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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흥 비닐하우스 화재, 4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시흥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시흥 조남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72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초기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일가족 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없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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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수원남부경찰서, 마술사 최현우씨 청소년범죄예방 홍보대사 위촉 지면기사
홍보영상물 SNS·학교 등 배포 예정 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소년)가 지난 23일 마술사 최현우씨를 청소년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최씨는 2024년 올해의 마술사상, 국제마술사협회 월드 챔피언십 오리지널리티 어워드 등을 수상한 국내 유명 마술사다.수원남부경찰서는 최씨와 함께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촬영한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및 경기도 내 학교, 청소년센터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최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척 보람되고 뜻깊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도박 등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도록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소년 서장은 "최현우 홍보대사에게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바란다"며 "청소년 범죄 단속뿐 아니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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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2)] 앞서가는 위조 기술력, 바닥치는 위폐 검거율 지면기사
작년 251건 신고, 8.8%만 붙잡아도내 70건… 서울 다음으로 많아구별 어려워져 N차 유통후 인지"분석력 높이고 처벌 강화해야"온라인을 중심으로 위조화폐 거래가 기승(9월20일자 5면 보도=[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1)] '직구'로 받는 위폐… 마약처럼 불법 의식 무감각)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의 화폐 위·변조 범죄 검거 건수는 신고 접수 대비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찰청의 범죄발생 및 검거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화 위·변조 범죄 발생 수는 전국 기준 251건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했지만 검거 비율은 발생 대비 8.8%(22건)에 그쳤다. → 표 참조이중 경기도의 경우 70건(경기남부 50건, 경기북부 20건)인데, 서울(79건) 다음으로 높은 발생 건수를 보였다. 하지만 검거 건수는 4건밖에 안 됐다. 이마저 경기북부의 경우 20건 중 한 건도 검거하지 못했고, 인천(14건)도 검거율이 0%였다.지난해에만 이 같은 특성을 보였던 건 아니다. 2022년 화폐 위·변조 범죄는 총 287건 발생했으나 13건만 검거됐으며, 2021년에도 258건 중 22건 검거에 그쳤다. 최근 3년간 전국 화폐 위·변조 범죄 검거율이 10%를 넘지 못한 셈이다.경찰은 화폐 위조 범죄 특성상 추적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비교적 높은 품질의 위폐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범죄 피해 사실의 인지 자체가 늦고, 유통 경로도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 때문이다. 특히 범죄 목적을 갖고 위폐를 최초로 유포한 자와 달리 2·3차에 걸쳐 유통한 이들은 대부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유통 범죄 확산에 가담, 수사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점차 감소하던 위폐 발견 추이는 지난해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선 실정이다. 지난 1월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 또는 금융기관 등의 신고로 한국은행이 입수한 위조지폐는 총 184장(5만원권 18장, 1만원권 37장, 5천원권 116장, 1천원권 13장)으로, 전년 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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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1)] '직구'로 받는 위폐… 마약처럼 불법 의식 무감각 지면기사
텔레그램으로 쉽게 해외구매 의뢰아이디 계속 바꾸고 가상화폐 거래'이달 단가표'까지 올리며 영업중대화방엔 "벌써 3번째" 후기 줄줄"No need to worry. It's not the first time. (걱정할 필요 없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서울에서 2억여원의 위조지폐가 발견(9월19일자 7면 보도=위조화폐 4천장 찍어 가상화폐 바꾸려 한 일당)되며 화폐 위조가 심각한 범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제 위조지폐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실제 인터넷에 올라온 한 위폐 제작 업체의 텔레그램 주소로 구매를 의뢰했다. 주민등록증 등을 비롯한 공문서뿐 아니라 금융거래 이체명세서 등 사문서까지도 감쪽같이 위조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이 업체는 5만원권 지폐도 위조가 가능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천만원 상당의 위폐를 현금 80만원에 팔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또 다른 업체에도 위폐 구매를 문의해 봤다. 이 업체는 전 세계 각국의 위폐를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하는 해외 업체라고 소개했다. 필요한 국가의 화폐와 금액을 물었고, 50만원이라고 하자 수원시 소재 주소지까지 배송하는 데 300달러(한화 40만원 상당)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 어떻게 위폐를 반입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옷가지와 신발 포장 상자에 함께 넣어서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 위폐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이처럼 온라인에서 누구나 손쉽게 위폐를 구할 수 있지만, 이들의 행방은 찾기가 어렵다. 모든 거래는 추적이 힘든 텔레그램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기적으로 아이디를 바꿔가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에 올라온 위폐 거래 텔레그램 아이디 중 절반 이상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최소 두달 전 활동을 멈춘 계정들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위폐 업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었다. 한 업체의 텔레그램 단체 메신저 방에는 '9월 단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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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디스코팡팡 '성범죄 제재' 정부 부처간 핑퐁게임만 지면기사
"청소년 대상 여가부 움직이면 동참""문체부서 별도업종 등록하면 검토"수원시의 수차례 법개정 건의 외면수원역 업장, 재발 우려에도 재개장 지난해 여성 청소년 성 착취 범죄가 일어난 수원역 디스코팡팡이 최근 다시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9월13일자 5면 보도=다시 도는 수원역 디스코팡팡… "또 탈선 장소 될라"), 시설 관리감독 주체인 수원시가 재개장에 앞서 지난 6개월간 재발 방지를 목표로 각 정부 부처에 수차례 관련 법령 강화를 요구했음에도 정부는 부처별 떠넘기기에만 급급, 뒷짐진 태도로 일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디스코팡팡 측이 수원시 팔달구에 안전관리자 변경 신청에 나서는 등 재개장 움직임을 보이자, 시는 즉각 영업재개 대응을 위한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디스코팡팡 운영 관련 법령을 검토한 시는 동일 범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관련 법안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정부 관계 부처에 요구했다.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진흥법상 관리자 및 종사자가 성 관련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등록을 취소하거나 사업 정지를 명할 수 있는 근거 법령 등의 개정을 요구한 데 이어, 지난 6월과 7월에는 여성가족부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도 건의했다. 디스코팡팡과 같은 일반유원시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 조회 및 성범죄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그러나 세 차례에 걸친 법령 개정 건의에도 문체부와 여가부는 시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문체부는 여가부에서, 여가부는 문체부에서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식의 '핑퐁게임'만 주고받은 셈이다.여가부는 디스코팡팡 외에도 모든 일반유원시설업장에 해당 규제를 적용하는 게 과잉금지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관광진흥법상 디스코팡팡을 따로 빼 별도의 등록업종으로 변경하면 수원시의 개정건의안 검토가 가능하다"고 했다.반면 문체부는 특정 시설 자체를 겨냥한 규정을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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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사 "수원화성 복원, 시민들 손때 타는 살아있는 유산돼야" 지면기사
방치됐던 3만건 자료 정리 디지털화 市 주민 문화재 수리기능 교육 이끌어정조 정신적 가치·자부심 잇길 바라"수원화성은 사람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됐던 수원화성이 지난 4월24일 무려 119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왔다. 35년간의 화성행궁 복원사업 끝엔 모든 복원의 역사를 남긴 오선화 수원시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가 있다.그가 처음 화성사업소에 온 2015년 당시는 화성 성곽 일부인 동북공심돈이 보수 공사 중이었다. 이후로도 매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작업이 되풀이되자 오 학예사는 의문이 들었다. "왜 복원 공사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답은 간단했다. 수원화성의 수리 이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 학예사는 그 길로 곳곳에 흩어진 수원화성 복원 기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가치를 모른 채 방치됐던 사진과 보고서, 책, 도면 등 3만여 건의 옛 복원 자료들은 10여 년 동안 차곡차곡 정리되고 디지털화됐다.다음 단계는 수원화성의 정밀 실측 도면을 만드는 것이었다. 복원사업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손으로 그린 옛 도면들은 있었지만, 그 새 발전된 건축 기술에 맞는 새 도면이 필요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3D 스캔화 작업을 통해 성벽과 목조건물의 실제 크기부터 점돌 하나하나까지 정밀하게 기록됐다. 수원화성의 수리 이력과 정밀 실측 도면이 완성되자 이를 토대로 오 학예사의 최종 목표가 그려졌다. 그는 "수원화성 복원의 완성은 시민들의 손때를 타는 것"이라며 "문화재는 우리 삶의 일부여야 한다"고 했다. 오 학예사는 복원의 순간순간마다 '복구된 문화재'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생각했다. 문화재를 애지중지하고 고귀한 대상으로만 여기면 그것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이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최대한 사용하며 살아있는 유산으로 대하는 게 문화재 복원을 담당하는 오 학예사의 철학이다.오 학예사는 수원화성이 오랜 기간 수원시민과 함께 해오며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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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김포 부동산 건물로 40대 남성 몰던 승용차 돌진
김포시의 한 부동산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5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께 김포 고촌읍의 한 부동산 건물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돌진했다. 사고 당시 부동산 내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차량 동승자 40대 남성 B씨 또한 별다른 부상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우회전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김우성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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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테슬라 차량 벽면 충돌…70대 운전자 사망
광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이 벽면을 들이받아 운전하던 70대 대리기사가 사망했다. 15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0대 대리기사 A씨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벽으로 돌진했다. 사고 당시 운전석 쪽 앞면에 충격이 가해져 A씨가 사망하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 40대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A씨가 지하주차장 구조를 헷갈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나 다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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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다시 도는 수원역 디스코팡팡… "또 탈선 장소 될라" 지면기사
성착취 범죄후 반년간 재개장 시도법 요건 모두 갖춰 반려 명분 없어인근 우려에… 팔달구 "감독 강화" 지난해 여성 청소년 성 착취 범죄가 일어난 수원역 디스코팡팡이 반년 간의 재개장 시도 끝에 결국 12일 영업을 재개했다. 사건 당시 대표자는 여전한 상황에서 운영 재개 소식이 들리자 관할 지자체와 경찰은 동일 범죄 예방과 단속 강화를 천명했다.이날 오후 3시께 디스코팡팡 DJ를 포함한 남성 5명이 내부에서 마이크 등 음향시설을 점검하고 설비를 가동하고 있었다.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한 남성은 "그렇다"고 했다. 이날 수원시 팔달구와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계자 10여 명은 오후 4시께 영업 전 최종 점검에 나섰다. 1시간에 걸친 점검 후 디스코팡팡 직원들은 노래를 틀어 놓고 설비를 가동해 영업을 시작했다.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민 양모(18)양은 "아예 문 닫은 줄 알았는데 다시 한다니 반갑지 않다"고 했고, 인근 식당 직원 박모(21)씨는 "주변이 다시 탈선 장소로 변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부산·대구 등에서 디스코팡팡을 운영하던 DJ 등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디스코팡팡 영업 재개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지(2023년11월30일자 1면 보도=청소년 성범죄 일어났던 장소인데… 수원 디스코팡팡 내달 재영업 예고)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팔달구에 안전관리자 변경을 신청하는 등 재개장 준비에 나섰다.팔달구는 안전관리자 자격 부적합과 디스코팡팡 설비 안전성 부적합 등을 이유로 이들의 재개 신청을 수차례 반려했으나, 디스코팡팡 측은 지난 9일 체납 과태료와 건축법 위반 등 반려 사유를 모두 해결했다. 이날 마지막 남은 행정 지도사항인 안전관리자 등록까지 마무리, 법적 요건을 모두 갖췄다. 팔달구는 관광진흥법상 영업 재개를 막을 명분이 사라졌다. 지난해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수원역 디스코팡팡 매장이 지난 4월 영업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수원서부경찰서와 팔달구청 관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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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남부경찰서, 교육·청소년계와 청소년 범죄 공동 대응위해 맞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함께 변화하는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등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상담·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찬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 12명은 협약식에 참석해 수원남부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영상 제작·지원에 참여한 시끌프로덕션 공덕수 감독·박선민 PD, 원천하나기독학교 전형일 교장·학생들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소년 범죄의 중대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원 청소년 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끝으로 박찬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는 “수원 청소년들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