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주역 김갑수·배종옥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주역 김갑수·배종옥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마음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영화예요."지난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엇갈린 연인으로 출연했던 김갑수, 배종옥이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부부로 다시 만났다.3년만에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을 최근 시사회장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연기가 어땠을까 궁금했다. 김갑수: "두 번째 만난 것 만큼 호흡이 정말 잘 맞았죠."배종옥: "'그들이 사는 세상' 때에는 촬영장에서 이야기 할 시간이 별로 없어 서로를 잘 모른 채 작품이 끝나서 아쉬웠어요. 다시 만나게 되면서 새삼 김갑수 선배님에 대해 다시 알게 됐죠. 항상 편안하게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세요. 그래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감정 신에 웃음이 많이 나 힘들기도 했지만 워낙 잘 이끌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두 사람에게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어떤 영화였을까.김갑수: "마음 따뜻해지는 좋은 영화죠."배종옥: "이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예요. 이별이 슬픈 것이 아니라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걸 가르쳐 주는 영화죠."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보니 배우들은 가족에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김갑수: "가족에겐 늘 미안하죠. 집 사람과 딸 아이한테 항상 더 잘해주고 싶죠.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족의 소중함이 많이 느껴져요."배종옥: "가족은 늘 미안한 존재인 것 같아요. 연기 활동을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죠. 꼭 중요한 순간에는 일을 하게 돼요. 특히 사춘기를 지나고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 답답한 마음도 있어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또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가족이 없었으면 '내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이번 영화에서 두 사람이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물었다.김갑수: "사실 많은 배우들이 작품 속에서 죽는데 유독 죽는 역할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이번 작품에서는 죽어가는 부인을 지켜보는 역할이었죠. 그것도 참 힘들었어요(웃음). 살아있을 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배종옥: "가장

  • 드라마·영화 종횡무진 개그우먼 김현숙

    드라마·영화 종횡무진 개그우먼 김현숙 지면기사

    [경인일보=글·사진/이준배기자]"연기는 저를 끝없이 비워내는 과정이에요."케이블채널 tvN에서 시즌 8까지 맞은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제 5년차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바로 이 프로그램의 히로인은 역시 영애 역할을 맡은 김현숙이다.최근 서울 상암동 국악방송국에서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을 만났다. 질문 하나를 던질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두 배, 세 배 거침없이 쏟아냈다.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코너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김현숙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막돼먹은 영애씨'를 시즌 8까지 롱런시키는 주인공으로 입지를 다졌다. 무엇보다 궁금한 건 막돼먹은 영애씨가 장수 드라마로 계속되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녀는 무엇보다 솔직함을 매력포인트로 꼽았다."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이유 중 하나는 꾸밈없이 솔직하다는 점 아닐까요. 드라마나 영화는 인물이나 내용이나 판타지가 강하잖아요. 그런데 저희 프로에 나오는 인간 군상을 보면 옆집 언니 오빠 같고, 엄마 아빠 같고, 직장 동료 같대요. 극중 악역들이 얄미워도 종종 자기 모습이 보여 미워할 수가 없다고 말씀들 하세요."그런데 그녀도 처음엔 영애씨 캐릭터에 공감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푹 빠져 헤어나기 힘들 지경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처음에는 저와 다른 점이 많아 공감하기 힘들었어요. 순탄하게 잘 풀리지 않는 영애는 콤플렉스가 많고 자기를 비하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어느 정도 자신감 있게 맞서는 쪽이거든요. 연기라는 게 나 자신에서 출발해 살을 붙이는 과정이라 노력을 많이 했죠.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영애로부터 빠져나오기 힘들더라구요. 어느새 영애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죠."그녀는 연기를 통해 함께 성장한 듯 보였다. 그녀에게 연기란 도대체 무얼까. "연기는 제 천직이죠. 그런데 하면 할수록 연기는 비움인 거 같아요. 내 자신에서 출발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 자신을 버려야 하는 게 연기같아요. 비우고 비울수록 저 자신을 많이 채울 수 있어요."앞으로 그녀는 무얼 꿈꾸고 있을까 궁금하다. "정말 좋은

  • 16년만에 뭉친 황금콤비 개그맨 최양락·이봉원

    16년만에 뭉친 황금콤비 개그맨 최양락·이봉원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전설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어요."16년만에 다시 만난 황금콤비 개그맨 최양락·이봉원을 최근 OBS 대결 토크쇼 '나는 전설이다' 녹화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동반 MC로 콤비를 이룬 건 지난 1995년 SBS TV '좋은 친구들' 이후 16년만에 처음. 오랜만에 함께하게 된 폭소콤비는 설렘을 전했다.최양락 "OBS는 처음이라 더 설레죠. 우리가 OBS 예능 프로그램의 선두주자가 돼서 훗날 저희때문에 탄력받았잖아 그런 소리들었으면 좋겠어요."이봉원 "16년만이지만 오래 호흡을 맞춰와 누구보다 반갑고 기분좋아요. OBS에서 전설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토크쇼 '나는 전설이다'는 원조 아이돌을 만나 그들의 에피소드를 듣고 과거의 향수를 떠올려 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스타, 가수, 배우 등 그 시절 전설이라할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다. 두 사람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넘치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이봉원 "결과는 봐야겠지만 일단 저희 둘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간 것 같아요. 전설적인 인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저희도 상당히 기대가 돼요."최양락 "전설중에서는 저희가 제일 신세대 젊은 영계 아닐까 싶어요. 저희보다 더 윗세대 진정한 전설들을 모시는 거라 프로그램 포맷 참 괜찮죠."두 사람은 SBS가 개국하면서 '꾸러기 대행진', '코미디 전망대' '웃으며 삽시다' 등에서 명콤비로 맹활약을 펼쳤다. 두사람은 오랜 지기답게 거침없는 입담을 주고받으며 좌중을 웃겼다.최양략 "KBS에 있을 때는 이봉원씨가 저보다 레벨이 한 수 아래였죠. '나는 전설이다' 이것도 저로서는 약간 손해보는 거에요. 차라리 박미선씨랑 진행하면 격이 맞을텐데. 이봉원씨가 약해요. 하하하."이봉원 "전 그냥 그러려니 해요."독보적인 명콤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사람은 독립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지금은 오히려 괜히 헤어졌다고 아쉬워하며 이번 만남에 더욱 의미를 뒀다.최양락 "요즘 돌발적이고 자극적인 추세지만 저희는 게스트를 당황시키

  • 5년만에 스크린 복귀 '원조 연기돌' 윤은혜

    5년만에 스크린 복귀 '원조 연기돌' 윤은혜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지금까지 역할 중 저에게 가장 가까운 역할이죠."윤은혜가 20대 여성들의 꿈과 현실을 유쾌하게 다룬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허인무)로 5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여자아이돌 그룹 원조격인 베이비복스 출신인 윤은혜에게 이번 영화는 2006년 '카리스마 탈출기'이후 5년만이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연기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지 어언 4년만이다. 영화는 연극영화과를 갓 졸업한 네 명의 여성들의 꿈과 현실 사이 방황을 유쾌하게 그린다. 영화의 주연 배우인 윤은혜,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가 영화에서 자신과 꼭 닮은 캐릭터 유민, 혜지, 수진, 민희 역을 맡았다.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윤은혜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화려함과 재미도 있지만 그만큼 가슴 따뜻한 영화로 영화가 끝나고 나면 친구가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만들어 내기 보다 자연스럽고 평범한 나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노력했죠. 각자의 24살을 떠올리며 '그땐 그랬지'라고 추억하는 영화였으면 좋겠어요."윤은혜는 자신이 맡은 유민 역에 대해 스스로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며 연기에 자연스레 몰입하는 베테랑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줬다."지금까지 맡아 온 역할 중 가장 일상적이면서 스스로에 가까운 캐릭터로 나의 평상시 모습이 가장 많이 투영돼 더욱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했죠. 그동안 연기할 때 스스로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며 최대한 내려놓고 연기했어요."윤은혜는 가수 출신인 만큼 이번 영화 OST에도 참여했다. 그녀는 본인은 오히려 가수로서 부족했다며 다른 출연진에게 공을 돌렸다. "가수로서는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지 못했던 거 같아요. 한별은 노래를 귀엽게 잘 부르고 인나 언니 역시 노래를 잘 불렀죠. 예상 외로 예련이가 노래를 너무 잘해 놀랐어요. "20대 여성들이 주인공인 만큼 윤은혜는 자기 또래 감성을 어디에 뒀을까."24살의 고민과 감성을 만약 12년 뒤에도 담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조금 더

  • 101번째 영화 연출한 '거장' 임권택 감독

    101번째 영화 연출한 '거장' 임권택 감독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임 감독은 판소리를 소재로 한 '서편제'와 '천년학', 천재화가 장승업의 삶과 열정을 담아낸 '취화선' 등에 이어 새롭게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인 '한지'에 대한 관심을 스크린에 부활시켰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픈 아내(예지원),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얽히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101번째 영화를 선보이게 된 임 감독은 "누군가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소재인 한지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은 뒤 "'달빛 길어올리기'는 나의 101번째 작품이 아니라 새롭게 데뷔하는 신인감독의 첫번째 작품으로 불리고 싶다"고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이어 임 감독은 "난 판소리, 동양화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 선조들이 해놓은 한국인의 문화가 갖는 흥이나 정서, 아름다움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과 함께 다음 영화를 걱정하던 중 이때 한지를 소재로 하자는 제의를 들으면서 앞 뒤 없이 들어가서 찾으면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촬영이 끝날 무렵까지도 새로운 한지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섣불리 한지의 깊고 넓은 세계를 겁도 없이 영화를 한다고 대들었다는 경솔함에 굉장히 후회를 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우리 한지를 알릴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는 점에서 한쪽으로 좋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후일담을 털어놨다. 또한 단순히 한지에 대해서만 다룬 영화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드라마에 대한 의외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한지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 그 안으로 빠져들어가는 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표현했다.특히 임 감독은 연기자 박중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화에서 내가 연기자와 영화의 큰 틀을 정해놓고 어떻게 가야 될지를 계속 열어놓고 늘 대화를 했던 연기자는 박중훈씨"라고 소개한 임 감독은 "전에는 내

  • 두아이 엄마에서 배우로 '귀환' 염정아

    두아이 엄마에서 배우로 '귀환' 염정아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두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 드릴게요."지난 2일 첫 전파를 탄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패밀리'(극본·권음미, 연출·김도훈)를 통해 3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염정아는 "김인숙은 공회장(김영애 분)의 둘째 며느리로, 재벌가에 시집 가서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으며 애처롭게 살아가는 파란만장한 여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뒤 "인숙은 처음부터 야망이 없었던 인물은 아니지만, 재벌가에 들어와서 야망을 버리고 살다 자꾸 당하는 과정에서 없던 야망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상위 0.01% 로열패밀리의 삶과 진실을 다룬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다.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과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총 16부작에 담는다. '종합병원2'의 권음미 작가가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함께 2년여간 준비했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연출한 김도훈 PD가 의기 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성은 사시·행시·외시를 다 통과하여 트리플크라운을 이뤄낸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한지훈 역을 맡았다."큰 아이를 낳고 '워킹맘'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바로 둘째를 낳았다"고 밝힌 염정아는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 드라마에서 정말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번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염정아는 연하인 지성과의 호흡과 드라마 중 향후 변신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염정아는 "연하남과의 연기는 요즘 제 또래 여배우분들도 연하남 배우들과 많이 연기하는 걸 보면 요즘 대세인 것 같다"며 "의상, 소품에 관해서는 아직 극중에서 화려한 재벌이 아닌 구박받는 단계라 차분하고 소박한 의상을 많이 입는다. 하지만 이후에 변화가 있을거다. 그때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이번에도 악녀를 맡은 그녀는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표현할지 물었다.염정아는 "처음부터 이 인물이 악역이다라고 생각하면 그 캐릭터를 사랑하기 힘들다"며 "상황이 그런 것뿐이

  • "코믹캐릭터의 달인 임창정"

    "코믹캐릭터의 달인 임창정"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저도 이젠 까칠한 재벌남 한번 해보고 싶어요."임창정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랑이 무서워' 언론시사회에 섰다. 또다시 코믹 영화로 돌아온 '코믹 캐릭터의 달인' 임창정인지라 연기 변신에 대한 내밀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웃음을 주기 위한 너스레를 멈추지 않았다."요새는 차도남, 따도남 등 까칠한 재벌 캐릭터가 인기 많잖아요. 저도 이젠 찌질한 남자 말고 재벌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근데 일단 그런 시나리오가 들어와야죠. 주변에 자수성가한 형들 보면 못생긴 사람 많아요. 훤칠하고 멋있진 않지만 돈 많아 보이는 연기는 잘 할 수 있습니다."이어 그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이번 영화가 자신의 연기 총집합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 번 작품은 느와르로 무거운 느낌이고 혹시 느와르랑 잘 어울리면 그쪽 장르를 하게 될 거예요. 당분간은 임창정식 코믹스러움을 만나기 힘드니 꼭 보셔야 한다는 의미에서 '연기 총집합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임창정은 요즘 연예계 트렌드인 다산에도 일가견이 있다. 임창정은 현재 여섯살, 네살, 두살짜리 아들 셋을 둔 아버지로 자식 사랑을 표현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다. "막내가 정말 잘 생겼어요. 머리숱도 저만큼 많아서 태어난 지 16시간만에 사진 찍어서 보여줬더니 다들 백일이나 되었냐는 반응이었죠. 애가 우성인자만 받은 것 같아 조만간 장동건 아기와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임창정은 자식 욕심만큼 일 욕심도 많다. 최근 뮤지컬에 출연중인 것을 비롯 새로운 음반도 준비중이다."요즘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 출연중으로 지방투어도 다녀요. 다행히 관객이 많이 찾아들고 해서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뮤지컬을 계속 해보고 싶고, 가능하면 국내 창작 뮤지컬을 해서 국내 뮤지컬 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싶죠. 또 5월에 정규 12집 앨범이 나와요. 김형석 작곡가, 조규만 프로듀서 등이 도와주시고 내가 직접 만든 곡도 있죠. 바쁘지만 아직도 내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더 늦기 전에 그들과 소통하고 싶었죠."

  • '혈투' 로 첫 사극영화 도전 배우 박희순

    '혈투' 로 첫 사극영화 도전 배우 박희순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새로운 사극영화 도전, 부끄럽지 않습니다."화제작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를 쓴 박훈정 작가의 야심찬 감독 데뷔작 '혈투'가 지난 15일 CGV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혈투'는 명나라의 강압으로 청나라와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군의 생존자 헌명(박희순), 도영(진구), 두수(고창석)가 아수라장이 된 객잔 안에서 벌이는 치열한 혈투를 긴장감있게 풀어낸 영화다. 청과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 군장 '헌명' 역으로 사극 영화에 처음 도전한 박희순을 만났다. 그는 사극 도전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연극할 때 사극을 많이 했지만 영화에서는 처음이에요. 기존 사극과 다를 바 없는 사극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새롭고 시도를 하는 느낌이어서 도전했습니다."손에 땀을 쥐고 볼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영화라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한 것이 역력했다. 어떤 장면이 가장 힘들었을까. 그는 오히려 여배우와의 촬영이 어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세 명이 혈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창자가 터질 듯 아프기도 하는 등 제일 힘들었죠. 하지만 장희진씨 뺨을 쓰다듬는 장면을 찍을 때 오랜만에 여자배우와의 촬영이라 그런지 손이 너무 많이 떨려서 가장 많은 NG를 냈죠."극중 박희순이 맡은 헌명과 진구가 연기한 도영은 친구 설정인데 실제는 선후배 사이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했다."감독님이 처음 캐스팅 이후 진구에게 한 말이 '희순이 형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라'였어요.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그러라고 하셨겠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첫 술자리에서 벌써 막역지우가 되어 촬영 내내 친하게 지냈고 서로 연기하는 데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동료들이었습니다. 촬영장은 혈투가 아닌 의리로 즐겁게 촬영했어요."극 중 2인자의 설움을 지우기 위해 권력을 좇는 '헌명' 역을 맡은 박희순은 진한 남자의 냄새 이전에 찌질한 남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는 질문에 대범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찌질한 모습을 인정합니다. 가장 찌질했던 장면으로 '나이도 세 살이나 어린 게'라는 대사를

  • 남경주 & 최정원 "특별한 인연 자랑"

    남경주 & 최정원 "특별한 인연 자랑"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오랜 친구, 가족같은 배우가 있어 든든합니다." 최근 뮤지컬 '맘마미아' 지방 투어 공연을 통해 찰떡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얼굴' 남경주·최정원. 오는 26~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맘마미아'에 출연하는 두 배우는 오랜 세월 무대에서 함께 숨쉬어온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맘마미아'는 남경주·최정원 두 베테랑 배우에겐 의미있는 작품이다.남경주는 "지방공연을 거듭할수록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팀 전체가 한마음이 되었고, 나 스스로도 오랜만에 배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오랜 친구와 같은 최정원씨가 버티고 있어서 더욱 안정감있게 매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두 사람에게 따라다니는 콤비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린다는 사실도 재확인하게 됐다"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이에 최정원도 "10여년 전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1년 넘게 남경읍·남경주 형제와 함께했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으로 배우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같이 호흡하는 두 배우는 서로에게서 항상 배운다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남경주는 "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최정원씨의 식지않는 열정이 부럽다"고 밝혔고 최정원도 "늘 배우같다는 점,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할 수도 있는데 항상 한결같은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했다.지난해 '맘마미아'의 빽빽한 지방 투어 일정을 소화해 온 두 배우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어디였을까.남경주는 "개인적으론 처음 가보는 양반의 도시 안동공연으로 의외로 뜨거운 호응에 놀랐다"며 "오랜만에 공연하는 이달 안산 공연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청주 예술의전당때 월드컵 예선전을 포기하고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주셨다"며 "커튼콜때 춤까지 따라 추시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해 준 관객들의 모습에 배우들 모두 눈물까지 흘렸다"고 다시한번 그날의 감동을 곱씹었다.오는 안산공연을 앞두고 두 배우는 '맘마미아'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팁을 전했다.남경주는 "영화로 먼저 보시고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

  •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배우 이순재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배우 이순재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진정한 사랑을 알려드립니다."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들이 전하는 감동 러브스토리 '그대를 사랑합니다'(각본·감독 추창민)가 지난 24일 시네큐브 광화문에서 개그우먼 박지선이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영화에서 까도남 '김만석' 역할을 맡은 이순재는 "사랑에 관해서는 나이가 따로 없다"며 "겉모습만 늙을 뿐이지, 마음과 감성은 젊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연기소감을 밝혔다.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연극을 거쳐 영화로 개봉을 앞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는 이순재를 비롯 따도녀 '송이뿐'에 윤소정, 훈남 '장군봉' 송재호, 깜찍 발랄 만년 소녀 '군봉처' 김수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이순재는 '김만석'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굉장히 친숙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중 만석의 모습 중 우유 선물을 하는 모습이라든가 대사 중 '내가 그런 거 아니지?' 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런 부분만 봐도 '만석'은 일부러 만든 사람은 아닙니다. 허술한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 때문에 매력적인 것이죠. '만석'은 우리 아버지 때의 남자들의 모습이며 그렇기에 지금 현재 곁에 있는 사람, 친근한 사람의 모습입니다."오랜만에 멜로 연기에 도전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아직도 청춘이라고 일갈했다."외국에는 우리 같은 나이대의 배우들이 멜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60세가 지나면 인생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죠. 그것은 아니죠. 오히려 70세부터 청춘입니다. 육체는 변하지만 마음의 정서는 변하지 않으니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나가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자기관리를 해야죠. 이런 노인문제는 사회, 국가, 가정에서 해결해줘야 합니다."이번 영화에서 상대역인 '이뿐'에게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는 이순재의 연애시절은 어땠을까."우리 시대에는 편지밖에 방법이 없어서 편지는 많이 썼습니다. 좋은 구절이나 문구를 인용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이순재는 요즘 시대 따뜻한 영화라고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G Cinema 1호 '사랑한다…' 로 스크린 접수 현빈

    G Cinema 1호 '사랑한다…' 로 스크린 접수 현빈 지면기사

    [경인일보=이준배기자]"한국남자의 당연한 국방의 의무,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현빈앓이' 신드롬과 함께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현빈을 20일 오후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함께하는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린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 M관에서 만났다."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를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좋아해주셨으면 해요. 영화를 통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 행복감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경기공연영상위원회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된 'G Cinema 1호' 작품인 이윤기 감독의 다섯 번째 멜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월 24일 개봉 예정)는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임수정과 2011년 가장 핫(Hot)한 신드롬을 이끌어낸 배우 현빈이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과 함께 섬세한 이별의 풍경을 담아낸 영화다.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의 대명사 현빈은 아내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직면해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소심남으로 분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 두 배우는 노개런티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받았다."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이 영화 또한 소재가 너무 재미있었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많은 분들이 똘똘 뭉쳐서 만들었어요. 저도 그 자리에 끼고 싶어서 돈이나 경제적인 것을 떠나 새삼 영화 자체에 기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 제작 환경이 더욱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현빈은 이번 영화의 내면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면서 또 이번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것에 대해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별을 통보한 아내의 짐을 대신 싸주고 배려해주는 남자의 심정을 표현하는 내면 연기가 쉽진 않았죠. 하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또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건 무척 기분이 좋구요. 어떻게 보면 아직 어린 나이에 3대 영화제 중 한 곳의 레드카펫을 밟게 돼 영광

  • 영화 '아이들…'로 스크린 나들이 박용우

    영화 '아이들…'로 스크린 나들이 박용우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이번 영화를 하면서 배우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습니다.이규만 감독의 영화 '아이들…'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용우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제작 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한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밝혔다.박용우가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선택하게 된 '아이들…'은 지난 1991년 3월에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린 미스터리 실종실화극이다.다음달 10일 개봉예정인 '아이들…'에는 박용우 외에도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등이 열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용우는 특종을 잡기 위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에 뛰어든 다큐멘터리 PD 역을 맡았다. 박용우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영화 '아이들…'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요소가 많다. 긴장감을 유발하고 그것을 통해 재미를 주고자 하는 부분도 있지만 작품이 주는 메시지 그리고 감동이 있다"고 이번 영화 '아이들…'을 소개했다.그는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거의 다 실존 인물들이지만 강지승 PD는 가상인물에 가깝기 때문에 참조한 인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이어 박용우는 "다만 직업이 다큐멘터리 PD라서 개인적으로 '워낭소리'의 이충연 감독님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박용우는 인터뷰에서 영화를 처음 참여하게 됐을 때의 느낌과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영화적으로 재미만 있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사건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그래서 부담 없이 시작했는데, 오히려 가면 갈수록 사건에 대해 몰랐던 진실들을 알게 되면서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영화의 긴장감이나 서스펜스적인 요소도 많지만 영화적인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면서 '내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 책임감이 크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직 생존해 계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그것을 빌미로 해서 얄팍하게 장사하지 않는 그런 영화로 남기 위해

  • 연극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이기동 체육관에서 희망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지함보다 즐거움을 주는 배우 김수로가 영화가 아닌 연극을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김수로가 선택한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고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만 아니라 인생 모두를 포기해 버린 동명이인인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영화에서 주로 코믹한 역할을 담당해 온 김수로는 2008년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예능계를 접수한 데 그치지 않고 영화 '울 학교 이티', 드라마 '공부의 신' 등을 거치며 코믹지존에서 연기지존으로 거듭나고 있는 욕심 많은 배우다.김수로는 지난 2009년 초연과 2010년 4월 공연을 모두 보았을 만큼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열혈 마니아다. 그는 기존의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정과 체육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의 진정성에 감동하여 전격 출연을 결정했고 오로지 연극에만 집중하기 위해 출연 제의를 받은 영화와 드라마를 거절하면서까지 '이기동 체육관'에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김수로는 "연극은 영화보다는 짧지만 추억속에 남는다. 현장에서 박수를 받을 때 굉장한 희열을 느낀다. 관객이 많이 오는 연극을 하고 싶고 좋은 박수를 받고 싶어서 무대에서 열심히 연기한다"며 연극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귀띔했다.그는 "예능과 드라마는 굉장히 즉각적인 반응등이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좀 늦지만 깊이가 있고 시간이 오래간다. 연극은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감성을 공유하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수로는 "'밑바닥에서'라는 작품은 10년만에 다시 하는 연극이었는데, 대학생활 중 가장 좋았던 작품이라 하게 됐다. '이기동 체육관'은 웃음 코드도 좋았고 휴머니즘도 있어서 2년동안 본 작품 중 가장 재미있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며 연극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애착을 많이 갖고 출연을 결정했던 이번 작품, 작품을 찍는 동안 어떤 느낌을 가

  • 한국 프로농구 첫 1만2천점·4800리바운드 서장훈 선수

    한국 프로농구 첫 1만2천점·4800리바운드 서장훈 선수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팬에게 최고의 서비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한국 프로농구의 간판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서장훈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의미 있는 선물을 했다.바로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첫 1만2천득점과 4천800리바운드라는 대기록 작성이다.프로데뷔 13년 만의 대기록이다.기록을 작성한 서장훈은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의 승패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경기가 끝난 후 따로 만날 기회가 없던 서장훈을 전자랜드 구단 프런트를 통해 인터뷰를 요청했고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만났다.그는 "모든 기록이 나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기록이란 시합을 뛰면 뛸수록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매번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앞으로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골을 넣고 리바운드를 잡겠다"며 담담하게 말했다.모든 선수가 자신이 맡은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적과 역사에 남을 기록을 남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선수로서 최고의 길을 걷고 있는 그에게 목표란 있는지 물어 봤다. 서장훈은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다. 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그는 "농구는 단체 경기다. 한사람이 잘한다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은 좋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며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도 보였다.서장훈은 지난해 5월 KBS 아나운서 오정연씨와 결혼해 다시 한 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오정연 아나운서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장훈이 팀에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살짝 결혼 생활에 대해 물어 보자 그는 "시즌 중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함께 있을 땐 다른 부부처럼 지낸다. 특별히 다른 점이 있으면 팬들께도 말씀 드릴 수 있을 텐데,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저희들도

  • 프로배구 수원 KEPCO45  박준범 선수

    프로배구 수원 KEPCO45 박준범 선수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신인상보다는 팀의 4강이 먼저입니다."프로배구 팬들에게 있어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에서 화제의 팀은 단연 수원 KEPCO45다.지난해 첫 남자 프로배구에 진출한 KEPCO45가 비록 시즌성적 1승4패로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아 있지만 매 경기 우승권에 있는 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중심에 신인 박준범이 있다.득점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준범은 오픈과 퀵오픈 공격에서는 8위와 4위, 후위 공격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차세대 거포로서의 위용을 각인시키고 있다.박준범은 "드래프트를 마치고 KEPCO45의 입단이 확정됐을 때 처음 만나게 되는 동료 선수들과 어떻게 지내야할지 걱정을 하기도 했다"며 "이런 우려와는 달리 가족같은 분위기로 인해 프로 적응을 빨리 하고 있는 것 같다. 팀내에서는 이영준, 임시형 선수와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좋지않은 성적을 거두며 팀 내부에 패배 의식이 많이 깔려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모두 해보자는 투지가 강하다"며 "매 경기 초반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도 후반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점이 있는데 이런 점은 경기를 거듭하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준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외 진출후 국내에 복귀하는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박준범은 "혹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면 언론에 부정적인 기사가 나올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며 "부담스럽다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프로 선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여느 신인 선수처럼 프로 첫해 가장 힘든 점을 잦은 경기 출장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꼽았다.박준범은 "많을 때는 1주일에 3경기에 출장해야 하기에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을 마치고 난후 숙소에서 최대한 많이 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상을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받을 수 있다면 받고 싶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쳐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생

  • 영화 '헬로우 고스트'서 물오른 코믹연기 차태현

    영화 '헬로우 고스트'서 물오른 코믹연기 차태현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이번 영화 300만 돌파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려요."한국 코미디영화의 제왕 차태현이 신작 '헬로우 고스트'로 돌아온다. 지난 2008년 8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대박을 터트린 '과속스캔들' 이후 2년 만에 차태현의 연기 모습을 볼 수 있는 '헬로우 고스트'는 시도 때도 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어느 날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한 후 귀신을 보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다.차태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헬로우 고스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뒷얘기를 공개했다.그가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차태현은 '헬로우 고스트'에서 주인공 상만 외에도 술과 여자를 밝히는 '변태할배(이문수)', 줄곧 담배를 피워대는 '골초귀신(고창석)', 허구한날 울어대는 '폭풍눈물(장영남)', 단 것을 좋아하는 '식신초딩(천보근)' 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몸에 들락날락하는 귀신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헬로우 고스트'는 원 없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한 작품"이라고 밝힌 후 "5가지 역할을 집중하지 않고 잠깐잠깐 할 수 있어서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하기로 마음 먹고 나서도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무턱대고 시나리오만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귀띔했다.이렇게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차태현, 그가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을까. 동해에서 촬영한 수중신과 비흡연자인 그는 담배 피우는 장면을 잊지 못할 정도로 힘든 장면으로 꼽았다.차태현은 "동해에서 6월 초에 수중 장면을 찍는다고 해서 수영복까지 준비해 갔지만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쉽게 물속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초딩귀신 역을 맡은 천보근군이 해운대를 촬영할 때 2월에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찍었다고 해서 고창석 선배와 못하겠다는 말도 못하고 바다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 대해서는 "흡연

  •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서 엘리트 첩보원役 최시원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서 엘리트 첩보원役 최시원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아테나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 드릴게요."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최시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선배들과 촬영하면서 큰 작품에 해를 끼칠까봐 매 순간 긴장했다. 부담감보다 사명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아테나'는 '아이리스'의 배경이 되었던, 국가적 위기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인 NSS 산하의 특수 기관인 NTS로 그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진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테러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첩보 요원들이 펼칠 이야기는 '아이리스'와 같은 첩보액션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세계 정세를 반영한 스토리 라인은 '아테나'가 단순히 '아이리스'의 후속작이 아님을 입증한다.'아테나'에는 드라마의 스케일 못지 않게 정우성, 차승원, 김민종, 수애, 이지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다.최시원은 첩보원 세계를 동경해 요원이 되기를 꿈꾸던 중 NTS에 바로 입사한 신입요원 김준호 역을 연기한다.최시원은 "첩보원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직업일 것이다"며 "저도 한번쯤 꿈꿔왔던 직업이고 그런 배역을 맡아서 기쁘다"며 '아테나'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또 그는 "정말 멋있는 배역을 맡았다. 좋은 연기로 그 배역에 맞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전편에 속하는 '아이리스'에는 빅뱅의 탑이 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아 '아테나'에 출연한 최시원이 어떤 연기를 펼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시원은 이런 연기 비교에 대해 재치있게 답변했다.그는 "정우성 형님도 '아이리스'의 이병헌 선배님과의 비교에 절대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나 또한 그러고 싶다"며 "각자만의 매력과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하시는 건 감사하지만 탑씨는 '아이리스'에서 탑씨 만의 임팩트가 있었다. 저도 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최시원

  •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 '고스트'로 돌아온 송승헌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 '고스트'로 돌아온 송승헌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저에게 원작 '사랑과 영혼'은 첫 사랑과 같은 작품이에요."한류 스타 송승헌이 세기의 멜로 영화로 평가받는 '사랑과 영혼'의 20년만의 아시아판 리메이크 영화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팬들을 찾아 온다.지난 1990년 11월24일 개봉한 '사랑과 영혼'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의 명연기, 아름다운 판타지 신 등으로 멜로 영화의 신기원을 열며 아카데미 5개 부문에 올랐다.20년만에 아시아판으로 리메이크한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이하 고스트)은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죽는다는 것.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사랑과 영혼'은 첫사랑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한 후 "그 첫사랑, 원작의 감동을 뛰어 넘는다는 의도보다는 20년 후에 아시아버전 '고스트'에 참여하고 또 일본의 국민여배우(마츠시마 나나코)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송승헌이 영화 출연을 결정 할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언어였다.그는 "한국어로 연기하기도 벅찬데 일본에서 일본 배우와 스태프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며 "그렇지만 찍으면서 이런 큰 기회가 왔을 때 선택하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송승헌은 "걱정했던 일본어 연기가 생각보다 큰 장애가 되지 않았다. 마츠시마 나나코씨가 매일 한마디씩 한국어를 배워와서 말해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줬다"고 전했다.그는 "마츠시마 나나코씨와 서로 충분히 교감할 수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이다. "고 덧붙였다.송승헌은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일본인간의 사랑이야기였는데 제가 제작사에 한국인 유학생 설정으로 변경하면 어색한 일본어라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일본어는 '무적자' 이후 일본어 대사를 녹음해서 듣고 다니면서 공부했다"고 귀띔했다.그는 "'고스트'는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라서 도자기신도 포함되어 있다. 저도 처음에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연출했던

  • '쩨쩨한 로맨스' 성인만화가로 돌아온 이선균

    '쩨쩨한 로맨스' 성인만화가로 돌아온 이선균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제가 나온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는 영화예요."로맨틱남 이선균이 최강 동안 최강희와 함께 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김정훈)'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이선균은 영화보다는 주로 드라마에서의 모습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파주'와 '옥희의 영화' 등 무게감이 있는 작품들이었지만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파스타', 최강희와 처음 호흡을 맞췄던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이 바로 그렇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균은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지녔지만 줄거리가 빈약해 늘 퇴짜를 맞는 정배를 연기했다. 상대역인 최강희는 성인잡지 번역일을 하다가 사고를 쳐서 해고당하는 다림을 연기한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두 사람이 1억3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만나 좌충우돌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다.이선균은 이번 영화에서 연기한 정배라는 인물이 '프라이드가 강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사람이 절박해지면 쩨쩨해지기 마련이다. 자기 한계를 알고 있어서 스토리 작가를 구하긴 해야겠고 그렇지만 자기 고집은 있고, 그러다보니 다림과 티격태격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이 쩨쩨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영화 속에서 만화 작가 역을 연기한 이선균, 이선균은 대학시절 만화방에 들락거리며 라면을 들이키던 만화광이었다고 한다. 이선균은 "5, 6년 전만해도 매일 대여점에 들러서 신간 만화를 챙겨 집에 돌아갔었다. 'H2'나 '터치'같은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좋아했고 이현세, 허영만 화백의 만화들도 즐겨 봤다"고 소개했다.특히 그는 "군대 휴가때 나와서 '누들누드'를 봤을 때 많이 놀랐던 게 기억난다. 대사 없이 그림만 가지고 그렇게 상상력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귀띔했다.만화를 좋아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대역을 썼다고 한다. 이선균은 "그림을 굉장히 뛰어나게 그려야 하는 인물이 정배이기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대역이 했다. 그림 그려준 친구는 굉장히 유명한 만화가로 학교 후배인 석정현씨가 대역을 맡았고 같이 술을 마시면서 만화가 느낌을 많이 알려고

  • 영화 '페스티발' 성적결핍 장배役 신하균

    영화 '페스티발' 성적결핍 장배役 신하균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종화기자]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재미있는 영화로 팬 곁으로 돌아온다.신하균이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이해영 감독과 개성만점 주연 배우들의 코믹 군단 만남을 담은 '페스티발'이다.이번 영화에는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제작 단계에서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이해영 감독은 자신의 첫 영화인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독특하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접근해 관객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페스티발'도 성적 결핍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해영 감독의 전작과 비슷하다.남자의 자신감은 남성크기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크기에 집착하는 경찰 장배(신하균 분)와 장배의 자아도취적 성 관계에 질려 자위기구로 은밀한 즐거움을 찾는 지수(엄지원 분), 좋아하는 남자에게 약을 먹이면서까지 자신의 몸을 주고자한 여고생 자혜(백진희 분)와 사람보다는 인형을 더 좋아하는 오뎅장수 상두(류승범 분)가 등장한다.특이한 캐릭터 장배 역을 맡은 신하균은 "소변보며 담뱃불을 끄는 정도만 장배와 닮았다. 담배를 피우는 남자라면 누구나 해봤을 법한 경험이다"고 솔직하게 말한다.그는 "장배나 그동안 연기한 많은 캐릭터들이 '똘끼' 있어 보이지만 사실 연기를 안 할 때, 자연인일 때의 나는 보통 사람일 뿐이다. 사생활에선 '똘끼'를 부려본 적이 없고 오히려 사람들과의 충돌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다"라며 자신의 평소 성격을 소개했다.성 집착 증세를 보이는 캐릭터를 보이는 장배 역을 맡았던 신하균, 그의 평소 이성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신하균은 "먼저 말을 붙이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다. 성격이 소심해서 관심을 표현하지 못한다"며 "평소 자신의 모습은 영화 속 등장 인물과는 다르다"고 소개한 후 "섹시하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도 드물지만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남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