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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47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축전△안상철 이천 소방서장 △박원용 안양시 동안구청장 △류석희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임종훈 한나라당 수원 영통구 위원장◇축하란△김태희 서울구치소장 △박병동 김포경찰서장 △송기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의왕시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 △박웅서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명배 선일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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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47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김한배 민족통일 인천시협의회 회장조윤길 옹진군 군수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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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47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축전△윤대원 안산교육청 교육장 △박명원 안산교육청 관리국장 △양익철 안산교육청 학무국장 △박세용 광명시 재향군인회장 △최규진 경기도의원 △남경필 국회의원 △라수흥 수원시청 지역경제과장 △김호득 의정부시청 생활복지국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손춘범 사회복지법인평화복지재단 이사장◇축하란△김태희 서울구치소장 △박병동 김포경찰서장 △송기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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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47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축전△방규명 의정부소방서장 △황인표 고양시 일산동구청장 △문영철 동두천시 문화체육과장 △시흥시청 △엄정수 시흥시 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연수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이규화 여주군의회 사무과장◇축하란△홍노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인계동지점장 △서덕현 한중경제인협회 회장 △이은종 호텔캐슬 대표 △정재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회 회장 △안병균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 △인천시 △박주남 인천아파트 연합회 회장 △이기상 영진공사 회장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시 남동구의회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정희주 SK인천정유(주) 공장장 △안길원 (주)무영건축 대표이사 겸 회장 △정유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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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 47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축전△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양창수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김천길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전무이사 △김호기 삼정KPMG 부회장 △조성윤 하남 △최흥식 (사)한국방역협회 회장 △고흥길 국회의원 △이상훈 충북일보대표이사 △김진관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효선 광명시장 △유화선 파주시장 △윤상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지행장 △송재룡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이대엽 성남시장 △김호기 삼정KPMG 부회장 △신원호 경상일보 △최홍철 성남시 부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 △이풍환 경기도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이기준 경기도 수원교육청 교육장 △이한응 경기도 수원교육청 학무국장 △유필선 경기도 김포교육청 교육장 △최병일 양평소방서장 △이형구 의왕시장 △홍동표 의왕시 부시장 △김상철 의왕시청 행정지원국장 △류도세 의왕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조상호 의왕시청 지역개발국장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김기서 연합뉴스 △예르믄 로케 한국 노스케스코그 대표이사 △김명배 수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민병욱 평택보건소장 △곽원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이정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충식 고양소방서장 △황용선 파주시 부시장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송명호 평택시장 △한영구 평택시 부시장 △김학규 평택시 기획재정국장 △여주소방서장 △이경모 광명소방서장 △이재경 경기도지방경찰청 홍보과장 총경 △조억동 광주시장 △송재근 경기도 안양교육청 관리국장 △이필신 양평군 문화관광과장 △표영범 양평군 부군수 △이상규 광주시 녹지공원과장 △최흥기 이천시청 산업환경국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태일 이천시 의회 의장 △이일희 인천시 공보관 △김규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지부장 △이기우 국회의원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김운영 고양시 공보담당관 △김통 김포시 부시장 △강경구 김포시장 △홍일표 인천 정무부시장 △이창구 인천 행정부시장 △정지풍 경기도 안양교육청 학무국장 △최윤기 경기도 안양교육청 교육장 △배철호 고양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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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신조어 지면기사
재테크(財tech)는 '재무 테크놀로지(財務technology)'의 줄임말로, 기업이 자금의 조달이나 운용에 고도의 테크닉을 사용해 금융 거래에 의한 이득을 꾀하는 일을 일컫는 신조어다. 일본 대기업들이 경영 여건의 변화로 정상적인 경영으로는 흑자 유지가 어렵게 되자 기업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한 방법이지만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됐다.이러한 '재테크'를 기반으로 최근 다양한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신조어만 봐도 최근 재테크의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너무 적나라하게 시대를 반영한 나머지 우리를 씁쓸하게 하는 신조어도 눈에 띈다.▲시테크(時tech)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을 뜻한다. 부족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관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특히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짧고 빠른 시간이 요구되므로,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시간 절약산업 또는 시간 창조산업이 필요한데 이러한 산업을 '시테크 산업'으로 부르기도 한다.▲세테크(稅tech)세금 납부 액수를 줄이는 요령이나 방법. 재테크에서 재무의 재(財) 대신 세금의 세(稅)를 붙여 변형한 신조어다. 반드시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판별해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줄이는 것으로 탈세(脫稅)와는 구분된다.▲오일테크(oil tech)각종 할인 혜택을 이용해 자동차의 기름 값을 절약하는 일을 말한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등장한 말로 자동차를 잘만 활용해도 돈이 된다는 카테크(car tech)와 함께 자주 쓰이기도 한다.▲건강테크(건강 tech)건강상태를 종합적, 주기적으로 체크(진단)하고 관리해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을 일컫는다. 이른바 '헬스테크'라고도 하는데 건강을 잃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적 측면이 커지게 되자 생겨났다. 사전에 질병 등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돈버는 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혼테크(婚 tech)결혼도 재테크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결혼을 잘 활용함으로써, 재테크처럼 최대한의 이익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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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의 전성시대' 지면기사
최근 서점가에는 재테크방법론에 관한 책들이 그야말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주식이 급등장이면 관련 책의 판매가 늘고,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라도 하면 관련 서적은 대박행진을 이어나간다. 이는 성별,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 중장년층의 관심사 정도로 여겨졌던 재테크는 이제 모두의 관심사가 됐다.베스트셀러중 재테크 관련서적은 꼬박꼬박 챙겨본다는 회사원 서모(36·성남시 분당구)씨는 비단 자신뿐만 아니라 직장동료들도 재테크에 대한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21세기는 전국, 전국민이 재테크 열풍에 휩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내는 좁다! 부동산 해외투자 열풍재테크란 월급을 아껴 매달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라 믿는 직장인은 이제 드물다. 청약저축, 주식, 펀드,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등 금융상품은 재테크의 기본이고, '재테크의 효자'라 불리던 부동산투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확대됐다. 해외부동산 투자의 경우 정부의 잇단 해외투자 규제완화에다 원화 상승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특히 올초 정부가 개인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를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상향 조정키로 하면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설명회와 박람회마다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뉴욕 현지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중인 한 관계자는 "유학중인 자녀를 위해 주택을 구입하고 더불어 집값 상승으로 투자효과까지 볼 수 있어 해외에 투자하려는 재테크 투자자들이 많다"며 "해외로의 투자는 여러가지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국가마다 특성이 달라 위험변수도 많은 게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경우 투자 수익률이 높다고 광고하지만 국가 자체의 정치적 변수가 많고, 두바이 등 일부 지역은 공급과잉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국적부동산서비스회사 CBRE 임동수 부장은 "넓게는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개발계획, 좁게는 과거 매매가 및 임대가 추이, 공실률 현황, 향후 공급물량, 이자율, 환율,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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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권하는 재테크방법 지면기사
▲목표를 세워라=어중간한 목표는 어느 것도 얻기 힘들다. 투자를 하면서 안전성과 수익성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둘것인지 정해야 한다. 최근엔 양쪽을 적절히 섞겠다는 분산투자가 대세다.▲환금성은 기본=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금성이 떨어지면 낭패다.필요할 때 돈을 찾지 못하면 금융상품을 헐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럴 경우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다.▲고위험 상품은 확신이 설 때=고수익을 얻으려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실패위험이 큰 만큼 주의도 크게 요구된다.▲나만의 재테크를 찾아라=급여소득자가 자영업자와 같은 전략을 취해선 재테크가 곤란하다. 무분별한 정보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식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주식은 여유자금으로=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며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장기투자가 기본이다. 대출받아 투자할 경우는 여유를 잃기 십상이다. 이 과정에서 큰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다.▲지속적인 관심=아무리 좋은 투자처가 생겼다 하더라도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합리적 선택을 위해선 평소에도 재테크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혜안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만큼 노력을 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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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선 안될 인천 근대건축물 10선 지면기사
1876년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강화도 조약(한일수호조약 또는 병자수호조약)에 의해 개항장으로 지정된 인천은 1883년 1월에 개항했다. 개항후 일본 등 각국 조계가 형성되면서 인천지역은 근대 여명기를 알리는 역사의 현장으로 부상했다. 부산과 원산에 이어 3번째 개항이지만 서울의 관문인 지리적 특성때문에 정치·외교·사회·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열강 침략기의 굴절된 역사 현장으로 부각되면서 정작 근대는 우리에게 잊고 싶은 시대, 지워버리고 싶은 어두운 모습이었다.1995년 구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가 대표적이다.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2001년에서야 시작됐다. 등록문화재 제도 도입으로 근대문화유산이 재평가되기 시작된 지 7년째, 인천에선 고작 4건만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경인일보는 창간 47주년을 맞아 세상에 주목받을 만큼 드러나진 않았지만 숨은 뜻이 깊은 '인천의 근대건축물 10선'을 새롭게 소개한다. 잘 알려진 근대 건축물이 아니라 저평가된 근대 건축물을 굳이 고집한 이유는 근대화의 보고인 인천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노력의 중심에 서길 바라는 뜻에서다. '인천의 근대건축물 10선'엔 근대 건축물 전문가인 인천대 김영배 교수와 재능대 손장원 교수가 도움을 줬다. 유명한 사람이 살면 그 집도 유명해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선사 유항렬은 중구 내동 143의 1에 살았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화강석 석벽이 쌓인 고급 주택이다. 일부는 신재료로 보수했으나 외관은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한글 점자를 창안해 맹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의 생가도 중구 율목동 25의 1에 있다. 'ㄱ'자 목조와즙으로 'ㅅ'자의 맞배 지붕이며 마당은 중정형이다. 생가에는 박두성의 공적과 생가임을 나타내는 기념비가 설치돼 있다.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99칸 민가 건물도 있다. 전통적인 한옥에 일본식 건축 양식이 도입된 가옥이다. 강화군 송해면 솔정리에 위치한 고씨 댁 가옥은 1941년에 지어졌으며 'ㅁ'자형 반가형 주택이다. 집 안에는 남자와 여자의 길이 따로 있고, 규모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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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재구성한 인천산업 변천사 지면기사
지난 1883년 개항을 출발선으로 인천은 전국의 어느 도시보다 숨가쁘게 달려왔다. 개항 이후 123년. 인천은 항만과 국제공항의 하드웨어에 송도·청라·영종경제자유구역과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를 본격 구동시키고 있다. 인천은 이제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명품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으로 꿈틀거린다. 오는 2009년 완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총연장 12.3㎞의 인천대교는 동북아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의 용틀임을 상징한다. 지난 100여년 동안 인천의 지역경제는 그대로 한국경제였다. 인천경제는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한국경제를 중심에서 이끌었다. 인천이 쉴새없이 뜀박질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인천인은 무엇을 먹고 달려 왔는가. 또 앞으로 누가 다가올 미래에 인천을 더욱 펄떡거리게 할 새로운 심장으로 부상할까. 경인일보는 창간 47주년을 맞아 개항 이후 인천을 이끌었던 원동력과 미래의 잠재 동력을 함께 조명해본다. 1.미곡 집산지서 공업 중심지로'오늘날 주식투자와 흡사했던 미두장'(개항기~1950년대)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1905년 러일전쟁과 1930년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거치면서 급성장했다. 이 시기 인천항은 격동의 세계사를 온몸으로 받아낸 셈이다. 인천은 일제 강점기 '전국 최대 미곡 집산지'란 수식어가 붙어다닐 정도로 미곡 수출지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인천항을 통해 미곡은 일본과 중국 전역으로 수출됐다. 미곡 수출이 늘어나면서 정미업도 번창했다. 오늘날 증권시장처럼 미곡을 거래하는 미두장도 급속히 세를 넓혔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의 곡물 가격조절과 집화(集貨)를 위해 1895년 설립한 미두취인소(米豆取引所)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투기꾼들이 몰려들었다. 미두취인소는 오늘날 주식시장과 흡사했다. 1930년대 일본의 중국 침략이 가속화되며 인천은 일본의 병참기지로 변모했다. 동양방적과 현 대한제분·삼화제분을 비롯해 조선기계제작소, 일본도시바 인천공장 등 대규모 공장들이 여기저기 들어서며 인천은 공업중심 도시로의 변화를 맞는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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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의 허와 실 지면기사
대한민국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은 세계최고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00년도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를 실시한 결과 27개 회원국 중 한국 학생들이 과학소양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국가별 상위 5% 집단의 점수 비교에서는 5위를 차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최상위권 학생들 수준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평준화를 지향하는 공교육이 영재를 범재로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특화된 '영재교육'을 실시해 공교육의 약점보완을 시도했다. 그러나 '영재'라는 화두는 사교육과 접목되자마자 가뜩이나 뜨거운 한국 부모의 '교육열'에 불을 댕겼다. 한국의 '영재교육'은 사교육과 만나면서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인재들의 능력 계발을 돕는다는 본래 취지에서 한참 멀어진 것이다.#'영재교육'을 표방한 학원들 속속 등장: 영재센터나 특목고 입시를 위한 선행학습이 전부영재교육진흥법 5조에 따르면 영재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를 말한다. 개별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이 영재교육이다. 하지만 사설학원들이 외치는 영재교육은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방법'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또래보다 어려운 수준의 내용을 먼저 배우는 '선행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강남 못지않은 교육열로 유명한 평촌의 A영재학원의 경우, '수학·과학 영재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영재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A학원의 경우 수학과 과학영재를 위해 수학경시반과 과학경시반을 준비해놓고 초·중·고 별로 반을 나눠놓았다. 두 경시반 모두 각종 경시대회에 입상하기 위한 선행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각 반마다 진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등학생이 배우는 수학II까지 배우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중학과학은 물론 대학수준의 일반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을 선행학습하며 영재센터에서 사용하는 과학경시반의 특수교재들을 수업교재로 이용하고 있다.학원들은 '선행학습을 통해 특목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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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어떻게 바뀌나 지면기사
오는 2012년부터 고등학교 선택 과목군이 현행 5개에서 6개로 늘어나는가 하면 1주일에 1시간만 편성된 수업의 경우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집중 이수토록 하는 '교과 집중 이수제'가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변화된 교육과정의 내용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 왜, 어떤 방향으로 바뀌었을까?현행 제7차 교육과정 기본 철학·체제는 유지하되 초·중·고 각 학교들의 교육 과정 자율권을 확대한다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다."교육 수혜자인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각 학교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취지에서다.또 효율적인 교과 운영을 위해 중·고등학교 교과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며 중국과의 '동북공정 문제'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에 대한 능동적 대처 및 세계화시대에 적합한 역사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번에 고시된 새 교육과정을 2009년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주5일제 수업제 전면 도입 등에 대비해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에 수용하는 방안 등을 새롭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까?1. 선택 과목 다양화고등학교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교육할 수 있도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선된다.현행 5개 선택과목군(인문·사회, 과학·기술, 예·체능, 외국어, 교양)을 ▲국어·도덕·사회 ▲수학·과학, 기술·가정 ▲체육 ▲음악·미술 ▲외국어 ▲교양 등 6개 과목군으로 나눴다.이같이 선택 과목군을 확대·재편성한 이유는 역시 다양한 교양 과목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데 있다.'일반 선택 과목'은 '과목군'을 설정해 각 과목군 별로 1~2과목(총 6과목 이상)을 균형있게 이수하도록 했지만 과목군에 따라 선택의 편중 현상이 있어 왔던게 사실이다.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기술·가정 교과는 이수 비율이 94.1%에 달했지만 음악과 미술 교과는 각각 23.6%, 22.9%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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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10대 도시를 향한다 지면기사
사람들은 누구나 잘 살기를 바란다. 이런 탓에 주민의 손으로 뽑힌 자치단체장들은 너나없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인천시도 올해 별안간 '세계 일류 명품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나섰다. 올해부터 시작해 2020년에는 '세계 10대 도시'에 들어가겠다는 마스터플랜도 짰다. 그러면 인천이 지향하는 '명품도시'는 무엇이고, 세계 10대 도시는 어디를 말할까.인천시는 우선 '도시민들에게 총체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 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를 명품도시의 의미로 잡고 있다. 또 ▲전통적 역사·문화와 경제적 안정성 ▲창조적 도시 형성 ▲세계도시와의 소통·개방성 ▲수준 높은 생활환경, 매력있는 도시 브랜드 ▲편안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등을 갖춰야 세계적인 명품도시 반열에 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 세계 10대 도시로 꼽힌다는 것이다.▲세계 10대 도시는지난 6월 마스터카드(Master Card)는 경제, 도시개발, 사회과학 분야 등의 세계적 권위자 그룹이 뽑은 세계 50대 선진 경제도시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법률 및 정치적 구조 ▲경제적 안정성 ▲산업 편의성 ▲자본 유입 ▲비즈니스 센터 ▲지식 생성 및 정보 유입 등 6대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삼았다. 여기서 나온 세계 50대 도시 중 우리나라에선 서울(9위)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을 뿐 다른 도시는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다른 아시아권에서는 도쿄(3위), 홍콩(5위), 싱가포르(6위), 상하이(32위), 베이징(46위) 등 5곳 만이 50위 안에 들었을 뿐이다. 1위는 런던이었고, 2위는 뉴욕이었다.또 지난 해 12월 미국의 MSNBC 방송은 쇼핑하기 좋은 10대 도시를 선정해 보도한 바 있다.전세계 쇼핑광들을 유혹하는 도시가 어디인지를 조사한 것이다. 1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차지했다. 푸껫섬과 치앙마이 사원 등 유명 관광지를 찾는 김에 고급 실크, 전통 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것이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였다. 이곳은 시내 중심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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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패러다임] 장기투자에서 단기투자로 전환 지면기사
"만약 내게 1억원이 생긴다면…."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물론 저마다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당사자가 어느 시대에 속하느냐가 그 활용에 있어 관건이 될 것이다. 시대별 상황에 따라 경제상황 및 선호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집한채 사기도 수월치 않겠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집을 사겠다는 이들이 주를 이뤘을 것이다. 시대별로 1억원을 대하는 가치는 다르다. 이와함께 돈을 굴리는 재테크 수단도 천차만별로 변화되고 있다.재테크 서적은 연일 베스트셀러가 되고, TV에서는 경제와 접목시킨 프로그램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자산관리, 투자 즉 재테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심을 갖는 분야가 됐다.전국이 '재테크 열풍'에 휩싸인 지금, 이러한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우리는 어떠한 변화를 거쳐온 것일까.#시대별 재테크 패러다임재테크 열풍은 지금만 있는 상황일까. 그렇지 않다.시대별로 각기 모습은 다르지만 재테크라는 것이 있어왔고 경제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함을 드러냈다. 재테크는 인간이 경제적 동물로서, 역사가 생겨난 이래 늘 추구하는 가치라는게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대한민국 재테크 변천사'(김대중 지음)에 따르면 영국의 역사학자 E H Carr는 "역사란 수레바퀴와 같아서 현재와 과거가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재테크의 역사도 되풀이되는 경향이 농후하다'고 주장한다.대표적 재테크 분야인 부동산만 하더라도 5년 주기로 폭등하는 경향을 보였고, 주식은 10년 주기로 큰 장이 서곤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재테크 역사는 일천하다고 말한다. 근대화시기를 맞이하면서 최근의 재테크 역사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얘기다.재테크를 시대별로 살펴보면 1945년 해방이후부터 1960년대까지의 기간은 혼란과 전쟁, 또 그 후유증으로 먹고살기 버거운 시대로, 재테크라는 것은 엄두도 못냈던 게 사실이다.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빈궁한 삶의 연속인 상황에서는 지금의 재테크를 생각하기 힘들다. 지금 재테크 개념에서 중시하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노후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