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새벽에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서 불…주민 15명 자력 대피
    사회

    새벽에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서 불…주민 15명 자력 대피

    2일 오전 1시29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웃집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난 세대에 살고 있던 A씨 등 주민 15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내부 35㎡와 외벽, 복도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입주민이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추락한 야구장 안전 ‘시설 점검 클리닝타임’
    야구

    추락한 야구장 안전 ‘시설 점검 클리닝타임’ 지면기사

    NC파크 금속외장 떨어져 관람객 덮쳐 1일 전경기 취소 구단들 부랴부랴 개선 예기치못한 돌풍 ‘부착물 제거’ 목소리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선 찾아볼수 없어 국내 프로야구장의 시설 관리물이 디자인에 치우치기 보다 관람객을 위한 안전에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최근 야구장 시설물 낙하로 인한 팬들의 사망 사고 여파로 1일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 등 각 구단은 각각 홈 구장에 대한 시설물 점검에 집중했다. kt는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

  • 유엔 “성노동자 주거권 보호” 지적에 용주골 행정대집행, 인권위 제소된다
    사회일반

    유엔 “성노동자 주거권 보호” 지적에 용주골 행정대집행, 인권위 제소된다 지면기사

    “개인 인권보호 방향 정책 이뤄져야” 실거주 사실 불인정 철거 문제 꼽혀 파주시 “1층 불법 영업공간만 대상”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파주 용주골의 주거권 보호를 강조한 답신(3월17일자 1면 보도)을 보내오면서 용주골 성노동자 여성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관련 사안을 제소할 예정이다. 유엔여성기구는 용주골 폐쇄와 관련한 연속보도를 통해 주거권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행정대집행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각국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개인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이)이뤄져야 하며 당사자 협의를 통해

  • 규모 7.7 강진인데 ‘수습’ 대신 권력 유지부터
    사회

    규모 7.7 강진인데 ‘수습’ 대신 권력 유지부터 지면기사

    미얀마 군부세력 ‘구호팀 통제’ 마음 졸이는 재한 미얀마인들 NUG 한국대표부 ‘긴급 모금’ 미얀마에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군부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화 세력, 소수민족 반군의 내전으로 사고 수습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고향에 가족과 친인척 등을 두고 온 재한 미얀마인들은 자국 현지 소식을 전해 들으며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서북서쪽 17㎞ 지점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0일에는 규모 5.1 여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군

  • 사건·사고

    당근 문고리 거래에 뒷통수… 전국서 피해자 속속 지면기사

    중고거래 신뢰 악용 사기 기승 수원 A씨 상대 전국 27건 신고 압색 신청… 도용 계좌땐 난항 김성은(가명·수원 영통구)씨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자신이 찾던 어린이용 영어 학습교재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자녀를 위해 꼭 구하고 싶은 상품이 큰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던 중 중고로라도 구하려던 마음이 컸는데, 인근에서 상태 좋은 물건이 중고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체없이 A씨에게 직거래를 청했다. 그러나 A씨는 시간이 안 된다고 미루며 ‘문고리 거래’(현관문에 물건을 걸어두는 방식)를 유도했다.

  • 15년 전 오늘, 바다에 잠긴 9인의 선원들… 천안함 수색선 ‘98금양호’ 추모제
    사회

    15년 전 오늘, 바다에 잠긴 9인의 선원들… 천안함 수색선 ‘98금양호’ 추모제 지면기사

    사고 2년 뒤 의사자로 인정됐지만 성금 외 보상·관심 소홀, 유족 슬픔 “많은 이들이 희생자 기억해주길” “15년이 지났는데도 형님 얼굴이 생생합니다.” 1일 오전 인천 중구 연안부두 ‘98금양호’ 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린 추모제에선 9명의 이름이 연이어 호명됐다. 선장 김재후, 기관장 박연주, 선원 김종평, 정봉조, 이용상, 안상철, 허석희, 람방 누르카효(인도네시아), 유수프 하예파(〃)…. 이들은 2010년 4월2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침몰한 어선 98금양호 선원들이다. 98금양호 사건 15주기를 하루 앞둔 1일 전국해상

  • 사건·사고

    생후 2개월 아기, 수원서 집에 홀로 있다 사망 지면기사

    외출 20대 미혼모 ‘학대 혐의’ 입건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집에 홀로 방치됐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20대 미혼모인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께 수원 영통구 집에 생후 2개월이 된 아기를 두고 외출해, 홀로 방치된 아기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튿날인 30일 오전 5시께 귀가한 뒤 1시간30여분 정도 지난 오전 6시36분께 아기가 숨을 쉬지 않

  • 사건·사고

    이혼한 아내 살해하고 방화… 시흥서 도주 30대 남성 체포 지면기사

    이혼한 아내가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3분께 시흥시 조남동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전 아내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그는 미리 챙겨온 인화성 물질을 편의점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의해 편의점 내부에서 발견된 B씨는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 교육

    신입 후배들과 똑같이 배워야… 복학 의대생, 수업 정상화 먼길 지면기사

    경인지역 5개 학교 ‘신청 완료’ 배정 문제, 온라인 전환 등 검토 ‘의정갈등’으로 학교 수업을 거부하던 경인지역 의과대학생들이 모두 학교로 돌아왔지만, 아직 수업 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1일 가천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 차의과학대(의학전문대학원) 등을 포함한 경인 지역 5개 의대에 따르면 이 학교 의대생은 지난달 31일까지 복학 신청을 완료하며 학교로 복귀했다.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한다는 전제하에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 공항 이어 블루카본… ‘매향리 갯벌’ 갈등에 허우적
    환경·날씨

    공항 이어 블루카본… ‘매향리 갯벌’ 갈등에 허우적 지면기사

    작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버드스트라이크 위험성 비판 직면 최근 염습지 조성도 공사 중단 돼 환경단체 “인위 변화, 서식지 훼손” 국내 최대 규모의 습지보호지역인 화성 매향리 갯벌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국가 사업 대상지로 추진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쟁점인 경기국제공항에 이어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으로 추진하는 ‘블루카본’ 사업 역시 갈등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7월 정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매향리 갯벌’(14.08㎢)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 퇴적물이 풍부해 존재 자체로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