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유소년 축구 명문 클럽인 PEC 유나이티드 12세 이하 팀이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송영민 감독이 이끄는 PEC 유나이티드는 지난 12~17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1차 풀리그에서 7그룹에 속해 1위를 차지했다.'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우승송영민 감독 "선수·학부모 등 응원 덕분"PEC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화랑대기 대회에서 11세 이하 팀으로 출전해 정상에 오른 뒤 올해 12세 이하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PEC 유나이티드 12세 이하 팀은 '2023 경기도지사배 유·청소년 축구리그' 우승에 이어 화랑대기까지 거머쥐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송영민 PEC 유나이티드 감독은 "태풍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수, 코칭 스태프, 학부모님 등 모든 분의 지원과 응원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골고루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윤영규 PEC 유나이티드 총감독은 "유치부인 7세부터 6학년까지 7년의 훈련과정을 함께 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17일 PEC 유나이티드 12세 이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렸던 경북 경주시 스마트 에어돔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7 /PE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인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7라운드에서 모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 수원 삼성 '교체 투입' 불투이스 헤딩골수원 FC, 이승우·윤빛가람 역전 맹활약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은 승점 22(5승7무15패)를 기록하며 강원FC를 끌어내리고 리그 11위에 자리했다.경기는 접전이었다.수원은 전반 18분 22세 이하 자원인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집어넣었다. 제주도 전반 19분 권순호와 전성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갔다.두 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수원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주찬과 김태환을 빼고 전진우와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수원은 후반 20분 명준재를 빼고 안병준을 넣으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0의 균형은 후반 39분 수원 외국인 수비수 불투이스가 깼다. 왼쪽에서 이기제가 올린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박대원 대신 투입된 불투이스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만들어낸 골이었다.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제주는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리를 추가한 수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수원FC는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윤빛가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1로 꺾었다.이 경기 승리로 승점 26(7승5무15패)이 된 리그 10위 수원FC는 9위 제주와 승점 차를 8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선제골은 강원이 넣었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투지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이 됐다. 그러나 수원FC에는 이승우와 윤빛가람이 있었다.이승우는 후반 3분 동점골을 넣었다. 바우테르손이 돌파하며 이승우에 내줬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이승우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FC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영재가 올려준 코너킥을 박스 안에 있던 윤빛가람이 넘어지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에 0-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수원FC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인천, 홈 광주전서 아쉬운 무승부'승점 37' 다음 경기서 도약 준비 이 밖에도 중위권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2골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하진 못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37(9승10무8패)을 만들며 4위 FC서울(승점 39)과 승점 차(2점)를 유지했다. 인천은 다음 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인천은 후반 4분과 14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빠른 발을 활용해 연속골을 뽑았다.하지만 광주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광주는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사니가 만회골을 넣었으며, 후반 추가 시간에 이건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남은 4분 동안 결승골을 향한 두 팀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영준·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윤빛가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FC를 꺾었다.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26(7승 5무 15패)이 된 리그 10위 수원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8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이승우·윤빛가람 골 터트려9위 제주와 승점 8점 차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강원에 2-1로 이겼다.선제골은 강원이 넣었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투지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이 됐다.그러나 수원에는 이승우와 윤빛가람이라는 두 명의 보물이 있었다.이승우는 후반 3분 동점골을 넣었다. 바우테르손이 돌파하며 이승우에 내줬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이승우가 끝까지 컨트롤 해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그리고 후반 49분 수원 윤빛가람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영재가 올려준 코너킥을 박스 안에 있던 윤빛가람이 넘어지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이 됐다.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에 0-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수원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강원FC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 이승우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윤빛가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2-1로 꺾었다. 2023.8.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 아산FC에 패했다. 최근 새롭게 안산 감독으로 부임한 임관식 감독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1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은 아산에 0-1로 졌다. 4승 5무 16패의 성적을 기록한 안산은 리그 12위에 머물렀다.전반전에 안산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6분에 22세 이하 자원인 신재혁을 빼고 김범수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이려 했지만,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다.반면 아산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두아르테가 박스 정면 지역에서 때린 중거리 슛을 안산 이승빈 골키퍼가 막아냈다.안산은 전반전에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안산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22세 이하 선수인 이현규를 빼고 정지용을 투입했다.아산은 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폰자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안산 이승빈 골키퍼가 막아냈다.안산은 후반 16분 김정호를 빼고 공격수인 윤주태를 집어넣었다. 아산도 후반 19분 지언학과 두아르테를 빼고 하파엘과 김승호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결국 안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산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재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이 됐다.안산은 김범수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려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안산 정지용이 후반 추가 시간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아산 문현호 골키퍼에 막혔다.결국 안산은 아산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임관식 안산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생각을 바꿔주고 싶었다"며 "짧은 사이에 전술을 녹여내기가 쉽지 않았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나아질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충남 아산FC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안산은 아산에 0-1로 졌다. 임관식 안산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23.8.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FC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3.8.19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불투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제주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은 승점 22를 기록하며 19일 경기를 앞둔 강원FC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리그 11위에 자리했다.후반 39분 이기제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승점 22로 강원FC 밀어내고 리그 11위 자리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경기는 접전이었다.전반 11분 박스 안 왼쪽에서 제주 권순호가 때린 슈팅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막았다.전반 14분에 수원 고승범이 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제주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수원은 전반 18분 22세 이하 자원인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집어넣었다. 제주도 전반 19분 권순호와 전성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갔다.전반 36분 오른쪽에서 제주 유리 조나탄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제주의 공격은 계속됐다.전반 41분 오른쪽에서 제주 헤이스가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유리 조나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수원 삼성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주찬과 김태환을 빼고 전진우와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후반 16분 제주 이주용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막았다.이어 후반 17분 수원 명준재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제주 김근배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수원은 후반 20분 명준재를 빼고 안병준을 넣으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0의 균형은 후반 39분 수원 외국인 수비수 불투이스가 깼다. 왼쪽에서 수원 이기제가 올린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박대원 대신 투입된 불투이스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만들어낸 골이었다.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제주는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리를 추가한 수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수원 불투이스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수원은 불투이스의 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물리쳤다. 2023.8.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9월 6일 화성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수원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수원 삼성 구단의 의무 트레이너가 멘토가 돼 대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수원시를 포함해 인근 지역 대학교 재학생과 스포츠 구단 의무 트레이너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나,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수원 삼성은 앞으로 다양한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진행하는 '어깨동무' 진로체험 프로그램 포스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에 각각 리그 1, 2위 자리를 내준 프로축구 K리그2 경기 지역 연고팀들이 27라운드에서 최상위권 팀들과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리그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후반기에도 힘을 내고 있는 김포FC(승점 42·11승 9무 4패)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 청주FC와 맞붙는다. 올해 K리그에 처음 참가한 청주는 시즌 초반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패가 없어 쉬운 상대는 아니다.김포는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가 10골과 3도움을 올리며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김포가 청주를 꺾고 리그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위 김포, 내일 청주와 원정대결'홈 100승' 부천-'대패' 성남 대결안산 임관식 감독 데뷔전·안양 휴식성남FC와 부천FC1995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분위기는 부천이 좋다. 리그 6위인 부천(승점 38·11승 5무 8패)은 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완파하고 홈 100번째 승리를 거뒀다.반면 리그 9위인 성남(승점 29·7승 8무 9패)은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천에 0-4로 대패했다. 성남은 리그 10위 충남 아산FC(승점 27·7승 6무 10패)에도 승점 2 차이로 쫓기고 있다.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모두 이겼다. 성남은 어려운 상황에서 부천을 맞이한다.리그 12위로 처진 안산 그리너스FC(승점 17·4승 5무 15패)는 19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아산과 경기를 치른다.안산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 새로운 감독인 임관식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임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어떤 축구 색깔을 보여줄지가 관심이다.한편 리그 5위인 FC안양(승점 39·11승 6무 7패)은 27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리그 최하위인 수원 삼성(승점 19·4승 7무 15패)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수원 삼성, 오늘 제주와 홈경기올시즌 모두 져… 11위와 승점1차 수원 삼성의 상대인 리그 8위 제주(승점 34·9승 7무 10패)는 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을 챙겨 분위기가 좋다. 수원 삼성은 K리그에서 제주에 18승 6무 10패를 거두며 우위에 있지만, 올해는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기 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수원 삼성은 지난 2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비수 한호강이 전반 30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20분 전북 한교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경기였던 데다가 K리그 강호인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을 획득한 수원 삼성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다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웨릭포포가 전북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웨릭포포는 상대 수비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야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원 삼성은 리그 11위 강원FC(승점 20·3승 11무 12패)와 승점 1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언제든지 최하위 탈출은 가능한 상황이다. 수원 삼성이 제주전 승리로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0위 수원FC, 내일 강원 원정54실점 '리그 최다' 수비 절실 리그 10위인 수원FC(승점 23·6승 5무 15패)는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경기를 치른다. 리그 9위인 대구FC(승점 34·8승 10무 8패)와 승점 11 차이인 수원FC는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FC는 지난 26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음주운전 적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외국인 공격수 라스 대신 김현을 투입하며 경기를 치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선 자원인 이승우와 윤빛가람도 득점 능력이 있는 만큼 수원FC는 이들을 활용해 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54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수원FC인 만큼 수비진의 안정은 강원전 승리의 필수 요소다.수원FC는 올해 K리그에서 강원에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수원FC는 강원과의 통산 K리그 전적에서도 7승 4무 5패로 앞서고 있어 승리의 기억이 더 많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수원FC가 강원전 승리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FC를 상대로 리그 2연승과 홈 4연승을 노린다.인천은 18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홈 3연승을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인천은 순위를 7위(승점 36)까지 끌어올렸다. 광주 역시 최근 6경기 무패(2승4무)의 나쁘지 않은 흐름 속에 5위(승점 38)에 자리했다.인천은 지난 7월 5경기에서 무패(4승1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에 힘입어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달(7월)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은 8월 첫 경기였던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와 26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투톱으로 나선 무고사와 제르소가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하는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7월 초 인천으로 복귀한 무고사는 복귀 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남은 경기들에서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임을 예고했다. 제르소는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달성하면서 인천 이적 첫 해에 완벽히 팀 전술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 인천유나이티드, 18일 광주 경기팀 전술 소화 제르소·무고사 활약 기대17일 현재 K리그1 중위권 순위는 촘촘한 승점 차로 자리해 있다. 4위 FC서울과 9위 대구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인천과 광주 모두 승리 시 상위권으로 곧바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위치다. 특히 인천은 올 시즌 광주와 2차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라운드 광주 원정에선 0-5로 참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긴 인천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이번 세 번째 맞대결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으로선 이 경기 후 4일 후인 22일 홈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ACL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 인천은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FC(베트남)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하이퐁전에 초점을 맞춘 인천 조성환 감독이 이번 광주전에 어떤 라인업과 전술로 임할지도 축구팬들의 관심거리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9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이하 유스컵)이 개최된다.유스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스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참가팀은 ▲FC서울,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유스팀 5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잉글랜드), RSC 안더레흐트(벨기에), 발렌시아 CF,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등 유럽 4팀 ▲도쿄 베르디(일본), 촌부리 FC(태국) 등 아시아 2팀, 그리고 인천시축구협회 초청으로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연령은 U-17(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다. 대회 방식은 6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뒤 각 조 같은 순위끼리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른다.조별리그는 9월 3~8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맞붙는 결승전은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지난 11일 실시된 조 추첨 결과 A조는 발렌시아 CF, RSC 안더레흐트, 촌부리FC, 전북, 포항, 인천으로 짜여졌으며, B조는 레알 소시에다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도쿄 베르디, 수원, 서울, 부평고로 편성됐다.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대회 기간에 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각국 유소년 시스템의 접근법과 훈련방법론에 대해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초청팀은 인천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시간을 갖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