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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이라도 반대땐 경매도 못해"… 벼랑끝 공동 운명 [수원 전세사기 그후 1년·(中)]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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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커머스, 또 성인용품 노출… 정부 청소년 보호대책은 '말로만'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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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앞에서 주취자가 환경미화원 폭행…“술 취해 기억 안나”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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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불법주차 덤프트럭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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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금속 가공 공장서 불… 11명 대피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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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정차 요구에도 달아난 음주운전자, 알고보니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도로에서 5km가량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오후 5시께 전면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운전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수차례 정차 요구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하다 이내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20분이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동종 전과가 있던 상태로, 현재는 다른 죄목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판 탈착의 고의성에 따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며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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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희망 대신 찾아오는 '경매꾼'… 세입자들 삶은 폐허 [수원 전세사기 그후 1년·(上)] 지면기사
그 집엔 여전히 피해자가 살고 있다 건물엔 '사회적 재난현장' 전단지'경매시 입찰 말라' 경고 문구도"좋은 신축 소문, 외부인 자주 와"통째로 대부업체에 넘어가기도"본 건물은 전세사기 피해 건물입니다. 이는 참혹한 사회적인 재난현장입니다."지난해 9월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전세사기 폭탄이 터졌다. 부동산 임대업을 하던 정모(59)씨와 그 일가족이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라 불린 이 사건은 현재까지 피해자 511명을 발생시켰고, 피해액은 760억여원에 달한다. 1년이 지나가는 시점 다시 찾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에는 여전히 피해자들이 살고 있었다. 지난 25일 수원 권선구 세류동의 한 오피스텔 울타리에는 붉은색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현수막엔 해당 건물이 조직적인 전세사기로 소송 중인 건물임을 밝히며, 해당 건물이 경매에 부쳐질 시 입찰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이곳에 사는 입주민에게서 올해 초 이른바 '경매꾼'이라고 불리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임장(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매물을 보러 다니는 행위의 은어)'을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입주민 A씨는 "비교적 신축 건물이고 주변 교통편이 좋아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건물이 소문났다"며 "경매가 개시되기도 전인데 올해 초중반까지 외부인들이 찾아와 입주민들이 뜻을 모아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씨 일가가 공인중개 사무실을 운영했던 수원 팔달구의 한 빌라 건물 1층은 외부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진 상태였다. 유리 안쪽으로 난장판이 된 채 방치된 내부가 보였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정씨 일가의 압수수색 당시 피해자들이 몰려와 한바탕 소란이 발생한 현장으로 주변엔 전혀 관리가 안 된 채 쓰레기와 담배꽁초, 유리파편 등이 흩어져 있었다.집주인이 구속되자 건물을 관리할 주체가 사라진 건물들엔 피해자만 남아 고통받고 있었다. 화성 병점동의 한 빌라엔 누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세입자들은 건물 관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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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용인 신축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 잇따라
수원, 용인의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3분께 수원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확인하던 노동자 A씨가 3.9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용인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선 건물 외벽 물받이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B씨가 7~8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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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원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첫 승인 지면기사
영통구 소재 '신성신안쌍용진흥'市, 노후도심 개선 위해 지원키로수원시가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처음으로 승인했다.시는 영통구 영통동의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1997년 지하 1층과 지상 16~20층으로 총 16개 동, 1천616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그런데 이번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해당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21층, 19개 동, 1천858가구 규모로 확장돼 242가구가 늘어나게 됐다.2020년 12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이 아파트는 경관, 건축, 교통 등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시에 제출했고, 설립 3년 10개월 만에 승인을 얻었다.시는 앞으로도 관내 노후 도심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개 단지가 사업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심의와 주민들의 동의 절차가 끝나 곧 승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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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출근시간 광주 빌라 밀집지역서 멧돼지 출몰...경찰 실탄 3발 사살
광주시의 한 빌라 밀집 지역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에 사살됐다. 24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10분께 광주 능평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능평동의 빌라 밀집지역에서 몸무게 60kg가량의 멧돼지 1마리가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다. 멧돼지는 경찰의 실탄 3발을 맞고 현장에서 사살돼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에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한 바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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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서 6중 추돌...1명 부상
용인시 기흥구의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께 용인 기흥구 동백동 인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8.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벤츠 차량이 앞에 있는 8.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다마스 차량, 5t 화물차, 1t 화물차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차량 운전자 70대 남성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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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노래방 살인미수 남성 구속영장 신청…강도강간미수 혐의 추가
노래방 업주를 폭행해 살해하려던 남성(10월 23일 인터넷보도=고양서 노래방 업주 폭행해 살해하려던 30대 남성 검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노래방에서 사장인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부상 정도가 심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이후 B씨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는 것과 범행 직후 A씨가 B씨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갖고 달아난 것을 고려해 추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는 생명에 지장 없는 상황이지만 경찰 조사에 응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여러 증거 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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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남부경찰서-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가정 학대 방지 협약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가정 내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수원남부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부모·자녀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확대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학대가 반복되는 위기가정 상담 지원, 자해·자살 시도 청소년 대상 심리적 외상 지원, 긴급 구조 위기청소년 일시 보호 등이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체계망이 더욱 확장돼 기쁘다"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개입, 상담 등을 제공함으로써 보호와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부모 자녀 간 갈등 상황에 맞는 상담 등 보호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학대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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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양서 노래방 업주 폭행해 살해하려던 30대 남성 검거
노래방 업주를 폭행해 살해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노래방에서 사장인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3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자택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장항동의 한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식사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주인을 폭행한 것까지 기억나지만, 이후에 둔기를 사용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하고 죄질이 나빠 내일 중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가져간 것을 고려해 강도 등 추가 혐의점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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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김포 공장서 50대 공장주 기계에 깔려 사망… 사고 경위 조사 중
김포시의 한 공기필터 제조공장에서 50대 공장주가 기계에 깔려 사망했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김포 대곶면의 한 공기필터 제조공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필터 제조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게차에 실린 기계를 살펴보던 A씨는 앞으로 쏠린 기계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이 A씨 홀로 운영하고 있어 기계 안전 수칙 등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