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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숙 규제 완화 내놓았지만… 안산 반달섬 적용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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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실형 국힘의원 법정 구속… 안산시의회 ‘여소야대’ 확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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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환경 주민설명회, 주민들 사업·보상 지연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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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 넘기는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안… 여소야대 소통벽에 막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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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한대앞역 지하화, 글로벌 첨단복합시티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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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 신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취임 지면기사
민선 8기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박현규(63·사진) 안산학연구원 기획위원장이 제7대 (재)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로 4일 취임했다.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중단기 계획수립을 통한 재단 발전 및 지역적인 문제 해결에 도전하겠다"며 "완전히 새롭고 도전적인 결정을 위해 안산환경재단 제2의 창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각종 단체·거버넌스·연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재단에 대한 시민의 기대를 완성시켜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재단이 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중앙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안산뉴스 대표이사, 안산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 녹지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안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 참석자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박 대표는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형식으로 부서의 업무와 현안을 살펴봤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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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순수 친환경 전기유람선, '안전성 검증 암초'를 만났다 지면기사
옛 시화호 뱃길을 잇기 위해 안산시가 추진한 전국 최초의 순수 친환경 전기 유람선(5월18일자 10면 보도=혼잡한 시화방조제길 '탁 트인다'… 전국 첫 전기유람선 사업자 공모)이 좀처럼 뜨지 못하고 있다.전국에서 첫 시도이다 보니 안전성 검증에 시간이 필요한 데다가 민간 위탁 사업자들도 이를 등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위탁사업자 1곳 입찰 '선정 난항'배 인도 9월 예정 첫 취항 '미정'市, 재공모 대신 1년간 시범운영4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기 유람선의 인도는 9월 예정돼 있다. 하지만 첫 취항은 아직 미정이다. 애초 지난해 4월 운항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사업자 선정 난항과 안전성 검증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해결해야 할 과제만 쌓이고 있다.앞서 지난 5월 시는 수도권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유·도선 사업을 1년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람선 운영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했다.특히 안전성 검증 지적은 사업 추진 기간 내내 제기됐다. 순수 친환경 전기 유람선 운항은 국내에서 처음인 데다가 시화호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로 수위가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결국 시는 사업자 재공모 대신 유람선 인도 후 1년여 동안의 시범 운영을 선택했다. 매뉴얼을 축적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민간 위탁을 추진한다는 게 시의 변경된 계획이다. 다만 그간 유람선 운항을 기대했던 시민 등의 아쉬움은 커질 전망이다. 취약한 안산의 관광 산업 발전도 내년 이후를 기대해야 하는 형편이다.아울러 예산도 사업의 지연만큼 허비할 수밖에 없다. 선박 건조에는 17억9천800만원이 소요됐고 옛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시가 계획했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주말 극심한 정체를 빚는 시화방조제 길의 교통 개선 기대도 함께 발목이 잡혔다.시 관계자는 "애초 일정 기간의 시범 운영이 있었지만 안전성 검증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그 기간을 대폭 늘렸다"며 "안전성이 확보돼 데이터를 축적하면 사업자 선정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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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없네'… 안산 곳곳에 마련된 시원한 놀거리·볼거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바쁜 일상 속에 마땅한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안산 시민이라면 관내 곳곳에 마련된 시원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찾아 추억을 쌓는 것도 방법이다.29일 초지역 인근의 안산 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변모하는 안산썰매장은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물론 대기업의 워터파크 급은 아니지만 100m 길이의 3레인을 갖춘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종합물놀이장, 대형 에어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시설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날도 오전부터 많은 아이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며 동심을 피웠다.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입장객 매표현황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입장 현황을 제공, 혼잡을 막고 있다.초지역이 다소 먼 상록구 주민을 위해서는 부곡동 점섬체육관에 간이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공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야외 농구장에서 간이수영장과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수영장 옆에는 슬라이드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색다른 즐거움도 준비돼 있다.볼거리를 찾는다면 푸른빛을 띠는 집어등을 통해 환상적인 바다의 환영과 어부의 삶을 조명한 전시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집어등은 야간에 물고기를 잡을 때 어류를 모여들게 하기 위해 배에 켜는 등불로 작가 기억 속 집어등은 바다의 별이다. 밤바다 출렁임과 어부들이 밤바다에서 보낸 세월을 216개 집어등과 236개 LED를 이용해 시각적 유희와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교육적 요소를 가미하고 싶으면 오랜만에 문을 연 안산시 교통안전체험교육장도 대안이 될 수 있다.교통안전체험교육장은 실내체험장과 실외 자전거교육장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실내외 연계교육을 진행한다.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산별망어촌문화관을 비롯해 시화호환경문화센터, 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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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안산 기업에 산학연 혁신허브 20~80% 수준 임대" 지면기사
이민근 안산시장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의 산학연 혁신허브를 안산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에 시세보다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28일 이 시장은 유튜브를 통한 시정현안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착공한 산학연 혁신허브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2024년 9월 준공 목표인 지상 1층, 지하 15층 규모(부지면적 7천200㎡·연면적 2만2천474㎡)의 산학연 혁신허브에 안산의 기업들은 시세보다 20~80%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주 내용이다.이곳에 터를 잡는 창업·성장기업들은 도심에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이 보유한 각종 연구 장비 및 시험·인증장비를 공유할 수 있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일부 공간은 대학에 제공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혁신파크사업 자체가 산학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혁신성장 거점 구축이 골자인 만큼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한 안산의 산업 틀을 개선하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20년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한양대 혁신파크는 데이터센터 등 첨단혁신기업 유치 1단계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기술 산업단지 조성의 2단계로 개발된다.이 시장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은 '청년'"이라며 "청년 벤처기금 5천억원 조성, 청년디지털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안산이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창업가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정현안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민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산학연 혁신허브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7.28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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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비싼' 안산 동산빌라 재건축 바람 지면기사
웬만한 아파트보다 비싼 안산 동산빌라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준공 30년 넘는 고급 연립주택市 2030 기본계획에 지정 전망27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한 동산빌라 앞에는 정비구역 확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부동산 업계는 1종 주거지역인 바로 옆 연립 단지 신우·삼환빌라와 함께 안산시 2030 기본계획에 재건축 예정 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동산빌라는 준공 30년이 넘은 안산의 대표 고급 연립주택으로 가진 상징성이 남다르다.19가구에 불과하지만 대형 고급 빌라로 방 5개의 전용면적 164.81㎡ 경우 시세가 14억원에 달한다. 안산 내 웬만한 아파트보다 비싸다. 2018년 재건축된 길 건너의 안산 파크푸르지오 단지 중 가장 넓은 전용 101㎡가 지난해 6월 11억2천만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빌라임에도 가격이 결코 낮지 않다.또한 가구 수가 적다 보니 재건축이 추진되면 상당한 대지 지분을 확보해 유리한 고점을 차지할 수 있다. 여기에 노적봉이 바로 뒤에 있는 '숲세권'이며 대형 마트와 버스터미널, 중앙역도 인접해 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의 대표 고급 빌라인 동산빌라가 안산시 2030 기본계획에 재건축 예정 구역으로 신규 지정될 전망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동산빌라 옆에 정비구역 확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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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채용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 '2년 임기 만료'
2년 전 파격적인 채용으로 이목을 끌었던 5대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다음 달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26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6대 대표이사 모집 서류를 접수 받고 있으며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다.안산문화재단의 대표이사는 사업 실적 및 평가 실적이 우수한 경우 연임이 가능하지만 이번에 선출된 안산시장이 2년 전 김 대표의 채용에 의구심을 품었던 만큼 교체는 불가피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게다가 김 대표는 3년 만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주사업인 문화 전시 등에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김 대표는 안산시민이 아니다. 6·1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이민근 안산시장도 2년 전 칼럼 등을 통해 김 대표와 안산시와의 관계를 찾기 어렵다며 비판한 바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시의 산하기관으로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다만 자격 요건이 지난 5대 대표이사 채용 때와 바뀌지 않은 만큼 이번 6대도 문화예술에 저명하고 안산과 관련된 파격적인 인사가 가능하다. 저명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서류합격 발표는 오는 29일 예정이며 면접은 8월3일 진행할 계획이다. 최초 공개모집에서 응모자 수가 결원예정 직위수의 5배수에 미달하거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는 경우 최초의 공개모집과 동일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재공고를 할 수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김미화 대표이사. /안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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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100% '눈길' 지면기사
'인하대 성폭행 사망사건'으로 대학생들의 성윤리 의식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법으로도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정작 전국 대학교의 재학생 의무교육 이수율은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가 8%대에 불과했던 재학생의 이수율을 100%까지 끌어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여성가족부의 예방교육통합관리에 따르면 2021년 서울예대의 재학생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이수율은 100%다. 8.2%대였던 2020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이수율이 현저하게 낮아지자 서울예대는 성적열람 제한을 도입했고 100%를 달성했다.전국 평균 이수율이 47%(성폭력), 45%(가정폭력)에 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예대의 사례가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현행법(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고등교육 기관장은 해당 기관·단체에 소속된 사람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1회, 1시간 이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기관장에 대한 의무규정이라 재학생의 미이수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모호하다.이에 성적을 확인하고 싶은 학생들의 심리를 활용할 경우 이수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서울예술대학교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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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장상지구 투기 전해철 전 보좌관, 실형 1년 6개월 선고
안산 장상지구에 땅 투기(2021년 3월17일자 1면 보도=전해철 장관 측근 '3기 신도시 땅' 지정 한달전 대출로 샀다)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한모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22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오형석)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으로 한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판결했다.다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한씨는 지난해 5월 구속돼 수사를 받은 바 있다.한씨는 지난 2019년 4월 업무 과정 등에서 얻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2억원의 대출을 받아 안산시 장상동의 토지 1천500여 ㎡를 3억원에 매입했다. 한씨가 해당 토지를 매입한 이후 한달여 만에 장상지구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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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랑시티자이1차, 단지내 '워터파크' 이틀간 개장 지면기사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안산의 아파트 주민들과 학교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단지 내 워터파크를 열었다.안산시 해양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단지 내에 물놀이형 놀이터 '아쿠아 그라운드'를 개장했다.아이들은 무더위와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러왔던 동심을 마음껏 펼치며 물놀이를 즐겼다. 또 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의와 인근의 해솔초등학교 학부모 봉사자들은 팝콘과 솜사탕 나눔행사와 피에로 풍선아트 행사도 병행했다.이은영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대표회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안산 최고의 행복 아파트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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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호 반려견 놀이터 원포공원에 조성… 2만7천여 애견인 '기대' 지면기사
안산시 단원구 원포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앞서 안산의 첫 성곡반려견 놀이터가 경기도 내 '톱 3'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원포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원포공원 안에 면적 2천7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내년 2~3월께 개장할 예정이다.지난 5월 김남국(안산단원을)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원동력을 얻었다. 시는 특별교부세 2억원을 포함한 총 예산 12억원으로 원포공원을 재정비, 생태학습장에 더해 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안산 대표 자연친화 특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공원녹지기본계획 공청회 등 지역주민이 적극 요구했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게다가 안산은 반려견 보유 인구가 2만7천명이 넘는데도 반려견 놀이터는 한 곳으로 부족하다. 지난해 기준 성곡반려견 놀이터에는 1만2천명의 시민과 9천200마리의 반려견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원포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완성되면 성곡과 함께 안산의 대표 반려견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시민 김모(32)씨는 "집 앞 공원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시민들도 많아 산책하는데도 눈치가 보이고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좀 외져 가기 어려웠는데 시내 중간에 반려견과 놀 공간이 생겨 설렌다"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