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 창간 48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 축하란△표철수 경기도 정무부지사 △화성 성우종합건설(주) △화성 상도종합건설(주) △화성 대한도장플랜트(주) △화성 안국파인텍(주) △화성 신광산업 △화성 두진산업건설 △박보환 국회의원 △서덕현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윤대영 (주)서울레이크사이드 대표이사 △조성행 화성시환경산업국장 △김금석 수원중부경찰서 총경 △노웅호 경인일보 화성지사장 △이건형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안희창 화성시상하수도사업소장 △서문호 아주대학교 총장 △김혁배 화성시 자치행정국장 △한상범 화성시 건설도시국장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 △송명호 평택시장 △박헌영 화성동부출장소장 △김규배 연천군수 △이재동 안양부시장 △이재철 학교법인 경기학원이사장 △김태수 화성시 보건소장 △이형구 의왕시장 △오영석 화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강성종 국회의원 △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형남선 동두천시 의회 의장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서장원 포천시장 △고양시의회 △송득섭 한국SGI 경기1방범장 △서효석 광명농협협동조합 조합장 △강성학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장 △김승수 농협 의정부 양주시지부장 △산업안전관리공단 북부지원 △의정부시청 공보과 △양정모 평택시 비전1동장 △방충길 평택시의회 사무국장 △평택시청 국·소장 일동 △이인창 수원중부소방서장 △이근홍 양주시 부시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임충빈 양주시장 △안기헌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단장 △신현삼 아시아c&c 대표이사 △오영택 광석개발 대표 △배우순 (주)용호개발 대표이사 △강태모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장 △평택시의회 △박명운 시흥시 부시장 △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 △이수화 농촌진흥청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노산 수원남부경찰서 서장 △홍영환 안성시의회 의장 △안충진 광주소방서장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최종길 (주)기아자동차 부사장 △유덕형 평택시 송탄출장소장 △허류 평택시 건설도시국장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방성도 한국농촌공사 파주지사장 △오구환 가평군 농업협동조합장 △손영수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광수 가평군 기획감사실장 △홍태석 가평군의회 의장 △이한대

  • 경인일보 창간 48주년 축하해 주신 분 지면기사

    ■ 축전△안상수 인천시장 △성백응 (주)삼보건영 회장 △임학수 성남교육청 교육장 △강경구 김포시장 △김포시 읍면동장 일동 △이지헌 김포시 부시장 △김훈동 수원예총회장 △김포시 국·과장 일동 △이대엽 성남시장 △최홍철 성남시 부시장 △유재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민병욱 평택보건소장 △김인종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권두현 도자진흥재단 △이재선 수원시 영통구청장 △김응렬 수원시 영통구청 총무과장 △이교관 이천시청 문화관광과장 △서정석 용인시장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 △이형구 의왕시장 △심기보 의왕시 부시장 △김상철 의왕시청 행정지원국장 △류도세 의왕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조상호 의왕시청 지역개발국장 △변기덕 의왕시청 기획예산과장 △이승호 과천소방서장 △조성준 수원교육청 교육장 △김문수 수원교육청 학무국장 △이풍환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조희동 성남시 수정구청장 △이동수 의왕시의회 의장 △김상돈 의왕시의회 부의장 △박승근 수원시 장안구청장 △황인표 고양시 일산동구청장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정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처장 △손석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박노산 수원남부경찰서장 △유재우 구리시 부시장 △김장렬 구리시 기획홍보담당관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원동 용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정식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조병돈 이천시장 △최문용 이천부시장 △윤희문 이천시청 시민생활지원국장 △노재영 군포시장 △황영철 군포시 부시장 △이필근 수원시 권선구청 총무과장 △전광택 가평소방서장 △강현석 고양시장 △이규웅 고양시 부시장 △김운영 고양시 공보담당관 △홍진영 동두천소방서장 △장종운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장 △이화용 인천광역시동구청장 △김태영 안양시 홍보실장 △김민영 안성시 공보민원감사담당관 △홍광표 안성시 부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강덕중 경기도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권인택 수원시 팔달구청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노승철 남양주시 부시장 △이기풍 여주소방서장 △심재홍 경기도민회 회장 △최종환 성남소방서장 △신종선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공

  • [창간 48주년 기획 한민족의 숨결을 찾아]33시간을 내달려 만난 압록강

    [창간 48주년 기획 한민족의 숨결을 찾아]33시간을 내달려 만난 압록강 지면기사

    올해는 광복 63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60여년전 우리 선조들은 연해주·하얼빈 등 국내외에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국립 한경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을 배우러 중국의 단둥·지안·하얼빈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벨로고르스크 등을 탐방하는 역사 여행을 떠났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대장정에서 대장정단은 중국 및 러시아 지역의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 등 선조들의 얼이 남아있는 곳을 돌아보는 10박11일간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경인일보에서는 한경대 학생들이 중국·러시아에 남겨진 선조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대장정에 동행해 창간기념으로 게재한다. # 대장정의 첫발 / 6월29일조상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단둥(丹東)·지안(集安)·하얼빈(哈爾濱)·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찾아 역사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6월 28일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했다.파도를 가르며 여객선은 한경대학생 및 교직원(단장·장경만) 등 146명의 꿈을 싣고 힘차게 항해를 시작해 27시간의 긴 여정끝에 다음날 중국 잉커우(營口)항에 도착했다. 길었던 입국 수속을 끝내고 공항을 빠져나오자 버스 4대가 대장정단을 맞았다. 잉커우항은 심한 대륙성 기후로 여름 평균기온이 28도라지만 대장정단이 도착한 날은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잉커우항의 더운 날씨도 대장정에 나서는 학생들의 거침없는 질주에는 걸림돌이 될 수 없었다. 학생들은 바쁜 일정으로 도착하자마자 휴식없이 기념 사진 몇 장만을 찍은채 '단둥행' 버스에 올라탔다.이동거리 300㎞, 5시간여만에 단둥에 도착한 뒤 한 식당에서 배고픔을 달래고 지친 몸을 단둥호텔에 풀었다. 대장정단은 호텔에 짐을 내리고 중국에서의 첫 밤을 맞이했다. 앞으로 펼쳐질 낯선 세계의 흥분과 설렘에 잠을 쉽게 이룰 수 없었다.# 압록강변을 거닐다 / 6월30일오전 7시40분. 압록강 철교. 한국전쟁때 미국의 폭격으로 끊어진, 단둥과 신의주를 이어주는 다리앞에 도착하니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

  • 21세기 신운동법 '웰니스' well-being+happiness

    21세기 신운동법 '웰니스' well-being+happiness 지면기사

    '21세기 신운동법 웰니스(Wellness)가 뜬다'.언제부터인가 번지기 시작한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 열풍은 이미 우리사회에 한 틀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된 웰니스(Wellness)가 각광을 받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행복까지 추구하자는 최신 트렌드로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운동법을 선호하는 현상을 일컫는다.눈돌아갈 만큼 바삐 돌아가는 한국사회는 '스트레스 공화국'이라 할 만큼 일상생활에서 구성원들에게 알게 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이런 정신없는 세상살이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찾아낸 것이 바로 웰니스다.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병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좋아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면 삶을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질병없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헬스'(health)에 이어 1990년대에는 건강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피트니스(Fitness)가 있었다. 이런 트렌드에 새롭게 변화 발전한 것이 웰니스다. 웰니스는 건강을 위한 운동뿐 아니라 먹는 것까지 신경쓰며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토털 건강을 지향한다.다시 말해 웰빙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웰니스는 몸을 혹사하면서도 재미없는 과격한 운동법이 아닌 정서적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 기존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좀더 진화했다고 볼수 있는 것이 웰니스다. 웰빙과 웰니스를 사례를 통해 비교해보자.이렇듯 웰빙에서 출발했지만 더욱 진화한 웰니스족들은 대표적인 5계명으로 신나게 웃어라,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천천히 뛰어라, 일하면서 즐겨라, 생활 속에서 실천하라 등 운동조차 스트레스 받는 세상에서 부담없이 가벼운 운동생활을 즐길 것을 주문한다. 따라서 웰니스는 무조건 짧은 시간 동안 운

  • 경기뉴타운 '베일벗는 부천'

    경기뉴타운 '베일벗는 부천' 지면기사

    뉴타운의 목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기존 도시가 지닌 특성들까지 효과적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인 기존 도시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등이 제각각인 만큼 어느 뉴타운 하나도 붕어빵처럼 똑같을 수 없다. 경기도 역시 이점을 감안해 뉴타운사업지구별로 특성화 및 고품격화를 추구하고 있다.뉴타운사업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에는 뉴타운의 위치와 면적, 개발기간 등 사업개요와 토지이용계획, 인구 및 주택 수용계획이 포함된다. 여기에 기반시설설치계획, 공원·녹지 계획, 교통계획, 경관계획 등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경기뉴타운의 개성은 재정비촉진계획부터 명확하게 갈린다.재정비촉진계획은 총괄계획가와 시장이 주도적으로 수립하지만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거치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사도 십분 수렴된다. 또한 경기도도시재정비위원회가 심의하고, 도지사가 결정·고시해 비슷한 경기뉴타운이 등장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지구 지정 뒤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2년 가까이 걸리는 것은 수많은 고민과 검토, 의견조율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경기뉴타운 중에서는 아직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 뉴타운이 없다. 부천의 원미, 소사, 고강지구가 지난 7월말 주민공람을 마치고 결정 신청 준비 단계에 돌입, 가장 진도가 빠른 상태다.통합·정체성·안전 키워드… 다양한 주거형태 원주민재정착 도와#원미지구원미지구의 비전은 '원미 르네상스'다. 부천의 중심이었던 과거의 영화를 회복하겠다는 목표가 비전 속에 녹아있다. 구체적으로는 '통합의 도시(Unified)', '정체성의 도시(Unique)', '안전한 도시(Universal)', 'U(Ubiquitous)-City'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또한 천편일률적인 고층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주거형태를 조성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원미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을 중심으로 원미구청과 이어지는 중앙로에는 공공문화 중심지를 만들고, 원미산과 연계한 대규모 공원 및 녹지축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춘의천, 소사천을 복원해 자연과 인공이 조화된 쾌적

  • 新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독도 근해에 '불타는 얼음' 묻혔다

    新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독도 근해에 '불타는 얼음' 묻혔다 지면기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의96'.독도의 지번이다. 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은 뒤로 하고, 최근 일본의 독도 침탈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행동은 너무나 터무니없고 집요하다. 일본은 왜 바위로만 이뤄진 독도를 침탈하려고 하는 것일까?일본이 노리는 배경의 근거가 바로 막대한 생물 자원과 에너지 자원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토록 일본 정부가 대놓고 노리는 것이 바로 미래에 필요한 자원 전쟁의 또 다른 모습이다.일본이 독도 근해에 매장된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를 노린다는 점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나서는 이면에도 동해에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 등과 같은 귀중한 해저 에너지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포석이 깔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대량 포함한 고체가스로 수심 1~2㎞의 해저 층상에 매장된 빙상고체 가스이다. 대략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을 기준으로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150조원 이상의 경제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본은 치밀한 장기 전략 아래 가스하이드레이트에 대한 기술을 쌓아가고 있으며, 독도문제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여기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우리나라 30년 사용할 가스하이드레이트가스하이드레이트란 해초나 플랑크톤이 썩을 때 발생하는 천연가스가 영구동토나 심해저에서 저온·고압 하에 물분자와 결합돼 형성된 고체물질(얼음) 에너지원을 말한다. 외관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메탄이 해리되면서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타는 얼음(Burning Ice)'이라고도 불린다. 기존 휘발유에 비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7배로 적고, 연소 후 휘발유나 디젤유처럼 중금속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21세기 대표적 청정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이처럼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는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그 몸값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 경기뉴타운 '비상을 꿈꾸다'

    경기뉴타운 '비상을 꿈꾸다' 지면기사

    공원·광장·역사유적 보전 옛도심 정체성·추억 담기뉴타운과 신도시의 가장 큰 차이를 '연속성'이라고 해도 그다지 틀리지 않을 것이다.'무(無)'에서 '유(有)'가 아닌, 유에서 보다 나은 유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뉴타운사업이다.경기도가 최근 뉴타운사업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옛모습 담기'도 뉴타운의 연속성을 위한 노력 중 하나다.옛모습 담기는 말 그대로 원주민들의 삶이 투영된 도심의 흔적을 뉴타운 안에 남기는 작업이다. 대상은 공원이나 골목, 광장, 우물, 역사유적, 기념물, 담장, 옹벽, 계단, 나무 등 다양하다.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거나 지역 특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지형이나 지세 등도 포함된다.경기도는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 시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추진계획을 받아 도시재정비위원회나 선진화위원회 뉴타운분과의 자문·심사를 거쳐 존치대상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조형물 등은 필요할 경우 경기도공공디자인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효과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옛모습 담기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 오는 2010년부터 뉴타운사업지구별로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경기도 뉴타운사업단 관계자는 "과거와 전혀 다른 현재가 아닌,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뉴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길지 않은 역사에도 경기뉴타운은 경기도를 넘어 타 지역의 시선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그 시선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이 아닌 도시재생이 불러올 경제적인 이득에 치우치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뉴타운사업의 의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분양가를 낮춰 투기를 봉쇄하고,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유도해야 하는 묵직한 과제가 경기도와 해당 시에 떨어졌다.수도권규제 서울의존… 베드타운화 고리 끊고 도시 부활#경기뉴타운의 의미대도시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기능을 고도화하면, 주변 도시들은 제조·업무·유통기능 등을 분담하며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도시는 보다 경쟁력있는 도시로 변모한 것이 해외 주요 대도시들의 사례다. 하지만 인구집중 억제가 목적인 강력한 수도권규제로 인해 경기도의 도시

  • 달라진 시위문화 '어제와 오늘'

    달라진 시위문화 '어제와 오늘' 지면기사

    시위가 진화하고 있다!80년대 서울의 한 거리에 대치하고 있는 성난 민중과 공권력. 이들 사이엔 서로간 감정은 없어도 집단간 감정과 약간의 도화선만 있으면 피튀기는 내전이 치러졌다.시위대 대부분은 같은 대학교 학생이거나 같은 단체 소속 등 대부분 서로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인지 선봉에 선 '사수대'는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들고 뒤에 있는 시위대를 보호했다.전의경들도 방어 장비로 완전 무장했으며, 과격한 시위대 만큼 성난 눈빛에 곤봉을 들고, 그 뒤엔 언제나 최루탄 발사대가 있었다. '백골단'이라 불리던 경찰관 시위 진압대는 대열이 깨지길 기다렸다 쏜살같이 달려나가 이들을 체포했고, 잡혀가던 이들은 바로 이전까지 시위대가 행하던 폭력의 강도만큼 공권력에 당하면서 전경버스로 끌려갔다. 피투성이가 돼 끌려가던 그가 외친다. "독재타도!…."…2008년 6월. 서울 광화문 사거리엔 어김없이 성난 민중이 몰려 무언가 외치고 있다. 그들의 손에 들린 건 화염병도 쇠파이프도 아닌 촛불과 피켓.이들은 시위대에 함께 속해 있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교복 입은 학생과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나온 주부들도 많았다.수십만명이 모였다. 시위대 중 한두 명이 전경버스 차벽 뒤의 전의경들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고 욕설을 들은 군중들이 이 주변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모여있다보니 인근을 지나던 사람들도 몰려들었다. 순식간이었다.이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보니 상황을 파악할 겨를도 없이 과격해졌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최초의 그가 무언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것이라 생각해 모여있다고 말했다.과격한 욕설이 오갔던 것도 눈깜짝할 새였다. 전경버스를 발로 차는 사람, 전의경들을 위협하려는 사람 등 성난 군중이 과격해지려는 순간 시위대 안에서 또다른 목소리가 들렸다."여러분, 폭력은 안됩니다."시위가 진화하고 있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대치하던 거리 시위가 촛불과 피켓으로 바뀌었다.시위대에 맞서 대치하고 있던 20대 초반의 앳된 의경 한 명에게 시위대의 한 여성이 생수병을 건네주며 마시라고 하는

  • 경기뉴타운 현주소, 뉴타운은 무엇인가

    경기뉴타운 현주소, 뉴타운은 무엇인가 지면기사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도시재생은 허허벌판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신도시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 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도심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도시가 지닌 문화와 정체성, 역사, 커뮤니티(community) 등까지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는 도시계획의 집결체다. 뉴타운이란 이름의 도시재생은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지만 현재는 중심추가 경기도로 넘어온 상태다.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개 뉴타운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경인일보는 창간 48주년을 맞아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경기뉴타운에 포커스를 맞춘다. 경기뉴타운 현주소2006년 도촉법 시행… 8명 자문단구성 로드맵 결정,주거지·중심지형분류 부천지구 첫재정비 지정고시경기뉴타운의 역사는 짧다. 첫 구상단계부터 따져도 만 2년이 조금 넘었다.지난 2006년 7월 1일 뉴타운사업의 법적 기반인 도시재정비촉진을위한특별법(이하 도촉법) 시행과 함께 경기뉴타운도 기지개를 켰다.경기도는 같은달 초 8명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 경기뉴타운의 방향을 설정했다. 약 두 달 뒤인 9월 중순에는 경기뉴타운의 로드맵이 결정됐다.이어 10월말 경기뉴타운 사업의 최고심의기구인 경기도도시재정비위원회가 구성됐고, 11월 중순 경기뉴타운 1차 사업예정지구가 선정됐다.당시 선정기준은 ▲빠른 사업시행이 가능하고, 공익성이 큰 지역 ▲뉴타운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도시기능이 종합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지역 ▲주민 및 지자체의 사업의지가 강한 지역 등이었다. 이런 기준을 통과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오산시, 의정부시, 김포시, 평택시, 광명시, 시흥시, 군포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 12개 시의 21개 지역이 뉴타운사업 예정지구가 됐다. 뉴타운사업 예정지구 가운데 부천시의 원미, 소사, 고강지구 등 3개 지구가 지난해 3월 12일 가장 빨리 도촉법이 정하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됐다.이어 같은해 6월 4일 구리시 인창·수택지구가 재정비촉진지구가 됐고, 올해 7월 8일 지정·고시된 군포시 군포역세권까지 약 1

  • 20돌 맞은 남극 세종기지

    20돌 맞은 남극 세종기지 지면기사

    한반도에서 직선거리로 1만7천여㎞ 떨어진 남극대륙 서북쪽 끝 사우스셔틀랜드(South Shetland) 군도의 킹조지(King George) 섬.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도한 '남극관측탐험대'는 지난 1985년 11월 16일 남극에 첫 발을 디뎠고, 3년여 뒤인 1988년 2월 17일 국내 최초의 극지연구소 남극 세종기지가 이 섬에 세워졌다. 세종기지는 이후 20년간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머나 먼 남극 하늘에 태극기를 펄럭였다.지난 20년간 남극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극에 대한 이권을 선점하려는 세계 각국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남극에는 우리의 세종기지를 포함해 18개국이 44개의 상설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남극에 관심을 집중해온 미국과 러시아, 칠레 등은 물론 일본과 중국 같은 아시아권의 선두주자들도 최근 자국 기지들에 대한 투자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설립 20돌을 맞아 세종기지를 리모델링하는 대수선사업을 지난 2006년 시작했고, 1천여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6천950t)도 건조 중이다. 또 올해 안에 후보지를 결정해 오는 2011년에는 남극대륙에 제2기지(대륙기지)를 건설, 극지연구의 새 장을 열 계획이다.이 가운데 세종기지 대수선사업이 가장 빨리 끝난다. 설립 당시와 맞먹을 규모의 대 공사를 거쳐 세종기지는 오는 12월 '새옷'으로 갈아입는다.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100억원에 육박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세종기지 대수선사업의 현 공정률은 약 90%.당초 계획은 올해 3월 준공이었지만 외국 선박을 이용한 건축자재 운반이 한 달 가량 지연됐고, 준공을 앞둔 올 4월 중순에는 강풍까지 몰아쳤다.특히 4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에는 세종기지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인 초속 49.9m짜리 강풍이 불어닥쳤다.5월부터는 혹독한 남극의 겨울로 접어들어 공사가 불가능, 어쩔 수 없이 여름이 시작되는 12월 마무리 공사가 재개된다.강천윤 극지연구소 극지지원실장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