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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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 '10층 → 29층' 제한 완화 지면기사
상업5블록 건축물 조건부 의결… '랜드마크' 될 고층빌딩 조성 기대감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의 건축물 층수 제한이 10층에서 29층으로 크게 완화됐다.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에 접하고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들어서는 사거리에 위치한 블록이어서 향후 지식정보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상업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과천시는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한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층수 완화와 관련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층수 완화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따른 것이다. 상업5블록에 한해 층수 완화가 가능하도록 한 조항에 따라 경관위원회를 열어 검토를 진행한 것이다.위원회에서는 해당 블록의 건축물 최고층수를 10층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단 29층으로 층수 완화를 하는 건물의 건축 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시설, 특화 상가, 청년 문화시설,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 등의 적용을 검토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건폐율(80% 이하), 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다.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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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시 관문체육공원 '탈바꿈'… 레저·스포츠·건강관리 메카로 지면기사
급증하는 인구… 시설 확대 목소리市, 안전 환경 첨단 시설물 등 추진다목적 체육관 2026년 4월 완공 예정 '스마트 트리'도 이달 설치 시범운영과천시가 원도심 재건축과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인구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문체육공원을 스포츠·레저·건강관리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2005년 17만6천여 ㎡ 규모로 조성돼 과천 최대의 체육공원으로 입지를 굳힌 관문체육공원은 이미 다양한 시설과 좋은 접근성으로 인해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용자들이 체육·레저 시설 및 주차장 등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높아졌다.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관문체육공원에 새로운 체육·레저 시설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첨단 시설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시는 우선 관문체육공원에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430㎡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26년 4월 말 완공 예정이다. 총 31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수영장과 헬스장, 클라이밍장,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시는 이같은 실내체육관으로도 급증하는 시민들의 체육·레저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관문체육공원 제2주차장을 지하화해 지하 4층, 대지면적 6천233㎡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10월22일 인터넷 보도)이다. 체육시설뿐 아니라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해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체육시설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설물들도 설치된다. 관문체육공원 다목적 운동장 인근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트리(Smart Tree)' 3기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트리에는 LED 조명과 지능형 CCTV, 대기 현황 전광판, 스마트 환경측정기, 초음파 해충퇴치기,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기능 등이 탑재된다. 스마트 트리에 내장된 태양광 패널과 소형 풍력터빈 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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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내가 만난 군포] 빛 바랜 공업지역, R&D로 다시 빛날 당정동
안양, 군포 등 경기도 중부권 산업 발전의 역사는 수도권 교통 인프라 발달과 맞물려있다. 1905년 경부선이 개설되며 사람과 물건이 지역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1970년대 고속도로와 전철이 놓이자 도시가 팽창했다. 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이 가깝다는 점 역시 성장의 속도를 앞당겼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경공업화에 이어 1970년대 들어 중화학공업화가 본격 추진됐는데, 기업 입장에선 더 큰 부지와 많은 설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려면 기존 서울 공장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널찍한 공간이 있어야 했다. 다수의 기업들이 서울과 멀지 않으면서도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안양시 일대로 눈을 돌린 이유다. #부흥 영향은 인근 지역인 군포시에도 미쳤다. 유한양행, 농심, 금성전선(현 LS엠트론) 등 대기업들이 하나 둘 군포시에 공장을 세운 것도 이 무렵이다. 유한양행은 1970년 유한킴벌리를 설립한 후 공장을 군포에 뒀고, 이어 1979년엔 최신 시설을 갖춘 유한양행 공장도 군포에 세웠다. 농심 공장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안양공장(이름은 안양공장이지만 군포시에 있다)은 1976년 준공됐다. 한국케이블공업으로 출발한 금성전선 역시 1983년 인수한 군포공장이 사업 성장 기반이 됐다. 안양에서 뿌리를 내렸던 HL만도 역시 한때 군포시에 사옥과 공장을 뒀었다. 이들 공장이 소재한 당정리 일대에 다른 공장들도 다수 들어섰고, 해당 지역 일대는 대규모 공업단지로 거듭났다. 이를 기반으로 군포시의 공업화도 가속화됐다. 군포시사에 언급된 1975년 8월 말 기준 군포지역 공장 수는 57개로, 당시 군포가 속해있던 시흥군 내에선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공장이 많아지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증가했고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났다. 1989년 군포가 시로 승격하고, 거리가 멀지 않은 안양 평촌과 군포 산본이 모두 1기 신도시로 개발된 것도 이런 점에 힘 입었다는 분석이다. 군포시는 이에 대해 '경제 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산업 시설이 입지가 유리한 군포지역으로 이전되면서 지역의 개발 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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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구역 층수 제한 완화…10층→29층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의 건축물 층수 제한을 10층에서 29층으로 크게 완화됐다.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에 접하고,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들어서는 사거리에 위치한 블록어서, 향후 지식정보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상업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지난 25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한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층수 완화와 관련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층수 완화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따른 것이다. 상업5블록에 한해 층수 완화가 가능하도록 한 조항에 따라 경관위원회를 열어 검토를 진행한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해당 블록의 건축물 최고층수를 10층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 단, 29층으로 층수 완화를 하는 건물의 건축 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 시설, 특화 상가, 청년 문화 시설,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 등의 적용을 검토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건폐율(80% 이하), 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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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DL그룹이 보여준 지역 사랑’… 군포시, 이준용 명예회장에 감사패
국내 최초의 건설회사 DL이앤씨를 품고 있는 DL그룹의 창업자는 수암 이재준이다. 조선 선조의 왕자 인성군의 9대손인데, 군포시에 따르면 이씨 문중은 대대로 산본리에 거주했다. 이재준 회장 역시 산본리에서 태어났다. 이런 점에 힘입어 DL그룹은 지역 일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림대학교와 안양여중·고등학교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군포문화예술회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를 시공했다. 현재 DL그룹의 명예회장인 이준용 회장은 이재준 회장의 아들이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그룹 회장을 역임하며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을 탄생시키는 등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준용 회장도 산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신문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기사를 봤다"며 사재 1억원을 군포시에 기부한 것이다. 시는 이준용 회장의 기탁금을 산본동 초막골 생태공원 내 전동카트를 마련하는데 사용했다. 해당 카트는 내년 봄부터 어린이 탐방객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역을 향한 변함 없는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5일 이준용 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이준용 회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포가 가는 길을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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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과천 관문체육공원, 시민들 레저·스포츠·건강관리 메카로 떠오른다
과천시가 원도심 재건축과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인구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문체육공원을 스포츠·레저·건강관리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 2005년 17만 6천여 ㎡ 규모로 조성돼 과천시 최대의 체육공원으로 입지를 굳힌 관문체육공원은 이미 다양한 시설과 좋은 접근성으로 인해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용자들이 체육·레저 시설 및 주차장 등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높아졌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관문체육공원에 새로운 체육·레저 시설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첨단 시설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관문체육공원에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430㎡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6년 4월 말 완공 예정이다. 총 31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수영장과 헬스장, 클라이밍장,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같은 실내체육관으로도 급증하는 시민들의 체육·레저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관문체육공원 제2주차장을 지하화 해 지하 4층, 대지면적 6천233㎡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과천시, 관문체육공원 지하에 대규모 체육관 건립 검토)이다. 체육시설 뿐 아니라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해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체육시설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설물들도 설치된다. 관문체육공원 다목적 운동장 인근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트리(Smart Tree)' 3기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트리에는 LED 조명과 지능형 CCTV, 대기 현황 전광판, 스마트 환경측정기, 초음파 해충퇴치기,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기능 등이 탑재된다. 스마트 트리에 내장된 태양광 패널과 소형 풍력터빈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가동되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10월 말 설치가 완료된 후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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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주거·하천·도시 '경계 넘은 공간' 연결… 안양천 '명품 지방정원' 조성사업 윤곽 지면기사
안양·군포·의왕·광명시 공동 추진'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 건설내년 승인후 착공·2026년 등록신청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안양천을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안양·군포·의왕·광명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4개 지자체간 조성협약 체결을 거쳐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주거지와 하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2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9월23일자 9면 보도)에서는 안양천을 안전하게 물을 관리하고 이용이 편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안양천이 주거지와 인접하고 여러 도시를 지나는 것을 감안해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을 만들고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이처럼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들은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양평군 세미원에 이어 경기도의 두 번째 지방정원이 된다. 이어 3년이 지난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4개 지자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12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안양천 전체 연장 약 32㎞ 중 11.9㎞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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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의왕소방, 푸르지오엘센트로 입주민 등 대상으로 하임리히법 교육 실시
의왕소방서(서장·황은식)는 24일 경기도민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 강화기간을 맞아 포일동 푸르지오엘센트로 푸른도서관에서 입주민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방서는 기도폐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응급처치 방법인 '하임리히법'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기도와 식도가 잘 드러난 교육용 호흡기 모형을 제작하기도 했다. 기도폐쇄는 발생 인원 3명 중 1명은 심정지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사고로, 심정지로 이어지지 않도록 평소 하임리히법을 익혀 유사 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향후 관내 역사와 지역 축제, 출장 교육 등을 통해서도 호흡기 모형을 활용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은식 서장은 “기도 막힘 사고 발생 시 누구나 하임리히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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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의왕시, 시민·공무원 대상 ‘제안제도운영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의왕시가 시민·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제안 사항을 정책이나 행정 및 운영에 반영할 때 제안처리 기한을 크게 단축하고 인사 가점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하면서 행정 업무의 혁신을 촉진하고자 '제안제도 운영조례 개정안'을 개선한다. 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에 의한 제안 심사 및 채택, 보상 등의 내용을 전부 정비해 제안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의왕시 제안제도 운영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시장이 ▲제안자가 동일 내용의 제안을 정당한 이유 없이 3회 이상 반복 제출하면, 2회까지는 처리결과를 통지하되 그 후의 제안은 종결 처리 가능 ▲제안 접수일부터 30일 이내에 채택 여부를 심사하고, 그 결과를 제안자에게 통지 의무화 ▲공무원 제안 채택 시 등급을 부여받은 경우, 제안자에 특별승급 등 인사 특전 부여 의무화 ▲연구동아리 구성·활동 자에 대해 여비 및 우수 연구동아리 부상금 지급 등의 지원 ▲등급 부여 제안 실시로 인해 효과 발생 시 공무원 제안자에게 상여금 지급 의무화 등의 개선사항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제안제도 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단체장이 제안제도 운영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과 공무원 등에게 제안의 접수, 심사 방법, 보상 등의 사항을 안내토록 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의왕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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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천을 지역 경계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조성방향 윤곽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안양천을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광명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4개 지자체간 조성협약 체결을 거쳐,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주거지와 하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안양천을 안전하게 물을 관리하고, 이용이 편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안양천이 주거지와 인접하고 여러 도시를 지나는 것을 감안해,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을 만들고,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 이처럼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양평군 세미원에 이어 경기도 두번째 지방정원이 된다. 이어 3년이 지난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4개 지자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12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안양천 전체 연장 약 32㎞ 중 11.9㎞를 품고 있는 안양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지난달 말 총 10명 규모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추진단(TF)'을 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