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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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전한길 한국사 강사 유튜브 폭탄테러 예고 댓글… 경찰 수사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암시하는 댓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쯤 전씨의 ‘꽃보다 전한길’ 유튜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댓글 작성자는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며 “2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바치겠다”고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이 달린 영상은 전씨가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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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단독주택 방화 추정 화재… “일가족 2명 고립”
4일 오후 5시10분께 양평군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현재 불이 난 주택에 거주하는 일가족 가운데 2명이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3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주택에 머물던 가족 가운데 2명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자녀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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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주차장서 차량 화재…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포천시 한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에 불이 난 가운데, 이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포천 영북면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나 유서 형식의 메모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으며, 가족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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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버랜드 일대 트랙인줄… 굉음내며 난폭운전한 20대 무더기 검거
용인 에버랜드 인근 도로에서 심야시간대 드리프트 등 곡예·난폭운전을 일삼은 20대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 초부터 심야시간대 용인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도로 일대에서 ‘드리프트’(고속으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바꾸는 운전)와 ‘와인딩’(굽어진 도로 등을 빠르게 질주하는 행위) 등의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 소음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으로부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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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축사 화재, 돼지 100여마리 소사… 인명피해 없어 지면기사
인천 강화군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100여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3일 오후 3시38분께 인천 강화군 불은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축사에서 키우던 돼지 100여마리가 죽었다. “축사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 안에 있던 보온등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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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법계사 불…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3일 오후 8시9분께 안성시 명륜동의 사찰 법계사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찰 내 법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지금은 비상령을 해제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이 난 사찰 건물 1개 동은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 내 시·도 등록문화유산인 그림 ‘화장찰해도’와 ‘법계사 신중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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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신축 공사 현장서 50대 추락사
평택아트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께 평택시 고덕동의 평택아트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이동식 고소 작업대 리프트에 올라 소극장 건물 천장에 철골을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천장에 설치돼있던 약 20㎏ 중량의 철골이 떨어지면서 A씨도 함께 5m 아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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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환전소 강도 미수 혐의 30대 남성 ‘구속 송치’
부천소사경찰서는 환전소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5시 30분께 부천시 소사구 한 환전소에 침입한 뒤, 흉기로 50대 여성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A씨는 사건 당시 B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B씨의 남편이 환전소 내실에서 나오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추적을 통해 범행 4시간 만인 당일 오후 9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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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 물의 ‘현직 인천시의원’ 검찰 송치 지면기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현직 인천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해 12월24일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시의회는 A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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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SUV 화재…방화 가능성 등 조사
하남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께 하남 덕풍동의 한 야외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스포티지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9시1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차량에 탑승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아 추가 피해도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해당 화재가 스포티지 차량 트렁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