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024시즌을 앞두고 유스 출신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매탄고 출신의 이건희·정성민과 임지훈 등 총 3명이다. 라이트백 이건희는 U-13, U-14대표팀에 선발돼 한일 교류전 및 중국 우한컵에 참가해 여러 경험을 쌓았다. 측면공격,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센터백 수비수 정성민은 일대일 방어와 공중볼 경합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패스워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로 알려졌다. 자유선발로 영입한 임지훈은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직적인 수비와 적절한 압박과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신인 선수 3명은 현재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받으며 차근차근 팀에 적응해가고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4일 오후 2시부터 2024시즌 시즌권, 멤버십, 예매권북 판매를 시작한다. 시즌권은 매 경기 예매할 필요 없이 같은 좌석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2024시즌 인천의 K리그 및 FA컵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024시즌 홈 경기 티켓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시즌권 가격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시즌권 1매로 1경기 1인 입장이 가능하며,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는 상품은 시즌권 카드, 랜야드, 카드홀더로 구성된다. 멤버십과 예매권북도 판매된다. 멤버십의 주요 혜택은 예매할 때 2천원 상시 할인(1경기 최대 2매) 및 홈 경기 티켓 선예매(1경기 최대 4매)다. 또한 구단 유니폼을 선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블루마켓 오프라인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상품권과 구단 온·오프라인 전용 이벤트 참여 및 우선권,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2024시즌 멤버십은 5만원에 판매되며, 2023시즌 멤버십 구매자는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멤버십 구매자에게 실물로 제공되는 상품은 별도로 없으며, 구매 완료 후 해당 혜택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자로 발송된다. 예매권북은 1권에 10매의 예매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매권을 통해 매 경기 직접 원하는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20% 저렴하며, 1경기에 여러 장의 예매권 사용도 가능하다. 예매권북은 1인당 2권까지 구매할 수 있고, 파이널라운드에도 추가 금액 결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즌권과 예매권북 모두 K리그 및 FA컵 홈 경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홈 경기 관람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많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제르소와 전북 현대의 문선민을 비롯한 K리그 선수들과 (주)넥슨이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5월 말부터 약 6개월 동안 '세리머니 챌린지'를 진행했다. '세리머니 챌린지'는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 지정한 게임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의 세리머니 중 한 가지를 K리그 경기에서 수행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노출되면 ▲챌린지 성공선수 이름으로 사회공헌재단에 100만원 기부 ▲챌린지 성공선수 소속팀의 회식비로 500만원 지원 ▲게임 유저 보상 등이 주어진다. 지정된 세리머니 중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빅맨'(선수들이 함께 나란히 두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부터 '손뼉 인사', '스페인 댄스', '파도타기', '두 팔 휘젓기' 등 FC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세리머니들이 다수 포함됐다. 2023시즌에는 제르소와 문선민, 박재용(당시 안양, 현재 전북), 김동진(안양·2회), 안용우(안양), 피터(당시 충북 청주, 현재 서울E) 등 6명의 선수가 세리머니 챌린지에 성공했고 총 7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넥슨과 챌린지에 성공한 선수들은 해당 기부금을 'K리그 어시스트'에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전달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시즌 팀을 K리그1 승격으로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주장으로는 정승용, 부주장으로는 조성욱·박지원·유선이 나서게 됐다.지난 시즌 성남FC에 합류한 정승용은 통산 22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 선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울러 2016시즌 강원의 K리그1 승격 공신으로서 올해 팀 승격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부주장 조성욱은 지난 시즌 부상이었던 주장의 공백을 메우고 경기장 내외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 단합에 힘썼다. 박지원과 유선도 베테랑과 신인선수들의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이기형 감독은 "정승용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의 방향성을 잘 전할 수 있는 선수다. 조성욱도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주장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박지원, 유선 또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는데 적임자라 생각한다. 올해 '승격' 하나만 바라보는 만큼 주장단이 팀을 잘 받쳐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정승용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올 시즌 목표가 K리그1 승격이다. 매사 솔선수범하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매경기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브라질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마테우스 트린다지 곤사우베스(28)를 영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브라질의 명문 플라멩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트린다지는 2022-2023시즌에는 브라질 2부리그 EC 빅토리아 소속으로 팀의 리그 우승과 승격에 공헌했다. 중원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차단해 공격으로 연결하는 능력 등을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수원FC에 합류한 강상윤, 이재원에 이어 '중원의 청소부' 트린다지의 영입으로 수원FC는 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했다. 2024년 '김은중호'의 K리그1은 더욱 다채로운 중원 조합과 전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린다지는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장에서 투지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현(30)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앞서 전북·성남·제주·아산·부산·인천·수원FC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던 김현은 K리그 통산 232경기에서 3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U-23대표팀에서는 29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탈장 수술로 여파로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향상된 골결정력으로 수원 삼성의 공격력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현은 지난 12일부터 선수단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김현은 “수원삼성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었다.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이번 시즌은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현재 1승1무 골득실 밀려 2위… 조별리그 통과해도 사우디·일본 만날듯손흥민·김민재 등 7명, 25일 말레이전서 카드 받을땐 16강 미출장 '악재'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구상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경쟁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어렵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2)로 요르단(승점 4·골득실 +4)에 골득실서 밀려 조 2위다.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한국-말레이시아, 요르단-바레인의 경기가 끝나야 확정되지만, 어떤 결과에서도 쉽지 않은 대진표를 받아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만약 마지막 말레이시아전에서 골득실서 앞서 1위를 하게 된다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16강에서 만난다. 일본이 이변 없이 인도네시아를 이긴다고 가정하고 조 2위가 된다면, 거기에 한국이 1위에 오를 경우 오는 31일 8강 진출을 두고 양 팀이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통산 81전 42승23무16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2차례에서는 모두 0-3으로 패했다.만일 한국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대진상 사우디와 8강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는 오만과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아직 조별 리그가 마무리되진 않았으나, 현재 태국보다 사우디의 조 1위 등극이 가능성 높은 상태다.중동의 강호 사우디와 한국은 18차례 맞대결을 벌여 5승8무5패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로 우리가 앞서고 있지만 중동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한국 대표팀의 경고누적이 위험요소로 떠올랐다. 한국은 바레인과 1차전에서 박용우(알아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조규성(미트윌란), 손흥민(토트넘) 5명이 경고를 받았다.요르단전에서는 경고받은 선수들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 결장하고 부담없이 토너먼트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되레 요르단전에서 오현규(셀틱), 황인범(즈베즈다)마저 옐로카드를 받았다.이들 7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16강 전에 뛰지 못한다. 모두 팀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만큼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대한민국은 승점 4(1승 1무)로 E조 2위에 자리했다. 요르단은 골 득실에서 대한민국에 앞서며 E조 선두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전반 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가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요르단의 반격이 거셌다. 요르단은 전반 37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박용우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으로 향했다. 박용우의 자책골이었다. 요르단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51분 야잔 알나이마트가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끝낸 대한민국은 후반전에 요르단의 골문을 집요하게 노렸다. 결국 요르단의 골문은 후반 추가 시간에서야 열렸다. 후반 46분 박스 안에서 황인범이 때린 슈팅이 요르단 수비수인 야잔 알아랍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든 대한민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요르단과 만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조 2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대한민국과 87위 요르단의 승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한민국이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경기시작 9분만에 나온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소 편안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반전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선제 득점의 좋은 흐름을 요르단의 거친 플레이에 끊어졌고 결국 동점 자책골을 허용했다.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잔 알아랍을 막던 미드필더 박용우를 맞고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알타마리의 슛이 박용우를 맞고 나왔지만, 이를 야잔 알나이마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기제의 중거리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것을 조규성이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요르단의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54분 황인범, 67분 이강인 등 잇따라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연결되지 않아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은 68분 이재성과 조규성을 대신해 정우영, 오현규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요르단도 니자르 알 라쉬단 대신 이브라힘 사데를, 야잔 알나이마트 대신 아나스 알 아와닷을 투입했다. 한국 대표팀의 수차례의 슈팅에도 기다리던 골소식은 없었다. 동점골은 11분의 추가시간이 우어진 직후터졌다. 추가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황인범은 골문 앞에서 손흥민이 건네준 골을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8분 이강인이 올린 골을 홍현석의 왼발에 오롯이 걸리지 못하고 골대 옆으로 빗겨난 것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024시즌 1라운드에서 충남 아산FC와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의 일정을 19일 발표했다. 수원 삼성은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 아산FC와 경기를 치른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충남 아산을 꺾고 2024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라운드에는 경기 지역 연고 팀끼리의 경기도 열린다. FC안양과 성남FC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또 부천FC1995는 3월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한다. 안산 그리너스FC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 김포FC는 3월 9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2는 총 13개 팀이 참가하고 팀당 36경기씩을 치른다. 마지막 정규라운드인 39라운드가 끝나면 K리그1 승격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4위와 5위가 11월 21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K리그2 3위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의 플레이오프는 11월 24일에 열릴 계획이다. 대망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1월 28일과 12월 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