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조례 시행… 국내 첫 인문학적 길 다진다
    문화·라이프

    인천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조례 시행… 국내 첫 인문학적 길 다진다 지면기사

    검증 구체화 사업 계획 수립·예산 확보 지역 사회 인사들 모여 재조명 논의도 인천시에서 인물 현양 사업을 위해 처음으로 제정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조례가 최근 시행되면서, 인천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우현 선생의 발자취를 제대로 조명하려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인천시의회가 제정한 ‘인천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및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 12일 공포·시행했다. 이 조례는 제목 그대로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이자 ‘한국의 미’를 정립한 우현 고유섭(1905~1944) 선생이 고향 인천에 남긴 흔적들을

  •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 맞춰 첫 BI 공개
    문화·라이프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 맞춰 첫 BI 공개 지면기사

    모여드는 사람·긍정 영향력 표현 정제된 서체로 현대적 감각 더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1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예술회관을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이미지)’와 슬로건을 갖게 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17일 공개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새 슬로건은 ‘모여드는 사람, 확장하는 영향력’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친근한 소통의 장’ ‘문화예술의 구심점’ ‘특별한 예술적 경험의 공간’을 회관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지향점인 슬로건을 완성했다. 이번에 발표한 BI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핵심

  • 음악·미술 동시에… 눈과 귀가 즐거운 인천시향의 실험
    문화·라이프

    음악·미술 동시에… 눈과 귀가 즐거운 인천시향의 실험 지면기사

    20일 아트센터인천서 정기연주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재료 클래식 에센스 ‘색채의 향연’ 개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대 위에서 음악과 미술을 어우르는 실험을 한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그 재료가 된다. 인천시향은 오는 20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제431회 정기 연주회이자 2025 클래식 에센스의 세 번째 무대 ‘색채의 향연’을 개최한다. 인천시향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대담한 표현과 색채감이 돋보이는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민둥산의 하룻밤’을 연주한다. 공연의 시

  • 기지개 켜는 전시장… 나들이하듯 즐길 전시 소개합니다 [인천문화산책]
    문화·라이프

    기지개 켜는 전시장… 나들이하듯 즐길 전시 소개합니다 [인천문화산책]

    인천 곳곳에서 미술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겨우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작가와 전시장들이 봄을 알리듯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나들이하면서 들를 만한 전시들 소개합니다.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양은혜 ‘로맨틱 피크닉’ 남동문화재단은 오는 24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신진작가전 ‘로맨틱 피크닉’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독창적 화풍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풀어내는 양은혜 작가를 초청했습니다. ‘전시장에서 즐기는 소풍’이란 주제라고 합니다. 양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의 무심한 듯한 표정 속에는

  • 인천 남동구 노후 간판 전수조사 후 정비 나선다
    문화·라이프

    인천 남동구 노후 간판 전수조사 후 정비 나선다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장기간 방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간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오래된 간판이다. 남동구는 오는 6월까지 노후 간판 전수조사 결과와 접수된 신청 내역을 분석한 뒤 사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2004년 이전 설치된 노후 간판 648건에 대해서는 설치 상태를 육안으로 조사해 위험·노후 정도에 따라 철거 대상 광고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의 신청·동의를 받아 정

  • 아인병원, 항암 치료 사후관리 강화 위한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보건·헬스

    아인병원, 항암 치료 사후관리 강화 위한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아인의료재단(이사장·오익환) 아인병원이 항암 환자나 암 치료가 끝난 환자의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했다. 아인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다음 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인병원은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층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해졌다. 아인병원은 또 항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케모포트’ 시술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모포트란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혈관에 약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 투입 장치로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술하

  • 인천문화재단 ‘청년동네탐구생활’ 프로젝트 참가 모집
    문화·라이프

    인천문화재단 ‘청년동네탐구생활’ 프로젝트 참가 모집 지면기사

    창작·기획·창업 가능성 도움 매달 활동비·역량 교육 지원 24일까지 지역 연고자 누구나 인천문화재단 인천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는 청년들이 창작·기획·창업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동네탐구생활’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탐구생활 에디터’와 ‘탐구 프로젝트’ 2개 부문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문별 참가자에게 매달 활동비,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탐구생활 에디터’는 특정 프로젝트 참여자의 활동을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기록,

  •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을 향한 여정… ‘디아스포라’ 공존의 가치속으로
    문화·라이프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을 향한 여정… ‘디아스포라’ 공존의 가치속으로 지면기사

    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포스터 공개 년 공식 포스터로 주제·방향성 나타내 팔레스타인 국기서 출발, 이동·이산 표현 오는 5월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12일 공식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해마다 공식 포스터를 통해 그해 영화제의 주제와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이 뒤엉킨 흔적과 여정이 표현됐으며, 이를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첫 알파벳 ‘d’로 그려내 화합과 공존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인천영상

  • 인천시향, 두번째 ‘시즌 프로그램’ 공개… 가족음악회·체임버오케스트라 무대 등
    문화·라이프

    인천시향, 두번째 ‘시즌 프로그램’ 공개… 가족음악회·체임버오케스트라 무대 등 지면기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5월에 열리는 공연들로 구성한 두 번째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인천시향의 올 시즌 두 번째 프로그램은 2차례의 정기 연주회,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가족 음악회,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아 시범 공연으로 선보이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가 준비됐다. 인천시향은 우선 3년에 걸친 전면 보수 공사 막바지에 접어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 재개관을 위한 시범 공연을 내달 18일 개최한다. 인천시향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For Culture Leaders’다. 피아니스트이

  • 영화공간주안, 제24회 인생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오는 22일 개최
    문화·라이프

    영화공간주안, 제24회 인생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오는 22일 개최

    인천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최하는 ‘제42회 인생영화’ 상영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를 택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파격적 뮤지컬 영화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2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 칸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총 119개 부문 수상, 237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자크 오디아르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