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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세월호 8주기 노란 물결 행사… 코로나 폭증에 규모는 유동적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팽목항 시작 4월 16일 기억식까지 추모 물결 올해도 4월 16일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노란 물결 행사가 열리지만 매일 30만명 넘는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행사 규모의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및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을 선포하고 오는 26일 팽목항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 8주기 기억식까지 추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위드코로나 전환 속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행사 참여 인원 및 규모는 당시 상황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27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및 4·16연대에 따르면 3월 26일은 '팽목 집중의 날'로 '우리는 여전히 팽목항에 갑니다'라는 기억문화제를 연다. 4월 2일엔 세월호 다큐 영화를 상영하고 같은 달 9일에는 국회에서 '새정부 진상 규명 과제 토론회'와 '국민대회 및 시민행진'을 갖는다. 약 4km의 거리를 행진하며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재난 참사 피해자의 요구와 생명안전 문제를 사회의 주요 의제로 부각하고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목적이다.8주기 전날인 15일은 안산문화과장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문화제 '다시, 빛'이 예정돼 있다. 당일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기억식이 열린다.세월호 8주기를 앞두고 '기억' '약속' '책임'을 키워드로 행사와 사업이 진행된다.하지만 6·7주기와 달리 8주기엔 위드코로나로 대국민 참여 속에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매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정점 속에 현재로썬 행사 규모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안산시도 세월호 참사 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추모 행사와 8주기 기억식 행사 일정을 향후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다만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공간 '여덟 번째 봄(www.416spring.com)'을 운영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추모공간은 ▲ 8주기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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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 주만에 부동산 호재 끝난 GTX-C노선 안산 상록수 유치
안산 시민들의 염원이던 GTX-C노선 유치가 실시협약안에 반영돼 사실상 확정됐음에도 집값 상승 등 교통 호재에 따른 부동산의 긍정적 영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산의 3월 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3월 1주간과 2주간의 각각 -0.03%, -0.03%에 이어 3주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GTX-C노선 상록수역 포함 협약안 발표 후 0.07% 상승3월 이후엔 -0.03%, -0.03%, -0.01% 등 3주 연속 하락교통 호재 선반영 및 부동산 침체기로 인한 눈치 이유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GTX-C노선의 실시협약안에 상록수역(안산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던 직후인 2월 4주간에만 0.07%의 신장을 기록했을 뿐이다. 1월 말부터 마이너스와 보합을 오가고 있다.부동산 시장에서도 예상보다 GTX-C의 파장이 낮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이는 상록수역이 GTX-C의 회차 노선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던 지난해 1월에 이미 교통 호재가 선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상록수역 일대 아파트들의 호가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뛰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현재 눈치싸움과 숨 고르기가 한창인 만큼 투자자들의 문의만 많았을 뿐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게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실제로 상록수역과 가장 가까운 월드아파트의 경우 가장 넓은 전용 64㎡가 2020년 8월(3억6천500만원)에 매매된 것을 끝으로 소식이 없다.인근의 본오주공아파트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 2월 4억2천만원에 거래됐는데, GTX-C노선 실시협약안 발표 당시 5억원 넘었던 호가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4억9천만원으로 낮춰 올라온 매물도 있다.안산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실시협약안이 발표된 당시에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현재는 뚝 끊겨 있는 상황"이라며 "정권도 바뀌다 보니 상황이 언제 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고 개통 시기도 한참 멀어 GTX-C 영향은 당분간은 더 이어지지 않을 듯하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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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 김홍도의 고장 '안산', 여성운동가 최용신 재조명 지면기사
단원 김홍도의 고장으로서 그의 작품을 모으고 전시하며 홍보하는 등 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2021년3월8일자 5면 보도=[FOCUS 경기]명실상부 '단원의 고장' 콘텐츠 강화 정책 알아보기)에 재미를 봤던 안산시가 이번엔 상록구의 어원인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이자 여성 계몽운동가인 최영신 선생을 재조명한다.상록구의 어원인 소설 '상록수'주인공 모델 '농촌계몽활동가'市, 내달 13일까지 유물 구입기념관 현재 1497점 보관·전시안산시는 농촌계몽운동가 및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안산을 대표하는 최용신(1909~1935) 선생의 역사성과 시대적 의미를 조명할 수 있는 근현대 유물을 오는 4월13일까지 공개 구입한다고 23일 밝혔다.대상은 최용신 활동기와 일제강점기 시절 신여성과 농촌계몽운동 및 교육현장 자료, 최용신과 관계된 인물들, 그리고 시대정신이었던 상록수와 관련된 유물로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시는 2007년 최용신 기념관 개관 이래 8차례에 걸쳐 유물을 공개 구입해 서적류 등 1천497점을 수집하며 보관·전시 중이다.시는 단원구의 어원이자 김홍도의 고장으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시의 위상을 높였던 사례와 같이 이번에도 최영신을 통해 상록구의 역사와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2019년 11월 '김홍도의 도시 안산'을 선포하는 등 김홍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원미술관을 김홍도 미술관으로 변경하고 특히 행방이 묘연했던 김홍도의 작품 '공원춘효도'를 지난해 미국에서 확보해 본국 품에 안겼다. 현재 시는 사슴과 동자·화조도·임수간운도·대관령·신광사 가는 길·여동빈도·공원춘효도 등 김홍도의 작품 7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영인본을 전시 중이다. 이제 단원 김홍도하면 안산이 떠오를 정도로 시의 위상이 상당히 제고된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후손들에게 남겨줄 소중한 유물의 기증도 수시로 받고 있으니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새롭게 수집된 유물은 기획전시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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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방선거 풍향계] 여야 후보 4명 동시에 '도전장'… 안산 '당내외 격돌' 바람 분다 지면기사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시장이 없는 안산시에 정권을 탈환한 국민의힘을 비롯해 수성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까지 4명의 예비후보들이 동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30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을 청년벤처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안산을 발명의 도시, 청년벤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비쳤다.국민의힘에선 김석훈·홍장표 예비후보에 이은 세 번째 출사표로, 100만 안산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김석훈 예비후보와 도시공학을 토대로 한 안산의 발전을 내세운 홍장표 예비후보와의 당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은 민주당이 12년간 집권한 안산시를 대통령 선거와 같이 탈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주원 전 안산시장(민선 4기)과 김정택 안산시의원도 시장 선거 출마를 시사한 만큼 조만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할 예정이다.국힘 이민근 '청년벤처도시' 선언민주 천영미·원미정·제종길 출마 수성에 나서는 민주당에선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낸 천영미·원미정 도의원과 함께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경기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한 천영미 도의원과 안산시의회에서 출사표를 던진 원미정 도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와 함께 민주당의 안산시장 예비후보로서의 본격적인 운동을 알렸다.민선 6기 안산시장을 지낸 제종길 전 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상상력을 뛰어넘는 당당하고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에서 전라도에 이르는 서해안 일대의 제조업 벨트 거점을 안산에 만들 것을 표명했다.윤화섭·장동일·송한준 등 하마평민선 후 재선없어 '치열 선거' 예고 이제 민주당에서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군은 현직 프리미엄의 윤화섭 안산시장과 3선의 장동일·송한준 도의원 정도다. 윤 시장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전까지는 시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장동일·송한준 도의원도 경쟁자들에 뒤처지지 않게 곧 출마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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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아파트 한 채 없는 안산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해제 재촉구 지면기사
안산시, 국토부에 안건 상정 요청용도지역상 88% 녹지 농어촌 불구행정구역상 단원구내 도시로 분류경제침체 등 피해 고스란히 주민에아파트 한 채 없는 대부도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주민들의 고충이 이어지자(1월13일자 1면 보도=아파트 없는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주민들 해제 목소리) 안산시가 국토교통부에 다시 한 번 해제를 촉구했다.21일 시는 대부도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안건을 올 상반기 열리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부도는 경기도 문화재인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수도권 최고의 해양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농·어촌 지역이다.특히 용도지역상 88% 이상이 녹지지역이며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비중 또한 전체면적 대비 3.5% 이내다. 주민 대다수도 농어업 및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하지만 정부가 2020년 6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부도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대부도 주민들은 대도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대부도가 도농복합지역이 아닌 행정구역상 단원구 내 도시지역으로 분류돼 당시 단원구와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묶여서다.지역 실정이 반영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인 셈이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는 물론 주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시는 대부도 지역 부동산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주택 거래량이 단원구 평균 대비 8% 이내에 불과하고 아파트 거래가 전혀 없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국토부에 해제의 타당성을 설명한 상황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29일에도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불합리한 대부도 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윤화섭 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대부도 지역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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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방선거 전 마지막 안산시의회, '모든 시민 7만원 지원금' 통과 되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8대 안산시의회의 마지막 회기가 될 제275회 임시회에서 안산 시민 모두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이 통과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과 단식투쟁, 토론회, 주민문화제 등을 펼치며(3월15일자 9면 보도=안산시, 취약계층에만 10만원… 시민단체 "모든 시민에게") 지급을 압박했던 만큼 안산시의회도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4월8일까지 열리는 제275 임시회에서 39개 안건 중 '제4차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계획안'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돼 다뤄진다.시민단체들 단식투쟁, 토론회, 주민문화제 등으로 시의회 압박지방선거 전 포퓰리즘 시책 지적 우려… "어떤 결과든 질타"앞서 윤화섭 시장 등 시에서 모든 시민에게 7만원(외국주민 5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설 명절 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 이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며 실타래가 얽혀 있는 형국이다.시민단체들이 지급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건을 다음 회기로 미루기엔 부담이 따르고, 그렇다고 마냥 통과시키기엔 6·1 지방선거도 앞둬 포퓰리즘 시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어떤 결과라도 질타가 따를 수밖에 없어 큰 그림을 보고 결정해야 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회기에서는 '안산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안산시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조례안 14건 등 총 39건이 부의됐다.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제275회 임시회가 사실상 제8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안건 심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의회 본회의 전경. /안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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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5월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70)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가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피고인 A씨 외 증인이 없다는 점과 피해자의 범죄 이력 등 배경이 재판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수원지법 형사 12부(부장판사·황인성)는 A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의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열기로 결정했다.지난해 12월 조씨의 자택에서 조씨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1월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 측이 사실 관계가 인정되는 만큼 재판부의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사건이라고 배제 의사를 밝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현재 A씨는 정신과 치료 이력 등을 들며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또 피해자 조씨는 사회적 시각에 반하는 범죄 이력이 있다. 2008년 12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2020년 12월12일 만기 출소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인 등 여론도 피해자보다는 피고인에 대해 옹호적이다. 댓글 등 온라인커뮤니티를 보면 A씨를 옹호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여기에 조씨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조씨와 사건 현장에 있던 조씨의 부인 모두 증인 출석을 거부한 상태다.다만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이 유죄·무죄 평결을 내리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 재판부도 국민참여재판을 결정하기 전에 사건의 사실 관계가 명확히 인정된다고 밝혀 양형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A씨의 국민참여재판은 오는 5월18일에 열린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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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방선거 풍향계] 재선시장 없는 안산 '눈치싸움' 지면기사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지방선거가 대선 직후 뜨거워지는 가운데 민선 체제 이후 재선 시장이 없는 안산시는 특히 예비후보들 간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힘은 후보군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 선언을 본격화하고 있고, 대선의 아픔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여론조사 진행 등 시민들이 원하는 적합한 인물을 내세우기 위해 수싸움이 한창이다.국힘 김석훈·홍장표 출사표 던져지난 대선 민주당 지지표 더 많아천영미·송한준·장동일 등 '저울질'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과 홍장표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은 17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주원 전 안산시장도 적정한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정권을 교체한 만큼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민주당보다 먼저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게다가 안산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표가 더 많았다. 국민의힘은 상록구에서 14%p(이재명 55.2%·윤석열 41.2%), 단원구에서 12%p(이재명 54.2%·윤석열 42.2%) 낮았다. 지지층의 집결이 없는 한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민주당은 대선에서 졌지만 안산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만큼 더 신중해하는 분위기다. 현역 시장이 속해 있는 데다가 3선 도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더욱 복잡하다.특히 안산은 민선 이후 재선 시장이 없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현역이라는 프리미엄과 재선에 대한 시민들의 갈망, GTX-C노선 유치 등 교통 호재, 데이터센터 유치 및 4차 산업 기반 마련 등을 앞세워 두 번째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탈환을 노리는 제종길 전 시장을 비롯해 천영미·송한준·장동일·원미정 경기도의원들도 출사표를 던질 적절한 시점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없는 데다가 정권까지 교체돼 양당 모두 수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 "결국 양당의 싸움인데 후보의 역량으로 승패가 결정되다 보니 모두 원팀 구성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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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이정옥 前 장관, 안산시 주민자치회의 주제 특강 지면기사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안산시에서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역량 강화 특강을 펼쳤다.14일 단원구청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25개 동 주민자치회장과 간사,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주민자치 담당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는 이 전 장관은 '주민 참여와 마을 혁신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참석자들도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며 올해 25개 동으로 전면 확대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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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 취약계층에만 10만원… 시민단체 "모든 시민에게" 지면기사
안산시가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대상인 취약계층 6만1천390명에게 이달 중으로 10만원씩 지급한다. 아울러 안산 시민단체들은 모든 시민이 대상인 생활안정지원금(7만원, 외국주민 5만원) 지급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시는 지난달 21일 취약계층 10만9천128명 중 사전 동의절차와 계좌번호가 확인된 4만7천738명에게 먼저 선제적으로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고, 나머지 6만1천390명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준다고 14일 밝혔다.이에 신청서가 동봉된 안내문을 지원대상자 주소지로 발송했으며 관할 동행정복지센터 및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접수할 방침이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한다.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보다는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로 피해 본 운수종사자, 예술인, 관광사업체, 보육시설 등에 대한 지원도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코로나19 영업제한 업소, 소규모 제조업 임대사업장,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 등에 대한 지급도 이어간다.이달 6만여명에 생활안정지원금시민들 "7만원 지급 촉구" 목청 한편 안산 시민단체들은 주말인 지난 12일 오후 2시 선부역광장에서 주민문화제를 열고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외쳤다.기자회견, 단식투쟁, 토론회에 이은 집단행동(2월24일자 8면 보도="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안산 시민사회단체 촉구)으로 앞서 시의회의 반대로 설 전 지급이 무산된 것에 대한 반발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를 전방위로 압박, 다음 회기엔 모든 시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동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경기본부 사무국장은 "안산시민들이 제안하고 시가 받아들인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소통과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절차만 따지는 것은 시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