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남부대표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남부대표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 경기 남부대표 부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기회의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임원단을 구성하고, 경기 남부대표 부회장에 이권재 시장, 경기 북부대표 부회장은 김경일 파주시장, 군수대표 부회장은 김덕현 연천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 날 회의에서 이권재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확대’ 등을 포함한 3개 안건을 건의했다. 광주시와 공동으로 제안한 해당 안건은 최근 여름·겨울마다 반복되는 폭우·대설 등 자연재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할 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액을 포함하고 지역별 면적당 피해 비율을 반영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하다는 취지다.

더불어 경기도 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노후 CCTV를 교체할 수 있도록 경기도 예산 지원을 건의했고,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의무 설치 기준을 완화해 지역 여건에 맞게 설치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를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도내 시·군의 발전과 협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안을 발굴하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