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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문통닭, ‘통닭 아몬드’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서 혁신제품 선정
수원왕갈비통닭 원조인 남문통닭의 '통닭 아몬드'가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에서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남문통닭의 통닭 아몬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전시회 'SIAL Paris 2024'(이하 SIAL Paris)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됐다. SIAL Paris는 독일 아누가(Anuga),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데, 전 세계 7천500여개 업체(40만개 제품 전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식품 분야 전문가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혁신 제품으로 통닭 아몬드를 선정했다. 이들은 “변화를 이끌 제품"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문통닭이 개발한 통닭 아몬드는 양질의 아몬드를 선별해 전용 반죽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제품으로,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아몬드에 마치 튀김옷 같은 노르스름한 양념이 코팅됐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통닭의 감칠맛이 더해져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수출 중이다. 아몬드에 이어 캐슈넛, 땅콩 등을 사용한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재 남문통닭 대표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SIAL Paris에서 혁신제품으로 우선 선정되며 통닭 아몬드의 우수성을 세계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는 K-통닭의 BTS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문통닭은 '남다른 문화가 통하는 닭집'이라는 상호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남다른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버스킹 문화 활성화 대국민 프로젝트인 '정조대왕배 버스킹대회'를 진행 중이며, 300명의 버스커가 3개월간 열띤 경쟁을 펼쳐 이달 21일 남문통닭 직영점인 '새빛권선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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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법원,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 최종 회생안 12월27일까지 지면기사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종 회생계획서 제출 시한은 12월27일이다. 이에 두 회사는 10월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채권자들은 같은 달 24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한다.이후 11월 중순께 두 회사가 채권액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며, 29일까지 한영회계법인이 두 회사의 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 청산가치 등을 판단·비교한다.연말까지 채권자와 담보권자 등의 동의를 받은 회생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법원은 제출된 회생계획서를 검토해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요건을 충족할 경우 법원의 인가를 거쳐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며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파산 선고를 할 수도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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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추석 명절 네트워크 집중 관리 통해 안정적 통신 서비스 제공
KT가 추석 명절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나선다. 10일 KT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1천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또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모니터링 한다. 특히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이 동시에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천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KT는 명절 안부 인사, 주문과 결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의 경우 이미지를 학습해 악성 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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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 ‘새로운 경기농협 조합장상’수상
“수원축산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0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로부터 '새로운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한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이 같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경기농협 조합장상은 농협 핵심가치(국민에게 사랑받는 · 농업인을 위한 · 지역농축협과 함께하는 · 경쟁력있는 글로벌 농협)를 충실히 수행해 희망농업 · 행복농촌을 위한 새로운 경기농협 구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부 활동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신규 하나로마트 ·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을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 한 축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힘쓰는 한편 조합 상호지원자금 · 도농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지역농축협 상생 발전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주익 조합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협동조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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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RPC운영경기도협의회·예사랑공동체, 사랑의 아침밥 나눔 업무협약
경기농협은 RPC운영경기도협의회, 예사랑공동체와 10일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사랑의 아침밥 무료급식 봉사 및 무료급식 인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급식 봉사에는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 김두곤 연천농협 RPC 장장, 강병원 용인시쌀농협 조공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아침밥을 먹으러 온 도민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쌀밥과 쌀국수 등을 제공했다. 경기농협·RPC운영경기도협의회와 예사랑공동체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매일(일요일 제외) 아침 약 100인분(1일 20㎏, 1포 소비)을 준비하던 아침 식사를 연말까지 최대 200인분으로 2배 확대 운영키로 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경기농협은 도민이 아침밥과 함께 희망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쌀 소비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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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 ‘삼성 보안 기술 포럼’ 열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이 열렸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는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미국 뉴욕대학교(NYU)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Brendan Dolan-Gavitt)교수와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POSTECH)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가빗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나 새로운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윤인수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으며, 박상돈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들을 공유했다. 올해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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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금싸라기 망포주차장 부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들어설 듯 지면기사
초역세권 입지에 지역부동산·주민 '온도차'… 수원시 "변경 어려울것" 수원시 내 역세권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망포공영주차장(옛 영통 공영버스차고지)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런 소식에 지역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지만,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만큼 공공성과 미래를 위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망포역세권개발PFV(주)는 수원 영통동 980의 2 일원 연면적 15만341㎡에 지하 8층, 지상 40층, 3개 동 총 61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공공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망포역세권개발PFV(주) 측은 기존 버스 공영차고지의 이전으로 효율적, 경제적 활용 등 합리적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복합시설 도입을 통한 역세권 중심의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이 같은 개발계획은 앞서 지난 7월 시 공동위원회심의에서 조건부(건물 외관 색채 계획 보안 등 6개 분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10월께 준공예정이다.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우건설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해당 부지의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지 경계선이 망포역 2번 출구와 거의 맞닿아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망포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지어진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아파트로 개발된다면 지역에서 가장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면서 "역세권이 아닌 주변 단지도 10억원대 거래되고 있어 시장에서 관심이 많은데, 아마도 분양하면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올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난달 기준 주변 아파트 단지 시세를 보면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전용면적 84㎡(17층)가 10억3천만원, 망포동 그대가프리미어 전용면적 101㎡는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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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뛰어난 화질 '독(獨)무대' 지면기사
7개 모델 업계 최초 'VDE 인증'HDR·트루 시네마 블랙 우수성 삼성전자 TV가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화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Neo QLED 8K·Neo QLED 등 총 7개 모델이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 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이번 인증은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HDR 밝기 정확도(HDR Brightness Accuracy)'를 비롯해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으로 빛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트루 시네마 블랙(True Cinema Black)'이다.이와 관련 VDE 측은 "2024년형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가 HDR 신호 표준에 근거해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HDR(High Dynamic Range)은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기술이다.HDR 밝기 정확도는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요소로,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의 화질이 인정 받은 것이다.2024년형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는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을 인정받으며, 업계 최초로 트루 시네마 블랙(True Cinema Black) 인증도 획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인증은 전미 촬영 감독 협회 공식 영상을 레터박스 모드로 시청할 때, 레터박스에서 표현되는 블랙 레벨이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기준 범위 내에 있는지 평가해 수여된다"면서 "로컬 디밍 성능이 뛰어나면 빛 번짐 없이 영화를 볼 때 많이 사용되는 레터박스 모드를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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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교 에듀테크 서비스 '맞손' 지면기사
KT·협동조합 등 상생 발전 협약취약층 아동 디지털 기기 등 지원KT 강남광역본부와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경기IT소상공인은 최근 KT 분당사옥에서 'KT와 경기도내 학교 유지보수사 상생 출범식'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성공적인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은 경기도내 초·중·고 학교의 유무선 학내망 및 스마트단말기의 유지보수를 영위하는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이날 행사에는 조합 소속 50여개 업체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KT와 협동조합은 이번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에듀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KT와 협동조합은 경기도내 학교들의 스쿨넷 서비스 고도화, 스마트기기 보급을 비롯해 디지털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교육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디지털 디바이스 제공 및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등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와 협동조합이 에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조합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경기도내 학교에 최상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KT 강남광역본부와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경기IT소상공인은 'KT와 경기도내 학교 유지보수사 상생 출범식'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성공적인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2024.9.9 /KT 강남광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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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 전기요금, 7520원 더 낸다… 작년 8월분보다 13% 증가 지면기사
가구당 평균 사용량 363kwh 9%↑ 냉방수요 늘며 체감 인상률 클듯역대급 폭염·열대야가 이어졌던 지난 8월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7천원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달 하순께 관리비와 함께 고지되는 아파트단지의 8월 전기요금의 체감 인상률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국전력은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이 363㎾h(킬로와트시)로 작년 같은 달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른 8월 평균 주택용 전기요금은 6만3천610원으로 작년보다 13%(7천520원) 오를 전망이다. → 그래프 참조작년 8월보다 올해 8월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로 파악됐다. 요금이 증가한 가구의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천원이었다. 요금 인상 폭으로는 1만원 미만(약 39%)과 1만∼3만원(약 28%) 구간이 많았다. 가족 수가 많아 전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라면 단계별 누진구간을 지나 체감하는 전기요금 상승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다 지난달 내내 이어진 찜통더위로 냉방용 전기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체감 인상률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도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실제 '한전ON'을 통해 전기요금을 조회한 결과, 10만원 이상 전기요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구가 속출하면서 체감 인상률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커졌지만, 아직 국내 전기요금 수준은 일본과 프랑스의 2분 1, 미국의 4분의 1, 독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주요국 대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