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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위해 팔 걷은 안산시, 2024 안산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개최
안산시가 구직자와 구인 업체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2024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연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시와 안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장년내일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안산새일센터 등 안산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로 50여개 우수기업체가 참여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상담관(기업을 위한 고용 등 지원 정책 안내 및 상담) ▲채용면접관 ▲취업상담관(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컨설팅 등)이 마련되며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취업 준비 중인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기업실무자들의 현장 모의 면접 지원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 위치기반 채용플랫폼 회사와 협업으로 구직자가 QR코드를 통해 50여개 참여기업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에 구직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근로 의사가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의 근로기간은 7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4개월이며 모집대상은 총 67명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안산시민이다. 근무 시간은 65세 미만 참여자 기준 주 20시간으로 한 달 근로 시 임금은 대략 1백만원(주휴 및 월차수당, 간식비 포함) 내외를 수령 하게 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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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노른자 땅' 초지역세권·89블록 개발 '이목 집중' 지면기사
이민근 시장 '2035 뉴시티' 선포공동주택·해양과기원 부지 조성사업성·발전기금 환수 논란 '숙제'이민근 안산시장이 수십년간 방치됐던 관내 최대 '노른자 땅'인 초지역세권과 89블록의 본격 개발을 발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다만 일각서 초지역세권 개발은 사업성이, 89블록은 발전기금 환수 논란 재연이 각각 우려되고 있다.이 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지역세권과 89블록 개발계획이 포함된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년 비전을 선포했다.초지역세권(18만3천927㎡) 개발은 공사가 49%(총자본금 100억원) 지분 참여하고 도시개발법을 적용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주택, 업무·판매·숙박시설,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778억여원, 수입 3조1천831억여원이 예상되며 공사가 516억여원, 민간사업자가 537억여원의 배당수익을 얻는다는 분석이다.이와관련 민간시장에선 공공시설 등이 공공기여로 조성되면서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이익이 사실상 상쇄돼 업무·판매·숙박시설에서 이익이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이다.사동 1640번지 일원(32만7천여㎡) 89블록은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와 함께 9천가구에 달하는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된다.다만 도시개발법이 아닌 공유재산 매각이 검토돼 90블록 사태 재연이 우려된다. 앞서 개발된 90블록은 36만9천여㎡ 부지가 통째로 매각돼 당시 '헐값 매각'이 지적됐고 당초 계획됐던 백화점, 업무시설 등의 공공시설도 대부분 무산돼 대규모 주거단지 역할에 그치고 있다.특히 90블록은 발전기금 환수란 숙제를 안고 있다. 시 계약서에는 '법인(PFV) 청산시 개발사업의 총매출액 대비 세후 순이익이 9%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천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적시했지만 사업은 아직 마무리(준공 허가)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89블록이 공개 매각되면 90블록 사업을 추진했던 사업자가 최고 금액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이에 시는 신안산선 연장을 위해 90블록과 더불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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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베일 싸인 ‘초지역세권·89블록’ 개발 벗겨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수십년간 방치됐던 관내 최대 '노른자 땅'인 초지역세권과 89블록의 본격 개발을 발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각서 초지역세권 개발은 사업성이, 89블록은 발전기금 환수 논란 재연이 각각 우려되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지역세권과 89블록 개발계획이 포함된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년 비전을 선포했다. 초지역세권(18만3천927㎡) 개발은 공사가 49%(총자본금 100억원) 지분 참여하고 도시개발법을 적용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주택, 업무·판매·숙박시설,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778억여 원, 수입 3조1천831억여 원이 예상되며 공사가 516억여 원, 민간사업자가 537억여 원의 배당수익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민간시장에선 공공시설 등이 공공기여로 조성되면서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이익이 사실상 상쇄돼 업무·판매·숙박시설에서 이익이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동 1640번지 일원(32만7천여 ㎡) 89블록은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와 함께 9천가구에 달하는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다만 도시개발법이 아닌 공유재산 매각이 검토돼 90블록 사태 재연이 우려된다. 앞서 개발된 90블록은 36만9천여 ㎡ 부지가 통째로 매각돼 당시 '헐값 매각'이 지적됐고 당초 계획됐던 백화점, 업무시설 등의 공공시설도 대부분 무산돼 대규모 주거단지 역할에 그치고 있다. 특히 90블록은 발전기금 환수란 숙제를 안고 있다. 시 계약서에는 '법인(PFV) 청산시 개발사업의 총매출액 대비 세후 순이익이 9%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천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적시했지만 사업은 아직 마무리(준공 허가)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89블록이 공개 매각되면 90블록 사업을 추진했던 사업자가 최고 금액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시는 신안산선 연장을 위해 90블록과 더불어 89블록 및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서 주택 수요계획이 뒷받침돼야 경제성(B/C)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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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소년의회 첫발, 정책 제안 등 의정 활동 수행
안산시의회와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운영하는 '2024 안산청소년의회'가 위촉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의정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안산시의회 본회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지역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7명, 고등학생 11명 등 총 32명이 청소년의원으로 위촉됐다. 이어 진행된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됐다. 의회는 지난달 30일 시 및 교육지원청과 청소년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통합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고, 협약에 따라 이날 위촉식과 본회의를 개최했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청소년의원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본회의에서 의장 후보로 2명, 부의장 후보로 4명의 청소년의원이 의장단 선거에 출마해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본회의 후에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강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첫 일정을 소화한 청소년의원들은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상임위원회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책 제안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원 여러분들은 이제 선거를 통한 원 구성과 입법 활동,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실제 안산시의회가 운영되는 동일한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경험하게 된다"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이번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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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안산 최대 ‘노른자땅’ 초지역세권 개발, 과제는?
안산시장이 바뀔 때마다 좌초됐던 안산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이 민선 8기에 다시 본격 추진돼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업 추진 방향성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산도시공사(49%)와 민간사업자(51%)가 공동으로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아파트 단지와 상업·업무·숙박시설, 기부를 통한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주 골자인데 민간 건설시장에서 초지역세권에 대한 입지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사업 성공을 위해 계획이 보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안산초지역세권개발은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 및 차별화된 앵커시설 도입을 통해 시 브랜드 제고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후 총 6개 철도가 지나갈 초지역 주변의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의 18만3천927㎡(체육시설 5만151㎡ 포함) 부지에 도시개발법을 적용, 아파트 2천691가구·대형특화판매시설·업무공간·호텔 및 전망대·공연장(아레나)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용지비 2천703억여원, 조성비 2조2천672억8천만원, 부대·예비·금융비 5천402억2천600만원 등 총 3조778억1천300만원으로 분석했다. 수입은 공동주택 2조3천965억8천700만원, 업무·판매·숙박시설 6천320억6천500만원 등 3조1천831억7천7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49%를 출자한 공사가 516억2천800만원, 51%의 민간사업자가 537억3천600만원의 배당수익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성남 대장동 사태로 도시개발법에 따른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시에는 민간사업자의 이윤 상한율이 총 사업비의 10% 이내로 정해진다. 민간 시장에서는 공동주택 개발에 대해 이견이 크게 없다. 하지만 공연장 등 공공시설이 공공기여로 조성돼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이익이 사실상 상쇄되면서 업무·판매·숙박시설에서 이익이 창출돼야 하는데 침체된 부동산 시장 사정상 매각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자연녹지지역 등의 시유지가 종상향돼 현재 2천억원 넘는 부지 평가액(감정)이 2~3배 이상 높아지는데 이는 공공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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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 선출 지면기사
이민근(사진) 안산시장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장에 선출됐다.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과천, 광명, 군포, 시흥, 안산, 안양, 의왕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현안을 논의, 처리하는 정책협의기구다. 직전 협의회장이었던 하은호 군포시장의 임기가 만료돼 지난 8일 제88차 회의에서 이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차기 회의 역시 오는 8월 안산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정부의 지방교부세 교부 및 국비 부담률 확대 등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건축물 분양을 위한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 권한의 시·군 위임 건의, 공동주택 하자 보수 기한 관련 법령 개정, 지하철 4호선 증차 운영 사항 등을 논의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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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습지에 '멸종위기' 대모잠자리 산다 지면기사
수천개체 서식 확인… 국내 최대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 수천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모잠자리 수천개체가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8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봄철 안산갈대습지 정기모니터링에서 대모잠자리의 국내 최대 규모 서식지와 개체수가 조사됐다.시화호 최상류의 인공습지인 안산갈대습지에서 수년전부터 10~20여 개체가 발견된 기록은 있으나 이번 조사처럼 1천500~2천개체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조사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안산환경재단 박정원 박사는 "국내에서 보도된 자료를 포함해서 각종 자료에도 수천 개체가 한 서식지에서 한꺼번에 발견되는 것은 이례적이며 특히 수십 쌍의 짝짓기 모습이나 우화의 모습이 자세히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대모잠자리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에서만 발견되며 날개 위의 흑갈색 반점이 바다거북(대모)의 등딱지와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다.주로 갈대 등 수생식물이 많은 연못이나 습지, 갯벌에 서식하는데 매립과 도시개발로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2012년 환경부는 대모잠자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아산갈대습지에는 금개구리 등 12종의 멸종위기생물들이 어우러져 서식하고 있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안산의 생태 보고로 평가된다.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오는 도심 속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 생물의 대규모 서식은 시민들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시화호 최상류 습지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갈대습지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생물 2급 '대모잠자리'. /안산환경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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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산업·복합·지원시설 등 추가 조성… 한양대 에리카 혁신파크 더 커진다 지면기사
안산시, 용지 확보 후 계획 변경개발면적 7만8605→18만4130㎡ "합동설명회 통해 주민의견 수렴"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안산 IDC)이 들어선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산업첨단단지(이하 혁신파크)'에 산업·복합·지원시설이 추가로 조성돼 개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8일 안산시와 한양대 등에 따르면 사동에 위치한 혁신파크 개발 면적이 기존 7만8천605㎡에서 18만4천130㎡로 커진다.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원시설용지를 신설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확장)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구체적으로는 산업시설용지가 4만8천776㎡에서 8만9천508㎡로, 복합용지가 1만1천335㎡에서 2만7천778㎡로, 공공시설용지가 1만8천494㎡에서 4만1천280㎡로 각각 늘어나고, 없었던 지원시설용지가 2만5천564㎡ 신설된다.이로 인해 산업단지의 개발기간 및 개발방법, 주요 유치업종, 사업시행지역의 토지이용현황,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계획, 재원조달계획, 에너지사용계획, 유치업종의 배치계획 등도 변경된다.그동안 시와 한양대는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입주시설 신축 지원 및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과 기업역량강화 등을 집중해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파크 조성을 추진했다.특히 지난해 9월 준공한 안산 IDC가 운영 시스템 설치·안정화 테스트 등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 혁신파크 인근에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시 관계자는 "단계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안으로 공람 및 합동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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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혁신파크 사업 2배 이상 확대… 지역혁신성장거점 기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안산 IDC)이 들어선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산업첨단단지(이하 혁신파크)'에 산업·복합·지원시설이 추가로 조성돼 개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8일 안산시와 한양대 등에 따르면 사동에 위치한 혁신파크 개발 면적이 기존 7만8천605㎡에서 18만4천130㎡로 커진다.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원시설용지를 신설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확장)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시설용지가 4만8천776㎡에서 8만9천508㎡로, 복합용지가 1만1천335㎡에서 2만7천778㎡로, 공공시설용지가 1만8천494㎡에서 4만1천280㎡로 각각 늘어나고, 없었던 지원시설용지가 2만5천564㎡ 신설된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의 개발기간 및 개발방법, 주요 유치업종, 사업시행지역의 토지이용현황,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계획, 재원조달계획, 에너지사용계획, 유치업종의 배치계획 등도 변경된다. 그동안 시와 한양대는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입주시설 신축 지원 및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과 기업역량강화 등을 집중해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파크 조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준공한 안산 IDC가 운영 시스템 설치·안정화 테스트 등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 혁신파크 인근에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안으로 공람 및 합동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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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습지서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 수천개체 발견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가 수천개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모잠자리 수천개체가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 8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봄철 안산갈대습지 정기모니터링에서 대모잠자리의 국내 최대 규모의 서식지와 개체수가 조사됐다. 시화호 최상류의 인공습지인 안산갈대습지에서 수년전부터 10~20여 개체가 발견된 기록은 있으나 이번 조사처럼 1천500~2천개체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재단의 박정원 박사는 “국내에서 보도된 자료를 포함해서 각종 자료에도 수천 개체가 한 서식지에서 한꺼번에 발견되는 것은 이례적이며 특히 수십 쌍의 짝짓기 모습이나 우화의 모습이 자세히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모잠자리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에서만 발견되며 날개 위의 흑갈색 반점이 바다거북(대모)의 등딱지와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갈대 등 수생식물이 많은 연못이나 습지, 갯벌에서 서식하는데 매립과 도시개발로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2012년 환경부는 대모잠자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아산갈대습지에는 금개구리 등 12종의 멸종위기생물들이 어우러져 서식하고 있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안산의 생태 보고로 평가된다.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오는 도심 속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 생물의 대규모 서식은 시민들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시화호 최상류 습지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