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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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 부평구 주차장 페인트 작업 노동자 1명 숨져… “질식사고 추청”
기계식 주차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쓰러져 이 중 1명이 숨졌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숨지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소방 당국은 “페인트 작업을 하다가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주차장 리프트 근처에서 A씨 등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A씨 등이 방수 페인트 작업을 하던 중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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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디지털 혁신 이끈 이재준 수원시장, 한국 IDC 선정 ‘올해의 CEO’ 영예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6일 2024년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올해의 CEO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혁신적인 기술 중심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산업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친 조직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 세계 110여 개 국가 1천300여 명의 시장 분석 전문가를 두고 있는 기술 산업 시장 분석 기관 IDC의 현지법인인 한국 IDC가 주관하고 있다. 이 시장은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구축하고,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모바일 앱 '우리집 탄소 모니터링' 출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CEO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8회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수) 잠실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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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공존하는 사회를 꿈꾸다”
“우리 아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게 하고 싶어요." 5세 아이를 둔 설모씨(37)는 행정복지센터에 부착된 걷기대회 홍보 게시물을 보고 아이와 함께 행사에 왔다. 그는 “아이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걷기대회에 참여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서로 도우면서 살아간다. 아이가 장애인을 배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굿윌희망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걷고 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걷기대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태영(민·수원무) 국회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호동(국·수원8) 경기도의원, 이재식(무소속·수원카) 수원시의회 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13년간 개최된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체 장애를 가진 이호진(70)씨는 “장애인들은 나들이나 행사가 많이 없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기분이 좋다. 이런 행사들이 많이 기획돼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공존하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희(33)씨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우연히 들려서 양말목 공예 체험을 했다. 인근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걷기대회가 진행되는지 몰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되면 좋겠다. 내년에는 체험 부스 업체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는 50여개 지역사회 단체의 후원과 체험 부스 운영이 이뤄진 점도 주목된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우회는 김정복 명예회원을 중심으로 72기(회장 박성헌), 73기(회장 윤정애) 원우회가 지난 4월 걷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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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주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주(AUT)’ 첫 졸업생 배출
아주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AUT 캠퍼스에서는 졸업생들과 아주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열렸다. AUT는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축학과, 전자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3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3개의 학과는 아주대 학위과정으로 운영돼 해당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2021년 2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개교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부지와 건물 등을 제공하고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결합해 운영되는 대학교다. 아주대 교수진이 설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집중 지도를 받은 졸업생들은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입사했다. 또 아주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한국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17명의 졸업생 외에도 40여명이 독일, 폴란드, 러시아, 말레이시아 대학의 석사과정에 진학한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학위 수여식사를 통해 “50여 년 전 한국과 프랑스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주대는 AUT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 문화, 기술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역사적인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며, 대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여러분들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AUT 총장은 학위 수여식사에서 “우리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쌓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기반으로 계속해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졸업생 여러분 모두의 더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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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영동고속도로 군포IC 부근 달리던 버스 화재 발생… 인명 피해 없어
27일 오후 4시 50분께 영동고속도로 군포IC 부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등 19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40여명을 투입해 오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이후 차선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버스 후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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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민주당 송옥주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 의원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수차례에 걸쳐 각각 다른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구 소재 경로당을 찾아 전자제품 등을 불법으로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송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국회의원 등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라며 “송치한 사실 외에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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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남보건대, ‘2024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학생포럼’서 장려상 수상
동남보건대는 학교 임상병리학과 소속 학생들이 지난 21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동남보건대 임상병리학과 임상생리학동아리(Clinical Physiology Study)소속 학생(김유미, 채예지, 이현지, 이승은, 김은우, 장혜리)들은 이번 학생포럼에서 '융복합 접근을 통한 임상생리학 동아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간호학과와의 융복합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임상생리학분야 동아리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장려상을 받은 학생들은 “다양한 학생포럼 발표 주제를 통해 전문 지식을 쌓고, 타 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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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왕서 화장품 훔친 인도 국적 남성 3명 검거
수십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인도 국적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22일, 24일 등 3차례에 걸쳐 의왕시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총 6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품 가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한 동선 추적으로 신원을 특정한 뒤, A씨 등에게 출석을 요구해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 직장 동료 사이로 업무 출장 차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을 3일 앞두고 붙잡힌 상황"이라며 “현재 긴급 출국정지를 내린 후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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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최재영 목사 ‘불법 선거운동’ 혐의 경찰 출석… “대통령도 수사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최 목사는 27일 오전 변호인과 함께 경기남부청을 찾아 “지난 총선 윤 대통령께서는 27회나 되는 민생토론회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며 선거 중립성을 어겼다"며 “(관련한) 고발이 접수됐으나 수사기관은 이첩만 반복할 뿐 수사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제가)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가 몇 분 지원유세한 것을 집요하게 고발해 수사하고 있다"며 “법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최근 최 목사에 대한 기소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기소된다면 대통령도 배우자가 뇌물성 선물을 받은 걸 인지한 후 사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김 여사 역시 보강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지역위원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24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출석 당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고 주장한 혐의도 받는다. 최 목사는 이외에도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이어 지난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있다고 보고 지난 8월 최 목사를 검찰로 송치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 목사와 함께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최 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유필선·박시선 여주시의원 등 10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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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환경단체 "동서울변전소 증설, 기후위기 초래" 지면기사
"석탄 원료 전기 공급 백지화해야"하남 감일 주민 동참, 우려 목소리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반대한다."경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동서울변전소 이전 촉구 및 증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하남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탄으로 만든 전기를 공급하는 '동해안~수도권 HVDC(고전압 직류송전) 건설사업' 백지화와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50여 명의 하남 감일신도시 주민들도 참석했다.이들은 "석탄발전소의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은 4조6천억원의 천문학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삼척에서 하남까지 이어지는 송전망으로 인해 농민들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농민과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이 사업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인구 3만9천665명에 달하는 감일신도시의 경우 변전소 반경 1.4㎞ 이내에 아파트 단지 19개와 초·중·고등학교 7곳이 자리잡고 있어 피해 우려 반대 목소리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한국전력공사는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고전압 직류송전) 변환소 증설' 사업을 불허 처분하자 하남시를 상대로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9월18일 인터넷 보도)했다"며 "시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한전과의 법적 다툼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경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동서울변전소 이전 촉구 및 증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하남시청 정문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4.9.26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