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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상의 불빛 수도권 하늘서 관측…"정체 뭐냐" 신고 빗발
경기도 서부 지역에서 조명탄이 목격됐다.30일 오후 6시를 전후해 수원 서부 지역 등을 위주로 공중에서 미상의 불빛이 관측됐다. 수원 지역에선 인근 10전투비행단에서 이런 조명탄·불빛이 확인되며 이를 확인하려는 문의 전화가 소방·경찰 등에 다수 접수됐다.비단 경기 남부권 뿐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비슷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확한 확인을 위한 전화에 공군이 응답하지 않았지만 SNS를 중심으로 서해에서 공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현상이 관찰돼 신고가 다수 접수되는 상황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3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미확인 불빛이 관측되고 있다. 2022.12.3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3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미확인 불빛이 관측되고 있다. 2022.12.3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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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여전히 낯설기만 한 그곳… 우리가 몰랐던 '청와대의 자연' 지면기사
■ 청와대야 소풍 가자┃권영록·조오영·정명규 지음. 좋은땅 펴냄. 211쪽. 2만원지난 5월 10일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됐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청와대 주소)은 지난 1911년 12월 20일 '광화문 1번지'로 정해졌고, 광복 이후인 1946년 '세종로 1번지'를 거쳐 2014년 지금의 주소를 얻었다.주소 변화보다 역사적 변화는 더 장구한 세월을 가지고 있다. 고려 때 '이궁'(離宮), 조선시대 '경복궁 후원 터', 일제 강점기 '조선박람회와 경무대 자리'였고 1948년 8월 15일 대통령 거처를 마련한 뒤 제4대 윤보선 대통령에 이르러 '청와대'란 이름을 얻었다. 청와대가 개방됐지만 여전히 시민들에게 청와대는 낯설다. 금단의 구역이었던 청와대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선 곳곳에 숨은 자연을 충분히 즐기기 힘들다. 오랜 역사를 품은 건물만큼이나 큰 의미를 지닌 것이 최고 정원사가 공들여 가꾼 청와대의 식생이다.'청와대야 소풍 가자'는 일반 시민이 알기 힘든 청와대 식생 환경을 소개한 책이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한 대표 저자가 청와대의 역사·건축물·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책의 백미는 산림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가 소개하는 '비밀의 정원', '대통령 기념 식수', 희귀한 나무들과 사계절 피고 지는 야생화 부분이다.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역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추천사를 썼다. 임 교육감은 "필자들은 행정, 공원녹지, 조경생태, 산림, 정원 분야의 최고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청와대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연구하고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이 책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어린이·초중고학생·청소년·국민들에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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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합시다] 고물가·은행이자 부담은 커졌지만… '해뜰날' 기다리는 서민들 지면기사
현행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끝없는 성장을 전제로 합니다. 자유 시장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주체들은 각자 자리에서 생산과 소비 활동을 이어가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 내는 선순환을 이룹니다. 경쟁 안에서 만들어 낸 혁신적인 상품은 소비를 촉진 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진보된 사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이 큰 흐름 속에 자본시장을 이루는 주식·채권·은행과 같은 금융권과 부동산 시장은 투자 가치로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죠.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단기적으론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을 오가지만 전체로 보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는 게 특징입니다.한국의 경우, 2020년 시작된 유례없는 부동산·주가 급등 국면이 지난해부터 식어가며 불황의 초입에 들어왔습니다. 내년도 성장률이 1%에 머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코로나19 직전까지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됐고, 코로나19에는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됐고 국제 분쟁이 겹치며 경제가 좋을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된 것입니다.코로나 장기화·국제분쟁 겹쳐 악화내년 성장률 1% 전망속 금리 급등 시중에 풀린 많은 돈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이런 현상을 지칭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합니다. 금리 인상은 돈을 빌린 시민들에게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가 잡힐 때까지 이어지는 물가 상승 역시 생활고를 더하는 요소가 됩니다. 한 번 오른 물가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받아들여야 할 뿐입니다.월급은 늘지 않는데 물건 값(물가)은 오르고, 집이나 자동차 혹은 생활비로 사용하려 금융권에 융통한 돈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대중목욕탕 가격이 1만원에 달하게 된 것입니다.수원시 장안구의 한 목욕탕은 지난 11월까진 주간 기준 성인 요금이 9천원이었지만 12월부턴 1만원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야간 요금 역시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인상했죠. 권선구의 목욕탕도 가격이 1만원입니다. 지난 1월까지 7천603원이었던 경기도 목욕탕 요금은 지난달 8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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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순경에서 경무관 승진 '5년 단축'… 내년부터 경정 이하 기본급 상향 지면기사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19일 복수직급제를 골자로 한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총경급 경찰에 적용되는 복수직급제는 본청 및 시·도경찰청 주요부서, 경기남부청·서울·부산·본청 상황팀장, 경찰대학 등 주요 직위에 도입된다. 경정만 맡던 자리에 총경도 갈 수 있게 함으로써 총경 자리가 58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올해 총경 인원 626명의 10%에 가까운 수치다.이를 통해 순경 출신의 승진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순경-경장-경사-경위-경감-경정-총경-경무관) 최저근무연수는 16년이다. 이를 11년으로 줄인다. 각각 경사-경위, 경위-경감, 경감-경정, 경정-총경, 총경-경무관 승진에 소요되는 최저근무연수를 1년씩 줄여 모두 5년을 줄이는 것이다.이론상 순경에서 경감까지는 4년, 경감에서 경무관까지는 7년이 걸려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다. 이 밖에 경기남부경찰청에 경무관급 '광역수사단장'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경정 이하 기본급을 상향한다. 행안부, 총경급 복수직급제 도입'낀 세대' 경정 승진자들 불만도행안부 측은 "이번 개선방안은 경찰이 보다 향상된 치안역량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안부와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복수직급제를 두고선 총경이 경정 보직을 맡게 됨으로써 경감→경정 승진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이번 방안에 따라 '낀 세대'가 된 경정 승진 대상자들의 불만이 알음알음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정 승진 인원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말이 3개월 전부터 돌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지영·이시은기자 sjy@kyeongin.com/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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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합시다] 경기도의회 국힘 대표 직무정지… '정치권 스스로 해결못한 불협화음' 지면기사
한국 사회에서 '정치'란 말은 부정적인 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전은 정치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각기 다른 이해를 조정하며 질서를 바로잡는 정치가 왜 부정적인 뉘앙스를 띠게 된 걸까요.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사람, 속내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왜 우리는 "정치하냐"란 말을 하게 되는 걸까요.이해하고 조정하는 행위가 때로 박쥐같이 보여 오해를 산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회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기에 매도 당하는 것일지 모르죠.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 스스로가, 정확히는 정치권이 스스로 이해 조정·질서 성립을 이루지 못해 시민들의 인간다운 삶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일 겁니다.재선 추대 선출에 초선 배제 주장조정·질서 규합 실패하고 법정行 지역 정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경기도 정치를 책임지는 경기도의회는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이 일정 수가 넘어가면 교섭단체를 꾸립니다. 의원 개개인이 조례 발의라는 입법 기관의 역할을 하지만 교섭단체 사이의 협상에는 교섭단체 대표가 나서게 됩니다.교섭단체 대표는 속한 개별 의원을 대표해 협상을 하고 이 결과를 구성원이 공유하는 것이죠. 정당정치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 일부는 법원에 "국민의힘 당규에 의하면 당 대표를 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데, 곽 대표(곽미숙 도의원)는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돼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합니다.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도의원들은 도의회 입성 후 교섭단체를 꾸리고 교섭단체 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그 중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가 아니라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됐다는 것이죠. 재선·3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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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파주 동패동 공사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21명 부상
15일 파주시 동패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내부 가스 중독으로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모두 2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사고는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발생했고 소방은 다수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오후 5시 32분께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현재 중상자 4명은 병원 이송 중으로 경상자는 현장에서 구급 처치가 이뤄졌다. 소방은 각 층 인명 검색을 하는 한편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5일 파주시 동패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내부 가스 중독으로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모두 2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022.12.15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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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의회, 스페인 세비야서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 참석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 컨퍼런스&이그지비션 센터에서 열린 '2022 GSTC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했다.컨퍼런스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열렸다. 2008년 설립된 GSTC(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는 지속가능관광, 생태관광 전반에 대한 국제적 표준 인증을 제공하는 국제 NGO다. 수원시는 2016년 GSTC에 가입하며 국내 최초 도시관광표준인증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광분야의 대응방안 논의,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주요 표준 소개, 지속가능한 관광 추진 사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은 GSTC 측을 만나 "한국 최초로 GSTC에 가입한 수원시를 대표하여 2025 GSTC 세계총회 유치 의사를 밝히며, 수원시가 2025 GSTC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 컨퍼런스&이그지비션 센터에서 열린 '2022 GSTC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수원시의회 제공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 컨퍼런스&이그지비션 센터에서 열린 '2022 GSTC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수원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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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캠퍼스가 갤러리로… 경기대학교 '백운전' 개최
경기대학교 본관이 미술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바로 개교 75주년을 맞아 서울캠퍼스 본관 강의동 전체 공간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면서다.15일 경기대학교는 코로나 극복과 문화 정서 힐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술전시회 '백운전(白雲展)'을 개최했다. 백운전은 경기대 동문인 이충희 백운갤러리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53점의 작품을 서울캠퍼스 본관로비 및 1층~7층 계단·복도에 전시하는 전시회다.코로나로 대외 활동이 위축되며 학생들이 문화 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경기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이 관장 후원으로 열린 전시회에는 박생광, 이종상 등 모두 17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종상 예술가는 5만원, 5천원권의 화폐영정을 그린 유일한 생존 작가다. 지난 1977년 남한, 북한, 일본을 통틀어 최초로 독도를 그렸으며 자유롭게 떠돌던 식민지 출신의 박생광 예술가 역시 저명한 작가로 손꼽힌다.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요즘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안타깝다. 예술 작품의 감상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여유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강의동 전시회의 학생들 호응이 좋으면 내년 수원캠퍼스에서도 캠퍼스 갤러리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장은 "모교에 백운갤러리 소장작품으로 전시되는 캠퍼스 갤러리 행사를 통해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힐링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대학교가 서울캠퍼스 본관에 이충희 백운갤러리 관장이 소장한 작품 53점을 전시하는 '백운전'을 개최했다. /경기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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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91] 시대 변화 따른 명품대학 '경기대학교' 지면기사
내년으로 건학 76주년을 맞는 경기대학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 명품대학, 경기대학교의 키워드는 '효율성'과 '미래'다. 대학 경영에 효율을 더하며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대학 '경기대학교'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대학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는 시대다. 경기대학교는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해 스스로 교육역량을 키우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준비를 하고 있다.경기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표방해 왔다. 서울 캠퍼스엔 한류문화대학원도 설립했고 공공안전, 바이오, 스마트 시스템 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려 노력해 왔다.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의 면모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인 '환경'을 접목시키겠다는 게 경기대학교의 비전이다.건학 76주년… '효율성·미래' 키워드 제시정치적 판단때 기후변화 염두 시대 다가와내년 탄소중립 최고위 과정 만들어 대응정책 입안·기업 경영에 반영되도록 최선 앞으로는 사회, 경제, 정치적 판단에 환경적 정보가 포함되는 시대가 올 가능성이 크다. 기후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정치적 판단이 어려운 시대가 되는 것이다. 기업 경영에도 환경 변화에 기업의 영리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기대학교는 내년 3월 탄소중립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며 발빠르게 대응에 나선다.경기도 유력 인사들에 탄소중립 개념을 강의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인사들에게 탄소중립을 주지시키는 이유는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맡은 역할 때문이다. 실제 현장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정책 입안-실행, 기업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대학교가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런 움직임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다면 기후변화학과와 같은 종전엔 없던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윤규 총장 "효율적인 구조로 변화시켜 미래 대비할 것"이런 변화와 포부의 중심에는 올해 하반기 취임한 이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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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교 벗어나 전문기관으로… 학생 기획·실천 주도 '성장'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함께한 창의융합 체험학습이 최종 성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8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는 안양시 평촌스마트베이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전문기관, 참여학교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기관 연계 상호협력형 체험학습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협회는 경기도교육청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학생 1천711명, 교사 98명 등 모두 32개 학교 1천809명이 참여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형 체험학습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학생들은 학교에서 벗어나 전문기관과 대학에서 웹툰으로 만들어 가는 나만의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갈 DMZ 생태과학, 꿈을 찾아 나는 드론, 메디컬 사이언스 등 총 4개 프로그램, 12개 체험 모듈을 직접 선택하는 체험형 학습을 펼쳤다. 이를 통해 참여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체험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했고, 성과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생 주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오픈 10여분만에 접수 마감 '호응'현장 피드백 반영 발전방향 논의"일회성 아닌 깊이있게 탐구하길" 이번 최종보고회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현장 피드백을 반영하고 경기도형 체험학습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이뤄졌다.양명여자고등학교 정연준 교사는 "학교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았던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메디컬사이언스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체험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체험의 기회를 가져 깊이 있게 탐구하고 체험하는 학습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체험학습은 경기도에서 진행된 단일 체험학습으로는 최대 규모로 접수 10여분 만에 전체 과정 접수를 마감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시작됐다. 운영을 맡은 퍼실리테이터에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해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했고,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