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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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판 무너진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계획 대신 2안 채택 의문 지면기사
상부 작업 중이던 인력 10명 사상 2017년 환경영향평가 설정과 차이 터널 개수 적고 교량 길이 짧아져 용지 보상·민원 피하려 했을 수도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의 9공구 노선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당시 계획된 노선이 아닌 다른 대안이 채택돼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터널 개수가 적고 교량 길이가 더 짧은 노선이 채택된 걸 두고 추가적인 이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완료된 ‘세종포천(세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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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고 수습 최선… 교량건설 현장 점검 앞당긴다” 지면기사
내달 착수 예정 점검 내일 시작키로 외부전문가 구성 도민감리단도 함께 김동연, 소방에 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25일 공사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상판이 무너진 가운데, 경기도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내 교량 건설 현장들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다음 달 착수하려던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앞당겨 오는 27일 시작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내려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3월부터 건설 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 점검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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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현장 말렸는데” 교량상판 붕괴사고에 무너지는 유족 지면기사
“위험한 공사 현장은 가지 말라고 말렸는데.” 25일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 피해자 유족 A(60)씨는 “동생에게 공사현장 일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강모(59)씨의 형이다.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A씨는 “출근길에 TV를 보다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동생일줄 몰랐다”고 사고 당시 황망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동생이 한국에 온 지 30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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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교량 시공사 ‘5만건 하자’ 이력…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과정 살펴야” 지면기사
“런처로 빔 올리던중 사고 추정” “고난도 공법, 하중초과 의심도”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추락해 4명이 숨졌다. 국가적 자원이 투입되는 대형 토목·건설 현장에서 유사한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두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교량 상판 잇따라 무너져…주민들 혼비백산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다리 기둥에 올려놓았던 상판 4개가 잇따라 붕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