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인천Utd "어게인, 2018" 지면기사
강등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시민구단 1패후 4연승 거둬 생존 기적 만들기도27일 광주와 파이널R 두번째경기 치러수원FC는 서울 상대로 승점사냥 나서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이렉트 강등' 위기 탈출을 노린다.인천은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리그 35라운드이자 파이널B(7~12위)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최근 3연패 중이며 5경기(1무4패)에서 승리 추가에 실패한 인천은 승점 32로 최하위로 내몰렸다. 11위 전북 현대(승점 37)와 격차는 1경기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K리그1 파이널B 최하위 팀은 다음해 K리그2(2부)로 곧바로 강등된다.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10위는 K리그2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축구팬들의 관심은 2012년 승강제 도입 이후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시·도민 구단인 인천이 올해도 '생존왕'의 본능을 되살릴 것이냐에 쏠려있다. 인천은 2016~2020년까지 5년 연속으로 리그 최종전에서 잔류를 확정한 바 있다.최근 인천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5경기에서 8골을 내주고 단 2골만 넣었다.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 직전 경기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9개 슈팅(유효슈팅 7개)을 만들어내는 등 공격 전개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인 점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까진 이어지지 못하며 1-2로 패했다.인천으로선 파이널B 수위팀인 광주(승점 44)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부 생존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인천은 올 시즌 광주와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특히 광주는 지난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할 확률이 높다. 인천으로선 유리한 대목이다.인천은 2018년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한 후 남은 네 경기에서 모두
-
축구
"김건희 머리 부상 문제없다"… 한숨 돌린 인천Utd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건희(사진)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는 지난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반 13분 수비 도중 상대 공격수의 발에 머리를 맞았다.김건희의 머리에 상당한 출혈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돼 응급처치를 했다. 김건희는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전반 28분 결국 오반석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인천 수비의 핵심인 김건희가 경기장을 나간 후 인천은 후반 4분과 42분 잇따라 상대에 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건희는 경기 당일 병원에서 상처를 봉합했다. 찢어진 부위 외 뇌진탕, 뇌출혈 같은 문제는 없다"면서 "마무리 치료까지 한 상황이며 오는 27일 홈에서 열릴 35라운드 광주FC전에 맞춰서 훈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 데뷔 2년차 김건희는 9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3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인천의 중앙 수비수 요니치가 거친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35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비 공백이 이미 있는 상황에서 김건희의 출장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축구
수원삼성·인천Utd 몰락… 경인지역 축구단의 눈물 지면기사
승격 불투명·강등 위기 '수모' 경인지역을 연고로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했던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몰락하고 있다.수원은 K리그2(2부·13개팀)에서 6위에 머물며 내년 K리그1(1부·12개팀)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인천은 K리그1에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강등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2년 승강제를 도입한 K리그는 K리그1 최종 12위가 K리그2로 바로 강등되고 10, 11위는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K리그1에서 최대 3개 팀이 강등되는 구조다.수원은 현재 6위(승점 49)를 기록 중인데, 선두 FC안양(승점 57)과 승점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승격을 위한 직행보다는 3~5위팀 안에 들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수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축구 명가'의 불명예를 안았다. 1995년 2월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그라운드에 나선 수원은 1996년 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 후기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1998·1999 K리그 우승, 2001년 아시안클럽컵·제7회 아시안슈퍼컵 우승 등 국내외 우승컵을 휩쓸었다.그러나 모기업이 바뀌면서 수원의 재정은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1부리그는커녕 2부리그에서도 수모를 겪고 있다.인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인천은 2022시즌 K리그1 4위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ACL을 병행한 2023시즌에는 5위로 리그를 마치는 등 2년 연속 파이널A(1~6위)에 들었다.하지만 올 시즌 중반 이후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조성환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월 초 사임했고, 이어 최영근 감독이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최하위인 12위에 자리했다.최근 성적은 더 안좋다. 3연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인천(승점 32)과 11위(전북·승점 37)와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앞으로 4경기가 남았는데, 강등은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 관련기사 (성남 일화·안양LG·부천SK '뒤안길로'… 빈자리
-
축구
성남 일화·안양LG·부천SK '뒤안길로'… 빈자리 메운 시민구단들 지면기사
경인 프로축구단 '흥망성쇠' 기업팀 명가 줄줄이 연고지 이전·쇠퇴 승강제 도입 이후 지자체들 창단 열풍2부 경험 수원FC 올시즌 6위 자리잡아수원삼성 작년 강등… 인천 최하위 늪경인지역 축구단은 1990~2000년대 프로축구 춘추 전국시대를 맞았다.수원 삼성을 비롯 성남 일화(현 성남FC), 안양LG(현 FC서울),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한 시대를 이끌었다.하지만 기업팀이 연고지를 이전하거나 쇠퇴하면서 시민구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양과 부천의 연고지 이전으로 서포터스는 불매운동까지 벌이면서 팀 재건을 위해 노력했고,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지자체들은 시민구단 창단 열풍을 맞기도 했다.한국 프로축구의 한 획을 그은 팀은 성남 일화를 빼놓을 수 없다.성남은 1993~1995, 2001~2003, 2006년 K리그 우승(당시 최다 7회. 현재 전북 현대 9회)을 비롯해 1999, 2011, 2014년 FA컵 우승, 1992, 2002, 2004 리그컵 우승 등 국내 프로축구를 평정했다.성남 일화가 프로축구 탈퇴를 선언하자 성남시는 2013년 성남 일화천마프로축구단을 인수한 뒤 시민 구단(성남FC)으로 재창단했다. 이후 성남은 2014년 하나은행FA컵 우승컵을 들었고, 2015년 K리그 5위를 기록하며 상위스플릿에 성공했다. 2016년 2부리그로 강등된 성남은 2019년에 1부리그로 다시 올라섰지만 2022년 최하위에 머물며 다시 2부리그로 내려왔다.1983년 럭키 금성 황소 축구단을 시작으로 1996년 연고지를 이전한 안양은 K리그 우승, FA컵 우승, 수퍼컵 우승 등을 차지한 뒤 2004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안양시민들과 서포터스는 축구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고 2013년 2월2일, FC안양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면서 프로축구에 진입했다. 2부리그로 시작한 안양은 2019년과 2021~2022년 K리그2에서 각각 3위까지 올라온 뒤 올해는 선두를 지키며 내년 첫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1998년 부천 유공에서 부천SK로 프로구단의 서막을 연 부
-
축구
인천유나이티드 한숨 돌려… 수비수 김건희 부상 심각하지 않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건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는 지난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반 13분 수비 도중 상대 공격수의 발에 머리를 맞았다. 김건희의 머리에 상당한 출혈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돼 응급처치를 했다. 김건희는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전반 28분 결국 오반석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인천 수비의 핵심인 김건희가 경기장을 나간 후 인천은 후반 4분과 42분 잇따라 상대에 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건희는 경기 당일 병원에서 상처를 봉합했다. 찢어진 부위 외 뇌진탕, 뇌출혈 같은 문제는 없다"면서 “마무리 치료까지 한 상황이며 오는 27일 홈에서 열릴 35라운드 광주FC전에 맞춰서 훈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2년차 김건희는 9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은 김건희를 비롯해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이상민(대전) 등 11명의 선수 중 9월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인천이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데 기여한 김건희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지난 33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인천의 중앙 수비수 요니치가 거친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35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비 공백이 이미 있는 상황에서 김건희의 출장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축구
최하위 늪 빠진 인천유나이티드… '자동 강등' 위기 지면기사
제주전 1-2 '3연패'… 11위와 5점차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11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진 최하위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대반격을 노렸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패배했다. 승점 32에 머문 인천은 11위(전북·승점 37)와의 격차차 승점 5로 벌어졌다.인천은 전반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제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분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3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 이탈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이날 인천은 슈팅(17-6), 유효슈팅(13-4)에서 모두 제주를 압도했지만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후 인천 팬들은 응원가와 박수로 고개 숙인 선수들을 위로했다. 패했지만, 경기 내용적인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질책 대신 응원으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했다.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내용적으로는 잘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김건희의 부상으로 조금 어긋났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선수층은 점점 얇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스쿼드를 구성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수비에서 순간적인 실수와 턴오버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올해는 유독 결정적인 상황에서 미스가 나오고 실점으로 연결돼 선수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에 1-2 패배…3연패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11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진 최하위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대반격을 노렸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패배했다. 승점 32에 머문 인천은 11위(전북·승점 37)와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인천은 전반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제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분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3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 이탈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인천은 슈팅(17-6), 유효슈팅(13-4)에서 모두 제주를 압도했지만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후 인천 팬들은 응원가와 박수로 고개 숙인 선수들을 위로했다. 패했지만, 경기 내용적인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질책 대신 응원으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했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내용적으로는 잘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김건희의 부상으로 조금 어긋났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선수층은 점점 얇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스쿼드를 구성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수비에서 순간적인 실수와 턴오버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올해는 유독 결정적인 상황에서 미스가 나오고 실점으로 연결돼 선수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생존 본능 되살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파이널B(7~12위)에 자리한 최하위 인천(승점 32)과 8위 제주(승점 41)는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승점 4점만을 챙기며 위기에 처했다. 같은 시기에 강등권(10~12위) 탈출을 놓고 경쟁하던 대구FC와 전북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은 승점을 쌓으며 인천을 최하위로 밀어넣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5경기이다. 5경기 후 파이널B 최하위는 K리그2(2부)로 곧바로 강등되며, 11위와 10위는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최근 2연패 중인 인천으로선 연패 탈출이 급선무이다. 연패 탈출을 위해 골이 절실하다.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인천은 1골만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공동 1위 무고사(14골)를 보유했지만, 팀 득점은 가장 적다. 무고사 역시 9월부터 골이 없다. 팀 내 득점 공동 2위인 제르소와 김도혁이 3골씩만을 기록했다. 무고사에게 쏠리는 수비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라도 인천으로선 또 다른 해결사의 출현이 절실하다. 인천은 제주와 통산 59번 맞대결해 18승20무21패, 최근 10경기에선 5승1무4패로 백중세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선 인천이 1승(2패)만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인천의 1승은 최영근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직전 맞대결이었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한발 더 뛰는 투지도 되살려야 할 시점이다. 인천은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기어이 잔류를 이뤄내곤 해 '생존왕'으로 불린다. 인천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으로 리그 최종전에서 잔류를 확정한 바 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B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인천이 12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유일하게 강등되지 않은 시민구단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가려면, 이번 제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인천이 생존본능을 되살릴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
-
축구
안정적인 빌드업, 최적의 잔디 위로 홍명보호 '세대교체' 지면기사
오세훈·오현규 골맛 이라크전 승리 활약그라운드 불안 떨쳐내고 경기력 끌어올려홍명보호의 영건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10월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세대교체의 청신호를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번 10월에 열린 요르단 원정경기에 이어 이라크 전까지 2승을 거두며 3승1무로 승점 10을 마크해 2위 그룹 이라크, 요르단(이상 승점 7)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려 B조 선두 체제를 만들었다.이런 페이스라면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게다가 홍 감독은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주축 선수의 부상 악재를 딛고 오만과의 원정 2차전 승리를 포함, 3연승을 지휘하며 반전의 계기도 마련했다.홍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 복귀전이었던 지난 9월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월10일 오만과의 2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뒤 이번 달에도 요르단(2-0)과 이라크를 연파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대표팀의 중장기적 과제로 지목된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고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이다.앞서 이번 10월 2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잇따라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하지만 홍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젊은 피들을 대거 기용했다. 최전방에 1999년생 오세훈(마치다)과 양쪽 측면 공격에는 2003년생 유럽파 배준호(스토크시티), 2001년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내세웠다.요르단전에서 교체 기회를 잡은 뒤 맹활약한 배준호는 이번 이라크 전에도 선택받아 오세훈, 이강인과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41분 오세훈과 선제골을 합작해냈다.또 후반 14분 오세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2001년생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도 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는 등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여기에 안방
-
축구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연승 ‘5부 능선’ 넘었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3연승과 함께 본선 진출을 위한 5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로 승점 10을 쌓아 조 선두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 첫 패배를 당한 2위(승점 7) 이라크와 격차는 승점 3차로 벌어졌다. 2위까지 월드컵 본선행을 곧바로 확정하는 가운데, 3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요르단(승점 4)이 기록중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행의 가장 큰 고비였던 이번 10월 A매치에서 강호 요르단, 이라크를 상대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의 5부 능선을 넘었다. 또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홍 감독은 오만과의 2차전(3-1)과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2-0) 승리에 이은 3연승을 지휘하며 여론을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이라크(55위)는 B조 6개국 중 한국(23위) 다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다. 한국은 왼쪽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오른쪽에 이강인(파리 상제르망), 최전방에 오세훈이 서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2선 중앙에는 이재성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섰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나란히 섰고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간간히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긴패스로 위협을 가했지만, 이라크의 수비벽은 강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1분 기대했던 선제골을 뽑았다. 배준호가 문전까지 쇄도한 뒤 안쪽으로 내준 패스를 오세훈이 왼발로 연결해 상대 골망은 흔들었다. 오세훈은 4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배준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