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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감]감독·코치·선수 '트리플 챔프'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지면기사
초교 4학년때 감독 권유로 입문… 가세 기울자 '농구로 성공' 결심무릎 부상으로 방황 트레이드 거치면서 마음 다잡아 '가족이 큰 힘'팀 맡고 싸늘한 시선에 적응 쉽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솔선수범 주장 양희종 고마워… 선수시절 우승보다 지금이 더 행복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지난 2002~2003시즌 원주 삼보(현 동부) 선수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7~2008시즌에는 코치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2일 감독으로 2번째 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첫번째 농구인이 됐다.서울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가 끝나는 순간 김 감독은 선수들을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화제가 됐다. 감독 2년차에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김 감독을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 위치한 인삼공사농구단 사무국에서 만나봤다. ■ 어려운 가족 위해 힘이 되고 싶었던 청소년 김승기농구팬이라면 김승기 감독을 떠올릴때 터보가드라는 애칭을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코치와 감독으로서의 김 감독은 묵묵히 선수들을 지켜보는 듬직한 모습일 것이다.그런 김 감독의 농구와의 첫 인연은 우연이라고 말해야 하는게 맞는 거 같다.김 감독은 "농구를 처음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때다. 키가 커서 조회때 뒤쪽에 서 있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이름을 적어가서 농구부로 부르셔서 농구를 하게 됐다. 그때는 농구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고 회상했다.이어 김 감독은 "사실 나는 당시 복싱이나 마라톤 선수가 멋 있어 보여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농구부로 불러서 선생님의 설득으로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며 "농구를 하다 보니까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는 상황이 됐다. 6학년때는 소년체전에서도 우승했고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딱 한번 질 정도로 잘했었다"고 전했다. 서서히 농구에 대한 재미를 알기 시작할 무렵이던 중학교 시절 갑자기 가세가 기운 집안을 보며 김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농구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김 감독은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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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버스' 수원FC 아산원정 동승기… "괜찮아, 괜찮아" 무한긍정 응원 지면기사
7~70세 80여명 쉼없는 노래 열정결국 1골차 패배 "부상없어 다행"3일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에 프로축구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7살 어린이부터 7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사람들은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0라운드에서 홈팀 아산 무궁화를 상대하는 수원FC를 응원하러 떠나는 축구팬들이다.일명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 버스'로 불리는 원정응원단 버스는 낮12시에 80여명의 수원FC 서포터스를 태우고 수원종합운동장을 떠났다.서포터스는 원정경기가 진행되는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 오후 2시가 다되어 도착해 원정 응원석에 현수막과 응원도구를 설치한 후에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입해 끼니를 때웠다. 올 시즌 창단한 아산의 서포터스석은 텅텅 비어있는 반면 수원FC 서포터스는 원정임에 불구하고 많은 숫자가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수원FC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종이를 뿌렸고 선수들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다.수원FC의 서포터들은 응원가인 'WE ARE SUWON'과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사' 등을 부르며 쉬지 않고 응원을 이어갔다.이런 열정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할 슈팅을 하지 못했고 전반 41분 백성동이 얻어낸 프리킥과 44분 수비실책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수원FC 조덕제 감독은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서상민과 김부관, 안재훈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고 후반 22분에는 백성동의 패스를 서상민이 슈팅으로 연결해 무궁화의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는 0-1로 패했다.수원FC 서포터스 '리얼크루' 박문준 회장은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원정을 잘 마무리해줬다"며 "오는 7일 진행되는 성남전에서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이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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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상]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문재인 수원역 광장서 지지 호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남측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문 후보는 대구를 시작으로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다.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터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벌였다. 이후 수원에 이어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유세를 벌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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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방문 문재인 "세월호 특조위 2기 구성해야… 헌재 탄핵사유 불인정은 7시간 규명 안됐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세월호 특조위 2기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첫 일정으로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다가 정부의 방해 때문에 중단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2기 특조위가 다시 출범해서 끝내지 못한 진실규명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팽목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 순간 가장 위로가 필요한 곳은 팽목항"이라며 "촛불도 탄핵도 세월호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정부는 왜 존재하는가 질문을 하게된 것이 촛불의 시작"이라며 "오늘 헌재의 탄핵 결정은 그에 대한 답"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전 대표는 "저희 당과 제가 미수습자들의 아픔을 씻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헌재가 생명권 침해를 탄핵사유로 보지 않은 것은 아직 7시간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진행될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서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수사를 통해서 충분히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의 인양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참사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정부가 선체 인양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고 있지만 3년이 다 되도록 하지 않고 있기 떄문에 제대로 선체 인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권교체가 된다면 선체인양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헌재의 탄핵안 인용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헌재 주문에도 나왔듯이 탄핵은 보수나 진보를 뛰어넘어서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고 상식화한 일"이라며 "이제는 탄핵에 대해서 찬반으로 나눠졌던 국민들의 아픔들 치유하고 다시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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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인정 못해' 태극기 집회 참석자 안국역 인근서 경찰과 충돌
안국역 입구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와 경찰이 충돌했다.10일 오전 11시 50분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태극기집회 참가자가 경찰과 충돌을 벌였다.경찰은 서울 도심에 가용 경찰력을 총 투입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두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한편 이날 청와대와 헌재 주변 등에 투입된 경비병력은 271개 중대로, 2만1천600명에 이른다. 경찰은 11일에도 이날과 맞먹는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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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웃어" 서로 오해로 시작된 보복운전… 운전자들 나란히 입건
뒷자석에 탄 아이가 보채자 달래느라 룸미러를 통해 '아빠미소'를 지으며 앞지르기를 한 30대가 자신을 비웃었다고 오해해 보복운전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복운전을 당한 피해자 역시 경찰의 블랙박스 분석결과 위협운전에 맞서 보복운전을 한 것이 확인돼 함께 입건됐다.의왕경찰서는 28일 특수협박 혐의로 A(57)씨와 B(35)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의왕시 안양판교로 하우고개 부근에서 운중교차로까지 4km 구간을 달리면서 위험하게 서로 앞지르기를 하거나 상대방의 차량을 인도와 중앙선쪽으로 밀어 붙이는 보복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B씨는 뒷자석에 탄 딸이 보채자 1차로에서 2차로로 변경한 뒤 룸미러를 통해 '아빠미소'를 지으며 서행했다. 하지만 2차로에 있던 A씨는 B씨가 갑자기 앞지르기를 한뒤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하고 B씨를 위협하며 다시 앞질렀다.두 운전자는 이렇게 4km구간을 달리며 서로 앞지르기와 밀어붙이기를 하는 등 위협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직후 B씨는 인터넷 국민신문고를 통해 "보복운전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A씨와 B씨가 함께 보복운전을 혐의한 것으로 보고 두 운전자를 모두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보복운전으로 피의자와 동승자,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험에 빠질 뻔했다"고 말했다.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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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상]'목숨 건 연애' 하지원,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논란 언급… "한제인은 쓰지마세요"
배우 하지원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불거진 시크릿 가든 '길라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송민규 감독과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최근 이슈가 된 '박근혜 길라임'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며칠 전 저녁을 먹으면서 JTBC '뉴스룸'을 보고 있었는데 길라임이 언급되는 것을 보며 많이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움병원을 이용할 당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은 배역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이어 그는 "지금까지도 길라임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한제인은 쓰지 말라"라고 센스있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하지원 분)의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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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상]'마스터' 강동원, "촬영 중 목에 유리 박혀… 죽을뻔 했다"
영화 '마스터'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강동원이 촬영 도중 심한 부상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강동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 카체이싱 장면이 있는데 유리가 깨져서 목에 박혔다. 얼굴도 전체적으로 다쳐서 얼굴에 피가 다 났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이병헌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긴 유리가 목에 박혀 있었는데, 자기 손으로 빼고 얼굴에 파편도 직접 응급처치 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우빈은 "강동원 선배님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답했다.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강동원은 "지금 메이크업으로 메꾸고는 있는데, 아직 다 아문 상태는 아니다"고 답했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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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상]'완전체' 아이오아이(I.O.I) 쇼케이스… 너무너무너무 포인트 안무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miss me'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아이오아이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한 곡으로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곡이다. 한편 이날 자정 공개된 아이오아이의 미니앨범 2집 'Miss Me?'의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은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등 국내 8개 실시간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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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상]'스타쇼 360' 김소혜, "IOI 신곡 와타맨과 달라" 신곡 언급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스타쇼36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탁재훈, 이특을 비롯해 개그맨 양세찬, 이용진, I.O.I 김소혜가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MBC뮤직의 새 예능 '스타쇼360'은 스타가 직접 토크, 공연,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디서도 쉽게 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스타 단독 버라이어티 쇼다.'스타쇼360'은 호스트가 되는 스타의 무대 위 모습부터 무대 뒤 모습까지 360도 다각도로 스타를 파헤쳐 보는 토크와 기존의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연, 스타들의 예능감과 숨겨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콩트 등으로 최고의 스타들이 최고의 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타쇼360'은 오는 9월1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