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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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16일 오후 7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원 58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차주가 주차한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직접 신고 후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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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남양호서 시신 1구 발견… 경찰 수사 착수
화성시 남양호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15분께 화성시 우정읍 남양호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중 수색에 나선 소방은 신고 접수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50분께 한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신에 외상 등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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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서 불…1명 부상
인천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다쳤다. 16일 오전 4시47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있던 A(67)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닐하우스 2개동 일부가 탔다.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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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또 화재… 자기차에 불 낸 30대 남성 붙잡혀 지면기사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불을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4일 오후 7시49분께 인천 청라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 지 40여분 만인 8시29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차량 소유주인 30대 남성이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아파트는 지난 1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주민 2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약 870대 차량이 불에 타거나 그을린 아파트와 가깝다. 2주 만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청라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청라 맘카페에는 관련 글에 '소방차만 보면 두근두근거려요' '청라 사람들 집단으로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14일 오후 7시49분께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창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2024.8.14 /인터넷 카페 청라맘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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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서 막바지, 익수사고 조심하세요" 지면기사
인천소방, 여름철 100여건 출동"야간 홀로 해루질·산책 피해야" 최근 인천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휴가철 막바지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14일 오후 1시17분께 인천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물놀이하던 7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지난 13일 오후 4시57분께에도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변에서 지인들과 걷기 모임을 하러 온 6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3시28분께 60대 남성 C씨도 이곳 갯벌에서 산책하던 중 갑작스럽게 차오른 바닷물에 빠져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지난 10일 오후 6시2분께에는 인천 중구 소무의도 해변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2명이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중 한 명은 곧바로 관광객에 의해 구조됐지만, 실종된 한 명은 이튿날 오후 3시2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인천소방본부가 올해 6월1일~8월13일 고립, 익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는 100여 건에 달한다.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 동안 전국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122명이 숨졌다. 원인은 수영 미숙(44명),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40명), 음주 수영(21명), 높은 파도 휩쓸림(11명) 등이다.소방당국은 해수욕장과 바닷가 등에서 활동할 때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물살이 거세고 수심이 깊어 물놀이가 금지된 구역, 물놀이 장소의 기상 정보, 밀물 시간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안전하게 여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인천소방본부 구조구급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무더위가 길게 이어져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수난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에서는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빠르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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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도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서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경기도의료원 산하 공공산후조리원 원장이 횡령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경기도의료원으로부터 산하 공공산후조리원 원장 A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원장으로 일하면서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내부 감사를 거쳐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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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불… 40여분 만에 진화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가 40분 만에 꺼졌다. 14일 오후 7시49분께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 지 40여분 만인 8시29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차량 소유주인 30대 남성이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또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렸고, 정전과 단수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다 최근에야 복구됐다.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지 2주 만에 또 화재가 나자 청라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맘카페 '청라 맘스'에 “소방차만 보면 두근두근거려요", “청라 사람들 집단으로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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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 빌라서 불… 40대 남성 의식불명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됐다. 14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께 부천 오정구 고강동의 한 5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A씨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방에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7대와 소방 인력 43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 분만인 오전 3시4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없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을 예정"이라며 “신고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가 집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이유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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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 수지구서 60대 몰던 전기차 카페로 돌진… 10여명 부상
용인시 수지구에서 전기차량이 카페로 돌진해 10여명이 다쳤다. 14일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용인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A씨를 포함해 9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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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 능인사 화재… 문화유산 '현왕탱화' 소실 지면기사
인천 중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이 소실됐다. 13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중구 용동 능인사. 법당 내부는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잔해들로 이전의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날인 12일 오후 11시54분께 이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법당 내부와 인천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현왕탱화'가 불에 타 소실됐다.능인사에는 인천 유형문화유산 61호 '신중탱화'와 인천 문화유산자료 24호 '현왕탱화'가 있다. 신중탱화는 화재 영향으로 그을렸지만, 복원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능인사 주지 스님인 현화 스님은 "오래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며 "잠을 자고 있는데 매캐한 냄새가 나 법당으로 향해 보니 연기가 자욱했고 불길이 벽을 타고 올라가 천장까지 번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법당 복구까지 한참 걸릴 것 같다"며 "문화재인 현왕탱화가 소실돼 안타깝다"고 했다.능인사 자리는 한국 최초 미술사가인 우현 고유섭(1905~1944)이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고유섭은 보성고보 3학년 때 이곳으로 이사한다. 현재는 사찰이 운영되고 있지만, 당시엔 주택이었다. 이곳에서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다. 고유섭이 1925년에 쓴 시 '성당'은 이 집 창문으로 보이는 답동성당의 정경이다. 지금은 새로 지은 건물에 가려 능인사에서 답동성당이 보이지 않지만, 살짝 옆으로 비켜서면 성당의 첨탑을 볼 수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13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중구 능인사 법당. 전날 오후 11시54분께 발생한 화재로 법당 내부가 검게 그을렸다. 2024.8.13 /백효은기자100@kyeongin.com인천 유형문화유산인 61호 '신중탱화'. 2024.8.13 /백효은기자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