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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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세월호 참사 2주기 앞두고 정부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를 열흘 앞둔 6일 오전 안산 세월호희생자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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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세월호 참사 2주기 앞두고 정부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를 열흘 앞둔 6일 오전 안산 세월호희생자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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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세월호 참사 2주기 앞두고 정부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를 열흘 앞둔 6일 오전 안산 세월호희생자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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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세월호 참사 2주기 앞둔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를 열흘 앞둔 6일 오전 안산 세월호희생자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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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 대학신입생… 경기도, 1년 등록금 지원 지면기사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3학년생(사고당시 2학년) 가운데 올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년 치 등록금을 지원한다. 도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고하고 오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학금 지원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도는 4월 중 학교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단원고 졸업생에 대한 장학금지급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통장사본, 등록금납입영수증 및 기타 장학생 선정에 필요한 서류다. 도는 2학기 분 등록금에 대해서도 추후 일정을 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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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단원고 기억교실 환원" 호소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 교실(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환원이 사실상 무산(경인일보 3월 18일자 22면 보도)되면서 최초 합의를 이끌었던 종교계가 희생 학생 가족들에게 교실 환원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서 교실존치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이하 평화회의)는 24일 '단원고 교실 존치 문제에 대한 종교인들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평화회의는 호소문을 통해 "재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더 나가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난 3차 협의회에서 잠정 합의한 내용(교실환원)을 재검토해 주시길 호소합니다"고 밝혔다.이어 협의가 사실상 결렬된 이후 다음 달 25일부터 기억 교실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재학생 학부모들의 최후통첩에 대해 "교실 존치 문제는 가장 교육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돼야 하고 사회적 합의가 가장 교육적인 길"이라며 "기억 교실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더 많은 인내와 시간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협의 내내 존치 등 한쪽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던 평화회의가 교실 환원을 재검토해 달라고 공식 요청하면서 희생 학생 가족들의 심경변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희생 학생 가족들 사이에서 "기억교실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 이전하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조심스럽게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화회의는 재학생 학부모들에게도 교육적 방법을 위해 인내와 시간을 요청하면서 교실 존치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에 대한 여지를 종식시켰다. 특히 평화회의는 희생 학생 가족과 재학생 학부모에게 각각의 내부 이견을 조율해 다음 달 1일 교실환원에 대한 6차 협의 참여를 요청,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앞서 지난 8일 열린 3차 협의회에서 416가족협의회, 학부모협의회, 단원고, 경기도교육청, 416연대 등 6자 대표가 잠정 합의한 제안문에는 2주기인 다음 달 16일을 기해 도교육청이 제안한 416민주시민교육원(가칭)이 건립될 때까지 기억 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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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사회적합의 통한 해결 원칙 재확인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기억교실) 이전에 필요한 교육체계 개선 및 기억공간 조성 노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단원고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세월호 교실 존치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주재 5차 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합의했다.회의 참가자들은 우선 존치교실 이전을 위한 준비계획을 416가족협의회에 알리고, '416 교육체계'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416민주시민교육원 및 단원고 내 추모 조형물 등 새로운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재학생학부모협의회 측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또 존치교실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참석자들의 이날 합의는 향후 계획으로 남겨졌던 과제들을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으로 추진해 기억교실 정리에 거부감을 갖는 416가족협의회의 의구심을 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416 교육체계란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주입식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살려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의미한다.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이후 학생들이 중심이 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면서 "그러나 수학능력시험 등 현재의 교육체계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또 협의회 불참을 선언한 재학생 학부모들에게도 협의회 참여를 재차 요청하고, 이날 KCRP의 7개 종단이 공동으로 발표한 '종교인 호소문'을 416가족협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종교인 호소문은 존치교실 이전과 새로운 기억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이날 회의에는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과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단원고 교감 등 학교 관계자 2명,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회복지원단장 등 관계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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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부지 확정이 먼저" 유가족, 기억교실 이전 거부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연내 이전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희생 학생 유가족 대부분이 현재 논의 중인 추모 공원의 부지 확정이 완료되는 연말까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416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교사 유가족 260명을 대상으로 교실 존치 관련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58명 가운데 2주기인 다음 달 16일까지 기억 교실을 존치해야 한다고 응답한 유가족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8일 416가족협의회 대표와 학부모협의회 대표, 도교육청 등이 참여해 2주기를 기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기억교실을 이전하자고 잠정 합의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과 상반되는 결과다. 당시 협의에선 다음 달 16일 이후 이전에 합의했으나 최종 합의 과정에서 416가족협의회 대표가 이를 거부한 것이 내부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으로 확인됐다.특히 설문조사 결과 세월호 추모 공원의 부지를 확정할 때까지 기억 교실을 존치해야 한다고 응답한 유가족이 110명(70%)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추모공원 부지 선정은 현재 국무총리실에서 부지 선정과 조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최소 9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대부분 유가족은 임시 이전이 아니라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이전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전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의사 결정을 해온 416가족협의회의 특성상 추모공원 부지가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 교실 이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또 단원고 학부모협의회에서 2주기를 넘긴 다음 달 25일 기억교실 내 물품과 기록물을 정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이지만, 416가족협의회가 끝까지 거부할 경우 강제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와 함께 세월호가 인양돼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를 수습하고 명예 졸업식을 할 때까지 기억 교실을 존치해야 한다는 유가족은 34명(22%)이고, 기억 교실을 계속 존치해야 한다고 응답한 유가족도 8명으로 집계됐다.희생 학생 유가족 박모(48·여)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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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부모 "세월호 2주기 기해 '추모교실' 정리"
경기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기해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추모교실(존치교실)' 정리에 나설 방침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주축이 된 '단원고 교육가족'은 18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가족협의회가 아름답고도 애달픈 결정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희생 학생들이 머물렀던 교실을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단원고 교육가족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 16일까지 10개의 추모교실을 부분 개방해 전국민 추모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봄학사가 끝나면 교실 리모델링을 통해 여름학사 시작 전 학습교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2주기 추모를 거교적으로 진행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참사의 교훈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교사 남측 공간에 조형물을 만들겠다"며 "물품과 기록은 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개인별로 수습하고, 공동의 물품은 교육청으로 옮겨 영구보존관이 건립될 때까지 보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다음 달 24일까지를 유가족 자진 수습 및 정리기간으로, 그 이후 오는 5월 5일까지를 미수습 물품, 기록물 학교 정리 기간으로 계획한 구체적인 일정도 소개했다.이어 봄학사가 끝나는 5월 6일부터 열흘 동안은 교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원고 교육가족은 "시일이 촉박하고 사안이 중대하지만, 물리력을 동원해 해결하기 보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기다렸다"며 "이렇게 해야 하는 단원고 교육가족의 마음도 아프다. 유족 스스로 아름다운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이 같은 내용은 추교영 전 단원고 교장이 이미 지난 2월 29일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바로 전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협의회를 열기로 하면서 발표를 보류했다고 단원고 교육가족은 전했다.하지만 앞서 KCRP 중재로 지난 17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4차 협의회에서는 별다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이들은 3차 협의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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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못찾은' 기억교실 존치문제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존치 문제가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희생 학생 가족들은 아직 실종자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교실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학부모협의회, 416가족협의회, 도교육청, 단원고, 416연대 등이 참여한 6자간 협의회에서 단원고 교실을 환원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의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희생 학생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가 추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16가족협의회 측은 희생학생 추모사업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실종 학생들을 고려해 세월호를 인양하는 시점인 오는 6∼7월까지 교실존치를 요구하는 등 이전 시기 문제에 대해 내부조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6자 대표는 지난 8일 협의회에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을 확정한 뒤 주체별로 추인을 받아 이번 협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었다. 당시 재학생 학부모 등과 교실존치 문제로 빚었던 갈등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재학생들의 수업파행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4차례 협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재학생 학부모와 희생 학생 가족간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학생 학부모협의회는 더이상 6자 협의회 참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4월 16일 세월호 2주기를 맞아 기억 교실을 이전해 줄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또 지난 2일 6자 협의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기억 교실을 강제로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첨예한 갈등까지 예상된다.한편 416가족협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협의 주체들은 5차 협의회를 오는 24일 열기로 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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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주인잃은 304켤레, 세월을 기다리다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700일째인 15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세월호 수원시민 공동행동이 '기억·행동·다짐' 기간 선포식을 갖고 희생자 숫자와 같은 304켤레 기다림의 신발을 모아 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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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기억교실 최종합의 연기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환원을 합의했던 재학생 학부모와 416가족협의회 간 최종 결정이 15일에서 17일로 연기됐다. 단체 간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키로 한 절차이지만, 일각에서는 존치여부가 또다시 논의돼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15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단원고 기억교실 환원을 최종 확정키로 한 6자 협의회(학부모협의회, 416가족협의회, 단원고, 도교육청, 416연대)가 17일로 연기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에 열린 협의회에서 6자 대표가 공동으로 채택한 기억교실 환원을 골자로 한 '제안문'을 협의 주체별로 추인받아 최종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었다.협의회 연기는 제안문에 대해 일부 참여 주체가 내부의 의견을 모아 추인받는 절차상의 시간을 추가로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교실 환원여부를 놓고 주체별 소속원간 합의가 늦어질 경우 자칫 최종결정 역시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한편 제안문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책걸상을 비롯한 기억물품 등을 416 2주기를 기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관해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시까지 보존·전시·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애초 6자 협의회는 주체별 소속원들의 합의를 받아 15일 제안문을 최종 결정해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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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4차 협의회 17일로 연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의가 애초 일정에서 이틀 미뤄졌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오는 15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4차 협의회 일정이 17일 오후 4시로 조정됐다. 416가족협의회, 단원고학부모협의회, 단원고, 도교육청, 416연대 관계자 등 6자 대표가 참석하는 4차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 3차 협의회에서 공동 채택한 '제안문'을 참여주체별 내부 논의를 거쳐 추인받아 최종 타결할 예정이었다. 제안문은 ▲ 영원히 기억하겠다 ▲ 교육을 바꾸겠다 ▲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특히 쟁점이었던 존치교실에 대해 '책걸상을 비롯한 기억물품 등을 4·16 2주기를 기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관해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시까지 보존·전시·운영하며 단원고 추모조형물 등 기억공간을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때문에 4차 협의회에서 존치교실 문제가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4차 협의회 연기는 3차 협의에서 작성한 제안문에 대해 참여주체별 내부 의견을 모으고 추인받는 시간(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치교실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10칸을 말한다. 그동안 단원고 학부모들은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 달라고 요구한 반면,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존치를 주장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 /연합뉴스'존치교실' 문제 해법 나올까 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린 단원고 교실 관련 제3차 협의회에서 종교계, 교육청, 학교, 재학생 학부모,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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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4월16일까지 안산교육청으로 이전
경기 안산 단원고 학부모와 세월호 희생 학생 유족들은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 교실'을 오는 4월 16일까지 안산교육청으로 임시 이전하기로 8일 합의했다.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4·16가족협의회측은 이날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3차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2019년까지 단원고 인근 시유지에 세월호 추모와 교육공간인 4·16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고 존치교실도 이곳에 보존키로 의견을 모았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린 협의회에서 학교와 학부모, 유족측은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을 만들어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교실을 세월호 사건 2주기인 다음 달 16일까지 안산교육청 별관 강당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강당은 2층 규모로 존치교실 10곳을 층마다 5곳씩 배치, 온전한 이전이 가능하다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협의회는 가칭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시까지 존치교실을 보존, 전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4·16민주시민교육원은 지난해 11월 도교육청이 제시한 세월호 추모와 교육공간으로, 오는 2019년까지 단원고 인근 시유지에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만들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 교훈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양측이 약속했다"며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는 팔부능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현재 단원고 존치교실에 남겨진 희생자 250명의 책·걸상과 꽃과 편지 등 '기억물품'은 조만간 유족 스스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협의회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진취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다만 제안문에 '충분한 협의 후' 존치교실을 임시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협의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유족 측에서 미수습자를 위해 세월호 인양시점인 오는 6∼7월까지 시간을 더 달라고 했지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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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 환원' 정상화 수순 밟는 단원고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이 후배들에게 환원된다. 이에 따라 1, 3학년 재학생들이 교내 시청각실에서 음악수업을 듣는 등 파행 수업도 정상화된다.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이날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재학생 학부모, 4·16가족협의회, 도교육청, 학교 간 3차 협의회에서 기억교실을 환원하는 내용의 '단원고 존치 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을 채택하기로 했다.이날 채택된 제안문을 통해 협의 주체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책걸상을 비롯한 기억물품 등을 2주기인 다음 달 16일 이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관해 4·16시민교육원(가칭) 건립 시까지 보존, 전시하기로 했다. 또 단원고에 추모조형물 등 기억 공간을 4·16가족 협의회와 함께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 주체들은 단원고를 모범적인 혁신학교로 만들어가는 한편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로써 한때 재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폐쇄 직전까지 치달았던 갈등은 기억 교실을 존치하기로 한 지 2년 만에 일단락됐다. 단원고는 지난 2014년 말 명예 졸업식이 열리는 올해 1월까지 기억 교실을 존치하고 나서 재학생 교실로 활용하기로 했으나 4·16가족협의회가 교실 존치를 요구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번 교실 환원 결정으로 그동안 수업에 파행을 빚었던 단원고는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우선 1~2학년의 임시 교실로 리모델링했던 교장실과 음악실, 컴퓨터실, 특수교실, 교무실, 고사준비실 등은 제 기능을 회복하게 됐다. 단원고는 지난달 신학기를 앞두고 2∼3층 존치교실 10실이 존치되자 교내 교장실과 음악실, 컴퓨터실, 특수교실, 교무실, 고사준비실 등을 리모델링해 임시 교실 8개를 만들었다.이 때문에 1학년과 3학년은 시청각실에서 음악수업을 들었으며 특히 3학년은 각자 교실에서 컴퓨터 이론 수업을 받은 뒤 2학기에는 노트북으로 대체 수업을 하거나 아예 못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었다. /김대현·조윤영기자 jyy@kye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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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前교감 순직 불인정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전 교감이 끝내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대법원 2부(주심·이상훈 대법관)는 3일 단원고 강민규(당시 52세) 전 교감의 부인 이미희씨가 "순직유족 급여를 지급하라"며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인솔책임자로서 살아 돌아왔다는 자책감과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살의 원인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일종인 '생존자 증후군'으로 판단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교원 10명 중 7명은 순직을 인정받았으나 기간제 교사 2명과 강 전 교감은 순직을 인정받지 못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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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 창문없는 '특별교실'에서 첫수업 지면기사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존치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신학기를 맞으면서 신입생들이 등교 첫날부터 임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등 차질을 빚었다.신입생 입학식이 열린 2일 오후 단원고 건물 1~3층에는 1학년 교실 12개가 층별로 흩어져 있다. 건물 2~3층에 존치 교실 10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난달 20일부터 뒤늦게 교장실 등을 리모델링해 부족한 교실 8개를 임시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교무실 등을 임시 교실로 급하게 바꾸면서 일부 교실은 창문 등 기본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했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1층에 있던 교장실과 특수학생 교실도 신입생 교실로 리모델링 됐다. 2층에 있던 컴퓨터실도 신입생과 특수학생을 위한 교실로 쪼개졌고 맞은편 음악실도 2학년 1반 교실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이 때문에 2학년 1반 학생들은 복도 쪽 창문이 없고 방음문 구조인 기존 음악실에서 수업을 듣게 됐다.재학생이 사용하는 3층도 상황은 비슷했다. 2~3학년 교사들이 사용하던 교무실은 2학년 2반과 3반 교실로 바뀌었고 고사준비실을 2학년 4반과 5반으로 갈랐다. 또 사라진 교장실은 건물 밖에 설치된 컨테이너로 옮겨지는 등 교사 공간과 특별교실이 일부 없어지거나 대체됐다.사정이 이렇자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은 세월호 참사 2주기가 열릴 예정인 다음 달 16일 이후 존치 교실을 직접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원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단원고 교육가족'은 이날 공개한 '단원고등학교 협의안'에서 "4·16추모제 행사를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해 단원고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교부금 2억원, 발전기금 3억원, 경기도교육청 2억원, 지자체 3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세우겠다"고 밝혔다.장기 학교운영위원회장은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희생학생들의 넋을 추모할 것을 약속하는 만큼 슬기롭게 합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환기·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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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실방지 사각펜스, 2일부터 25일간 설치 작업 착수 예정
세월호 유실방지를 위한 사각 펜스가 2일부터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주변을 둘러싸는 사각 펜스 등 자재를 실은 상하이샐비지 소속 선박이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29일 목포 신항에 들어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치할 철제 사각 펜스는 앞으로 선수들기와 인양 시 유실방지망을 설치할 수 없는 선체 좌현쪽 개구부 등을 통한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로 설치된다. 또 눈금 2.0㎝ 직사각형 모양의 철재망 36개 세트로서 25일간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은 지지체인 대형 콘크리트 블록에 철재 기둥과 빔을 연결한 후 철재망을 설치하게 되며, 인양작업시 사각 펜스와의 작업간섭 여부, 낙하된 유실물의 이탈 여부 등에 대해 이미 기술검토를 마친 상태다. 4·16 가족협의회와 미수습자 가족 7명은 작업 선박에 승선해 유실방지를 위한 자재들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센첸하오는 목포항에서 입항수속(검역, 세관, 출입국관리)을 마치고 유실방지 자재의 통관절차를 밟고 있다. 통관절차를 마치는 대로 작업 현장으로 이동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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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 딛고 신입생 입학식 무사히 개최
'존치교실' 문제로 내홍을 겪던 안산 단원고가 2일 신입생 입학식을 무사히 치렀다.종교계가 중재에 나서 빠른 시일 내에 존치교실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신입생 입학과 함께 우려됐던 '정문 폐쇄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존치교실로 인해 부족한 교실은 교장실을 포함한 특수교실을 리모델링 해 임시로 해결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단원고 등에 따르면, 단원고는 이날 오전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특수학급 학생을 포함한 316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단원고 신입생들은 입학생 선서에 이어 정광윤 교장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단원고 학생이 됐다. 건강이 악화된 추교영 교장이 떠나고 새로 부임한 정광윤 교장은 입학식에서 "단원고 교장으로 취임해 단원고 교육가족이 된 만큼 전임자들이 이룩하고자 한 인간이 기본이 되는, 행복이 우선인 교육적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입학식에서는 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과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각각 재학생 학부모 대표와 유족 대표로 나서 '사랑하는 단원 가족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동으로 낭독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이 의기소침해 학업에 전념하지 못한다거나 위축돼 미래를 제대로 일궈내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먼저 가신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이 못다 한 꿈을 실현해 나가는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클 수 있도록 좋은 가르침과 배움의 터전을 이룩하는 슬기로운 합의가 멀지 않았음을 알린다"며 존치교실 문제 해결이 조만간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일부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존치교실로 인해 부족해진 교실을 채우기 위해 임시로 리모델링한 교실을 배정받아 수업을 진행했다.단원고는 지난달말 교장실과 다목적교실 등을 리모델링해 8개의 임시 교실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광윤 교장은 건물 밖에 설치한 컨테이너에 마련된 임시 교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단원고 사태 중재에 나서 교육청,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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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단원고) 해결 노력에도 '학사일정 파행' 예고 지면기사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의 존치여부를 교육청, 학교, 재학생 학부모, 416가족협의회 등 4 주체 만장일치로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실존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신학기를 맞게 되면서 일부 수업을 임시 교실에서 진행해야 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지난 28일 교육청, 학교, 재학생 학부모, 416가족협의회 등 4 주체가 만나 단원고 정상화문제를 논의한 결과, 사회적 합의로 교실문제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는 김광준 KCRP 사무총장(성공회 신부) 주재로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단원고 학부모협의회 장기 학교운영위원장, 단원고 양동연 교감, 416연대 상임위원 박승렬 목사,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과 김동민 정책보좌 장학관 등 16명이 참석했다. KCRP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계의 공식 연대협력기구다.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교실의 존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원칙에 서로 합의했으며, 입학식이 열리는 2일 오후 4시에 다시 만나 교실존치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의 참여 주체들이 2차 회의에서는 대안 등을 마련해 제출키로 하면서 기억교실의 존치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입학식 전까지 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입학식 당일 정문을 폐쇄하겠다고 예고한 재학생 학부모들은 집단행동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규 배정된 신입생들은 신학기 시작을 일반 교실로 개조한 교장실·교무실·특별교실 등에서 하게 돼 당분간 교과일정의 차질이 예상된다. 단원고는 기억교실을 존치한 상태에서 신입생을 편성하기 위해 교장실을 학교 건물 밖에 설치한 컨테이너로, 교무실을 독서실로 각각 옮겨 배치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416가족협의회는 물론 단원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단원고 발전방안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한 만큼 좋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