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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 홈 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새 옷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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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AG] 바이애슬론 ‘첫금’ 쏘고… 이승훈 ‘최다 메달’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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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 확실한 희망 ‘새 언약 유월절’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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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쿠웨이트 꺾고 북중미 월드컵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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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AG] 귀화 선수 압바꾸모바, 한국 바이애슬론 첫 금메달 주인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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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인천 흥국생명 개막 후 나란히 4연승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흥국생명이 남녀부에서 나란히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에 3-2(30-32 25-14 25-22 22-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전을 포함해 쾌조의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의 '쿠바 공격수' 엘리안은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았고, 정교한 볼 배급 묘기를 보여준 일본인 세터 야마토와 높이의 우위를 보인 '미들블로커 듀오' 신영석, 전진선도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은 1세트부터 치열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이 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30-30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에 이어 코트 빈 곳을 노린 신호진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몸이 덜풀린 듯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무려 11개의 범실을 남발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됐다. 엘리안은 2세트 초반 1-1 균형에서 스파이크 쇼를 벌이며 4연속 득점했고, 7-3 상황에선 강타를 꽂아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17-9에서 미들블로커 전진선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25-14로 크게 이겼다.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OK저축은행의 추격에 휘말려 불안한 1,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전력의 해결사는 엘리안이 19-17에서 후위 공격으로 팀을 20득점에 올려놨고, 23-21에서도 호쾌한 대각선 강타로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4세트를 22-25로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5세트 초반 5-7로 끌려가다가 구교혁의 백어택 득점을 신호탄으로 5연속 득점하며 10-7로 뒤집었고, 엘리안이 10-8에서 호쾌한 수직 강타로 승기를 잡았다. 엘리안은 이어 11-10에서 스파이크로 내리 두 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14-13에서도 백어택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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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WBSC 프리미어12 앞두고 쿠바에 13-3 대승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2차 평가전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전날(1일) 핵심 투수를 쏟아부어 2-0으로 쿠바를 꺾고 막강 마운드를 자랑한 한국은 2일에는 활발한 타선의 활약으로 쿠바를 완파했다. 한국은 전날 1차전에는 장타가 1개(2루타 1개)뿐이었지만, 2차전에선 8개의 장타(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6개)를 쏟아내며 공수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줬다. 한국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쿠바 선발투수 레이몽드 피게레도의 시속 147㎞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왼손 선발 자원 최승용(두산 베어스)은 1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라파엘 비나레스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2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영표(kt wiz)는 3회 첫 타자 요엘키스 기베르토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몰려 중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는 삼진 2개를 곁들여 범타 처리했다. 1-1로 비긴 상황에서 한국은 4회초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성한(SSG 랜더스)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1사 2루에서 홍창기(LG)가 좌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린 뒤 이때 쿠바 좌익수 라사로 아르멘테로스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홍창기는 3루에 도달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송성문이 우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쿠바는 5회말 볼넷과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빅리그 출신' 요안 몽카다가 엄상백(kt)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국의 타선을 멈추지 않았다. 7회초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 문보경(LG)의 내야 땅볼, 윤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1, 3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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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유병훈 감독 “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기쁨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을 창단 11년만의 우승을 이끌 유병훈(48) 감독은 기쁨도 잠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암 투병 중인 부인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려주고 싶다"며 흐느꼈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3차례 승격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을 맞본 안양은 드디어 국내 최고 프로축구 무대인 K리그1에 오르겠다는 꿈을 '3전 4기' 끝에 실현했다. 유 감독은 안양에 흡수된 실업 축구 국민은행 시절부터 오랜 기간 코치로 몸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올랐고,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승을 이끌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그는 선수단의 궂은 일은 도맡는 노상래 통역 겸 매니저와 부인이 갑상샘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해 기자회견장을 숙연하게 했다. 유 감독은 “노 매니저가 (우승 도전 때문에) 수술을 미뤄놨다.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와이프도 어제 병원에 가서 갑상샘암인 것 같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큰 암은 아니지만, 내 스트레스를 나눠서 진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유 감독의 부인은 전날 암 판정을 받고서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 매니저가 수술을 큰일 없이 잘 받기를 바란다. 부인은 이제 큰 병원에 가서 세포 검사 등 자세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며 “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 내 주변의 힘들었던 사람들께 이 기쁨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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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 축구’ 유병훈 감독의 열정과 도전자 같은 패기
2일 프로축구 K리그2 2024시즌 우승과 함께 내년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FC안양은 준비된 초보 사령탑 유병훈 감독의 열정과 도전자 같은 선수들의 패기가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시즌 개막 전에도 안양이 1위 후보로 주목받지 못했다. 게다가 올해 2부리그 판도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우승팀 점치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내년 1부리그를 위해 재도약할 것이 예상됐고, 주전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 서울 이랜드, 지난 시즌 간발의 차로 승격을 놓친 부산 아이파크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에 비해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안양은 이후 이우형 감독이 테크니컬 디렉터로 옮겨가고 그의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이번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리더십도 재정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유 감독은 안양의 창단 멤버로, 2부 코치 경험을 오래 쌓았고 19세 이하(U-19) 대표팀 코치를 거친 지도자였지만 프로 사령탑으로는 첫 시즌이라 불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선수와 코치로 모두 안양을 경험해 누구보다 팀을 잘 알고 있던 유 감독은 시즌 내내 '도전자 정신'을 선수들에게 불어 넣었고, 선수들도 적극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을 통해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게다가 팀 워크를 중시한 유 감독은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강한 안양'을 함께 만들었다. 경기력에선 빠르면서도 자유롭게 모아졌다 폈다를 반복하며 상대를 혼란에 빠뜨린다는 의미로 그 형태를 '꽃봉오리'에 빗댄 '꽃봉오리 축구'를 표방하는 등 안양 선수들은 짧고 간결한 패스, 끈끈한 수비를 통한 공수 밸런스를 꾀했다. 안양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그는 팀 내 최다 득점(7골)과 도움(11개)을 책임져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도움은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어서 도움왕 등극도 눈앞에 둔 마테우스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던 올 여름 2년 재계약까지 체결해 1부 무대에서도 안양 유니폼을 입는다. 또 세미프로 K3·K4리그에서 뛰다 30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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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꿈 이뤄졌다’ FC안양, 창단 첫 K리그2 우승… 1부리그 무대 나선다
프로축구 FC안양이 내년 K리그1(1부리그) 무대에서 뛴다. 안양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6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남겨둔 2위(승점 57) 충남 아산, 두 경기를 남긴 3위(승점 55) 서울 이랜드와 격차를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안양의 우승은 창단 후 11년 만이다. 특히 안양은 안양은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1983년 럭키 금성 황소 축구단을 시작으로 1996년 연고지를 이전한 안양 LG는 K리그 우승, FA컵 우승, 수퍼컵 우승 등을 차지한 뒤 2004년 서울로 연고지를 갑작스럽게 이전했다. 이로 인해 하루 아침에 프로축구단이 없어지자 안양시민들과 서포터스들은 축구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고 2013년 2월2일, FC안양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면서 프로축구에 진입했다. 2부리그로 시작한 안양은 2019년과 2021~2022년 K리그2에서 각각 3위까지 올라온 뒤 올해는 마침내 우승했다. 특히 안양은 이번 시즌까지 12시즌 동안 K리그2에서만 뛰어왔다. 원년부터 K리그2를 지켜온 구단은 안양과 부천 뿐이다. 이 기간 안양은 3차례 1부 리그 도전을 꿈꿨지만 모두 무산됐고, 4번째 만에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안양은 2019년 3위로 마치며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부천과 1-1로 비기며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져 첫 도전을 미뤘다. 또 2021년 당시 창단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에 올랐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덜미를 잡혀 또한번 꿈을 접었다. 2022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기회를 잡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당시 1부 팀이던 수원 삼성에 져 승격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입조차 불발되자 이우형 전 감독(현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이 물러나고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안양은 단단해진 모습으로 마침내 고비를 넘었다. 안양이 승격하면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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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무실점’ 韓 야구, WBSC 첫 모의고사 성공적 마무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두고 가진 첫 번째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마운드가 완벽했다.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9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바통을 이어받은 김택연(두산)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유영찬(LG 트윈스·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영하(두산·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서현(한화 이글스·1이닝 무실점), 김시훈(NC 다이노스·1이닝 1볼넷 무실점), 조병현(SSG 랜더스·1이닝 무실점), 박영현(kt wiz·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쿠바 타선을 봉쇄했다. 타자들 가운데는 김휘집(NC)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고, 홍창기(LG)와 이주형(키움)은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씩 출루했다. 이주형은 타점도 1개 곁들였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과 김휘집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뜬공이 쿠바 2루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자, 그 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선취점을 올렸다. 또 2회말에는 1사 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볼넷을 나간 뒤 2사 후 이주형 타석에서 2루를 훔친 뒤 이주형의 우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에도 한국 타자들은 꾸준히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대표팀 주전 3루수 김도영은 2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1만5천783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1만6천100석)에 가까운 열기를 보여줬다. 한편 이달 13일 대만에서 막을 올리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쿠바는 나란히 B조에 편성됐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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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창단 11년만 승격 눈앞… 남은 변수는 부천전뿐 지면기사
2일 경기 무승부 거둘시 우승확정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부천FC를 제물로 우승과 함께 내년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안양은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안양은 K리그2 13개 팀 중 승점 61로 충남 아산(승점 57)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두 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유일한 우승 경쟁자로 남은 3위(승점 55) 서울 이랜드와 격차는 승점 6이어서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한 경기만을 남겨둔 충남아산은 이미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안양이 우승하면 2013년 2월 창단한 뒤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우승의 영예를 얻는다. 특히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K리그1으로 승격하게 돼 겹경사를 누리게 된다.안양은 좋은 성적을 내고도 막판에 무너져 승격에 실패한 사례가 많은 팀이다. 2022시즌에는 승격의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진출했지만 당시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과 2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져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올 시즌 안양의 상승세는 매섭다.안양 우승의 최선봉은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유정완이다. 유정완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7개월 동안이나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지난 9월 복귀 뒤 안양의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부천도 PO에 진출해 승격을 이뤄보겠다는 의지다. 부천은 8위(승점 48)에 있으나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승점 51) 전남과 승점 차가 3에 불과해 역전 가능성이 남아있다.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안양이 3-0, 2-1로 모두 승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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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생애 3번째 백두장사 등극… 안산김홍도씨름, 수원시청도 정상 지면기사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김동현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이로써 김동현은 지난 2021년 영양대회와 평창대회 이후 3년 만에 꽃가마에 타며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김동현은 8강에서 이승엽(광주시청)을,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김동현은 첫째 판에서 장형호에게 빗장걸이를 내줬지만 둘째 판에서 빗장걸이로 응수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셋째 판에서 장형호에게 잡채기를 허용한 김동현은 넷째 판에서 다시 잡채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혔다.이어 마지막 판에서 김동현은 상대를 잇따라 공격했고, 이를 피하던 장형호가 경고 누적으로 경고패가 선언되면서 김동현이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한편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특례시청은 단체전 결승전(7판4승제)에서 증평군청을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동현(용인특례시청). 2024.10.31 /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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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도, 11개 종목 우승 '편식 없는 활약'… 인천시, 신인 발굴 등 현장 소통행정 효과 지면기사
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5~30일 6일간 경남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고, 인천광역시는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경기도도의 종합우승 원동력은 전 종목 고른 성적이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57, 은 138, 동 116개 등 총 41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24만8천90.88점을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체전 메달수 412개(금 147, 은 124, 동 141개)와 비슷하지만 종합점수(23만2천976.36점)에선 1만5천114.52점을 더 따낸 것이다.특히 도는 이번 체전에서 전체 31개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다. 당구(14연패)와 볼링·테니스가 10연패, 탁구 3연패, 골프·배드민턴·승마·축구가 2연패, 농구·배구·트라이애슬론이 1위에 오르는 등 총 11개 종목이 우승했고, 댄스스포츠·보치아·사이클·수영·역도 등 5개 종목이 2위를, 유도·육상·조정 등 3개 종목이 3위에 오르는 등 19개 종목이 입상에 성공했다.이 가운데 탁구는 3만4천676.20점으로 전년 대비 7천275.4점을 더 따냈고, 론볼도 1만83.60점으로 지난해 체전보다 3천215.1점을 더 가져왔다. 또 육상(+4천285점), 수영(+2천164.32점), 역도(+2천542.7점), 배드민턴(+1천829.6점), 당구(+1천716.2점), 사이클(+1천656.6점), 배구(+1천599.6점), 농구(+1천290점) 등도 점수를 더 따냈다.다만 도가 연패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선 타 시·도의 견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이다.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및 우수선수 확보, 종목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요구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시·군 및 기업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도록 협력하고, 경기도 및 도의회와는 예산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인천광역시시는 이번 체전에서 금 39, 은 58, 동 62개 등 총 159개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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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쿠바전서 옥석 가리는 야구대표팀… 1·2일 평가전후 엔트리 28명 결정 지면기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쿠바와의 2차례 평가전을 통해 태극전사들을 뽑는다.한국은 1일 오후 6시30분, 2일 오후 2시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차례 평가전을 벌인다.이번 평가전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한편 엔트리(28명)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다.현재 한국은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총 35명으로 늘었다.KBO가 앞서 뽑은 소집 명단 35명 중 투수 손주영(LG 트윈스)과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은 부상으로 빠졌다. 오른손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 사이드암 이강준(이상 국군체육부대)을 추가 소집했지만, 이강준도 팔꿈치 통증으로 하차했다.이에 따라 류중일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선발 투수 요원 임찬규(LG)를 발탁했다.류 감독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와 외야수를 합쳐 야수 12명으로 최종 엔트리 윤곽을 짰다.쿠바와 평가전에 출전하는 35명 중 7명은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다.일단 선발 요원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wiz),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임찬규의 승선이 결정됐다. 불펜의 핵 박영현(kt), 김택연(두산), 포수 박동원(LG),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후보 1순위 김도영(KIA) 등도 승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프 간)에 멕시코에서 개막하고,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