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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린벨트 94%' 의왕·군포·안산지구, 위험성 알린다 지면기사
수용면적의 93.9%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지구와 관련 환경파괴 우려(3월3일자 8면 보도=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 93.9% 그린벨트 '산 넘어 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보다 앞서 환경단체가 나서서 주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린다. 택지개발을 위해서는 국토의 녹색환경보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유보지인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훼손할 수밖에 없어 환경단체와 장기간에 걸친 갈등이 전망된다.10일 의왕녹색당에 따르면 경기·안산·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 산본양문교회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 대응 기자회견'을 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보전대책 없는 공공택지지구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앞서 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4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왕·군포·안산 일대 면적 586만4천354㎡, 9만1천여명을 수용하는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확정했다. 다만 평가서를 보면 수용면적의 93.9%인 550만7천835㎡가 그린벨트인 데다가 환경평가 1~2등급지도 10.9%에 이르고, 황조롱이·큰기러기·맹꽁이 등 법정보호동물도 사업대상지역에 서식해 환경파괴 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환경단체들은 이 지역엔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하는 지표종인 멸종위기 수달마저 살고 있다며 보전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 등 정부도 오는 14일(군포 오전 10시30분, 안산 오후 3시)과 15일(의왕 오후 2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인데 환경단체는 이보다 앞서 주민들을 만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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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면기사
안산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의 권리가 존중·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3월2일까지 4년간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로 활동하며, 조만간 인증서 수여와 함께 선포식을 열어 인증 사실을 대내외에 알려나갈 예정이다.아동친화도시 국제공인을 통해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유니세프 협력사업 등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앞으로 ▲참여와 시민의식 ▲놀이와 여가 ▲교육환경 ▲보건과 사회서비스 ▲안전과 보호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6대 영역 21개 전략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그간 시는 아동의 권익보장과 신속한 아동학대 대처를 위해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과를 신설하고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요소를 이행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0년 7월에는 시의회를 비롯해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단원·상록경찰서 및 안산소방서, 아동보호단체 등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도 했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외국인 아동에 대한 보육료와 학비를 지원해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안심보육시스템, 공동육아네트워크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안산형 놀이문화 조성사업 등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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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 '전기차 보조금' 지급 684대… 승용차 최대 1천만원 지면기사
안산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684대에 최대 1천만원에서 2천여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8일 안산시에 따르면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400대, 화물차 284대를 대상으로 하며 승용차의 경우 국비 700만원과 시비 300만원을 더해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화물소형과 소형특수는 각각 2천만원, 2천547만원까지 지원한다.또 전기택시 구매 시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차·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소상공인이 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초소형 승용차·화물차를 특정지역 내에서 출퇴근용·관광용 등으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청일 전날까지 안산시에 30일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다.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전기자동차 제작사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하고 대리점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시는 올해 2회에 걸쳐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031-481-2894)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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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 '5도6철' 눈앞… 80만명 시대 연다 지면기사
안산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유치를 사실상 결정짓고 '5도(道)6철(鐵)' 시대 실현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며 도시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10여 년만에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주택 사업과 맞물리면서 인구 8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7일 안산시에 따르면 GTX-C노선 실시협약안에 상록수역이 포함돼 올 상반기 중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안산은 GTX-C노선을 마지막으로 '5도6철' 시대를 눈앞에 뒀다. 5도6철은 영동·서해안·평택시흥·수도권 제1순환·수도권 제2순환 등 5개의 고속도로와 4호선(안산선)·서해선·수인분당선·신안산선·인천발 KTX·GTX-C 등 6개의 철도를 뜻한다.GTX-C노선 유치 '마지막 단추'수도권 제2순환선 2029년 준공 5도 중 영동·서해안·평택시흥·수도권 제1순환선은 개통됐고, 수도권 제2순환선(인천~안산 구간 19.8㎞)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6철은 안산선·서해선·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고 신안산선(여의도~안산 44.7㎞)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초지역에 정차하는 인천발 KTX는 2020년 1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운행이 목표다.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생활권을 가능하게 할 GTX-C노선은 오는 2027~2028년 개통 계획이다.안산은 5도6철 시대가 도래하면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둔다.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인구유입 및 기업유치 등 도시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비롯해 카카오와 KT 등 3개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안산은 4차 산업혁명 거점지로의 도약도 가능하다.서울·지방 '전국 반나절 생활권'3개 신도시 8만여명 유입 기대윤화섭 시장 "전역의 역세권화" 아울러 안산은 장상지구(1만5천가구), 신길2지구(5천600가구), 안산·의왕·군포(총 4만1천가구·안산지역 약 1만3천가구) 지구 등 3개 신도시 사업이 추진돼 3만3천6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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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안산시민과 만난 윤석열, 부정부패 척결 '약속'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7일 오후 3시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안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윤 후보는 이날 안산 시민들 앞에서 현 정권을 겨냥하며 부동산 제도의 실패를 강조하는 등 살림살이를 걱정했다.이어 그는 "민주당 사람들이 노동자를 위하는 정권이라며 표를 얻어가는데 이는 4%의 강성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며 "이들 때문에 96%에 달하는 일반 노동자들과 청년들이 힘들어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했다.윤 후보는 "국민들은 머슴이 아니다"라며 "모든 선출직·임명직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것이 민주주의다. 국민 여러분이 심판을 해줘야 우리나라가 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특히 윤 후보는 대장동 사태를 거론하며 "주택 개발은 업자들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정부패 척결을 외쳤다.끝으로 그는 "정권 교체를 해주면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으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7일 오후 3시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7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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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윤화섭 안산시장, 러시아 전쟁중단 촉구 퍼포먼스 지면기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합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출신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윤화섭 시장은 지난 5일 시청에서 관내 거주 우크라이나, 러시아 출신 주민과 함께 평화퍼포먼스를 갖고 전쟁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NO WAR! 대한민국 안산시에 거주하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외쳤다.또 시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 주민과 안산 시민을 중심으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성금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 성금함을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올 1월 기준 안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은 558명, 러시아 출신 주민은 6천675명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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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윤석열 후보 안산 유세 일정 변경에 안산 시민들 "아쉬워"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의 마지막 일정으로 안산 집중유세를 예고(3월 5일자 온라인보도=윤석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안산서 집중유세… 홀대론 가라앉나)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일정을 갑자기 변경하면서 안산 시민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6일 오후 6시30분께 안산문화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동두천과 의정부, 파주, 고양, 김포, 부천, 시흥을 들린 후 마지막 일정으로 안산을 택했다.특히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의 마지막 일정인 만큼 의미가 남달라 안산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또 앞서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안산에서 집중유세를 펼쳤고 지난 2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안산을 직접 찾아 지지연설을 했던 만큼,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윤 후보의 안산 방문을 학수고대했다.하지만 윤 후보의 안산 방문 일정이 변경되면서 지지자들도 윤 후보의 유세를 직접 듣기 위해서는 일정을 바꿔야 하는 형편이다. 게다가 국민의힘 측은 7일 안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시간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일정과 다소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안산의 한 시민은 "주말 저녁이라 시간을 내서 직접 유세를 보려 했는데"라며 "평일 오전이나 오후에는 회사 일로 시간 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여주시청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5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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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사전투표 우려보다 독려… 안산 지역 양당 모두 '사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안산 시민들 사이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우려가 깊어지자 그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던 국민의힘에서 오히려 사전투표 독려에 더 적극적인 모양새다.4일과 5일 안산 지역의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전투표 점검단 구성 등을 적극 알리며 시민들의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온라인커뮤니티와 입소문을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사전투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기 때문이다.이에 안산 지역 국민의 지도부들은 투표참여율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안산의 4개 당협에서 사전투표 점검단을 구성했다고 지지층을 안심시켰다. 지난해 선거법개정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실제로 투표함이 이송되는 모든 과정에 후보 참관인이 동행하고 투표함이 보관되는 장소에는 24시간 CC(폐쇄회로)TV가 작동한다.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도 사전투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일일 20만명 넘는 코로나19 확진 속으로 하루만 진행되는 선거 당일의 투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투표율을 당락의 큰 지표로 삼고 있다.한편 안산에서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경애 시의원, 현옥순 시의원, 이민근 전 시의장 등 상당수의 정치인들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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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윤석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안산서 집중유세… 홀대론 가라앉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안산시 방문 및 집중유세를 예고하면서 안산 홀대론이 잠잠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총괄선대위원장)이 안산을 직접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던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뿐 아니라 당 지도부 또한 아무도 오지 않아 안산 홀대론이 불거져 왔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지도부도 찾지 않아 안산 홀대론 불거져윤석열 후보 6일 오후 6시30분 안산문화광장 집중유세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까지 안산 찾아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6일 오후 6시 30분께 안산문화광장을 직접 찾아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날 동두천과 의정부, 파주, 일산, 김포, 부천, 시흥을 들린 후 마지막 일정을 안산에서 소화한다.이로써 국민의힘도 대선 후보가 안산을 들린다.그간 윤 후보 및 국민의힘 지도부들도 안산을 직접 찾아 유세를 펼치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이 후보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유세를 했고, 지난 2일에는 이 전 대표가 안산에서 지지연설 한 바 있다.이 때문에 안산 시민들 사이에선 국민의힘의 안산 홀대론이 제기됐다. 안산은 4곳의 지역구를 비롯해 지자체장까지 더불어민주당인 데다가 호남의 색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패싱할 수도 있다는 입소문이 돌았다.하지만 윤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일정을 안산에서 펼치기로 한 만큼 홀대론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한 안산 시민은 "윤 후보가 수원 등 다른 경기도에선 유세를 하고 안산을 들리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며 "마지막 주말 일정에 들린다고 하니 어떤 연설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4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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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 93.9% 그린벨트 '산 넘어 산' 지면기사
2031년까지 인구 9만1천명을 수용하는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지구'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확정됐다.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2·4대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신도시급 조성 계획인데, 면적 대부분이 그린벨트인 데다가 환경성 평가 1~2등급을 받은 지역도 전체 면적의 10%를 넘어 해결할 숙제도 한가득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는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일까지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평가서를 보면 조성 위치는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대다.면적은 586만4천354㎡로 2·4대책으로 함께 발표된 1천271만㎡의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2·4대책을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확대하면 광명·시흥, 남양주 왕숙(865만㎡), 고양 창릉(789만㎡), 하남 교산(631만㎡) 다음으로 넓다.또 의왕역(1호선)과 반월역(4호선)을 포함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영동·서해안·평택~파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42·47호선이 이 지역을 통과하거나 인접해 있다.주택은 인구 9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4만여 가구가 들어선다. 토지 용도 비율은 공원 및 녹지 31.4%, 주택 30.2%, 도시지원시설 13.5%, 교육시설 1.7%, 상업시설 1.3%, 기타 21.9%이다.다만 수용 면적의 93.9%인 550만7천835㎡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는 점은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그린벨트 환경평가 1~2등급지도 10.9%에 이르며 삵을 비롯해 황조롱이, 큰기러기, 맹꽁이 등의 법정보호동물도 사업대상지역에 서식한다.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로 사업 차질이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에 정부와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4일에 군포시와 안산시, 15일에 의왕시에서 각각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