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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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함께하는 'KK위닝 플랜'… SSG, 21일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과 구단이 함께 진행하는 'KK 위닝 플랜'의 두 번째 이벤트가 진행된다.'KK 위닝 플랜'은 김광현이 정규시즌에서 승리를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서 SSG 팬들에게 직접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올 시즌 첫 등판에서 1승을 거두면서 실행된 첫 이벤트는 'KK 드림 기프트'였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약 2만4천500명 전원에게 김광현의 디자인이 담긴 문구 세트와 야구장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김광현이 두 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올리면서 실행되는 두 번째 이벤트는 'KK의 특별한 초대'다. 테마에 맞춰서 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와 복지종사자 1천명을 초청한다. 이날 김광현은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10명에게 직접 준비한 친필 사인 모자와 유니폼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1루 매표소 앞 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김광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응원수건 2천장과 김광현의 최애 음식 중 하나인 초코우유 1만개를 증정하는 'KK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김광현은 이날 1루 프렌들리존에 입장한 팬들을 찾아서 수건과 초코우유를 나눠줄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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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다시 연승으로'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싹쓸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다시 한 번 연승 가도에 올라섰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개막 10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끝냈던 SSG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승(1패)째를 올린 SSG는 1위를 질주했다.마운드에서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와 6이닝 을 던지며 3실점,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피칭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로 시즌 2승째을 올렸고, 타석에선 케빈 크론이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 삼성의 선발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1사 후 4안타와 1볼넷에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3점을 냈다.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홈경기서7-5로 승리… 13승째 올리며 '1위 질주'3-3 동점서 크론 2루타·박성한 안타 터져7회말 크론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 2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삼성은 5회에는 피렐라가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 내야 땅볼로 3루에 도달한 가운데, 강민호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SSG는 5회말 다시 추가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크론이 가운데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며, 이어서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삼성은 6회부터, SSG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SSG는 7회말 공격에서 크론의 2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7-3을 만들었다.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 SSG의 서진용의 투구에 3자 범퇴를 당했지만, 8회 박민호를 상대로 2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SSG는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택형을 투입해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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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내일 '추신수 플레이어스 데이' 이벤트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 플레이어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플레이어스 데이'는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고 선수와 팬이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는 스페셜 이벤트로, 추신수는 올 시즌 첫 번째 주인공이다. 먼저 '추신수 플레이어스 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팬에게는 선수의 일러스트가 담긴 스페셜 응원 클래퍼 2천장이 제공되며, 관중 5천명에게는 '추신水(수)' 생수가 제공된다. '추신水'는 추신수의 안타와 홈런으로 관중들의 갈증을 날려버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물이다.또한, SSG는 추신수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1루 프렌들리존을 '추신수 열광 응원존'으로 지정·운영한다. 해당 좌석을 구매한 팬 중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도착한 팬들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또한 해당 좌석을 구매한 전원에게는 플레이어스 데이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경기 전에는 추신수의 플레이어스 데이 기념 영상이 송출되고, 경기 중에는 선수와 관련된 다양한 이닝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추신수 선수를 모티브로 제작된 인형이 제공되며, 해당 인형은 행사 당일 홈런 인형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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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가 쏜다'… SSG, 김광현과 함께하는 마케팅 강화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올해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2년 동안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후 복귀한 팀의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하는 마케팅 등 더욱 다양하게 추진된다.복귀 후 구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의견을 낸 김광현과 함께하는 마케팅은 'KK위닝 플랜'으로 명명됐다. 'KK위닝 플랜'의 핵심은 김광현이 1승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서 SSG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즌 내내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김광현은 기획되는 각종 이벤트가 실행될 때 행사에 참여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K위닝 플랜은 크게 김광현이 야구장에 온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KK 역조공', 김광현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굿즈를 증정·판매하는 'KK 리미티드 굿즈', 야구 관람 활성화를 위한 'KK의 특별한 초대', 팬과 함께 특별한 활동을 하는 'KK 스페셜 액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각 단계의 세부적인 내용은 김광현의 승리 달성 다음 날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 내내 '…위닝 플랜' 이벤트1승당 금액 적립 팬들에게 선물신세계그룹 계열사 혜택도 제공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1승을 신고하면서 실행된 김광현의 첫 이벤트는 'KK 드림 기프트'이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약 2만4천500명 전원에게 김광현의 디자인이 담긴 문구 세트와 야구장 입장권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김광현이 KBO리그의 발전을 위해 어린이 팬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추천해 기획됐다. 또한 SSG는 '랜더스 유니버스' 마케팅을 추진한다. '랜더스 유니버스'에는 SSG만의 특별한 세계관과 야구 소비 문화를 만들어서 팬들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마트, SSG.COM,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의 상품, 서비스와 SSG만의 독특한 팬 서비스가 결합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 팬들이 다양한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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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후원한 고교야구대회… 프로진출 '등용문' 가능성 입증했다 지면기사
'2022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지난 11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됐다. 대회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8-3으로 꺾은 천안북일고는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신세계이마트배 대회는 KBO리그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단의 모기업이 고교야구대회를 후원했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이 후원한 이 대회는 고교야구대회로는 처음으로 상금을 지급했으며, 생수 등 경기 진행에 필요한 물품도 대회 후원사인 이마트가 지원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고교야구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인 88개 학교가 대회에 출전했다.특히 신세계그룹은 고교야구대회로는 처음으로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다. 우승팀에 장학금 3천만원과 2천만원의 용품, 준우승팀에 장학금 2천만원과 1천만원의 용품, 3위 2개팀에 각각 장학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용품, 개인상과 지도자상, 모범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다.'…이마트배' 뜨거운 관심속 마무리천안북일고, 장충고 꺾고 초대 챔프랜더스필드서 결승… 큰 경험 제공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SSG 랜더스 구단주)은 평소 '좋은 시설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고교야구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금의 규모를 대폭 늘렸다.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커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 부회장은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장소를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낙점했다. 고교선수들에겐 프로야구 경기장에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 인천고를 졸업했으며, 1차 지명을 받고 SSG에 입단한 투수 윤태현은 "고교생들이 프로 선수들의 경기장에서 뛸 기회는 사실상 없다"며 "프로구단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이 고교야구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은 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경기 전 SSG 구단의 미국 메이저리그급 클럽하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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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SSG, 이번주 선두 수성 분수령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개막 8연승을 질주 중이다. 프로야구 2022 시즌 개막 2연전과 그 다음 주 6연전을 쓸어담았다. 개막 8연승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긴 연승 기록이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10연승했고, 같은 해 KIA 타이거즈는 8연승했다.SSG의 무패 동력은 투타의 조화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1.97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있다. 올해 8승 중 6승을 따낸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0.92다. 경기당 1점을 채 내주지 않는 '짠물투'를 선보이고 있다.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9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따낸 윌머 폰트는 지난 8일 KIA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6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폰트와 함께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한 베테랑 노경은도 각각 6이닝 무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2년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김광현은 물론이고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를 비롯해 오원석, 이태양까지 선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초반 SSG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한 박종훈과 문승원이 6월 복귀 예정이어서 SSG의 마운드 높이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 또한 마무리 김택형을 중심으로 블론 세이브를 범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타선에선 올 시즌 팀의 주장 완장을 찬 한유섬의 기세가 무섭다. 그는 11일 현재 4할대(0.406) 타율에 팀에서 가장 많은 15타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0.750에 이른다. 오늘부터 2위 LG와 주중 3연전위닝시리즈 땐 독주 체제 기틀막강한 화력 김현수 경계 대상 SSG는 이번 주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삼성과 주말 홈 3연전을 펼친다. 특히 SSG와 LG(7승1패)는 올 시즌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SSG가 이번 LG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 이상)를 달성한다면 시즌 초반 선두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SSG에 맞서는 LG의 전력도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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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8일부터 다채로운 행사로 '홈팬 맞이'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8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홈 개막 경기 3연전을 신나는 축제로 꾸민다.전기차, 친필 사인 글러브와 유니폼, 포토 카드, 응원 도구 등 풍성한 선물을 비롯해 피겨선수 김예림과 스피드스케이트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시구·시타로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개막 이벤트가 펼쳐진다.기아와 3연전 내내 이벤트 마련스벅 게이트 입장 관객에 선물김광현 컴백·인천 데이도 준비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 첫날인 8일에는 스타벅스 게이트(기존 멤버십 게이트)로 입장하는 관객 1천명에게 'SSG 특별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1번·지정석·스타벅스 게이트에서 응원 깃발을 선착순 4천명에게 나눠준다. 9일은 친정으로 복귀한 투수 김광현을 축하하는 '컴백홈데이'다. 선착순 2천명에게 김광현 일러스트가 담긴 특별 응원 수건과 클래퍼(박수도구) 'KK카드' 1만장을 배포한다. 관중이 당일 랜더스 앱으로 경기 MVP를 투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전기차 '쎄보'(약 1천500만원 상당)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5회 클리닝 타임에는 추첨으로 1등 1명에게 김광현 선수 선발등판 경기 시구 초청권과 2등 2명에게 친필 사인 글러브, 3등 5명에게는 친필 사인 유니폼을 나눠준다.마지막 10일은 '인천 데이'다. 인천 클래퍼 6천장을 나눠주고 선수단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에는 인천시와 SSG가 함께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맡는다. 섬마을 덕적고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가 단체관람에 나선다.SSG는 또 올시즌 개막 시리즈부터 매 이닝 사이에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빅보드' 전광판에 선수들이 출제하는 퀴즈 풀기 게임과 마스코트 랜디가 팬들의 응원 영상을 직접 촬영해 전광판으로 송출하는 '메신저 랜디' 이벤트 등이다.SSG랜더스 관계자는 "올 시즌 팀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는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다양한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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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장의 짠물투' SSG, 개막 2연승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을 쓸어담았다.SSG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개막 2차전에서 선발투수 노경은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전날 열린 개막전에서 에이스 윌머 폰트의 9이닝 퍼펙트피칭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4-0으로 승리했던 SSG는 원정 2연전에서 연이어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전날 양팀의 선발 투수였던 폰트와 드류 루친스키가 명품 투수전을 보여준 가운데, 이날에도 SSG 선발 노경은과 NC 선발 웨스 파슨스가 명품 투수전을 펼쳐 보였다. 노경은은 6이닝 동안 단 1안타(2볼넷 5탈삼진)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파슨스도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맞섰다. 승부를 가른 것은 SSG의 홈런포였다.폰트 이어 노경은도 NC전 호투이틀 동안 마운드 겨우 1점 허용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케빈 크론은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크론의 KBO리그 첫 홈런이었다. SSG의 두 번째 득점은 6회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정은 파슨스의 2구째 패스트볼을 담장 밖으로 보냈다. 홈 개막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지 않으려는 NC는 8회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그러나 SSG는 9회초 공격에서 NC의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선두타자 한유섬이 홈런을 터트렸으며, 이재원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는 마지막 공격에서 SSG의 김택형을 상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홈런 공장' SSG의 위력을 고스란히 보여준 경기였다. 크론·최정·한유섬, 홈런포 가동kt, 9회 삼성에 6점 내줘 역전패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쿠에바스의 호투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은 수원 kt wiz는 이날 삼성에 6-5로 패했다.kt는 3회 박병호가 삼성 선발 수아레즈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5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지만 9회에 무너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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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속 가능한 위닝 팀"… SSG "전폭적 지원에 든든" 지면기사
프로야구 2022시즌 개막전이 2일 오후 2시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그랜드볼룸)에서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박병호 영입 등 타선 강화한 kt"항상 우승할 수 있도록 도약"안방서 삼성 상대로 개막전 이날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이강철 감독과 박병호, 소형준은 10개 구단 참가자들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지난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궈낸 이 감독은 "작년에 참 좋은 시간을 보낸 거 같다"며 "올 시즌도 팀 kt답게 지속 가능한 '위닝'팀이 되겠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t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통산 327홈런을 기록한 '거포' 박병호를 영입하며 팀 타선을 강화했다. 박병호는 "작년에 우승한 팀에 왔기 때문에 올 시즌 또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우승을 해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t 선발투수로 쿠에바스가 출격한다. 이 감독은 "작년 타이브레이커에서 가슴 뭉클한 활약을 보여준 쿠에바스가 그 기운을 이어 처음부터 삼성을 극복하기 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빅리그 출신들 힘에 업은 SSG"스벅 커피와 함께 경기 즐기길"폰트 선발, 창원서 NC와 격돌 인천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빅리그 출신'인 추신수, 김광현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김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기업 신세계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새단장한 홈구장 시설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랜더스 필드에는 프리미엄 커피 스타벅스를 언제든 드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여유있게 커피 드시면서 선수들이 홈런 치는 모습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광현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삼성에 있어야 할 선수가 LG(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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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 '랜더스데이'… SSG '용진이형' 마케팅 시즌2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마케팅 시즌 2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서 시작된다.지난해 초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첫해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팬 친화도를 끌어올리며 무사히 안착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던 SSG는 정용진 구단주(신세계그룹 부회장)가 '용진이 형' 열풍을 일으키는 등 야구판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왔다.특히 유통사를 모기업으로 둔 SSG의 마케팅은 팬들의 마음과 함께 선수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지난해 5월 주말 홈 3연전에 열린 '스타벅스데이' 행사가 대표적이었다. 야구와 커피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벅스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 또한 자발적으로 팬들의 흥을 돋웠다. 선수들도 홈런 등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더그아웃에서 커피를 활용한 '커피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이마트·SSG닷컴 등 계열사 참가개막일 맞춰 대규모 쇼핑 이벤트 SS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기한 4월 2~8일 신세계 그룹 전 계열사가 진행하는 '랜더스데이' 이벤트에 참여한다.'2022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이벤트다.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4월 4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SSG닷컴 라이브쇼핑에 선발투수 요원들인 문승원과 박종훈이 출연해 랜더스 굿즈를 소개하고, 유니폼과 사인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이번 '2022 랜더스데이'이벤트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SSG 관계자는 "'2022 랜더스데이' 이벤트를 통해 매년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랜더스 팬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팬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 신세계 그룹 내 많은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SSG 야구단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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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프로야구 최초 ML식 LED 펜스 설치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인천 SSG랜더스필드 좌측 외야에 미국 메이저리그식 LED펜스(사진)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설치된 LED펜스는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을 비롯해 MLB 다수의 경기장에 설치되어 있는 닥트로닉스의 DVX-15MM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20m, 세로 1.4m이다. 또한 수비 과정에서 선수들이 충돌할 경우를 대비해 MLB구장에 설치되어있는 Mesh방식(LED전면에 실리콘을 입힌 보호 철망)의 보호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SSG는 이번 LED펜스를 통해 국내 야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광고매체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닝 간에는 빅보드(메인전광판)와 연계한 팬 참여 이벤트와 타 구장 스코어보드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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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두번째 시범경기서도 증명한 '에이스 품격'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기대감을 더했다.김광현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2 KBO시범경기에서 6-6으로 맞선 6회초에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전 55구 정도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적은 40구만 던지고,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 평균 구속은 146㎞였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두산전 3이닝 2피안타 4K 무실점볼넷 하나 없이 40구 안정적 피칭SSG, 김강민 끝내기 안타로 승리 6회 등판해 장승현을 유격수 땅볼,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다음 타자 조수행에게 2루수쪽 불규칙 바운드로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수행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이닝을 끝낸 김광현은 8회 내야 안타와 실책이 이어졌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경기에서는 9회초 SSG의 마무리 투수 김택형이 3안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9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강민이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강률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끝내기 2루타로 연결한 데 힘입어 SSG가 8-7로 승리했다.한편,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나란히 흔들렸다. SSG의 윌머 폰트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으며, 두산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로버트 스탁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7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고 6실점하며 무너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에서 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3.27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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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기대치 올라가 부담감 크지만, 즐기면서 우승목표 향해 나갈 것" 지면기사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22일 첫 공식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김광현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1-2로 뒤진 6회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4탈삼진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0㎞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김광현의 올해 첫 등판이 이뤄진 날 김원형(사진) SSG 감독은 지역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광현의 등판과 올 시즌 팀 운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은 오늘 경기 후 3경기 정도 더 던지고 나서 최종적으로 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4월 2일 개막전 엔트리에 김광현이 들어가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등판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거였다. 몸 상태를 보면서 최소 70~80구를 던질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은 개막전까지 절반 정도의 준비를 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 이후 시범경기는 6경기 남았는데, 지난 21일 추신수와 한유섬, 이재원 등이 처음으로 시범경기 엔트리에 들어갔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투수가 상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타석에 선 타자가 안타를 쳐내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시범경기 동안엔 선수들의 컨디션과 멘탈이 정상에 올라오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광현 개막전 엔트리는 무리정규시즌 등판까지 시간 필요올시즌 영건들 성장 가장 기대 김 감독은 감독 1년 차였던 지난해와 올해 달라진 부분으로 '여유'를 꼽았다. 지난해엔 시범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한 조바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밖으로는 표현 안 했지만, 이런 내 모습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많이 여유로워졌으며, 선수들 스스로가 열심히 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으며 성적도 따라오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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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클럽하우스, ML급 시설로 전면 리모델링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인천 SSG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 내에 있는 클럽하우스와 홈·원정 더그아웃, 부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기획돼 10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전체 리모델링의 범위는 홈팀 클럽하우스, 원정팀 클럽하우스, 경기진행에 필요한 부대시설, 더그아웃 등 크게 4개 구역이며 총 4천777㎡, 59개실 규모다.홈팀 클럽하우스는 라커룸, 사우나 시설, 타격연습장,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들 시설 중 선수단이 가장 반긴 곳은 SSG만의 사우나 시설이다. 버블을 발생시키는 개인용 온탕과 순간적인 압력으로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폭포수 냉탕, 사우나스톤에 아로마수(水)를 뿌려 긴장완화와 피로회복에 좋은 핀란드 전통 방식의 '로울리' 사우나 도크까지 갖췄다.홈·원정 더그아웃·부대시설 개선긴장·피로 완화 돕는 사우나 호응 원정팀 역시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전체 시설(라커룸, 식당, 코치실, 샤워실)을 리모델링했으며, 홈팀과 원정팀 더그아웃도 동일한 수준으로 리모델링했다. 이와 함께 SSG는 경기 진행자들이 이용하는 부대시설(시구자 대기실, 이벤트 참가자 대기실, 심판실 등)도 전면 리모델링했다.SSG의 주장 한유섬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클럽하우스다"며 "어떻게 보면 집과 마찬가지인 공간인데, 구단에서 이번에 선수들의 입장에서 세밀하게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리모델링을 마친 SSG 랜더스의 홈 클럽하우스 모습. 2022.3.21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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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바 첫 실전무대… 4이닝 5K 1실점 '합격'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인 이반 노바가 KBO리그 첫 실전 무대에서 4이닝 동안 1실점(5탈삼진) 호투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만족시켰다.노바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47개의 공으로 4이닝을 소화했다.키움과 시범경기 3회까지 '퍼펙트'패스트볼 평균 148㎞에 완벽 제구 노바는 이날 제구력이 가미된 평균 148㎞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4회 들어서 안타 3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1실점 때 적시타는 야시엘 푸이그가 기록했다. 이날 노바는 투심과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키움 타자들은 4회 가운데로 몰리는 노바의 실투성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용규와 송성문의 연속 안타 이후 1사 1·3루에서 등장한 푸이그가 노바의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1점을 내준 노바는 이어서 나온 김웅빈과 박동원을 상대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고, 이날 등판도 마쳤다. 경기는 키움의 4-1 승리로 마무리 됐다. 노바는 경기 뒤 "아직 몇몇 구종은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아 많이 섞어 던지지는 않았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아직 시즌을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구속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노바는 2010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40경기 90승77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한 바 있다.kt 라모스는 KIA 상대 대형 아치 한편, 수원 kt wiz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이날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형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라모스는 외야 관중석 건물 상단을 맞히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0-1로 뒤진 5회말 무사 상황에서 KIA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몸쪽 낮은 직구를 통타해 솔로 홈런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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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은 29번 유니폼… "우승하려면 '디펜딩챔프' kt 넘어야"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김광현이 다시 2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SSG는 16일 인천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김광현의 입단식을 열었다. 김광현은 민경삼 SSG 대표이사에게서 전달받은 흰색 유니폼 상의를 입고 빨간색 모자를 쓴 뒤 환하게 웃었다. 입단식에는 김원형 SSG 감독을 비롯해 베테랑 추신수, 최정이 참석해 꽃다발을 건네며 복귀를 축하했다.김광현은 기자회견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승 후 오늘처럼 많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우승하기 위해선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 wiz를 일단 이겨야 한다"면서 "오늘 오전에도 60개 공을 던졌고, 다음 주 시범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베테랑 추신수·최정, 꽃다발 안겨"ML 미련 없어… 팀 우승에 전념" 김광현은 현재 빅리그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류선규 단장님이 '네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줘서 마음을 돌렸다"며 "아쉬움을 접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말했다.이날 입단식 전 SSG는 김광현의 올해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류선규 단장은 "올해 김광현의 연봉은 81억원"이라며 "구단이 김광현에게 KBO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고,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으로 계약금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올해 연봉은 추신수가 2년 연속 보유한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 27억원의 3배에 달하는 액수다. 김광현은 지난 8일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6일 인천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김광현(가운데)이 추신수(왼쪽), 최정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3.16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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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4·5선발 후보들… '누굴 뽑나' SSG 행복한 고민 지면기사
'2021년의 모습은 잊어라.'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지난 12일 시작된 가운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3경기를 소화했다. 시범경기를 보는 팬들의 시선은 올 시즌 SSG 선발투수 후보들의 투구 결과로 쏠렸다. 지난 시즌 토종 원투 펀치였던 박종훈과 문승원의 부상 이탈로 인해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5.29로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복귀는 오는 6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올 시즌에도 4월과 5월은 두 선수 없이 리그를 치러야 하는 SSG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다가 얼마 전 KBO리그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고 복귀한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들인 이반 노바, 윌머 폰트로 이어지는 1~3선발투수를 구축했다. 김광현·노바·폰트 1~3선발 '탄탄'남은 자리 놓고 옥석 가리기 한창 남은 4·5선발 자리를 놓고 새로 영입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지난 시즌 SSG의 대체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오원석, 이태양, 최민준 등이 경쟁하고 있다.가장 최근 경기였던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는 이태양(3이닝)과 최민준(2이닝)이 5회까지 이어 던졌다. 이태양은 3안타를 내줬지만, 4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최민준은 3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며 다소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1점만 내줬다.그 전날 열린 NC와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3이닝 동안 2실점(7피안타, 2탈삼진)했다. 그럼에도 오원석은 시속 145㎞의 공을 뿌리는 등 전보다 빨라진 구속과 향상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이어서 이태양과 최민준까지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지만, 흡족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것이다.노경은은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을 던지며 3실점(9피안타, 4탈삼진)했다. 4·5선발을 맡을 적임자를 고르고 있는 김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컨디션이 100% 올라오느냐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보고 있다"면서 "선수마다 특색이 있다. 오원석의 경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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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29번', 인천 에이스의 귀환 지면기사
왼손 에이스 김광현(사진)이 인천으로 돌아왔다.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구단 출신 최초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자유계약선수(FA)·비 FA를 통틀어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기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4년)와 나성범(KIA 타이거즈·6년)이 FA로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던 것보다 1억원이 더 많은 액수다.SSG는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광현 영입을 고민했으며, 최근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 조건을 제시하며 올 시즌 복귀를 적극적으로 타진했다"고 설명했다.SSG는 김광현의 복귀로 외국인 투수들과 함께 안정적인 선발 투수진을 갖추게 됐다. 김광현은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서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구단은 올 시즌 김광현이 투수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팀 전력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SG는 김광현과 추신수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이자 홈런 타자 최정 등이 힘을 합쳐 '어메이징 랜더스(Amazing Landers)'라는 구단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올 시즌 야구 흥행 바람이 구도(球都) 인천에 착륙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안정적인 선발 투수진 구축"올시즌 팀 우승 기여할 것"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김광현은 2019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298경기에 출장해 136승 77패 2홀드 1천456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또 2016년 KBO리그 역대 좌완투수 중 3번째로 100승을 달성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동했다.이에 구단은 2019시즌 종료 후 김광현의 높은 팀 공헌도와 팬들의 열망 등을 고려해 김광현의 MLB 진출을 허락한 바 있다. 김광현은 MLB에서 지난 2년간 35경기 145와 3분의2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104탈삼진을 기록했다.김광현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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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오늘부터 '2022시즌 티켓' 판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022 시즌티켓'을 판매한다.시즌티켓은 일반석, 응원지정석, 의자지정석, 프렌들리존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시즌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정규 시즌에 별도 예매 없이 자신이 지정한 좌석을 매 경기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게이트'를 통한 입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석 36만원, 응원지정석 79만원, 의자지정석 93만원, 프렌들리존 120만원이며, 지난해 시즌티켓 고객은 5%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즌티켓 구매자에게는 시즌티켓 카드와 목걸이, MD샵 2만원 할인권, 시즌 2회 사용 가능한 동반인 무료 초청권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한정판 포토카드 또는 VIP 주차장 무료 이용권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시즌티켓 구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구단 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인터파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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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친 SSG, 다음 과제는 '경기감각'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시행한 스프링캠프를 3일 마무리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지난 1월 31일 이후 1달여 기간 동안 진행됐다.캠프를 마친 김원형 SSG 감독은 "작년에는 눈과 비로 인해 부득이하게 실내 훈련을 진행하는 날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을 더 잘 만들 수 있었다"면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감각과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총평했다.캠프 MVP는 투수에서 오원석, 야수에선 하재훈이 각각 선정됐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는 코칭스태프로부터 작년보다 기량이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재훈이는 타자 전향 첫 해인데, 캠프 기간 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으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오원석은 "처음으로 캠프MVP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 작년에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을 감독, 코치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으며, 하재훈은 "야수 전향 첫 해이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내가 해야 되는 일들을 했던 것인데, MVP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계속 열심히 해서 한 시즌을 잘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선수단은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실전훈련을 위해 5일 대구로 이동해 연습경기와 훈련을 이어간다. 연습경기로 6일 대구 삼성전, 9일과 10일 창원 NC전 등 3게임이 예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일 제주 서귀포의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인천 SSG 랜더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3.3 /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