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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이어진 kt wiz의 마법… 준PO 1차전서 LG 꺾고 ‘승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마법이 가을 야구의 두 번째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도 이어졌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가을 야구 막차를 탄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파한 데 이어 준PO 1차전마저 잡아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4패로 밀려 우승컵을 내준 빚을 1년 만에 되갚을 기회를 맞았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3%(15번 중 11번)로 높다. 양팀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임찬규(LG), 엄상백(kt) 선발 투수 대결로 2차전을 벌인다. 이날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LG)와 고영표(kt)가 맞붙었다. 그러나 kt 계투조가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kt는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고영표에 이어 김민수(5회)-손동현(7회)-소형준(8회)-박영현(9회) 영건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해 LG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았다. 4이닝 동안 땅볼 타구 8개를 양산하며 승리의 토대를 쌓은 고영표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결승타를 친 문상철은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부상으로 챙겼다. 반면 엔스는 5와 3분의1이닝 3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스틴 딘,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로 이뤄진 LG 중심 타선은 15타수 2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kt는 2회 선두 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왼손 투수 엔스를 공략하기 위해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이 엔스의 시속 151㎞짜리 강속구를 그대로 강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1사 후 신민재가 빗맞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오스틴 딘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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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안양시유소년야구단 '첫 전국 제패'… 구리광개토 8-6 제압·강승윤 MVP 지면기사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부(U-13)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6년 창단 후 8년 만에 유소년청룡부 첫 우승컵을 안았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조별 예선에서 서울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9-1로, 서울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9-4, 서울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8-1로 각각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4강전에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신흥 강호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타격전 끝에 8-6으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강승윤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송시현은 우승헌(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성호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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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승엽 감독’ 와일드카드 2차전 “총력전”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과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2차전에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은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2021년 1위 결정전때의 공을 던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최근에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그의 눈부신 역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2021년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1위 결정전 때 느낌의 공을 쿠에바스가 던졌다"고 평했다. 쿠에바스는 당시 사흘 만에 등판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kt는 그 덕분에 한국시리즈도 제패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잘 던져 오늘 고영표를 아끼게 됐다"며 “고영표는 2차전에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하려면 kt는 2차전에서 반드시 두산을 꺾어야 한다. 따라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흔들린다면 일찍부터 고영표, 손동현, 김민 등 투수진이 총출동한다. 이 감독은 1회초 4점을 낸 것에 대해 “타자들이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의 유인구를 잘 참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고 잘 쳤다"며 “정규시즌에는 곽빈의 볼에 많이 속았는데 오늘은 내가 봐도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도 1차전에서 부진했던 곽빈은 물론 4이닝 무실점 역투로 호투한 발라조빅도 2차전에 등판을 대기한다며 역시 총력전을 선언했다. 특히 이 감독은 개인 두 번째로 치른 포스트시즌(PS) 경기에서도 패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도 패하면, 2년 연속 가을 잔치의 서막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패자가 된다. 이 감독은 “1회 초반에 4점을 주면서 힘들게 시작했다"며 “곽빈이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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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가을은 지금부터… 쿠에바스 환상투, 두산 기선제압 [WC 1차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가을야구의 마법을 이어갔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선발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의 호투와 1회초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갔다. 2차전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날 5위 순위 결정전에서 인천 SSG 랜더스를 접전끝에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3점포로 4-3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kt는 이날 정규시즌 4위 두산을 상대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포스트시즌 통산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쿠에바스는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1회 결승타를 친 장성우는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결정돼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가져갔다. 이날 1차전 승부처는 1회였다. kt는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의 난조를 틈타 김민혁의 볼넷과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두산 중계 플레이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달려 무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속 강백호와 오재일이 잇달아 곽빈의 변화구를 가볍게 공략해 연속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오윤석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단번에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을 거둬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더불어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곽빈은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무척 강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불운은 계속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이 2회 선두 타자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외국인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즉각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발라조빅은 5회까지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kt 타선을 1안타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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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2024 통영·도드람컵 첫 승 신고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세트 점수 3-1(25-23 25-18 22-25 25-15)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에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이날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점유율은 47.95%였다. 빅토리아는 특히 1세트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43.48%)로 10점을 올리며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빅토리아가 23-22에서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가져왔고 한 점 내준 뒤 강력한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고의정(4점), 황민경(3점), 김희진(2점)이 분발하면서 빅토리아(7점)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해줬고 국내 공격수들로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16까지 달아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상대 팀 나나(8점)의 활약에 밀려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더 매서워진 빅토리아(12점)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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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선임과정서 다수 문제 확인” 문체부 감사 브리핑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홍명보·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쳐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 발표를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한 뒤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이끌던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홍 감독을 1순위로 하는 등 최종 감독 후보군을 추린 뒤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기술이사가 이후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기술이사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감사 과정에서 정 위원장은 축구협회에 이와 같은 요청을 한 사실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술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축구협회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문체부는 감독 면접 과정에도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술이사는 거스 포예트와 다비드 바그너 등 2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자와 해외에서 면접한 뒤 귀국해 홍 감독을 만났고, 그를 1순위로 보고했다. 문체부는 다른 두 외국인 감독과는 달리 이 기술이사가 홍 감독과 면접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했다고 했다. 홍 감독의 경우 ▲사전 인터뷰 질문지 없이 ▲참관인 없이 기술이사 단독으로 ▲장시간(4∼5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 요청했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홍 감독이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감독 선임이 확정되는 과정에서도 이사 중 일부가 정식 이사회에 회부 요청을 하거나 서면결의가 요식행위가 되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다만 문체부는 3개월 가까이 축구계를 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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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유소년야구단,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첫 우승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부(U-13)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6년 창단 후 8년 만에 유소년청룡부 첫 우승컵을 안앗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조별 예선에서 서울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9-1로, 서울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9-4, 서울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8-1로 각각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4강전에서 강승윤(부림초), 이연제(호계초), 이선우(부안초), 홍기범(신기중), 송시현(귀인중) 등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활약으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 경기에서 직전 대회인 순창강천산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타격전 끝에 8-6으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 팀의 주장이자 주전 포수로서 예선리그에서 한 경기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끈 강승윤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송시현은 우승헌(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감독상을 수상한 남성호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지난 2016년에 창단해 청룡리그에서만 준우승을 3차례 했지만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고생많았다. 저를 믿고 따라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을 비롯 임직원 여러분과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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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설명회 개최
내년 대한체육회 및 시·도체육회, 종목별 단체 등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올해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실시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와 17개 시도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담당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장선거관리규정 권고안의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 권고안의 주요 내용 ▲선거공정위원회 운영 ▲회장선거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했다.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68개 정·준회원단체(정회원 64개·준회원 4개)를 비롯해 시도(시·군·구) 체육회에 가입된 시도(시·군·구) 회원종목단체의 단체장 임기 만료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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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축구협회, 감독 선임 과정 수차례 규정 위반”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와 관련 감사를 진행한 결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 수차례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논란이 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한 점, 불공정하게 이뤄진 점 등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그간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논란의 주된 이유는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이끌던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홍명보를 1순위로 한 최종 감독 후보군을 추린 뒤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난 점과 이후 이 기술이사가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기술이사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감사 과정에서 정 위원장은 축구협회에 이와 같은 요청을 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술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축구협회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문체부는 감독 면접 과정에도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술이사는 거스 포예트와 다비드 바그너 등 2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자와 해외에서 면접한 뒤 귀국해 홍 감독을 만났고, 그를 1순위로 보고했다. 문체부는 다른 두 외국인 감독과는 달리 이 기술이사가 홍 감독과 면접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했다고 했다. 홍 감독의 경우 ▲사전 인터뷰 질문지 없이 ▲참관인 없이 기술이사 단독으로 ▲장시간(4∼5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 요청했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홍 감독이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감독 선임이 확정되는 과정에서도 이사 중 일부가 정식 이사회에 회부 요청을 하거나 서면결의가 요식행위가 되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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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의 마법사 kt, 두산과 와일드카드 1차전 전망
가을야구의 마법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일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1차전을 벌인다. 전날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5위 순위 결정전을 벌인 끝에 인천 SSG 랜더스를 4-3으로 꺾고 5위를 확정한 kt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1차전을 벌인다. 와일드카드 1차전은 4위팀에게 1승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두산이 1·2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무조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kt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져 5위팀에게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1차전 선발투수로 윌리암 쿠에바스를 내세웠고 두산은 다승 공동 1위 곽빈을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전날 SSG와의 5위 결정전에서 국내 투수진으로 마운드를 운영해 승리를 거둔 만큼 쿠에바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쿠에바스는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성적의 경우 6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중이다. kt가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 것도 쿠에바스고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 그는 2020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kt 구단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t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1년에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역투를 펼쳤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7과 3분의 2이닝동안 7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막고 선발승을 챙기기도 했다. kt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선발승을 거둔 투수도 바로 쿠에바스였다. 다만 쿠에바스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해 아쉬움이 있다. 반면 두산은 곽빈이 올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리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호투해왔다. 우선 곽빈은 'PS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야 한다. 곽빈은 지난해까지 PS 5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00(18이닝 13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