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수원 KT 창단 4년 과제와 성과·4]2군 훈련장 신축 숙제

    [수원 KT 창단 4년 과제와 성과·4]2군 훈련장 신축 숙제 지면기사

    전용훈련장 계획 2013년 이후 답보담당간부 교체… 사업 연속성 의문지속성장 위해선 '전담 부서' 필요프로야구 수원 KT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 곧바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이 정착된 두산과 넥센을 부러움 섞인 눈으로 바라본다.넥센은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이정후가 지난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지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정후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김규민과 고종욱이 있기 때문이다.김규민은 시즌 초반 혜성처럼 등장해 부상으로 신음하던 넥센에 힘을 보태준 유망주고 고종욱은 2015년과 2016년 준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0.375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다.정규리그 타율 3위(0.355)에 오른 이정후의 타격 공백을 완벽히 메울수는 없지만 두 선수가 있기에 넥센의 가을야구는 든든하다.한국 프로야구에서 두산의 육성 시스템은 교과서라는 평가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군 구장의 운영을 시작한 두산은 오랜 역사 만큼 안정된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KT는 창단 당시 신생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 향상 방안 중 하나로 2군 연습장 건립을 약속했었다.당시 KT는 연고지역인 수원시 인근에 클럽하우스가 포함된 다면구장을 건립해 일부 시설은 사회인 야구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었다.이와는 별도로 1군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재활센터, 전력분석실 등 최첨단 시설이 설치된 선수단 숙소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KT는 2013년 10월 여주시 강천면 일대에 2군 야구장 건립을 위해 여주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었다. KT는 2016년까지 2군 홈구장과 보조 경기장, 트레이닝 센터, 숙소,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베이스볼 캠프'를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었다.그러나 현재 KT 2군은 전북 익산시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KT의 2군 훈련장인 익산시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 라커룸이 생긴게 지난 봄이었을 정도로 야구장 외에 선수들이 이용할 공간이 부족하다. 라커룸

  • KT '5G급 속도 - 5g급 신뢰'

    KT '5G급 속도 - 5g급 신뢰' 지면기사

    신임 단장·감독 등 발표 타이밍PS 경기 배려없이 빠르게 잡아김 前감독 예우·이진영 은퇴 등구단주장과 진술 엇갈려 의문도수원 KT가 프로스포츠단 답지 않은 행보로 팬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KT는 지난 18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의 사임, 그리고 이숭용 신임 단장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팬들은 1~2시간 늦춰서 발표할 수 있는 사안을 넥센과 한화로 돌아가야 할 시선을 KT쪽으로 쏠리게 한 것에 동업자 의식이 부족한 행동이라며 비난이 일었다.특히 KT는 김진욱 감독이 기술 자문이라는 없던 보직을 마련해 예우를 하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구단 발표에 신뢰성을 잃었다.최고참 선수 이진영의 은퇴 발표도 구단 공식 발표와 선수 본인 입장이 달라 팬들로부터 논란이 일었다.KT는 선수 본인이 구단에 면담을 요청해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했지만 이진영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양치기 소년이 됐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통산 7번째 2천안타를 기록한 레전드급 선수에 대한 예우가 프로답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절정에 오른건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의 신임 감독 계약 발표다.KT가 지난 19일 오후 감독 계약 발표 당시 전화로 협상을 하고 수락을 받아냈다는 설명에 의문이 제기됐다.이미 이 신임 감독이 KT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사실이 야구계에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 감독 계약이 연봉 및 계약기간, 코칭스태프 선임 등 복잡한 문제인데 전화로 합의가 이뤄지는 건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두산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발표 시기를 늦췄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KT관계자는 "몇몇 안좋은 이야기들도 돌고 있지만 전혀 아니다. 이 신임감독 계약 발표는 두산에 양해를 구해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지역 야구계 관계자는 "신임 단장이 업무를 파악하기도 충분치 않은 시간에 코치들과 고참 선수들의 정리가 일사천리로 이뤄진 점 등은 구단이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 프로야구 수원 KT, 오는 24일 미야자키로 마무리 훈련 출발

    프로야구 수원 KT가 오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32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2018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이번 마무리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 신인 유망주 발굴을 통해 팀 전체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코치진 등 36명이 캠프에 참가하며, 박경수, 유한준,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회복·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KT관계자는 "내년 시즌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각오로, 1.5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강한 백업 선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수단은 오는 24일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 항공편(OZ 158)을 통해 미야자키로 출국한다.한편, KT는 이번 캠프에 외국인 인스트럭터 3명을 초빙해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현 밀워키 더블A 타격코치를 맡고 있는 샌디 게레로(Sandy Guerrero)를 비롯해 그렉 히바드(Greg Hibbard) 현 텍사스 더블A 투수코치, 후쿠하라 미네오(Mineo Fukuhara) 현 요코하마 2군 야수 총괄 코치가 유망주 기량 향상과 코칭스태프와의 기술 교류에 힘쓰게 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이강철, 조범현-김진욱 이어 kt 3대 감독… "두산 우승 힘 보태고 합류"

    프로야구 kt wiz가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kt는 20일 이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 감독은 조범현, 김진욱 전 감독을 이은 kt 3대 감독으로 부임한다.이 감독은 "먼저 전임 김진욱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3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두산 김태형 감독님과 사장·단장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현시점에서 발표하는 것이 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한국시리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두산과 kt 구단이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두산의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후,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kt 감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KIA와 삼성을 거쳐 16년간 선수로 뛰었다.선수 시절 이 감독은 10년 연속 10승 및 100탈삼진을 달성하고 1996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KBO 정상의 언더핸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2005년 은퇴 이후 KIA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KIA 1군 투수코치와 넥센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맡았다. 2018시즌에는 두산 수석코치를 맡아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디지털뉴스부

  • kt 신임 감독에 이강철 두산 코치 내정… 3년 12억원

    프로야구 kt wiz는 이강철(52)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kt는 이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감독은 "먼저 지난 2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김진욱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3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현 소속팀인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앞둔 상황에 대해 "감독 수락과 발표 시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님과 사장·단장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현시점에서 발표하는 것이 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한국시리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두산과 kt 구단이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두산의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후,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kt 감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조범현, 김진욱 전 감독을 이은 kt 3대 감독으로 부임한다./디지털뉴스부

  • 수원 KT 국민 우익수 이진영 은퇴 선언

    수원 KT 국민 우익수 이진영 은퇴 선언

    국민 우익수 이진영이 은퇴한다.이진영은 19일(금) 이숭용 KT 신임 단장을 만나 은퇴 의사를 밝혔고, KT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K, LG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2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06년 WBC 국가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국민 우익수' 칭호를 받는 등 KBO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했다.20년 선수 시절 동안 KBO 역사에 남는 기록들도 세웠다.역대 7번째 2천 100안타를 비롯해 13번째 3천루타 등 KBO 통산 2천 1백 60경기, 3할 5리, 169홈런, 979타점을 기록했다.이진영은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참으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은퇴'라는 결단을 내렸다"며, "선수생활을 마치는 것은 아쉽지만, 프로 생활 20년 동안 최선을 다했고, KT를 비롯한 그동안 소속 구단과 항상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다른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서 야구계에 도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인터뷰]지휘봉 내려놓은 김진욱 수원 KT 前 감독

    [인터뷰]지휘봉 내려놓은 김진욱 수원 KT 前 감독 지면기사

    김진욱 수원 KT 전 감독이 수원 야구팬의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1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감독은 "KT가 성장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왔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김 전 감독은 조범현 전 감독(2014∼2016년)의 후임으로 2017년부터 3년 계약으로 KT 사령탑을 맡았다. 2년 연속 최하위를 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부임 첫해 선수들과 소통하는데 집중했다. 또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했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황재균을 구단 역대 FA 최고액(4년 총액 88억원)에 영입하고, 대형 신인 강백호의 영입 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9위로 시즌을 마쳤다.김 전 감독은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주시는 수원 팬들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KT가 건승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KT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저력이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을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진욱 전 감독. /경인일보DB

  • KT 뼛속까지 빠삭한 '산증인'… 이숭용, 구단 신임단장에 선임

    KT 뼛속까지 빠삭한 '산증인'… 이숭용, 구단 신임단장에 선임 지면기사

    수원 야구의 산증인으로 평가 받는 프로야구 수원 KT의 이숭용 타격 코치가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KT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종택 단장이 2018시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선수단 체질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육성·운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야구인 출신 이숭용씨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또 김진욱 감독이 사퇴 의사를 전함에 따라 새 감독도 물색한다1994년 태평양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XTM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이 단장은 현대 선수 시절 주장을 맡으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4차례 경험했다. KT에는 창단 후 2014년부터 2018시즌까지 1·2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며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있다.이 신임 단장은 "팀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5년 동안 선수단을 지켜보고 함께 땀흘렸던 지도자 경험을 잘 살려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육성 시스템과 KT만의 팀 컬러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김진욱 감독도 정규 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향후 팀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KT는 이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 최적임자를 물색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숭용 단장

  • 프로야구 수원 KT 단장과 감독 동반 교체

    프로야구 수원 KT는 창단부터 타격코치를 맡았던 이숭용씨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2018 시즌 성적 부진과 관련해, 임종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T 구단은 선수단 체질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육성·운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인 이숭용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신임 이 단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야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4년 태평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선수 시절에는 5년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현대의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경험했다. 2012~2013년 2년 동안은 XTM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KT 창단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1·2군 타격 코치를 담당해 선수단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다.이숭용 단장은 "팀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5년 동안 선수단을 지켜보고 함께 땀흘렸던 지도자 경험을 잘 살려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육성 시스템과 KT만의 팀 컬러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김진욱 감독도 정규 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욱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향후 팀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KT 후임 감독은 신임 이숭용 단장이 중심이 되어 최적의 인사를 물색한 후, 결정되는 시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수원 KT 창단 4년 과제와 성과·3]부족한 지역 마케팅

    [수원 KT 창단 4년 과제와 성과·3]부족한 지역 마케팅 지면기사

    중요 기자회견·발표, 서울 우선주민대상 홍보행사 걸음마 수준경쟁팀 NC·SK와 상반된 행보 프로야구 수원 KT는 창단부터 2016년까지는 연고지인 수원시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룹 정책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이 많았다.2013년 11월 야구단 심벌 및 엠블럼, 유니폼 등 BI(Brand Identity) 행사를 서울에서 열어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샀다.'KT WIZ'라는 구단 이름을 발표하는 행사를 KT스포츠는 연고지역에 알리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KT그룹 홍보를 위해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진행했다.당시 엠블럼에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해 지역 밀착형 구단이 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연고지역은 배제됐었다.KT는 초대 감독이었던 조범현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서울에서 진행하려고 하다 논란이 일자 수원으로 장소를 옮기는 해프닝도 있었다. 또 연고지와 전혀 관련 없는 성남 판교를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구단 홍보 행사를 진행해 수원 시민들로부터 연고지역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1군에 데뷔한 이후에도 KT는 모든 프로팀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마케팅을 지역 초중 엘리트야구와 리틀야구 용품지원, 소외계층에 대한 야구관람 사업 등에 국한해 왔다.그나마 지난해 임종택 단장 부임 이후 지역과 끈끈한 관계를 맺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명예대사 위촉, 시구시타 초청 행사 진행 등 변화가 시작됐다.KT의 지역밀착마케팅이 눈총을 받는 건 앞서 창단한 NC가 창원시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기 때문이다.KT가 불특정 다수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다면 NC는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공략 계층으로 선정하고 집중하고 있다.NC의 '꿈꾸는 공룡' 프로젝트는 물품 지원을 넘어서 구단 직원이 경남 지역의 학교들을 찾아가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남지역 및 연고지역을 찾아가 티볼 교육 및 응원 교육을 진행하는 '손민한과 놀자'와 '랠리 다이노스와 놀자'는 지역 사회에 NC구단을 알리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