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그룹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을 비롯해 '와팝' 공연을 이끌어 갈 월드스타 이병헌, 걸그룹 애프터스쿨, 포미닛, 씨스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그룹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랜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기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엮은 새로운 장르의 공연인 '와팝(WAPOP)'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와팝(WAPOP, World & Asia+WOW POP)'으로 이름 붙여진 이랜드의 첫 상설 공연은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다.
 
한류 드라마의 명장면과 K-POP 스타들의 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로, 10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터 역할을 맡고 매회 공연에 4∼5개 K-POP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랜드는 '와팝' 공연을 세계적인 한류 랜드마크 상품으로 만들고,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5년까지 해외 관광객 500만명을 직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랜드의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콘텐츠 기획에 강점이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중국 등 해외 사업을 돕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최근 인수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1천800석 규모의 돔 아트홀에 260도 파노라마 영상 시스템을 구축, 상설공연을 위한 한류 문화 전용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