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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방주영-오연주, 배드민턴 여복 '금빛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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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 방주영-오연주, 배드민턴 여복 '금빛 활약' 지면기사

    이혁재-조혜린 등 3개 복식조 '아쉬운 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 인천광역시 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인천대의 방주영-오연주 조는 8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채정-정유빈 조(부산외대)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방주영-오연주는 첫 세트를 21-16으로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를 19-21로 내줬다. 최종 3세트에서도 두 팀의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방주영-오연주가 21-19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지난해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던 방주영은 2연속 체전 2관왕을 노린다.또한, 이날 배드민턴 대학부 혼합복식 이혁재-조혜린(인천선발), 남일반부 개인복식 김동주-이민서, 여일반부 개인복식 김소영-장은서(이상 인천국제공항)도 결승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밖에 9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에선 여18세이하부 57㎏급에서 이예인(문학정보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인천 선수단은 9일까지 금 3개, 은 11개, 동 7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경기도 셔틀콕 '환상의 콤비' 쌍끌이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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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셔틀콕 '환상의 콤비' 쌍끌이 스매싱 지면기사

    남고 이선진-이종민·혼복 이형우-김태연남대 박승민-이병진도 결승전 가볍게 금경기도, 사전경기 금10·은8·동10개 획득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다.도는 9일까지 치른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배드민턴에선 3개의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남고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이선진-이종민(광명북고)조는 결승에서 김민승-현수민(전남대부설고)조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혼합복식에서도 이형우(광명북고)-김태연(영덕고)조가 결승에서 연서연(화순고)-유현빈(전남과고)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또 남대부에서도 박승민-이병진(경희대)조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하빈-최성창(원광대)조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하키에선 남고부의 성남 성일고가 1회전에서 달성고를 7-2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11~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선수 1만9천159명과 임원 8천994명을 합친 총 2만8천153명의 선수단이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에서 경쟁한다.경기는 김해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7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해시 16곳, 창원시 9곳, 진주시 4곳 등에 경기장이 설치됐고 다른 시·군에도 최소 1개 이상의 경기가 열리도록 배치했다. 타 시도에서는 승마(경북 상주), 핀수영(대구)이 열린다.경기도는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도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뒤 2019년 서울 대회에서 서울시에 1위를 내줬다. 이후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열리지 못했고, 2021년에는 고등부 경기만 진행됐다.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장윤정, 하모나이즈,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됐다.대회 성화는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됐으며 7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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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일 성남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플로어컬링·레이저사격 등 신규종목 4개 지면기사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의 축제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이 11일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막한다.12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5천46명(선수 2천382명, 임원 및 보호자 2천664명)이 참가해 총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장은 성남시 일원 18개소와 관외장소로 양평장애인 파크골프장(파크골프) 1곳이다.23개 종목 가운데 ▲생활체육 종목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슐런, 윷놀이와 신규종목으로 볼링, 역도, 육상, 축구(풋살), e스포츠 등 19개이며 ▲체험종목은 한궁, 스포츠스태킹과 신규종목으로 플로어컬링, 레이저사격 등 4개다.참가자수는 지난해보다 496명이 증가했고, 선수는 전년 대비 136명 늘었다. 이번 대회 시·군 가운데에는 성남시 선수단이 499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시(203명), 시흥시(199명)가 뒤를 이었다.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선수단 입장 순서는 파주시를 비롯 가평군~고양시 순서로 입장하고 맨 마지막으로 개최 도시인 성남시선수단이 들어온다.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김동연 도지사)가 주최하며, 성남시·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도가 후원한다.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 모두가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내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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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골프, 빙상 지면기사

    △프로농구=KBL 컵대회 B조 KCC-LG(14시·충북제천체육관) △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익산CC) △빙상=피겨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발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파견선발대회(13시25분·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빙상장) 스피드스케이팅 공인기록회(14시·태릉국제빙상장)

  • ‘벼랑 끝 위기’ kt, LG에 5-6으로 준PO 3차전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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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 위기’ kt, LG에 5-6으로 준PO 3차전 역전패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가을야구에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kt는 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에 5-6으로 패했다. 1차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한 kt는 남은 4~5차전을 모두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그동안 5전 3승제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선 1승 1패인 상황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6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t로서는 위기에 직면했다. kt와 LG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9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는 LG에 강한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섰고 LG는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경기에 섰다. 그러나 이날 대결은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kt는 2회초 1사 후 LG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0-1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2회말 김상수의 내야안타에 이서 배정대가 중전안타로 나간 뒤 LG 3루수 문보경의 악송구를 틈타 1-1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박해민과 홍창기가 각각 2루타를 때려 다시 2-1로 앞섰다.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 장성우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큼직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LG는 2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최원태를 내리고 손주영을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kt는 김상수가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 타선도 매서웠다. 5회초 문성주가 볼넷,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3으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1사 1,3루에서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6-3으로 달아났다. 손주영에게 고전하던 kt는 9회말 1사 후 배정대가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려 5-6으로 추격했지만, LG 외국인 구원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밀려 아쉽게 패했다. kt는 믿었던 선발 벤자

  • ‘남한산성 스포츠타운’ 조성 완료…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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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스포츠타운’ 조성 완료…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박차

    광주시가 남한산성면의 체육시설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남한산성 스포츠타운'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오는 11일 준공식을 갖는다.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은 지난 3월 착공했다. 1만5천65㎡ 면적에 축구장(야구장 겸용) 1면과 게이트볼장(족구장 겸용) 1면, 50여 대의 주차면 등이 조성됐다. 그동안 남한산성면에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공공 체육시설 설치가 어려웠지만 시는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및 건전한 체육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의 남한산성면 운동장 부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은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이후 첫 번째 체육시설 준공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준공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하며 이날 함께 열리는 남한산성면민의 날에서 지역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 시장은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이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다른 체육시설들도 속도감을 갖고 조속히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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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대 홍효림, 전국체전 '금빛 발차기' 지면기사

    홍효림(용인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태권도 여대부 67㎏ 이하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홍효림은 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 태권도 여대부 67㎏ 이하급 결승 경기에서 곽민주(한체대)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또 럭비에선 경희대가 일반부 1회전에서 원광대(전북)를 58-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인천시는 금 2개, 은 7개, 동 5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경인 체육회 수장들의 전국체전 출사표]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기필코 종합우승 3연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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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체육회 수장들의 전국체전 출사표]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기필코 종합우승 3연패를" 지면기사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 '최고 전력' 준비 "종합우승 3연패를 반드시 이뤄내 경기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오는 11일부터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이원성(경기도체육회장·사진) 경기도 선수단장은 "그동안 선수들이 땀흘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며 "종합우승 3연패 달성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전국체전에 도는 2천469명(선수 1천637명·임원 832명)의 선수단을 파견, 49개(정식 47개·시범 2개) 전종목에 출전한다. 도체육회가 자체 분석한 결과 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45개, 은메달 130개, 동메달 140개 등 총 415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6만4천219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단장은 "방심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도체육회가 자체 평가한 결과 우승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체전을 앞두고 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에서 세팍타크로 여일반부에 첫 출전하고 레슬링에서도 GH와 용인대가 여일반부로 참가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의 지원도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도에서 올해 전국체전 비용으로 지난해보다 약 8억원을 증액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점들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남은 기간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바란다"면서 "도체육회도 임직원 모두 선수들이 최고의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경인 체육회 수장들의 전국체전 출사표] 이규생 인천시선수단장 "정정당당하게 매순간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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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체육회 수장들의 전국체전 출사표] 이규생 인천시선수단장 "정정당당하게 매순간 혼신" 지면기사

    목표 한계단 올려 8위… 자신감으로 승부 "300만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오겠습니다."제105회 전국체전 개막을 나흘 앞둔 7일 이규생(인천시체육회장·사진) 인천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47개 종목, 1천629명(선수 1천176명, 임원 451명)이 참가하며, 인천시민과 체육인들의 격려 속에 금빛 메달 사냥을 목표로 참가한다"면서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인내와 노력으로 훈련에 매진한 만큼 자신감을 무기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굳은 각오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인천 선수단은 47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합기도, 족구)까지 전체 49개 종목 중 선수 구성을 하지 못한 우슈와 에어로빅을 제외한 47개 종목에 출전한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전력분석에서 200여개의 메달 획득과 종합점수 3만7천170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회에서 달성한 종합 9위에서 한 계단 오른 종합 8위를 목표로 잡았다.이 단장은 "기록적 폭염을 기록한 올해 여름, 우리 선수단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강화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강화훈련을 이겨낸 자신감이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이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매 경기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국제빙상장 선정 '제동' 지자체들 '멘붕'… 전국 7곳 유치 심혈 "행정력 낭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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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빙상장 선정 '제동' 지자체들 '멘붕'… 전국 7곳 유치 심혈 "행정력 낭비" 반발 지면기사

    경기도와 인천시 등 시·군·구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 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릉 국제빙상장 대체지 선정과 관련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유 장관은 태릉국제빙상장 대체지 선정과 관련한 대한체육회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의 질의에서 "국고 2천억원이 들어가는 결정을 국가대표 훈련장이라는 이유로 체육회가 결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인근 태릉과 강릉 등 조선왕릉이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철거를 앞두고 있다.이에 체육회는 올해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신할 대체지를 공모해 신청한 7개 지자체(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등 7곳)의 실사를 9월에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8월28일 이사회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 공모 연기'를 서면으로 의결했다. 당시 체육회는 국가유산청의 의견과는 별도로 체육회 차원에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존치를 목표로 연구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이후 투명하지 못한 결정 과정을 두고 뒷말이 나왔고, 대체지 홍보 등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입한 7개 지자체는 '행정낭비'라며 반발하기도 했다.(8월30일자 2면 보도=국제빙상장 공모 '잠정연기'… 지자체 "행정낭비" 빈축) 정 의원이 부지선정위원회와 협의 없이 이사회 단독 의결만으로 이뤄진 체육회의 보류 결정이 적법한지를 따지자 유 장관은 "날짜도 공고하고 (대체지 선정을) 발표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체육회가 미뤄서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 훈련 시설을 짓는 문제를 왜 체육회가 결정하도록 했는지 의문이 든다"라면서 "체육회가 위탁한 타당성 용역 조사 등을 중단토록 하고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나아가 체육회를 배제하고 문체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