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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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22)] 'kt 지명' 말이 통하는 포수 안산공고 이정환 지면기사
강한 어깨에 금강불괴… 롤모델 양의지 초교때부터… 투수 리드·블로킹 자신감9년동안 부상없이 "몸관리 프로 더 철저""한국 프로야구사에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선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각 구단은 서로 눈치 싸움을 하면서도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열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kt wiz는 포수 이정환(안산공고)을 뽑았다. 이정환은 시야가 넓고 안정된 블로킹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환은 "수원 연고지인 kt에 선택받아 영광"이라면서 "팀에 잘 적응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000년 창단한 안산공고는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강한울(삼성 라이온즈), 홍창기(LG트윈스), 정철원(두산 베어스)등을 배출해낸 야구 명문 학교다. 프로야구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면서 창단 후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등 수많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이정환은 초등학교 4학년때 야구를 접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찾았는데 너무 흥미로웠다"면서 "직접 야구를 해보니까 너무 좋았다. 만족감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정환은 다른 선수에 비해 독특하다. 초등학교때부터 포수를 맡아 실력을 향상시켰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투수 및 야수를 리드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자신의 장점에 대해 그는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지든 블로킹할 자신있다"면서 "강한 어깨와 유연성이 좋아 9년동안 부상없이 포수라는 자리에 계속 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정환은 승부욕이 강한 탓에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을때 성격이 급하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이정환은 선·후배들과 늘 소통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웠다. 그는 "포수라는 임무는 투수를 리드하는 것도 있지만 야수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면서 "평소 자신보다 팀을 위해 원팀이 되자는 말을 자주해왔다"고 강조했다.이정환의 롤모델은 두산 포수 양의지다. 그는 "양의지 선배님은 포수이면서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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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21)] 통진고 축구 서강원 지면기사
'개인보다 팀' 성실한 빗장 수비 공격수서 포지션 변경… 정확한 패싱력·라인 리딩 장점무학기 값진 준우승 "선후배 편하게 소통" 주장 책임감"좋은 수비수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요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이 한창이다.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김포 통진고 3학년에 재학중인 서강원은 뛰어난 재능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서강원은 최근 합천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무학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통진고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 용인 태성U18팀에게 0-1로 분패했지만 대통령금배 이후 5년 만에 값진 준우승컵을 안았다.물론 통진고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까지는 캡틴 서강원의 역할이 컸다. 서강원은 수비 라인을 책임지면서 남다른 투지를 보여줬다.양곡초 1학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한 서강원은 당시 공격수로 출전하면서 축구의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통진중 1학년때 침착한 성격과 적극적인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했고, 통진고에 입학한 뒤 줄곧 팀의 센터백 역할을 맡으면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그는 유달리 심폐지구력이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 팀 전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출전시간만 살펴봐도 서강원의 활약은 돋보인다.서강원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등부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등 총 651분을 뛰면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2학년 때에는 왼쪽 발목 부상에 따른 수술 후유증으로 출전시간을 늘리지 못했지만 3학년때에는 461분을 뛰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번 무학기 대회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왕성한 체력을 과시했다.서강원은 주장의 책무에 대해 "주장은 팀 미팅을 자주하고 동료들과 의견을 많이 주고 받는다"면서 "경기전 미팅으로 그날 경기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선·후배간 격 없는 공간에서 편하게 대화하고 소통해왔다"고 설명했다.서강원의 장점은 정확한 패싱력과 수비 라인 리딩이다. 특히 시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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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20)] 경기체고 세단뛰기 남기준 지면기사
언젠가 한국신 '청출어람'… 최장 '기준'은 나야나 작년 김덕현에 지도 받고 기록 일취월장 장관기·종별선수권 등 5개 대회 휩쓸어 '대망의 전국체전' 올 15m80 경신 목표로"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남고부 최강자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세단뛰기 유망주 남기준(경기체고 3학년)의 올해 점프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 그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도움닫기를 위해 내딛는 한 발이 기록 경신이자 금메달인 셈이다.남기준은 올해만 5차례 우승했다. 최근 열린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시도대항대회에선 15m0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6월·15m35), 제78회 전국육상경기 선수권대회(6월·14m99),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7월·14m69), 제22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7월·15m17)에서 모두 우승했다.남기준은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만년 3위였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할 줄 전혀 몰랐는데 한 번 우승하고 나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첫 우승 직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설레어서 버스에서 잠도 못 자고 경기 영상을 여러 번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올해 남기준의 기록은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졌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그는 14m77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15m를 넘기는 등 중학교 1학년 처음 세단 뛰기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 현재 가장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일종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던 배경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특훈 때문이다. 평소 성실함과 자기 관리가 장점인 남기준은 지난해 세단뛰기 한국신기록(17m10)을 보유하고 있는 김덕현을 만난 뒤부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남기준은 "지난해 기회가 돼서 김덕현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배우면서 자세가 훨씬 좋아졌다. 이후 동계 훈련 때 열심히 훈련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내년이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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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8)] 전곡고 육상 김홍유 지면기사
금메달로 출석체크… "영리한 주력, 세계무대로" 올해 출전대회 100% 1위 '모두 금3개'잠재력 '무한' 성장세 원동력은 훈련량일단 체전서 800·400m 기록 단축 목표"올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과 코치님 지도 덕분입니다. 주력 종목인 800m에서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꿈입니다."올해만 벌써 금메달을 3개나 건 김홍유(연천 전곡고 2학년)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육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불과 2년 반 남짓. 결승선을 향한 그의 질주는 아직도 잠재력이 크다.김홍유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열린 백제왕도 전국육상 남고부 800m 결승에선 1분57초6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지난달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남고부 400m(48초18)와 800m(1분58초94)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김홍유는 "대회 전까지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와 만족스럽다"며 "올해 만난 감독님과 코치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육상 선수로 활동한 김홍유는 잠재력이 큰 선수다. 꾸준한 성장세의 원동력은 바로 훈련량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시작되는 훈련 일정이 그가 매번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근거다.김홍유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12~15㎞를 뛴다. 하교 후 오후 운동, 저녁 먹고 야간 운동을 다 포함하면 기본 6시간 훈련한다"며 "요새는 신체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김홍유가 극복해야 할 숙제는 많다. 바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근력 훈련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다. 육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년 반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한 게 많지만 다른 의미론 아직 잠재된 능력이 많다는 뜻이다.박상일 전곡고 육상부 감독은 "잠재력은 아직도 무한한 선수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근력이 비교적 약하고 경기 운영 경험이 적은 편이지만 지금 이 기록을 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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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7)] 경기체고 유도 이유진 지면기사
작은 거인, 굴욕 안긴 전국체전서 '반격기' 올해 6개 대회서 금 5개 '국내 적수 없어'작년 아시안컵·동아 청소년대회 정상도 체전 부상 쓰디쓴 좌절감 "훈련으로 극복""고등학교 내내 꿈이었던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차근차근 올라가 성인 무대에 서면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선수로서의 목표입니다."현재 이유진(경기체고 3학년)의 업어치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올해도 딱 절반이 남은 시점 벌써 금메달을 5개나 목에 걸었다.이유진은 올해 출전한 대회 6개 가운데 5개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현재 여고부 48㎏급에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도전자는 없다. 이유진은 지난 3월엔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와 제52회 춘계 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에서, 지난 4월엔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와 2024 용인대총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가장 최근 수상은 지난달 열린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다. 이 대회에서도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유진은 전무후무한 해당 대회 3연패 기록을 달성했다.이유진은 "요새 훈련이 하기 싫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항상 재밌어서 매일 5~6시간 운동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초등학교 4학년부터 유도를 시작한 이유진은 또래 선수들에 비해선 비교적 신장이 작은 155㎝ 단신 선수다. 그럼에도 타고난 힘과 기술로 상대의 깃을 잡고 업어치면서 승리를 따낸다. 이런 재능에 노력이 더해지니 국내는 물론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시안컵 홍콩 청소년·유소년 국제유도대회와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유진이는 재능도 있고 성실한 선수다. 이해력도 상당하고 힘도 좋아 굳이 말을 더 보탤 필요가 없는 선수"라고 했다.이런 이유진에게도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바로 전국체전 금메달이다. 지난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와중에도 유독 전국체전과는 연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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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6)] 선부중 역도 이지훈 지면기사
두배로 이 악문, 노력형 '인상'파 전국대회 3관왕·인상 대회신과 동률 1년만에 55㎏서 90㎏로 '구슬땀 성과' 큰체격 용상에 불리해 상체 보강 집중"꾸준히 훈련한 결과 지난해보다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연습 때 기록을 실전에서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안산 선부중은 명실상부 '역도 명가'다. 선수 수급난으로 학교 운동부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부중엔 매년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모여들고 탄생한다. 이지훈(안산 선부중 3학년)도 그렇다.이지훈은 최근 열린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중부 102㎏급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인상 90㎏, 용상 90㎏, 합계 180㎏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인상의 경우엔 대회 신기록과 타이기록이기도 하다.해당 대회에서 세운 기록은 지난해보다 일취월장한 기록이다. 이지훈은 지난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중부 102㎏급 3관왕에 올랐는데, 이 대회에선 인상 55㎏, 용상 70㎏, 합계 125㎏을 기록했다.이지훈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대회 때 골반 쪽이 약간 불편해 평소 연습보다 좋은 기록을 내진 못해서 아쉬웠다"며 "코치님께서 열심히 지도해주셔서 지난해보다 기록이 좋아졌다. 주변에서도 다들 놀라는 편"이라고 말했다.이지훈은 중학교 1학년 때 역도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힘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자란 그는 바벨을 들어 올렸을 때 묘한 쾌감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렇게 2년여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결과, 선부중, 더 나아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이지훈은 "하루에 4시간 30분 정도 꾸준히 연습한다. 근력 운동을 중점으로 훈련한다"며 "체중 관리가 어렵긴 하지만 비교적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이지훈에게도 숙제는 있다. 인상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에게 용상은 지속적으로 갈고 닦아야 할 영역이다. 이지훈의 신장은 186㎝로 또래보다 비교적 큰 편인데 용상에선 불리하게 작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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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5)] 부곡중 육상 김시후 지면기사
트랙서 365일 '성실맨으로 롱런' 소년체전 이어 종별선수권 '연속 2관왕'매일 3시간씩 훈련에 철저한 자기관리프로 마인드 "400m 49초대 단축 목표""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한 결과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세계선수권대회같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올해 김시후(부천 부곡중 2학년)의 기량은 지난해보다 일취월장했다. 출전한 대회마다 금메달 2개씩은 목에 걸었고, 기록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다.김시후는 최근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중부 400m와 400m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남중부 400m와 혼성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기록도 계속 나아지고 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당시 남중부 400m 결승 기록은 50초80이었지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50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김시후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줄 몰랐는데 2관왕을 하게 돼 기뻤다. 특히 부곡중 선수들이 팀을 이뤄 출전한 400m 계주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었다"며 "지난 동계 전지훈련에서 특훈한 결과가 올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김시후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있다. 김시후는 매일 트랙에 나가 3시간씩 운동한다. 춥든, 덥든, 평일이든, 휴일이든 훈련은 계속된다. 부상 방지를 위해 좋아하는 축구도 끊었고, 대회 전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면서 훈련했다.최성조 부천 부곡중 육상 코치는 "시후는 웬만한 실업팀 선수보다 성실하고 마인드 자체가 프로선수급"이라며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게 많겠지만 지시를 하면 무조건 따른다. 자세 교정이 어려운 일인데도 바로 알아듣고 시행하는 등 이해도 빠르다"고 설명했다.내년 고등부 무대에 서는 김시후의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많다. 주력 종목인 400m 기록을 단축시키고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석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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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4)] 의정부공고 사이클 송민성 지면기사
"올림픽 첫 메달은 내꺼" 거침없는 페달 전국대회 옴니엄 3관왕에 추발도 금내년 실업행 앞두고 체전 '유종의 미'"슬럼프땐 열심히 훈련하면서 극복""고등부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사이클 종목 한국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게 꿈입니다."올해 송민성(의정부공고 3학년)의 페달은 그 어느 때보다 가속도가 붙었다. 그의 페달은 단거리와 장거리를 구분하지 않고 쉴새 없이 굴러가고 있으며, 그가 남긴 바퀴 자국엔 금메달이 자리했다.송민성은 지난 6일 열린 2024 음성전국사이클대회 남고부 옴니엄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스크래치(40점), 포인트(67점), 종합(183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위(155점)와의 격차는 무려 28점 차, 압도적 우승이었다.주력 종목인 개인추발에서도 첫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고부 개인추발 3㎞에서 송민성은 3분29초422로 1위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메달 색으로나 기록으로나 지난 3월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보다 좋아진 성적이다. 해당 대회에서 그는 3분33초54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송민성은 "감독님 조언을 통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60바퀴를 도는 포인트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경기인데 특훈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개인 추발도 정말 잘하고 싶어 올 겨울 웨이트 훈련에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고 밝혔다.결과가 증명하듯 올해 송민성의 성적은 지난해보다 일취월장했다. 단순한 우연이 아닌 페달이 부서지도록 훈련한 결과다. 마지막 고등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던 그는 올해 연초부터 특훈에 돌입했다.송민성은 "연초부터 매일 도로에서 100㎞, 트랙에서 1㎞를 17번씩 타는 훈련을 해왔다.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도 아침에 유산소 운동, 코어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며 "운동이 되지 않는 날엔 오히려 더 열심히 훈련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냈다"고 담담히 말했다.송민성은 내년 실업팀 소속으로 일반부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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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3)] 철인3종 부용중 강우현 지면기사
무서운 성장 '아이언맨'… 올해는 세계 무대 접수 중1때 입문했지만 매년 기록 단축소년체전 2년째 2관왕·MVP '압도'"후순위 선수 챙기려 표정관리도"'약점' 수영 특훈·10분대 진입 목표"올해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해 한국을 빛내는 유명한 철인3종 선수가 되겠습니다."지난해와 올해 소년체전 철인3종 남중부의 모든 타이틀은 강우현(의정부 부용중 3학년)이 차지했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그는 2년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 최우수선수(MVP)까지 모두 거머쥐었다.강우현은 지난달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철인3종 남중부 개인전에선 20분57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보다 무려 33초 빠른 기록이다. 단체전에선 노근호·권용민(이상 경기체중)과 함께 20분55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MVP는 당연히 2관왕을 차지한 강우현에게 돌아갔다.강우현은 "개인전 당시 결승선을 통과할 때 안전하게 시합을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승해서 기뻤는데 뒤에 들어오는 선수들도 챙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너무 신난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강우현의 기량은 무서울 정도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 지인의 권유로 철인3종에 입문한 그는 1년 만에 경기도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했다. 그해 난생 처음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그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대회 MVP가 됐다.기록도 매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소년체전 개인전 기록은 22분11초, 올해는 이보다 1분16초가 단축된 20분55초다. 이처럼 매년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훈련 때문이다. 실제 수영이 약점이었던 강우현은 올해 대회를 준비하며 특훈에 돌입했다.강우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영을 열심히 준비했다. 장거리와 단거리 골고루 훈련하면서 밸런스를 맞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가끔 운동이 안 될 때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하루에 세 시간 이상은 꾸준히 운동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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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12)] 평택 성동초 기계체조 최시호 지면기사
신기술 성공 '짜릿한 보람'… 금6개 걸고 '중학교 간다' 소년체전 5관왕 'MVP' 마루·도마는 부진매일 7시간 훈련·기술 고안 '노력형 천재' "부모님과 체조부 친구들, 감독님과 코치님의 응원과 지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실수해 놓쳤지만 다음 대회에선 꼭 6관왕을 달성하겠습니다."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 대회 5관왕을 기록한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사전경기 기계체조 남초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최시호(평택 성동초·6학년)다. 최시호는 이번 사전대회에서 가장 많이 메달을 따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최시호는 안마와 링, 평행봉, 철봉 개인종목 4경기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을 달성했다. 이런 기록을 인정받아 대회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최시호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안마(12.440점), 링(11.920점), 평행봉(12.680점), 철봉(12.680점)에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2위 선수를 크게 따돌렸다. 단체종합에서도 김아성·김하명·안재현(이상 수원 영화초)·이재원(수원 세류초)과 팀을 이뤄 245.000점으로 서울선발(235.575점)을 꺾고 우승했다. 다만 마루와 도마에서 부진해 개인종합(70.000점)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최시호는 "이번 대회 목표가 6관왕이었지만 5관왕을 해서 기쁘다. 하지만 대회 때 긴장이 너무 많이 됐다. 안마와 철봉에서 아쉽게 실수해 개인종합 우승을 못했다"고 토로했다.같은 성동초 체조부였던 형을 따라 1학년 때 체조를 시작한 최시호는 노력하는 천재의 전형이다. 그는 매일 학교 체육관에서 7시간가량 근력 및 유산소 운동, 종목 연습, 기술 고안 등을 하고 있다. 자신 있는 안마와 링은 물론 철봉에서도 더 높은 기술은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좋은 성적이라는 값진 결실도 맺었다. 지난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3관왕(철봉, 링, 개인종합)을 차지했고, 올해는 5관왕을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