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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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영상+] ‘뺑소니 음주운전자 검거’ 대리기사와 호흡 빛난 손님 정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최근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 국회의원 후보가 추격 끝에 음주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의 결정적 신고가 없었다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희윤 개혁신당 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 코이카에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공무원들과 행사를 마치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수원시 인계동 일대 한 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후 차량 운전자가 이렇다 할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하기 시작했고, 약 2㎞를 추격한 끝에 음주 운전 뺑소니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당시 정희윤 전 국회의원 후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윤 개혁신당 전 국회의원 후보는 “코이카에서 온 아프리카 공무원들과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며 “경찰 신고와 함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대리기사에게 추격을 요청, 음주 뺑소니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다가 2차 사고가 났으면 온전히 대리기사의 피해가 될 뻔했는데, 용기 내주신 김모 기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불가피한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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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광주고속도로 도척IC 인근서 15t 덤프트럭 불
5일 오전 8시16분께 광주시 도척면 화성광주고속도로 도척IC(봉담방향) 부근에서 아스콘을 실은 15t 덤프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3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8시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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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역 환승센터 또 시내버스 충돌사고, 제기능 못한 도로반사경 지면기사
경사로-환승센터간 만나는 구간지난해 12월 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덮쳐 사망자 1명 포함 18명의 사상자가 발생(2023년 12월22일 인터넷 보도=[단독 영상]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버스, 전방 보행자 보고도 가속)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또다시 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 기사와 승객 등 7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 지점은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곳임에도, 차량 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신호등 대신 설치된 도로반사경은 엉뚱한 방향을 향해 있는 등 구조적 원인도 발견됐다.4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50분께 수원역사와 '타임빌라스 수원(구 롯데몰)'을 연결하는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했다. 사고는 환승센터로 진출입하는 왕복 2차선 형태의 경사로와 환승센터 내 도로가 겹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경사로를 통해 환승센터에 진입하는 버스와 환승센터 도로에서 경사로를 향해 좌회전하는 버스가 충돌한 것이다. 환승센터에서 빠져나가는 버스의 경우, 경사로에서부터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버스를 확인한 뒤 차량이 없을 때 좌회전을 해야 하는 구조다. 충돌을 막기 위해 도로면에는 흰색 실선이 그어져 있고 '일시정지'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잠시 정차를 유도하고 있다. 더욱이 각각의 버스기사들이 교차지점에서 상대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도로반사경까지 설치돼 있었으나, 현장에서 발견된 도로반사경은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사고가 반복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평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쌩쌩 달리는 버스들이 많다며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김모(65)씨는 "작년에 이곳에서 큰 사고가 난 이후 또 사고가 났다.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며 "사람이 많이 다니고 버스가 순환하는 구조인 만큼, 버스기사들이 조금 더 조심히 운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지난 2일 버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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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충원 강화군의회 의장, 70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중상 지면기사
보문사 인근 주차장 교통정리중 사고 배충원(66) 인천 강화군의회 의장이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4일 인천강화경찰서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배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강화군 삼산면 보문사 근처 주차장 입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자신이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교통 정리를 하다가 보문사 쪽에서 내려오는 A씨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배 의장은 닥터헬기로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몰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급발진과 운전자 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배충원 강화군의회 의장 /강화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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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추적] 속수무책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해법은? 지면기사
충전시설·주차공간, 지상으로 올려야 최근 청라서 벤츠 불나 200명 대피단지내 전기 끊기고 車 72대 전소 인천 전기차 4만6천대… 화재 14건이미 지어진 건물 심의 대상 제외시의회 안전 조례 올 예산 미확보"스프링클러 등 정비 초기 진압"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소방당국도 속수무책이었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고, 일부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찜통더위 속에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심 속 전기차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중 아이를 포함한 2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330동 5·6라인, 332~334동 전체 가구 등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가구도 많았다. 일부 주민은 서구청 등이 마련한 임시 거주시설이나 친척 집 등에서 머무르고 있다. 주차된 차량 140여 대(72대 전소)가 불에 타거나 그을음이 끼는 등 재산 피해도 크게 났다. (8월2일 인터넷 보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서구는 애초 2일 기준 전기 및 수도 등의 복구 시점이 2~3일 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현장 상황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복구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화재는 연기가 잘 배출되지 않는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발생해 불을 끄는 데 애를 먹었다. 해당 아파트는 1천581가구가 거주 중인 단지로,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을 뒤덮은 짙은 연기 탓에 화재 지점으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출동한 지 무려 8시간 20분 만에 겨우 불을 껐다. 그 사이 유독가스가 단지 곳곳으로 퍼졌다. 하마터면 크나큰 인명 피해를 낳을 뻔했다.인천에서 2020년 이후 발생한 전기차 관련 화재는 총 14건이다. 이 중에는 특별한 발화 요인 없이 단순 주차나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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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인계동 식당서 화재...20여분 만에 완진
수원시의 한 식당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화에 나섰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8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장어구이 식당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 인력 3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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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역 환승센터서 또 버스 사고… 시내버스 2대 충돌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18명의 사상자를 낸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사고'(2023년 12월 22일자 인터넷 보도) 장소에서 또다시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지하철 1호선 수원역사와 뒤편 롯데몰을 연결하는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 2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정확한 사고 위치는 환승센터 구역에서 아래층 북서쪽에 위치한 서평초등학교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내리막 도로와 환승센터가 만나는 지점이다. 지난해 12월 사고는 환승센터 내 한 정류장에서 한 시내버스가 횡단보호 신호를 대기 중인 보행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했었다. 이번 사고는 아래 층에서 해당 도로를 통해 환승센터 방향으로 오르던 시내버스와 위 층 환승센터를 순환하다가 해당 도로 쪽으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약 90도 각도로 서로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두 버스 중 한 운전기사를 포함한 7명 경상자가 전부여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모두 인근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탑승 중이던 총 승객 수는 버스별로 각각 13명, 15명 등 총 28명이었다. 경찰은 각 버스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일시정지 선이 있었는데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관련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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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주민들 무더위에 ‘정전’까지 겹쳐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발생한 불(8월2일자 온라인 보도=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8시간 만에 완진)로 주민들이 정전 피해까지 겪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한 불로 48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복구작업 완료 전까지 청라 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구작업은 2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인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1세, 4세 여아 등 최종 23명(단순 연기흡입 등 22명, 온열질환 소방대원 1명)으로 집계했다. 또 주차된 차량 40여 대가 소실되고, 100여 대에 그을음이 생기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0대를 동원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여 8시간20분 만인 1일 오후 2시35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아파트는 총 1천581가구가 거주 중인 대단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한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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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 운양동 고층아파트서 화재…주민 50여명 대피
1일 오후 7시 52분께 김포시 운양동 29층짜리 아파트 2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집 내부와 집기류가 타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95명과 펌프차 등 장비 38대를 투입해 33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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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8시간 만에 진화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발생한 불이 8시간20분 만에 꺼졌다.1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세, 4세 여아 등을 비롯한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차된 차량 70여 대가 훼손됐다."지하 1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0대를 동원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여 8시간20분 만인 오후 2시35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불이 난 아파트는 총 1천581가구가 거주 중인 대단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한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입주민 200여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되기도 했다. 어린이들을 안고 공동현관문을 빠져나오거나 매캐한 냄새에 코와 입을 수건으로 막은 이들도 보였다.인천 서구청은 이날 오전 '인천 청라동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주민들께서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시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4.8.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