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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GM 군산공장 매각 임박… 2년여 후 본격 가동 전망
한국GM 군산공장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자동차업계와 관계 기관에 따르면 한국GM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GM 군산공장 매각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양측은 이르면 이번 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공장을 인수하려는 컨소시엄은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3~4곳으로 구성됐다.인수가 결정되면 대기업 완성차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본격적인 가동은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2년여 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북도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를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공장 정문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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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월소득 468만원 이상 251만명 국민연금 보험료 더 낸다
월 소득 468만원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7월부터 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액은 더 많아진다.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월 468만원에서 월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30만원에서 월 31만원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렇게 바뀐 기준소득월액은 2020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월 소득 468만원 이상 가입자 251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1.4%)의 보험료가 최고 월 1만6천200원 오른다. 월소득 46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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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제네릭(복제약) 약가 차등가격 적용 '개발해야 값쳐준다'
정부가 제네릭(복제약) 약값을 '차등가격 원칙'으로 전면 개편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복제약 가격 제도를 현재 동일제제-동일가격 원칙에서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데 따라 보상하는 차등가격 원칙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제약사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복제약의 안전성 및 효능이 같다는 것을 입증하는 생동성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등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약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복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최대 53.55%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제시한 두 가지 중 하나만 충족하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45.52%,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면 38.69%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또 건강보험 등재 순으로 21번째 복제약부터는 기준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최저가의 85%로 산정하기로 했다. 21번째 복제약은 20개 제품 중 최저가의 85%, 22번째는 21번째 가격의 85%를 받는 식이다. 개편안은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단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복제약과 현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중인 복제약을 구분해 적용 시점을 달리하기로 했다. 신규 복제약에는 올해 안에 개편안을 적용하는 반면 기존 복제약의 경우 정부에서 제시하는 요건 충족 및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3년의 유예를 두고 시행키로 했다. 개편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복제약 허가제도 개편과 연계해 추진된다. 식약처는 지난달 공동·위탁 생동성 시험의 품목 허가 수를 제한한 뒤 장기적으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허가제도를 개편하겠다고 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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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
마텔, 방탄소년단(BTS) '바비인형' 공개…전세계 SNS 뜨거운 반응
'바비인형' 제작사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인형 컬렉션을 공개하며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6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마텔은 트위터를 통해 "최초로 BTS 인형을 공개하게 돼 설렌다"며 BTS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텔은 며칠 전부터 BTS 인형의 실루엣이나 의상 일부를 공개하는 등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왔다.'BTS 바비인형'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이날 인형들이 공개된 이후 SNS상에서는 관련 글이 쏟아졌다.지난 1월 마텔 관계자는 BTS가 "나이와 문화, 언어를 초월한 팝 문화의 음악 현상"이라며 "마텔은 전 세계의 수백만 명에게 BTS 인형을 통해 이 그룹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방탄소년단(BTS) 바비인형 /연합뉴스=마텔 트위터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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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5월부터 두경부 MRI에 건보 적용… 검사비 3분의 1 수준으로 '뚝'
앞으로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를 받을 때 부담하는 비용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27일부터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월 1일부터는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MRI 검사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중증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MRI 검사 결과 악성종양, 혈관종 등으로 진단받은 환자만 보험적용을 받았다.그 외의 중증 감염성·염증성 질환(악성외이도염, 심경부감염 등), 혈관·림프관 기형, 기타 타액선 등 양성종양 질환 및 의심환자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다. 2018년 진료비 기준으로 보면 약 56%가 비보험 진료비(비급여)에 해당했다. 이렇게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측두골 조영제 MRI 기준)은 평균 72만~50만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26만~16만원으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복지부는 또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고자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하기로 했다.이를테면 양성종양은 기존의 6년, 총 4회에서 10년, 총 6회로 넓히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경과 관찰 기간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해 검사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본인부담률은 80%로 높게 책정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진단 이후 초기 2년간 1회 MRI 촬영이 경과 관찰 기준인 양성종양의 경우 해당 기간 내 첫 촬영은 본인부담률 30~60%, 2회부터는 8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그렇지만, 진료 의사의 판단 아래 두경부 질환을 의심할 만한 이상 증상이나 선행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등은 의학적 필요성이 미흡하다고 보고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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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창덕궁 희정당' 내부 4월초 정식 개방, 특별관람 진행
창덕궁 희정당 내부가 다음 달 초 정식 개방된다.문화재청은 평소 관람을 제한한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다음 달 3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희정당 특별관람은 상반기에는 5월 25일까지, 하반기에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한다.보물 제815호인 희정당은 선정전과 대조전 사이에 있는 건물로, 대조전과 함께 왕과 왕비가 생활하는 내전 영역에 속한다.본래 명칭은 숭문당이었으나 연산군 2년(1496)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지닌 희정당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용도도 왕이 잠을 자는 침전에서 평상시 머물며 집무를 보는 편전으로 변경됐다.희정당과 대조전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고,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을 각각 옮겨 1920년 재건했다. 이 과정에서 서양 생활 물품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됐다.자동차에 타기 쉽도록 현관을 마련하고, 건물 창호는 한지가 아니라 유리창으로 마감했다. 다양한 전등과 유럽풍 가구로 내부를 꾸미고, 현대식 화장실과 보일러를 설치했다.문화재청은 희정당과 대조전 내부를 100년 전 모습으로 정비하고, 현대에 변형되거나 낡은 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별관람 기간에는 효성그룹과 아름지기가 참여해 복원한 중앙 접견실 샹들리에 6점에 불을 밝힌다. 접견실에는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거대한 벽화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모사도가 걸렸다.특별관람은 만 13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나 전화(1544-1555)로 29일 오후 2시부터 하면 된다. 회당 정원은 10명이며, 관람료는 1만원./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창덕궁 희정당 내부의 의자에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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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29일 오픈…수도권 최초·국내 최대 규모 매화테마정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매화정원 '하늘매화길'을 오는 29일 오픈한다.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늘 매화길'은 꽃 감상을 위해 꾸민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 테마정원이다.에버랜드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있는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3만3천㎡(1만평) 부지에 조성됐다. 포시즌스가든(1만㎡)과 장미정원(2만㎡) 등 기존 에버랜드 정원보다 2~3배 넓은 최대 규모이다. 하늘매화길에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민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7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자리를 잡았다.특히 에버랜드 꼭대기에 있는 해발 210m 높이의 전망대 '해마루'와 '달마당'에 심은 만첩홍매 두 그루는 경북 구미에서 옮겨온 수령 50년 이상 된 고목으로, '하늘매화길'의 대표 매화로 손꼽힌다.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이 직접 가꾸었다고 문헌에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484호 '율곡매'의 재배 묘목, 구불구불한 가지 모양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을 닮은 '용유매', 가지가 땅으로 향해 겸손을 상징하는 '수양매' 등 희귀 매화 품종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하늘매화길의 매화는 개화 기간을 고려하면 개원일인 29일부터 4월 중순까지 약 2주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늘매화길을 봄과 가을 특정 시즌에만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봄은 5월 6일까지이다.하늘매화길 오픈을 기념해 식물전문가가 하늘매화길을 소개하고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도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평일에 무료로 진행한다.하늘매화길을 1㎞가량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40여분이 소요된다. 벚나무와 동백 등 30여개 분재도 볼 수 있고, 시원한 그늘 길이 조성된 대나무숲길, 진달래·꽃잔디를 심은 꽃잔디언덕, 홍매·백매가 흐드러지게 핀 하늘길도 만나볼 수 있다. 장미축제(1985년), 튤립축제(1992년) 등 국내 꽃 축제의 원조인 에버랜드는 이번 매화테마공원 조성으로 튤립, 매화, 벚꽃, 장미로 이어지는 대표 봄꽃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자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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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책보고' 개관… 잠실철교 아래 창고, 초대형 공공 헌책방으로 재탄생
서울 잠실철교 아래 비어있는 대형 창고가 13만여권을 소장한 초대형 헌책방으로 재탄생했다.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은 송파구 잠실나루역 인근 신천유수지에 국내 첫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를 27일 개관했다.책방이 들어서는 곳은 암웨이가 1천465㎡(443평) 규모 창고를 지어 쓰다 2014년께 이전한 시유지다. 서울시는 이곳에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만들고 양옆으로 아치형 서가 32개를 설치해 물류창고를 책방으로 탈바꿈했다.개관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고를 무엇으로 쓸지 고민한 게 7년"이라며 "시민의 양식을 위한 공간으로 태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이곳에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점 등 25개 헌책방이 각자의 서가에서 12만여권의 책을 위탁판매한다.시중 대형 중고서점보다 낮은 10%대 위탁 수수료만 떼기 때문에 시민들이 헌책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건물 한쪽은 '독립출판물 도서관'으로 꾸며져 개인·소규모 출판사가 기획·판매하는 독립출판물 2천130여권을 열람할 수 있다.공연,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도 함께 마련돼 책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 허브 역할을 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책보고'는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철제 서가 32개를 설치한 국내 최초의 공공 헌책방이다. /연합뉴스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시민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책보고'는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철제 서가 32개를 설치한 국내 최초의 공공 헌책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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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4월부터 전국 대형마트·백화점·쇼핑몰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 억제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4월 1일부터 현장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금지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현장 안내(계도) 중이다.4월 1일부터는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천여 곳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다가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두부나 어패류, 고기 등 포장 시 수분을 포함하거나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은 예외적으로 속 비닐 포장을 허용한다.아이스크림처럼 상온에서 수분이 발생하거나 내용물이 녹을 수 있는 제품, 흙 묻은 채소도 규제 적용에서 제외된다.그동안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법이 허용하는 순수한 종이 재질의 쇼핑백만 사용하면 운반 과정에서 제품이 파손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호소해왔다.이에 환경부는 연구용역을 하고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종이 재질에 코팅된 일부 쇼핑백은 허용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번 쇼핑백 안내지침과 질의응답 등을 28일부터 환경부, 중소기업중앙회,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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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경기도 초미세먼지 주의보 19개 시·군으로 확대 "외출 자제"
경기도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이다.앞서 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26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자유로가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