술 감상 제공 기획 도민 삶의 질 향상 기여자엔 감사패 경인일보와 OBS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나눔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최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나눔 콘서트는 경기도민을 비롯한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 앞서 경인일보와 OBS는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최사인 경인일보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과 이석철 상무, OBS 박성희 부회장, 박진용 부사장 등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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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화재 300명 대피의 기적, 왜 다른 건물에는 없었나
스프링클러가 불길 막아… 부천 호텔참사와 차이점 유독가스 가둔 방화문… 수원골든프라자 다수 부상 옥상으로 시민 대피… 대피 실패한 백두한양아파트 지난 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8층 상가건물을 찾았습니다. 이 건물은 불과 나흘 전 큰 불이 났던 곳입니다.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듯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려있었습니다. 매캐한 냄새는 여전히 코를 찔렀습니다. 화재 당시를 복기해보면 이렇습니다. 지난 3일 오후 4시40분께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고, 삽시간에 건물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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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국공선변호사회, 지자체 법률자문 변호사 보수 개선방안 심포지엄 개최
대한변호사협회 국공선변호사회(회장·신수경)는 7일 대한변협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법률자문 변호사 보수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개선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공선변호사회가 지난해 7월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에 속한 법률고문 변호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공선변호사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법률자문 변호사의 보수는 기관 여건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다. 대한변협은 이번 심포지엄이 지자체의 안정적인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까지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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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나라] 정치 만난 유튜브… ‘거짓’ 취급받는 언론 지면기사
입맛에 맞는 말 골라 들을 수 있고 ‘언론 불신’ 자양분 삼아 덩치 키워 둘로 쪼개진 광장엔 개인방송 분주 다시 광장에 섰다. 수백만 촛불로 가득 메워진 2016년 겨울의 광장으로부터 8년만이다. 광장에 떠도는 한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데, 머금은 분노는 8년 전보다 매섭다. 어떻게 완성한 민주주의인데, 어떻게 이룩한 대한민국인데… 당연하지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너지던 그 밤, 국민도 ‘격노’했다. 2024년 겨울, 광장에서 다시 시민들을 만났다. 그런데 광장이 둘로 쪼개졌다. 하나의 광장에서 규모는 달랐지만, 적어도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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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나라]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지면기사
보수·진보 막론하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 신문·TV 등 불신에 유튜브가 ‘믿는 언론’ 정작 크리에이터들 스스로는 “언론 아냐” 신문·방송법 적용받지 않는 유튜브 채널 검증 안된 정보 생산해도 제재 대상 아냐 가짜뉴스 양산·사회적 양극화 심화 우려 ■ 유튜브는 어떻게 언론을 대체했나 자영업자 오명환(65)씨는 요즘 뉴스만 보면 화가 난다. 스스로를 보수주의자라 생각하는 오씨는 한때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신문을 꾸준히 읽었다. 어느 순간부터 이들 신문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 구독을 모두 취소했다. TV 뉴스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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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둘로 갈라진 정치, 그 광장에서 피어오른 언론을 향한 ‘불신’ 8년 전 광장보다 언론이 더 초라해진 이유를 돌이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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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늦어지는 신원확인에 ‘분통’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불시착 사고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신원확인이 늦어지며 유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전남소방본부가 무안공항 청사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브리핑에서 “항공기는 전파된 상황으로 현재 파악된 사망자들은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며 유가족과 협의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 확인을 묻는 유가족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국토부 측은 “신원은 확인 중에 있으며 현재 5명 가량 확인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신원 확인이 된 사망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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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긴급 대학생 시국 토론회 ] “젊은층에 만연했던 탈정치 정서… ‘일상과 분리 불가’ 깨달았다” 지면기사
# ‘계엄’이 청년층에 미친 영향 태어날 때부터 보장됐던 민주주의 취업·젠더갈등 등도 ‘무관심’ 이유 포고령 때 섬뜩함 느껴 심각성 인지 정치와 불가분… 이번 사태로 설명 # ‘정치 참여’ 어떻게 해야할까 주눅 든 사람 없이 의견 낼 수 있게 여성 혐오 등 ‘사회적 해결’ 중요 교육과 인식 등 여러 환경 변화와 다양한 사회 주체 귀담는 노력 필요 탄핵 전야였던 지난 13일, 경인일보는 경인지역 대학생 3명을 만나 ‘긴급 대학생시국토론회’를 열었다. 그들은 20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신들을 옭아맸던 ‘탈정치’ ‘중립’의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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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민주주의, 대학생인 나는 광장에 서있다 [12·3 비상계엄-대학생 긴급 시국토론회]
일상과 정치, 그 사이를 가로막던 경계는 ‘12·3 계엄’을 계기로 무너졌다. 이번 계엄 사태는 일상 속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경제는 움츠러들었고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도 멈춰섰다.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낮이고 밤이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학점관리, 취업준비에, 스펙 쌓기에만 골몰한다던 대학가도 마찬가지다. 수면에 얇게 얼린 얼음판처럼 가까스로, 아니 애써 일상에서 정치를 밀어내왔는데, 결국 깨졌다. 금이 간 것도 아니고 일순간에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대학가에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