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르나초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하고 있다. 이 슈팅은 골로 이어졌고 맨체스터는 에버턴에 3-0으로 이겼다. 2023.11.27 /AP=연합뉴스
K리그2 준PO 단판 29일 승부전2022시즌 패배 만회 '절호 기회'K리그1 승격 도전을 시작하는 부천FC1995가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지난해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에 2-3으로 패했던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벼른다.양 팀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준플레이오프 경기는 단판 승부다. 승리팀은 오는 12월 2일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부천에겐 경남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지난해 10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에 아쉽게 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는 부천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후반 막판까지 2-2로 진행돼 이대로라면 부천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90분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하지만 경남의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후반 추가시간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부천의 희망을 꺾었다. 부천은 2022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해야 했다. 부천에게 경남은 꼭 이겨야 될 상대가 됐다.경남은 최근 정규라운드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올해 4위(승점 57·15승 12무 9패)로 정규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는 좋은 셈이다.부천은 올해 정규라운드 상대전적에서 경남에 우위를 점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총 세 차례 맞붙어 부천이 2승 1패로 경남에 앞섰다.상대전적과 더불어 부천 공격수 안재준이 올해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경남전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안재준은 지난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안재준은 올해 리그 정규라운드에서 11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공격에 큰 힘이 됐다.부천 관계자는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선택지 자체가 없어진다"며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경남전 각오를 밝혔다.2023년 K리그1 승격 도전의 첫 관문인 경남전에서 부천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을 치른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이번 경기가 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인천은 현재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G조 2위 산둥 타이산(중국)이 3승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2위를 노려야 한다. ACL 조별리그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인천은 지난 9월19일 요코하마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당시 상대 자책 1골, 제르소가 1골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다. 현재 두 팀 모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델브리지, 무고사, 음포쿠, 제르소 등 외국인 선수 대다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신진호, 이명주, 문지환 등 중원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요코하마는 수비 쪽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최근 K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박승호, 박현빈, 최우진, 홍시후 등 U-22 자원의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안방에서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는 조성환 감독과 수비수 권한진이 참석했다. 일본 4개 구단을 거친 권한진은 요코하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라는 인식이 있다"면서도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홈에서도 팬들의 힘을 등에 업고 더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요코하마 원정 경기는) 인천 창단 20주년 만의 첫 아시아 무대의 첫 경기였고, 그 경기가 팀의 방향성을 만들었다"며 “현재 팀에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조별리그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최상의 전력으로 팬들 앞에서 홈 경기를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요코하마전은 인천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FC안양, 천안시티 이겼지만 6위김천, 리그 우승… K리그1 승격부천FC1995가 2023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마지막 날인 26일 전남 드래곤즈를 대파하고 리그 5위를 기록하며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같은 날 FC안양은 천안시티FC에 승리를 거뒀지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K리그1 승격 도전에 실패했다.부천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경기에서 안재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전남을 4-1로 꺾었다. 승점 57(16승 9무 11패)을 기록한 부천은 5위에 자리하며 리그 4위 경남FC와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반면 실낱 같은 희망을 기대했던 안양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54(15승 9무 12패)가 된 안양은 리그 6위로 2023시즌을 끝냈다.김포FC는 2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에 0-1로 패했다. 승점 60(16승 12무 8패)이 된 김포는 올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3위로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포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성남FC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FC에 0-2로 졌다. 성남은 승점 44(11승 11무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올 시즌을 종료했다. 안산은 승점 25(6승 7무 2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한편 김천 상무는 승점 71(22승 5무 9패)로 올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0 승리… 다득점에 밀려 12위수원FC는 강원에 0-2 패 11위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강등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바사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원은 최하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력과 기세를 보여줬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에 내줬지만,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바사니는 서울 수비진 3명 사이로 20m 가량을 돌파한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려, 이날의 승리를 이끌었다.수원은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사실상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수원은 8승8무21패(승점 32)를 기록해 이날 강원FC(승점 33)에 패한 수원FC(승점 32)와 같은 승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득점에 밀려 12위에 자리했다.경기 직후 염기훈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챙겨 다행"이라며 다음이 있기에 이 기세를 이어 계속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반면, 같은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수원FC는 0-2로 패하면서 11위로 추락하게 됐다. 결국 리그 최종전을 통해 10~12위의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주FC·전북에 승점 2·1로 좁혀ACLE 플레이오프·ACL2 희망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울산 현대를 한번 더 제압했다.인천은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승호의 데뷔골과 홍시후, 오반석의 연속골로 울산을 3-1로 제압했다.지난 7월에 열린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1로 제압했던 인천은 우승을 확정한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2승(1무1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승점 56을 만든 5위 인천은 3위 광주FC(승점 58)와 4위 전북 현대(승점 57)와 격차를 각각 승점 2와 1점으로 만들며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순위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리그 3위 팀에게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고, 4위 팀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이 주어진다.우승을 확정지은 울산은 국가대표 차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다음 주 ACL 조별 리그를 대비했다. 역시 다음 주 ACL 조별 리그를 치르는 인천은 다수의 부상 선수들을 대신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기동력을 살린 인천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울산 골키퍼 조수혁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5분 인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홍시후의 왼쪽 크로스를 박승호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렸다. 물꼬가 터지자 인천의 연속골이 이어졌다. 홍시후는 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골로 연결했다. 후반 31분엔 수비수 오반석이 헤더로 3-0을 만들었다. 울산은 후반 44분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영패를 면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라이벌 수원FC위민 6-2로 제압 '해트트릭' 손화연, 챔프전 MVP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일궜다.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수원FC위민을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현대제철은 1·2차전 합계 7-5로 승리하며 11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반면 수원FC는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 화천 KSPO를 2-1로 제압했으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도 2골 차 승리를 따내며 13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웠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이날 경기에선 전반 7분 만에 현대제철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코너킥이 수원FC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3분엔 현대제철의 공격수 손화연이 추가골을 뽑았다. 손화연은 전반 38분과 40분에도 잇달아 골을 성공하며 해트트릭과 함께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수원FC는 후반 들어서 타나카 메바에를 빼고 나히를 투입했다. 나히는 1분 만에 만회골을 뽑았다. 나히는 슈팅 후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만회골을 넣은 수원FC가 현대제철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이네스가 수원F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3분 이네스가 정면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이 됐다. 현대제철은 5-1로 앞섰다.수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문미라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현대제철 이네스가 승부를 가르는 쐐기골을 뽑았다. 이네스가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은 그대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6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양팀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화연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좋은 팀의 감독으로 있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항상 그 자리를 지켜야 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여러 면에서 패배를 인정해야 될 것같다"며 "내년에는 더 노력해서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줄이는 축구를 할 것"이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날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수원FC위민을 6-2로 대파하고 WK리그 통합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2023.11.25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37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을 물리치고 K리그1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수원FC는 강원FC에 일격을 당했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바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2가 수원 삼성(12위·8승 8무 21패)은 승점 33으로 리그 10위가 된 강원FC(6승 15무 16패)를 바짝 추격했다. 수원 삼성은 리그 최종전인 38라운드까지 치러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수원FC는 같은 날 열린 37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수원FC는 전반 19분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7분 김진호에게 골을 내줬다. 승점 32(8승 8무 21패)가 된 수원FC는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수원FC 역시 리그 38라운드가 끝나야 팀의 운명이 정해진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인천 현대제철의 WK리그 통합 우승 11연패를 이끈 김은숙 감독은 올해 많은 대표팀 일정 등으로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대표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선수들도 (대표팀에) 많이 차출됐었다"며 “그나마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FC위민에게 1-3으로 패했음에도 이날 2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3년 WK리그 절대 '1강'은 언제나 그렇듯 현대제철이었다. 그는 “좋은 팀의 감독으로 있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항상 그 자리를 지켜야 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고 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제철은 전반전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상황이었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을 더 독려했다. 그는 “더 밀어붙이지 않으면 1차전처럼 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수원FC위민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만한 팀이었다"고 상대팀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이 그려갈 2024년의 현대제철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25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차전 때 수비적으로 할지 고민을 했었다"며 “공격적으로 나갔던 부분이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FC위민은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2-6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해 우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위민 입장에서는 뼈아픈 패배다. 그는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여러 면에서 패배를 인정해야 될 거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경기장에 많이 못 나간 선수들은 뒤에서 응원을 해줬다"며 “이 선수들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 노력해서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줄이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