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터뷰 보고 실망한 분 많으시죠.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를)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굳이 변명하자면, (지방선거 과정 중 언론 등의 검증에) 호되게 당한 데다가 언론사들과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고 약속을 했다"면서 "하지만 단 한 군데 예외도 없이 과거 이야기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해서 언짢았다. (과거 이야기는)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질문했다. 심지어는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제 부족함입니다. 죄송하다. 이건 수양해야지요. (그동안) 좋은 환경에서 (선거 운동을) 해왔던 건 아니고, 결국은 그런 어려움을 넘겨와서 앞으로도 계속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