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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구보건복지협회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천 선언문' 지면기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회장·장성근)는 30일 오후 수원 경기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2024년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를 비롯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인일보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가족·기업·지역 사회의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확산 ▲일·생활 균형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력 동참 ▲결혼·출산·양육 친화 기업 문화 확산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기관 간 상호 협력 지원 등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했다.권오수 경기지회 본부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관계 기관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정책을 위한 소통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호미자 경기도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은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공감대를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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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金金金金金… 받고 더” 두자릿수 겨눈 한국팀
2024 파리 올림픽 초반부터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한국 선수단이 12년 만에 두자릿수 금메달 획득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인원(21개 종목 143명)을 내보내면서 금메달 목표수도 5개로 종합순위 15위 정도를 예상했다. 물론 구기종목인 핸드볼을 제외하고 나머지 단체 종목들이 본선 진출에 잇따라 실패해 인원수가 줄었고, 시차가 있는 프랑스에서 열려 아시아 선수에게는 불리한 여건도 조성됐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개막 후 3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고, 각국 메달 레이스 순위에서도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는 30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 초반 분위기를 이끈 것은 단연 사격이다. 사격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초반 상승세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격 황제' 진종오의 은퇴 후 어두운 터널을 지냈던 한국 사격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이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19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고, 다음 날 반효진(대구체고)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36년 만에 한국 선수 최연소 나이(만 16세 10개월 18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은 앞으로 금메달 하나만 추가하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운 역대 한국사격 최고 성적(금 3개, 은 2개)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은 '효자종목' 양궁에서도 세계 최강의 실력을 보이는 등 남자와 여자 단체전에서 잇따라 금빛시위를 당겼고, 펜싱에선 '사브르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양궁과 펜싱에서 각각 금메달 3개와 2개를 점치며 5개를 내다봤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사격에서 잇따라 금맥이 터지면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게다가 사격의 호조로 선수촌 사기는 고조되고 있어 폐막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 지도 관심사다. 앞으로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종목은 양궁에서 남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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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빈손' 여자 에페 삼총사 명예회복 노린다 지면기사
활·총 이어 다시 한번 '칼의 노래' 송세라 등 3명 개최국 프랑스 상대로 8강'수영 쓴맛' 황선우·김우민 계영 800m 도전유도 이준환 출전… 여자핸드볼, 노르웨이전 태극전사들의 메달 행진은 계속된다.2024 파리 올림픽 개막 4일째인 30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펜싱과 수영, 사격, 유도, 탁구 등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경기다.송세라(부산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전하는 한국 여자 에페 선수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다.이들은 이번 올림픽 개인전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해 단체전 만큼은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는 심산이다. 게다가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은 도쿄 은메달 멤버이기도 해서 이번 대회 만큼은 금메달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우리나라는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수영에선 자유형 200m 결승에 실패한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1분45초92로 9위에 그쳐 8위까지 얻는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자유형 400m 동메달 리스트 김우민도 준결승에서 1분46초58로 12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그러나 마음을 다잡은 이들은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과 함께 계영 800m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후 8시8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예선을 시작한다.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의 격차는 불과 0.1초였다.결승에 오를 경우 31일 오전 5시1분에 메달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한국 수영이 계영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은 아직 없다.유도에선 남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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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36년 새로운 '여궁사' 금빛 바통… 철옹성 '굳건' 지면기사
전훈영·임시현·남수현 '양궁 10연패 신화'美 남자 수영 '400m 혼계영' 어깨 나란히김수녕·박성현·기보배 등 이어진 계보들바늘구멍 선발전 투명한 시스템 밑바탕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철옹성을 구축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임시현(한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는 올림픽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한번도 우승컵을 내주지 않은 완벽한 10연패 신화다.특히 이번 대기록은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의 남자 400m 혼계영 10연패, 1988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여자 탁구의 단식 9연패, 같은 기간 중국 여자 다이빙의 스프링보드 9연패 등과 견줄만 한 기록이다.한국 양궁 역사의 시작은 김수녕을 꼽을 수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고교 2학년생이던 김수녕은 왕희경, 윤영숙과 여자 단체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에선 이은경, 조윤정과 두 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고 1993년 잠시 은퇴한 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도 김남순, 윤미진과 함께 자신의 3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 표 참조김수녕 다음으로 계보를 이은 선수는 박성현과 기보배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인전 우승으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 대회때 윤미진, 이성진과 합작해 금빛 화살을 쐈다. 중국의 홈 텃세가 심했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박성현은 주현정, 윤옥희와 금메달을 따냈다.박성현은 이어 기보배에게 바통을 넘겼고, 기보배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이성진, 최현주와 우승을 이어갔다. 여자 대표팀은 세트제가 처음 도입된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나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8연패를 이뤄냈다. 신화는 2020년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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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총기' 있게 金… 무력 '시위' 金 지면기사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반효진한국 하계 올림픽 '100호' 금메달종목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도여자 양궁 단체전은 10연패 위업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호 금메달이 사격에서 나왔다. 기록의 주인공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된 반효진(16·대구체고)이다.반효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위팅(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날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로 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 99개를 달성한 한국은 반효진의 우승으로 100번째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계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따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13번째(소련·동독 제외)다.또 올림픽 우리 선수단을 통틀어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만 16세 10개월 18일로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의 기록을 경신했다.앞서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이뤘다.임시현(한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쳤다.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날까지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한편 이번 올림픽에 48년만에 최소 인원이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초반부터 터진 메달 세례로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로선 당초 목표인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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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100번 금’ 들어올린 16세 사수… 기록 쓰는 韓 선수단
대한민국 선수단이 올림픽 출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단은 반효진(대구체고)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달성했다. 한국이 금메달 100개의 금자탑을 세운 것은 지난 1976년 몬트리올 대회를 시작으로 48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뒤 이후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는 하계 올림픽 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전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본격 순위 경쟁을 벌였다. 당시 LA 올림픽에서 한국은 레슬링, 유도, 복싱, 양궁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직접 개최한 1988 서울 대회와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12개씩을 쓸어 담았다. 1996년 애틀랜타에선 7개, 2000년 시드니에선 8개를 가져오면서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이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9개를 획득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13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금메달 수가 9개로 줄어들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도쿄 대회까지 총 96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파리 대회에서 4개를 추가해 100개를 채웠다. 이제 한국 선수단은 하계 올림픽 통산 '300번째 메달'을 향해 나아간다. 이날 반효진의 금메달까지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00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101개로 총 294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2012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4위에 올랐던 전상균이 기존 동메달리스트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테스트 적발로 뒤늦게 이어받게 된 동메달을 합하면 동메달이 하나 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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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더 시니어 오픈 우승...韓 골프 역사 새로 썼다
'탱크' 최경주(54)가 메이저 챔피언을 일궈내며 한국 골프 역사를 또한번 바꿨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과 유럽의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와 레전즈 투어의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모두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또 최경주는 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과 최다 우승(8승) 그리고 PGA 투어 챔피언스 한국인 첫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경주는 우승 상금 44만7천800달러(약 6억2천만원)에 내년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미국과 유럽 양쪽 시니어투어에서 당분간 안정적으로 뛸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슈와브컵 랭킹에서 5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올랐지만 유독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니어 무대에서 결국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더 시니어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2년 스가이 노보루(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2020년부터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에서는 3년 만에 2승 고지를 점했다. 최경주는 54세 생일날이던 지난 5월1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여세를 몰아 시니어 무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유럽 시니어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리처드 그린(호주)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끝에 준우승(8언더파 280타)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2언더파 70타를 쳐 22위(4오버파 292타)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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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한국 '북한' 잘못 표현 공식사과… 또 SNS 소식 '오상구' 오기 빈축 지면기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공식으로 전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는 "IOC가 공식 사과 서한을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냈다"며 "IOC는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또 한번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새벽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대전시청)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름을 오기해 빈축을 샀다. 조직위는 오상욱의 영문 이름 'Oh sanguk'을 'Oh sangku(오상구)'로 오기했다.이를 놓고 팬들이 댓글을 통해 비판하자 곧바로 정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등 오점을 남겼다. 한국 선수단이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고 있다. 2024.7.27 파리/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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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수영 황금 듀오’ 황선우·김우민,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 동반 진출
'수영 황금 듀오' 황선우(21)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단일 대회 같은 종목에서 한국 수영 선수 두 명이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황선우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13으로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도 1분46초64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와 김우민은 예선에 출전한 25명 중 전체 4위와 12위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 진출은 한국 수영에는 무척 의미 있는 성과다. 그동안 수영 불모지로 불리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선 박태환에게만 의지했던 한국 수영은 '두 명의 메달 후보'를 보유하며 파리 올림픽에 나섰다. 자유형 200m 우승 후보군에 속한 황선우는 '메달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출발했고, 여기에 김우민까지 준결승 무대에 함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29일 오전 3시46분에 준결승을 치르고, 결승은 30일 오전 3시40분에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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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최연소 선수 반효진, 첫 대회 신기록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에서 첫 대회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이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29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공기소총 10m 본선은 1발당 10.9점 만점으로 60발을 사격해 점수를 겨룬다. 만점은 654점이다. 반효진은 종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뒤스타드와 본선에서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2.3점 차로 뒤스타드를 눌렀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세운 건 반효진이 3번째다. 1988 서울 대회에서 안병균이 남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사격 황제'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대회 기록을 수립한 선수가 됐다. 특히 사격 종목에서 고등학생 선수가 올림픽에 나선 건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안수경 이후 20년 만이다. 역대 올림픽 최연소 한국 사격 선수 기록까지 세운 반효진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여갑순,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 강초현 이후 24년 만의 '여고생 소총수 메달'을 노린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리스트 금지현(24·경기도청)은 9위로 경기를 마쳐 8위까지 주는 결선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