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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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수원시향 협연… 해설 더해진 무대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클래식을 한층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연계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찾아온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가 지휘자로 나서는 제294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프랑스 대표 작곡가 라벨과 헝가리 민속음악 작곡가 버르토크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각각 프랑스의 색채적 음향을 선보이는 작곡가와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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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전시공간 개편… 식물 분야 확대 지면기사
포천시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내 전시공간을 개편하고 식물 분야 전시를 확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다양한 자생식물 전시를 위해 최근 식물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또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식물 세밀화와 식물 개체 일부를 제공 받았다. 전시장의 식물도 관람객이 더욱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압화 방식으로 제작됐다.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세밀화는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이 정밀하게 묘사돼 식물의 세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을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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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_간’ 지면기사
세월이 빚고 계절이 담가… 무르익는 우리 전통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앞서 ‘장 담그기’ 역사성·전통성 되짚은 전시 고구려 항아리·고려 죽찰 등 유물·기록 조정숙 명인 ‘씨간장 장석’ 하이라이트 우리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됐다. 콩을 발효해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 장 문화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집마다 다르고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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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골목 가꾸기도 ‘예술’이 된다 지면기사
스페이스 빔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 생활 환경 개선시키며 공공 디자인 확보 구도심 골목 안 삶의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화단을 꾸미거나 평상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스페이스 빔이 주최·주관한 2024년 배다리 공공예술 프로젝트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의 실험을 본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겠다. 스페이스 빔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 2층 발효실에서 열린 골목출동수리팀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이스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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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찾는 ‘마카오 오케스트라’… 내달 1일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협연 지면기사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급부상하고 있는 관현악단, 마카오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이 클래식 공연 ‘마카오 오케스트라, 리오 쿠오크만 & 김계희’를 다음 달 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휘봉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리오 쿠오크만이 잡는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조화 등을 목표로 탄생한 비교적 젊은 악단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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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1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 하였으니 너무 몰아붙이지 말기를 84년 윗사람에게 불만 있더라도 내색하지 말고 조용히 넘기는 것이 좋고 72년 지나친 충고는 오히려 반발력을 불러오니 적당히 하도록 60년 세상은 고집만 갖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알아야 48년 사소한 말싸움이 쟁투로 이어지니 감정조절 잘하고 丑(소띠)=97년 달이 차면 기우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비울 것은 비워내도록 85년 꿈자리가 어수선하고 컨디션이 무겁다면 출행은 하지 말기를 73년 마음이 앞서면 일만 힘들어지니 윗사람 믿고 따르도록 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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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태황후 탄신 173주년 숭모제 개최 지면기사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은 17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명성태황후 탄신 173주년 숭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성태황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여주분원, 여흥민씨삼방파종중회, 명성황후추모사업회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명성태황후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숭모제는 작헌례로 시작해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기념사와 감사인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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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두고 시청률 15% 눈앞 드라마 ‘정년이’ 속 ‘국제극장’은 어디?
‘국제극장’은 평택대 ‘90주년기념관’ 2천100여석 규모, 2002년 5월 준공 채플·세미나·공연 등 학내외 행사 개최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정년이’가 이번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촬영지인 평택대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동명의 웹툰(작가 서이레·나몬)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판소리와 연극이 혼합된 장르로서 1950년대 유행했던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여성국극은 모든 출연자가 여성인 특징을 갖고 있다. 춘향전을 공연하면 몽룡이와 방자도 여성 배우가 맡는 식이다. 드라마는 ‘정년’(김태리 분)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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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 15주년 기념전 개최
오는 18~23일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 시민과 함께 마을학교, 예술 공동체 꿈꿔 온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윤종필 작가 주도 최근 지역 공동체 기록 ‘커뮤니티 판화’ 집중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가 15주년을 맞았다. 꾸물꾸물문화학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15주년 기념 전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Homo Creator Era)’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 참여자들이 함께 제작한 커뮤니티 판화와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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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더 픽션’은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누적 공연 400회를 돌파했고, 누적 관객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물 간 관계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회전무대는 서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