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창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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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한 희생, 숨통 조인 가난… 어느 '잠긴' 마을의 절규 [수도권 운명을 닮은 '팔당' 이야기·(5·끝)] 지면기사
팔당의 현재와 풀어야 할 과제는 # 개발 vs 보존, 50년 동안 이어온 '갈등' 산업 발달로 수질관리 더 강화하는 정부미흡한 생활시설 속 고립감 느끼는 주민 팔당댐 건설은 가난하고 헐벗었던 시절, 가난을 벗어나고자 국가가 선택했던 개발사업이다. 그 개발로 오히려 팔당은 더이상의 개발을 할 수 없게 통제됐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팔당호 수면처럼 '가만히' 두어야 하는 존재가 됐다. 그렇게 정부의 강력한 통제가 작동하는 동안 주민들은 수면 아래 숨죽여 희생을 감내해야 했고,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50년이 흘렀다.50년, 그 수많은 이야기를 취재하며 중심에는 늘 팔당상수원 규제가 있었다. 상수원 인근 지역 주민과 정부가 반세기동안 대척점에 서 날카롭게 부딪힐 때, 그 빈틈을 정치권이 파고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상황들 대부분엔 규제가 그 단서였다. 50년 이야기의 끝에 결국 '규제'를 짚어내야 하는 것도 그것이 팔당의 현재이기도 하고,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미래이기 때문이다. # 지역 주민의 삶 피폐하게 만드는 '규제''고통 덜어주겠다' 공수표 던지는 정치권물 이용하는 수도권 눈치보며 약속 번복 ■ 규제에 또 규제… 특대고시 지정 배경은"물줄기가 같은데 왜 건너편은 규제를 풀어주고 여기는 묶어 두냐는 거지. 여기는 식당, 이발소가 다 못들어오는데 저쪽 강 건너는 건물이 막 높게 올라가거든."팔당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잇는 남양주 조안면 주민 임춘일씨는 지역 토박이다. 그는 조안면이 속한 팔당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에 가해지는 개발 규제를 떠올리면 부아가 치밀어오른다고 한다.임씨가 말한 1권역은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에 명시돼있다. 특별대책지역은 물의 자정 능력 등에 따라 권역을 나누는데, 자정 능력이 낮은 1권역은 2권역보다 오염물질 배출과 토지 이용 등에 있어 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관리된다.문제는 조안면과 같은 1권역에 해당하는 지역을 제외하곤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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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 국민의 생명줄… 보듬은 평범한 영웅들 [수도권 운명을 닮은 '팔당' 이야기·(4)] 지면기사
# 댐 건설 이후 생계 이어온 백발의 팔당호 어부 1973년 당시 수몰민에 어업권… 오래된 목선 타고 고기잡이블루길 등 외래어종 '파수꾼'… 어업권 승계 불가능해 걱정오늘도 팔당호는 가을바람에 잔잔한 물결이 일렁인다. 그 풍경을 바라보자면 몹시 평화롭다. 그 평화에는 이곳을 지켜온 평범한 사람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팔당댐 건설 이후부터 이어온 백발의 팔당호 어부, 팔당 생태계를 연구하고 수질을 지켜내는 연구관, 또 변함없는 용수 공급을 통해 수도권 시민의 젖줄을 지키는 직업인들이 바로 그 평범한 이들이다. 그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본 팔당의 50년은 곧 이들의 삶이기도 했다. 이들에게 팔당호를 지키는 일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팔당호 1세대 어부 안호명씨윤슬이 반짝이는 여름이었다. 지난 7월15일, 광주 퇴촌면 뭍에서 3㎞ 남짓한 팔당호 중앙에 배 한 척이 떴다. 뱃머리에는 백발의 노인이 앉아있었다. 팔당호가 걸쳐있는 광주의 마지막 어부로 불리는 안호명(86)씨였다."(댐 건설 전에) 실개울이 흐르던 때엔 피라미 잡아먹고 달팽이 잡던 그런 곳이었죠. 전부 논밭이었고요. 그게 전부 댐 아래로 수몰됐어요. 땅을 많이 갖고 있던 사람은 (보상받아) 서울로 가고 나처럼 재산도 없고 땅도 많이 없는 사람들은 그때부터 이렇게 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이어나갔죠."정부는 1973년 댐을 만들면서 팔당 규제지역 수몰민 33명에게 어업권을 줬다. 안씨는 그 중 한명이다. 안씨는 댐이 생긴 후부터 팔당호에서 물고기를 잡았다. 한두명 겨우 앉을 수 있는, 나무로 만든 목선이 그의 배다. 이날도 안씨는 그 오래된 목선을 타고 물살을 갈랐다."새벽 3시쯤 나가요. 전날 저녁6시쯤 쳐둔 그물을 걷으려고요. 피라미 같은 건 금방 죽거든요. (물고기를) 날씨가 더울 때는 새벽 12시쯤 나가서 그물 쳤다가 3시간 뒤에 걷어올 때도 있고요. 많이 못 잡아도 매일 그렇게 하고 있어요."그저 밥벌이가 궁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안씨는 뱃일로 삼남매를 모두 키웠다. 그렇게 한평생을 살다보니 이제 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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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만 챙긴 규제… 주민들 삶은 바닥 [수도권 운명을 닮은 '팔당' 이야기·(3)] 지면기사
팔당호를 곁에 두고 살아온 사람들의 목소리 # 일상의 제약 참고 견뎌온 강천심씨의 분노"비 오는 날 처마 하나만 설치해도 벌금냈는데그런 곳에 골프장 들어선다니… 그것도 5개나"# 한평생 조업 해온 어부 조구봉씨의 하소연"'대한민국서 가장 못사는 동네' 먹고살기 막막장사하다 검찰조사… 10대째 바뀐 게 없는 삶"# 팔당호 '마지막 뱃사공' 이귀현씨의 그리움"두물머리~남양주 귀여리 1㎞ 뱃삯 250원 시절황포 돛단배 하나 타고 서울 오가던 기억 생생"팔당의 강산이 5번 바뀌었다. 생태계도 변하는 강산을 따라 변화했고, 또 나름은 적응했다. 하지만 팔당을 둘러싼 인간사는 그렇지 못했다. 개발과 보전이라는 깊게 팬 갈등의 골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 팔당댐 개발로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이 바뀌었다. 조상 대대로 이어온 땅에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주민들의 바람은 개발 이후 무너졌다.팔당상수원 보호라는 미명 아래 팔당호 인근 7개 지역 (용인·이천·광주·여주·양평·남양주·가평) 주민들은 모든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살고 있는 팔당의 땅에선 자유로운 경제활동도, 일상적 활동에도 제약이 많아졌다. 그렇게 50년이 흘렀다. 역설적이게도 많은 주민들은 팔당을 떠나지 않았다. "팔당 인접지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주민의 하소연에 고향에 대한 애틋함마저 묻어난다. 팔당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평범한 주부가 주민 대표가 된 사연"비 오는 날 처마 하나만 설치해도 벌금을 냈어요. 그게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지역에 사는 주민의 삶입니다. 그런 광주에 골프장이 들어온다니요. 그것도 무더기로 5개나…."대규모 골프장이라니,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광주, 그것도 팔당 상수원지역에서 살아온 강천심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광주시대표는 상수원 인근에 대규모 골프장 5곳이 건설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었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 곳 주민들은 일상의 모든 행위에 제약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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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참언론 위상 정립한 바른 눈·귀 지면기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 경인일보의 창간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경인일보가 경기·인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언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시켜 오신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경인일보는 늘 그래왔듯이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온 경기·인천의 동반자입니다. 격변하는 시대에 맞는 심층 취재와 해설, 논평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며 참 언론의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는 경인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뉴스를 통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경기도교육청은 안정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기초를 닦아가는 학교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자원을 연결해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공유학교의 확대와 어떤 이유로든 학업 중단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들어 가는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인일보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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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정확·신속 보도 '세상 바꾼 동력' 지면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 경인일보 창간 79주년을 축하합니다! '경인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도권 최대 언론 '경인일보'가 올해로 창간 79주년을 맞았습니다. 이기윤 회장님과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 김영모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말씀을 드립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창간된 '경인일보'는 '위국정론(爲國正論)'과 '문화창달(文化創達)'의 기치 하에 지난 79년 동안 빠르고 정확한 보도에 앞장서왔습니다. 단순히 지나쳤을지 모를 사건사고들도 '경인일보'의 지면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아 세상을 바꾸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특히 최근 창간 79주년을 맞아 '경인일보'가 새 경영진 선임과 더불어 제2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보다 굳건하게 정립해 우리 언론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이정표를 세워주길 기대합니다.거듭 '경인일보' 창간 79주년을 축하합니다. '경인일보'가 수도권 지역 1등 신문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언론으로 발돋움하는 그날까지 저도 늘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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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물러섬 없는 정론직필 길 응원 지면기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종합 미디어그룹 경인일보의 창간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경인일보는 대한민국 발전과정의 냉철한 관찰자이자 감시자로서 현대사 주요 국면을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록해 왔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물러섬 없는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경인일보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이라는 기치 아래 지역 경제발전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하고,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사명에 매진해왔습니다. 매일 각종 기사와 사설 등을 통해 국가적 사안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지역 민생현안들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뤄왔고, 이는 지역 기반 매체들이 지향해야 할 모범적 언론활동의 귀감이 되어왔습니다.저 역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경인일보의 객관적 보도와 귀한 제언에 늘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도권의 민심, 각종 현안과 숙원사업의 추이를 세심히 살펴나가겠습니다.다시 한번 경인일보의 창간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 이하 모든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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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소외된 삶 조명' 사회귀감 행보 지면기사
우원식 국회의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국회의장 우원식입니다.경인일보 창간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을 비롯한 언론인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경인일보의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를 전합니다. 경인일보는 1945년 광복의 기쁨을 누리던 해 창간되어 지난 79년여간 경기 인천지역 각계각층의 삶을 담아내며 어느덧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거듭났습니다. 지역지만이 갖출 수 있는 시각으로 지역 내 소외된 곳을 비추고,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결과, '이달의 편집상'을 연속 11회 수상하고 한국바른언론인대상을 수상하는 등 뜻깊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특히 경인일보를 통해 조명된 평택SPC 노동자 사망사고, GM부평노동자 보도 등 지역 내 노동자들의 삶을 조명한 행보는 제게도 큰 귀감과 울림을 주었습니다.부디, 경인일보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신뢰받는 언론의 길을 걸어 오래도록 경기·인천 지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다시 한번 창간 79주년을 축하드리며, 경인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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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인천교육 역사 함께 쓴 동반자 지면기사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언론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경인일보의 창간 79주년을 인천 교육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정론직필'의 뜻으로 인천시민과 늘 함께하며 흔들림 없이 창간 이념을 실천해온 경인일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소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과 김영모 인천본사 사장님,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경인일보 기자님들. 더없이 감사합니다.우리 인천교육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설정하고, 학생성공시대를 한층 더 새롭게 써내려 가고자 합니다. 인천교육 정책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인천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경인일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인일보가 인천교육과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인천교육이 만들어가는 열정과 감동의 현장에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인일보가 전문화, 차별화된 신문이자 시민사회에 꼭 필요한 언론으로 자리하는 모습을 독자로서도 지켜보겠습니다.수도권 최고의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경인일보의 79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경인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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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300만명 인천시의 '성장 길잡이'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경인일보 창간 79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과 경기를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공정보도,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계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언론사의 효율 경영을 책임지고 계시는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님과 김영모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1945년 태동한 대중일보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인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보도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지방자치가 오늘날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인구 300만명을 돌파하고 지역 내 총생산 104조원, 지역 내 총소득 118조원을 달성하며 경제도시로서 새로운 인천시대 막을 열었습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정부를 움직인 저출생, 주택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청을 유치해 전세계 1천만 한인 네트워크를 끌어안는 다양한 성과들을 이룬 그 과정에 늘 경인일보가 등대처럼 길잡이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경인일보가 인천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서, 활발하고 건전한 소통을 이끄는 주축으로서, 인천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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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각계 축사] 지역 소통창구 역할에 깊은 감사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인일보 창간 79주년을 1천41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로컬 저널리즘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경기·인천지역 대표언론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계신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을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1945년, 해방둥이로 창간한 후 지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은 경인일보는 1998년 경인지역 최초로 디지털 뉴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언론의 모습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습니다. 심도 있는 탐사보도 '경인 In-Depth', 옛 지면기사를 활용하는 기획시리즈 '레트로K'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와 소통하며 지역언론 본연의 모습도 잃지 않았습니다.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결과가 바로 경인일보의 저력을 보여줍니다.경기도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마음으로 경제, 기후위기, 민생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해 큰 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열어가는 그 길에 경인일보가 비판적 감시자로서 소중한 제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