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이재명 성남시장 올 시정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이재명 성남시장 올 시정설계 지면기사

    3년여만에 모라토리엄 청산공약이행 최고 SA등급 평가시의료원·성남FC 출범 보람자기 주도 '창의 교육' 지원일자리창출·균형 발전 노력"변화와 정비의 시간을 마치고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48개 동과 3개 구청 순시를 마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해까지 재정과 신뢰, 소통을 바로 세우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불합리를 합리로 바꿔왔다면 올해는 재정건전화 원년으로 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 시장을 만나 민선 5기 시정성과와 올해 시정방향을 들어봤다.이 시장은 먼저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의 러시아 귀화 빌미를 줬다는 성남시청 빙상팀 해체와 관련, "2010년 12월 성남시청 빙상팀 해체(계약만료) 발표 전 이미 러시아행이 결정(안 선수 부친 안기원씨 주장)된 걸로 알고 있다"며 "당시 성남시의 재정상 빙상팀을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그는 이어 "2010년 취임 직후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을 선언한 뒤 3년6개월여간 긴축재정을 펼쳐 시 부채를 해결했다"며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올해는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정의 주인은 곧 시민'이라는 지방자치의 근본이념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4일까지 48개 동과 3개 구청을 돌며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재개발문제와 상권활성화, 공동주택 리모델링, 보육·주차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노상방담 등에서 나온 주민의견은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2단계 재개발 정상추진 합의, 본시가지(수정·중원구) 지역난방 확대보급 등 굵직한 지역 문제 56건을 해결하거나 진척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다른 성과로 지난해 선정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를 들었다."지난해 민선 5기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결과 연차별 목표달성과 공약이행·완료,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지면기사

    "직장운동경기부의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겠다."수원시체육회 이내응 사무국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직장운동부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 국장은 "지난해 직장운동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자체적으로 합리화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를 토대로 집중 종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종목별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육성하는데 힘쓸 방침이다"고 설명했다.그는 도민체전 준비에 대해 "성남시 등 일부 시가 직장운동부를 재창단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력이 상승했지만, 고른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시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이 국장은 오는 8월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소속 선수들의 선전도 예상했다.그는 "지난해 8개 종목 1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했는데 올해는 적어도 9개 종목에서 15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최다인 6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또 "종목별로는 유도와 정구, 우슈 등이 메달 유력 종목으로 볼 수 있으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연성이 전역 복귀를 하는 배드민턴과 조정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김종화기자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우권 인천보호관찰소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우권 인천보호관찰소장 지면기사

    사회적응 돕는 '인권 정책'비행청소년 대입합격 쾌거경범자 수용보다 더 효과적"보호관찰 대상자들도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시 자립해야 하는 이웃입니다."이우권 인천보호관찰소장은 새해를 맞아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보호관찰소는 인천에서 함께 사는 우리 이웃의 사회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며 "보호관찰소야말로 지역사회와 밀착해야 하는 시설이다"라고 말했다.'보호관찰'이란 범죄자를 교도소와 같은 시설에 가둬 두고 자유를 제한하는 대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시키면서 봉사, 범죄치료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도록 해 재범을 방지하는 형사정책이다.그러나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성범죄·알코올중독 치료자, 비행청소년 등 '보호관찰'이 갖는 이미지는 썩 좋지 않다. 실제, 최근 수도권의 한 도시에서는 보호관찰소가 도심에 들어선 문제를 두고 주민과 법무부간 큰 갈등을 겪기도 했다.이 소장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범죄로 처분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교도소에 수용하기보단 사회에서 활동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라며 "오히려 범죄자의 사회생활 단절을 방지하고, 수용시설에서 비롯되는 범죄감염 방지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인권적인 정책이다"라고 말했다.인천보호관찰소는 연간 2천700여명의 보호관찰 대상자(성인·청소년)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 및 범죄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올해부터는 인천보호관찰소에 광역 수강센터가 신설된다. 서부지소, 부천지소 등이 따로 운영했던 성폭력, 가정폭력, 약물, 알코올 분야 수강교육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효율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이 소장은 대상자들의 범죄예방과 자립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기본 업무 외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지난해 인천보호관찰소는 재능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환경·비행 등으로 인해 학업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을 위한 대입 특별전형을 신설해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또 검정고시 학원 및 취업기관과 연계해 학업포기자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새해 설계 지면기사

    '축제의 메카, 친환경농업의 메카, 힐링의 메카, 관광의 메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지향하는 가평군의 2014년도 군정 목표다.김성기 군수는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김 군수는 "지난해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군민의 숙원인 도시가스공급사업이 청평면에 이어 가평읍 읍내리까지 확대됐다. 이는 허가민원과를 신설하는 등 인허가시스템을 구축해 원활한 역점사업 추진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며 "올해는 가평읍 대곡리, 내년에는 상·하면 지역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늘리고 궁극에는 가평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기도 역점사업인 아토피 힐링센터사업을 상면 행현리 일원에 유치했다. 지난해 120만여명이 제4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장을 찾았으며, 2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며 가평이 축제와 힐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김 군수는 또 "수도권 접근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풍부한 자연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면서 "명실상부한 축제도시로 부상하고자 자라섬 사계절 활용, 테마사업 적극 추진,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 추진과 읍면별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를 발굴,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며 관광도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군(軍)을 주제로 한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테마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며 "해당 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3월부터 기본 및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FTA 등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김 군수는 "친환경 유기 농·축산을 명품화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유통망 확충, 농촌체험관광사업 활성화, 농특산물 판매코너 확대운영 등 농가지원 정책 확대로 농가경제를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오는 2018년까지 현재 8%인 친환경 면적을 20%까지 확대해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조억동 광주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조억동 광주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4연속 최우수'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광주시 행정의 저력을 과시한 조억동 광주시장이 2014년도 시정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각종 세수입 축소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정운영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조 시장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뜻을 새겨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로 도약한다"는 결의를 다졌다.시의 슬로건인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을 위해 광주시는 2014년도 5대 역점시책을 세우고, 새롭게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먼저 조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기업환경개선사업과 기업SOS 전담반 운영을 통해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도척면 소재 종합정비사업과 광주 산양산삼 육성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마무리하며, 곤지암읍 소재 종합정비사업과 중부면 광지원리·오전리 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광주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두 번째는 맞춤형 복지와 보육·문화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인 '이동행복나눔센터'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장애인·저소득층·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청소년들이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평생건강을 지켜준다는 목표도 세웠다. 여기에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다양화된 축제, 여가 휴식공간을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세 번째로 미래의 인재를 키우고,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의 비전을 제시했다.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학교별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사 지원, 드림스타트사업 확대로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배움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시민아카데미, 평생학습 강좌 콜서비스 등도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안병석 아시아나 인천공항여객서비스지점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안병석 아시아나 인천공항여객서비스지점장 지면기사

    "인천공항 여객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의 얼굴인 만큼 올해에도 맞춤형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여객서비스지점장인 안병석(54) 상무. 그는 인천공항 내 아시아나직원 421명과 협력사직원 533명 등 954명의 인원과 함께 세계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여객서비스의 최일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가족단위 손님들의 편리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효 도우미'가 효심을 담아 도움을 드리는 가족친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55세 이상의 부모님을 동반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국제선 전 노선에 선호좌석을 우선 배정하고 부모님의 건강여행을 위한 정보제공도 하고 있습니다."한국의 정서에 맞춘 서비스를 도입한 그는 지난해 11월 에코 카운터(Eco Counter)라는 또 다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이 없는 국제선 손님 전용카운터로서, 탄소배출 절감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신속한 수속을 해주는 것이다."아시아나는 올해 6월 A-380 2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항공기 도입에도 그동안 펼쳐왔던 인천공항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장애인과 어린이 및 산모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만 2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여성손님을 대상으로 예약, 공항수속, 기내서비스, 도착지까지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시각 및 휠체어 장애인 손님들의 편리한 항공여행을 위해 탑승수속과 휴식이 동시에 이뤄지는 원스톱 체크인 라운지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인천공항에서 특화된 서비스로 사랑을 받아온 아시아나항공은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옹진군 장봉도의 예림원에서 행복나눔여행과 영종도서관 도서정리도우미, 을왕리 환경 정화활동, 도서지역 중학교 공항체험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안 상무는 "지역봉사를 통한 나눔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흥빈기자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지면기사

    본부장 소방정감 직급 상향구성원 모두가 이뤄낸 성과세계 최고 글로벌소방 목표지난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사를 맞았다. 이양형(60) 본부장의 직급이 소방감(2급 상당)에서 소방정감(1급 상당)으로 상향된 것.이번 직급 상향에 따라 소방방재청 차장·서울소방재난본부장과 같은 직급이 돼, 초대형 재난현장지휘권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경기소방 위상강화의 주인공이 된 이 본부장은 강한 리더십 및 냉철한 정책적 판단과 함께, 따뜻한 조직 융화를 덧대어 경기소방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그는 올 한해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기소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직급 상향으로 경기소방의 위상이 강화됐다는 평가다."경기소방의 중요성이 인정받은 계기다. 누구 하나의 특별함으로 이뤄진 일이 아닌, 경기소방 모두의 성과다. 인사 적체도 해결되는 등 다양한 이점이 많다. 경기소방은 조례를 통해 의용소방대가 조직되고 지원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소방체계를 일찌감치 갖췄다. 의용소방대는 2만명까지 확대될 것이다. '세계속의 경기'라는 위상에 맞게 경기소방도 세계 최고가 되겠다."-경기소방은 지난해 각종 성과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는 광역재난종합상황관리지휘센터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데…."소방재난본부 내에 재난상황에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휘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기존에는 재난현장 위치와 상관없이 행정구역에 따른 소방서 관할단위 출동으로 출동이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관할구역 없이 근거리에 있는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도록 해, 출동 시간이 절반 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센터내에서 표출되는 실시간 재난영상을 토대로 신속한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구급상황관리 및 의료지도 의사 배치 등을 통해 응급의료도 한층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안정적 소방재정 확충은 강한 소방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방안은."김문수 지사께서 '현장이 답이다'라는 소신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윤식 시흥시장, 새해시정 이렇게…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윤식 시흥시장, 새해시정 이렇게… 지면기사

    타임캡슐·도시브랜드 구축등 시민중심 조직위 추진배곧신도시 개발 협의·서울대캠퍼스 조성 사업 속도"시흥의 새해 화두는 시흥 100년 입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김윤식 시흥시장은 "올해 시흥은 시흥100년 기념사업이 한창"이라며 "올해 역시 3월초 진행되는 시민들의 미래 염원이 담긴 타임캡슐 사업을 비롯해, 시흥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역사 찾기 사업,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 등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민선5기 시작은 새로운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전기를 마련한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2012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지난해 본배적으로 시작한 '시흥100년 기념사업'"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2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3년 시민 중심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엠블럼과 슬로건 도입, 대보름 축제, 시흥 옛사진 순회전시회, 지자체 최초로 거리문화공연과 오디션 방식을 결합한 릴레이 공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시는 미래 시흥100년의 나침반을 만들기 위한 시민300인 원탁회의를 3개 권역별로 마친 상태다.교육정책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입을 열었다. 김 시장은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과감하다는 말을 들은 분야가 교육이다. 즉 사람을 키우는 일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 이를 위해 2010년 72억원에 불과하던 교육예산을 3배 이상 증액해 2014년은 280억원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여기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비롯해 혁신교육지구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서울대 창의인재육성 캠퍼스 등 다양한 멘토링 사업, 2배이상 증가한 도서관, 명문고 육성, 학교시설 개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 분야 투자로 시흥교육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했다고 설명했다.이슈사업에 대해서는 배곧신도시개발사업을 손꼽았다. 김 시장은 "배곧신도시개발사업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업"이라며 "현재는 시흥시-서울대-민간사업자인 한라건설 3자간에 어느 정도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서장원 포천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서장원 포천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갑오년 새해는 포천시가 그동안 닦은 기틀을 발판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시정 목표로 삼은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포천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서장원 포천시장은 그동안 이룬 시정성과를 토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서 시장은 "행정이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공감과 소통을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대민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올해 추진될 '복지브랜드 전략' 수립과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공감행정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과 허가민원 서비스 제공 등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서비스를 올해 대폭 늘릴 계획이다. 고령화시대 노인 맞춤형 건강·의료서비스 제공도 확충된다.서 시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시를 떠나지 않고 지역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지역현안인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한 해 수백명의 중학생이 고교 진학을 위해 포천을 떠나는 인재유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이 급선무"라며 명문고 육성을 대책으로 꼽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고교 육성에 과감히 투자하고 평생학습도시로서 공공도서관 등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지역 대학 진학생들을 위한 기숙사(포천학사) 건립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서 시장은 포천시가 치중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전망에 대해 '녹색휴양도시 건설'을 '지역 관광산업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녹색휴양 도시의 핵심은 생태체험과 힐링관광이며 한탄강과 광릉숲 등 포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이 기본 전략이다.부족한 재원은 '한탄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겸 전무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겸 전무 지면기사

    "대한한공 인천공항지점은 운송 서비스의 메인허브(MAIN HUB)입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해외 여행을 하시는 대부분의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또는 환승하여 제3국으로 이동하는 만큼 명품 항공사의 격에 맞는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한국의 대표적 항공사인 KAL 인천공항서비스를 총괄 지휘하는 대한항공 김종대 전무(57).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 700명과 1일 평균 100여대의 항공편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 전무는 인천지점장 취임 이후 올해 역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창립 45주년인 올해 그는 "그동안 준비해 온 신운송, 예약, 발권 시스템이 오는 5월에 도입됨에 따라 전 지점원을 대상으로 신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절차를 재정비하는 등 순조롭게 시스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탑승 수속 서비스 등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지난해 대한항공의 사내 화두가 '동행'이었던 것과 같이, 인천공항 지점에서는 지역사회에서의 봉사 활동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지점 봉사활동 단체인 하늘사랑회에서 매월 해송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벗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도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항 체험 학습, 인천 용유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교실을 여는 등 지식기여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하였습니다."그는 "지난해 연인원 364명이 1천612시간의 대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올해에도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김 전무는 대한항공이 전국민의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최고의 항공사로서 곧 국가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인천공항에서의 안전과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흥빈기자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지면기사

    "올해에는 인천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내실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지난해에 대해 '인천신항 항로증심 예산반영', '인천신항 상부공사 착공',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올해에는 그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그 첫번째로 한국지엠과의 소통을 꼽았다.한국지엠은 인천경제의 20%를 차지한다고 할 만큼, 그 규모와 영향력이 클 뿐 아니라 인천항의 최대화주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기업의 최대가치는 이윤창출이며, 이윤을 위해 인천을 떠난다고 해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앞으로 한국지엠 등 화주들과 자주 만나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또한 인천지역사회가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인천신항 항로증심의 예산을 반영한 것에 대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지역 시민단체, 항만업계, IPA와 항만청 등이 모두 힘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렇게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구성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전까지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었다"며 "요즘에는 부산지역에서도 인천항의 이슈에 대해 인천 지역사회가 뭉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고 말했다.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각 후보자들에게 인천항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인천항을 빼놓고 인천을 이야기할 수 없다"며 "각 후보자들도 인천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외에도 올해 중고자동차수출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고, 아암물류2단지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양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운기자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김인곤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김인곤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면기사

    사업장 대부분 올 2차 교섭심판·조정사건 급증할 듯현장 목소리 직접 챙길 것"올해에는 노사간 화합과 소통이 특히 중요하다."김인곤(56·사진)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가 낫지만, 멀리 가려면 동행해야 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2011년 복수판조 시행 이후 복수노조 사업장 대부분이 올해 두 번째 교섭을 하게 된다. 복수노조 사업장을 중심으로 교섭권과 관련한 심판·조정사건 등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김 위원장은 교섭 방법에 대한 꾸준한 지도와 노조간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 등을 강화해 복수노조제도가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말 통상임금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옴에 따라 개별 또는 집단적 노사관계 분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당히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인천지방노동위(이하 지노위) 관내 인천지역 사업장은 7만5천900여곳으로 근로자 수는 모두 66만2천명이 넘는다. 지노위는 지난해 심판사건 729건 가운데 화해, 합의취하, 인정 등 446건(61%)에 대해 '권리 구제'했다.김 위원장은 이 같은 심판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라며 노사가 심판 결과에 모두 만족을 할 순 없겠지만,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더욱 명확히 조사하고, 당사자간 원만한 화해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조정사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처리한 조정사건은 모두 29건으로 2012년(15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조정 성립률은 42.8%에 그쳤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협력업체의 공동 교섭에 대한 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한다.지노위에 조정사건을 접수하기 전에 일선 사업장에서 실질적인 노사간 대화나 교섭이 거의 이뤄지지 않다 보니 조정 성립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노사가 지노위에 조정 신청을 하기 전에 임금협상이나 단체교섭 내용에 대해 충분히 교섭과 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보육정책 등 다양한 복지수요 대응기업유치 지원 확대 고용창출 집중"밝은 미래 교육도시와 살기 좋은 쾌적한 행복도시 등 쉼없이 시민 여러분과 시정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시 약속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지난 임기 동안 한껏 드높였다고 평가했다.특히 곽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가 지난해 전국 1위의 금자탑을 세운 점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교육도시로의 선정을 꼽았다.이와 함께 오색시장의 경기도 1위 평가와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추진 시책 평가에서의 최우수상,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에서의 우수기관 선정 등 수많은 수상도 이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곽 시장은 "올해 갑오년에는 민선 5기 출범 후 3년6개월여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정책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더욱 내실있게 다져가는 한편,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곽 시장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혁신교육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와 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전 학교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곽 시장은 보육정책으로 희망의 출산과 엄마, 아빠의 행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산시가 보육환경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비율과 입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판단에서다.또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편안한 생활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곽 시장은 이어 교육, 복지뿐만 아닌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곽 시장은 "구직을 원하는 모든 시민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산업단지에 국내외 IT기업·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투자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연계한 뷰티-코스메틱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최성 고양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최성 고양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중점 추진복지·교육분야 예산 증액방침도"2014년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 진입에 대비, 미래경쟁력을 갖춘 자치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를 새해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복지·교육·신한류 등 100만 거대도시에 걸맞은 핵심역량 육성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99만571명의 고양시 인구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수원시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100만 인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최 시장은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흔들림 없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난해 교육·복지·일자리·한류와 마이스산업·지역경제 활성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고양시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킨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미래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최 시장은 올해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5가지 주요 역점시책을 발표했다.첫째, 좋은 일자리와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은 물론 청년과 여성·장애인·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취·창업박람회를 개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둘째,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교육분야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4천489억원을 편성할 만큼 시민행복을 위한 그물망식 복지시스템 추진과 중단없는 친환경 무상급식 및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셋째, 신한류로 이어지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양 600년 역사의 재발견인 가와지 볍씨 사업,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어린이박물관을 차질없이 건립키로 했다. 또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방송영상산업 육성 등 신한류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넷째 시민 우선의 자치도시를 만들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지면기사

    장년층 일자리 정책 강화정기적 '만남의 날' 통해특화된 채용 지원 서비스"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하미용(51·여·사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경인일보와의 새해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새로운 고용노동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규정하고, "올해는 고용노동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내실화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하 청장은 "지난해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65%로 2012년(65.5%)에 비해 조금 줄었으나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고, 경기지역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시장이 다소 침체됐으나 하반기에는 여성의 취업 증가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일을 통한 복지 실현을 위해 장년층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력 단절 여성들의 고용시장 진입 확대 ▲임금피크제 등 장년층에 대한 기업 지원 확대 ▲정기적인 '만남의 날' 등 특화된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하 청장은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일자리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라고 전제하고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의 교육후 취업을 유도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공·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 대해 인턴제를 통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지원해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하 청장은 시민들에게 올해부터 달라진 법과 제도를 꼼꼼히 살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근로자 생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5천210원으로 인상됐고, 체당금 상한액도 전체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의 80% 수준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다.근로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린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 만큼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 바뀐 법과 제도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홍철 신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신년 인터뷰/이홍철 신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지면기사

    이홍철 한국은행 신임 인천본부장이 발령을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주소 이전'이다.인천을 위해 일하려면 인천시민부터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담은 행동이었다.이 인천본부장은 "인천에 벌써 애착이 간다. 타 광역시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높고, 수도권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서인지 매우 활기찬 느낌이 든다. 경제 흐름이 좋아진다면 도시 발전 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인천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전자의 수출 호조세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인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국내 경제 여건 호조에 인천 경제도 힘을 얻을 것 같다. 지역 산업단지내 중소 제조업체의 회복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인천본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올해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이 인천본부장은 4가지 주요 사업을 정했다.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고 한다. 또 지역 경제 기여도, 고용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며 "인천본부가 펴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자금 홍보 강화,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한 부문별 자금 배분 조정, 중소기업 자금 상황 모니터링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인천본부는 지역경제 조사 연구 기능을 확대해 강점 산업 현황 분석, 산업계 고용 효과, 중소기업 경영 환경 등에 대해 정보를 쌓고 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행태 조사를 실시해 금융 안정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이 인천본부장은 "지난해 대학·연구기관 등과 여러 공동연구를 진행해 보다 심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도 다양한 공동연구로 지역 경제,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더불어 최신 경기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 정책 수립,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 평을 얻은 골든북의 질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력·현장성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역사회, 시민에 보다 친근한 인천본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 지면기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서민경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지역내 대표적 기관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 전개로 지난해 11월에는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총액 12조원을 돌파했다.'2013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는 소상공인 육성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인 인정도 받았다.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지원 강화 등 의욕이 넘치는 새해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전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지난해 보증공급 12조원 돌파 등 외연적 성과가 큰 것 같다."경기도의 재정악화 속에서도 리스크관리와 출연금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리스크 관리의 경우 부실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채권 회수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대위변제율은 기존 4%대에서 2%로 낮췄고, 금융기관 및 시·군의 특별출연 협약보증 등으로 704억원을 출연받아 기본재산을 6천억원으로 증가시켰다."-보증기관의 문턱이 높다는 인식이 있다. CS(고객만족) 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경기신보에는 '무방문보증서비스'라는 제도가 있다. 보증을 이용하려는 소상공인 등이 신청만 하면, 우리 직원이 현장에 나가 보증 절차를 진행해 주는 것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영업장 을 비우지 못하는 1인 운영이 많다. 올해는 무방문 보증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 또 서류 및 보증절차 간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경기신보의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확대가 두드러진다. 특히 소상공인 금리 공시제도는 획기적으로 보인다."소상공인 보증을 늘린다고 중소기업 보증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소상공인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재단도 이에 맞는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다. 소상공인은 작은 금리 차이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때문에 시중은행의 이자경감 노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소상공인 금리공시제'다. 보증부대출을 받을때 은행이 제시한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행간 경쟁효과가 있을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안병용 의정부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안병용 의정부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교육은 소비 아닌 투자 '소신'고용률 70% 목표 창업 지원도"의정부시의 새해 화두는 경전철의 안착과 4대 동시 지방선거의 철저한 준비, 공정한 선거업무 수행입니다."안병용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이 파산하지 않고 협약상태를 유지한 채 안착하는 것이 시 행정의 최우선 과제며 올 한 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안 시장은 4대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의정부시의 경우 정치적으로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민주당 당 대표를 2번이나 역임한 분들이 양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전국적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교수출신 시장이 4년 시 행정을 펼친 결과를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 시장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에 대해서는 "네팔 대통령궁이 현 의정부시청보다 낙후돼 있는데도 히말라야에서 만난 네팔 대통령과 국민들은 그 행복지수가 높아 보였다"며 "의정부 시민들이 할 이야기를 하고 정신적으로 억압받지 않으며 공평하고 자부심있게, 즉 자존감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라는 안 시장은 "시가 교육에 비중을 두고 시 행정을 집중시키는 것은 교육이야말로 하면 할수록 남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수혜 당사자인 시민들의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로 인해 교육 대비 투자가 과거 도내 자치단체 중 27~28등 했으나 3개월 전 평가에서는 의정부시가 1등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안 시장은 특히 "공교육을 무너뜨린 것이 사교육이란 개념은 잘못됐다"며 "교육은 소비재이기 때문에 사적 시장을 억지로 통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교육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안 시장은 새해 시정살림과 관련, "우선 건전한 재정운용 기틀 마련과 일자리 확대로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한 뒤 "지방행정의 근간은 재정이고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기업지원 및 창업기반을 강화함은 물론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 단절자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1사 일자리 서포터스를 운영하겠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새해 설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새해 설계 지면기사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망 확충김포지하철 건설 순조롭게 진행"지난해 김포시 인구가 1998년 시 승격 이후 15년 만에 30만명을 돌파하며 자족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유영록 시장은 15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행정환경 변화와 함께 교부세 증액을 비롯한 행정기구 증설, 사회기반시설(SOC) 등 지역기반시설 사업이 전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시장은 "시 최대 현안사업인 김포지하철 건설사업도 지난해 6월 열차운행시스템(차량·신호·검수설비) 구매, 설치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하 터널공사를 위한 5개 공구 시공사 선정도 완료했다"고 밝힌 뒤 "오랫동안 협상해 온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담금 1조2천억원도 지난해 11월 16일 협약을 체결, 국토교통부에 신청된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한 계획도 올해부터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 시장은 "올해 복지수요 증가와 기반시설 정비 등에 따른 재정 압박, 6·4지방선거 등 행·재정적으로 수많은 난제가 놓여 있다"며 "지속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 수립과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 구축 등을 통해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유 시장은 또 "지난 한 해는 M버스 노선문제를 비롯한 대곶면 주물공장, 한강신도시 악취문제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크고 작은 사건과 갈등으로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김포가 서부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해였다"고 자평했다.유 시장은 "김포시는 지정학적으로 발전가능성이 수도권 그 어느 도시보다도 높음에도 그동안 법적 제약과 소규모 공장 난립, 비계획적 도시개발 등으로 그 가능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며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한강로와 일산대교 개통, 김포지하철과 제2외곽순환도로 계획 등 육상교통망 확충, 경인 아라뱃길 완공,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김포시의 발전지향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

  •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기완 인천지식재산센터장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김기완 인천지식재산센터장 지면기사

    지식재산(IP)의 중요성 알리기에 앞장 서온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올해 변화를 예고했다.김기완(사진)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지난 한해 내내 기업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IP분야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도울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이 많았다. 올해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주요 사업은 그 고민의 결과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핵심은 'IP스타기업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손질했다.그는 "지난해 신설했던 IP스타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IP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회사 발전에도 도움을 받았다.올해는 IP 창출 단계, 활용단계, 사업화 단계 등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지원 내용도 보다 실질적이도록 했다"고 했다.인천지식재산센터는 IP스타기업의 단계적 지원을 위해 6명의 컨설턴트별 IP경영전략컨설팅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특허·디자인·브랜드 등 컨설턴트 분야별로 보고서를 작성해 배포하기로 했다.IP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상한 '1세대 1특허 추진운동'도 눈에 띈다.김 센터장은 "구체적인 운동 계획을 수립중이다. 현재는 주민센터를 통한 부녀회 대상 IP 활성화 경진대회, 1개 특허사무소와 1개 지자체 매칭 등이 아이디어로 나왔다"며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함이 특허 탄생을 이룬다. 많은 기업인, 일반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과 워크숍, 인천 발명의 날 행사 추진, IP재능 기부 나눔 확대 등도 추진 사업에 포함돼 있다"며 "2008년 특허청으로 부터 전국 최초의 독립부속기관으로 승인돼 IP 활용 활성화에 힘을 쏟아 온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의미있는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천 기업과 시민이 관심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