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막막한 인천 건설사 수주… 돌파구, 체감 혜택에 있다
    경제

    막막한 인천 건설사 수주… 돌파구, 체감 혜택에 있다 지면기사

    자유경제실천연합, 수주제고방안 경제포럼 지역내 공사 22.6% 전국 최하위권 지자체 발주공사 의존 영세성 지적 경쟁력 지원·입찰프리미엄 등 주장 市 "산업 활성화 제도 올해 시행"전국 최하위권인 인천 지역 건설 업체들의 수주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사)자유경제실천연합은 23일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수주 제고 방안'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 건설업체의 지역 수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에 대한 원인을 짚고,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종국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인천에서 진행되는 대다수의 중대형 공사는 서울과 경기지역 업체가 잠식하고 있다"며 "인천 업체들은 민간이 아닌 지자체의 발주공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서 명예교수가 통계청과 대한건설협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인천 소재 건설업체의 지역 내 공사 수주 비율은 22.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 민간 발주 공사를 수주한 지역 건설업체의 계약금액 비율도 17.6%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비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해 서 명예교수는 지역 업체의 영세성을 꼽았다. 그는 "인천 건설업체들은 5인 미만 영세 기업의 비율이 서울·경기와 비교해 높고, 역량 있는 중견·대기업이 부재해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며 "지역 업체들이 지자체 발주공사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입찰 과정에서 지역건설업체에 일정 비율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가격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우대받을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인천시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지자체의 건설산업 관련 조례도 전반적으로 개정하고, 내실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인천 건설업체의 민간 발주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대기업 시공사

  • 돌아온 '맥주·닭강정' 계절… 해외 관광객 1만2천명 즐긴다
    경제

    돌아온 '맥주·닭강정' 계절… 해외 관광객 1만2천명 즐긴다 지면기사

    [경인 Pick] 내일 '1883 인천맥강파티' 방문 4배↑… 2박하며 관광 연계푸드트럭 18대 배치·부대행사 등'화합의 장' 140억 경제효과 기대'인천 명물 닭강정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인천을 찾은 해외 관광객 1만2천여명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에서 인천 개항로 맥주와 신포시장 닭강정을 맛보는 '1883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열었던 행사보다 관광객 수가 4배가량 늘어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지역 주요 국제관광행사로 자리잡고 있다.인천관광공사가 25일 오후 4시에 인천 중구 북성동1가에 있는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 1883 인천맥강파티는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개항로 맥주의 '맥', 닭강정의 '강'을 따서 만든 행사다.이번 인천맥강파티에서는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여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지역 먹거리를 즐긴다.인천관광공사는 인천맥강파티에 국내외 재외동포 1천여명도 초청해 지역사회와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나선다. 재외동포들에게 인천 관광의 가치를 전파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을 위해 의료·뷰티체험과 전통 한지 만들기, 드론쇼 개최, 포토존 운영 등 40여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상인들이 닭강정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18대를 배치한다. 이 밖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퓨전음악·풍물행사와 태권도 시범, 버스킹(거리공연), 케이팝(K-POP) 행사 등을 연다.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맥강파티 개최로 약 14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머물면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예정이다.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열었던 '제1회 인천맥강파티'에는 관광객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맥강파티를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제고하는 대표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는 게 인천관광공사 구상이다.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상상플랫폼에 몰입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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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청, 영국 명문 사우샘프턴대학교 송도 유치 협약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송도 유치를 위해 이 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우샘프턴대학교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학교 측은 지난달 설립 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 1952년 설립된 사우샘프턴대는 영국 명문대학 협력체인 러셀그룹 소속으로 해양학, 공학, 과학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17년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은 본교의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 개념으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인천국제공항 승객 소지품에서 신경 작용제 발견, 소방당국 조사
    경제

    인천국제공항 승객 소지품에서 신경 작용제 발견, 소방당국 조사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승객 소지품에서 신경 작용제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33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려던 20대 여성 승객 소지품에 흑색가루가 담겨 있는 봉투가 발견됐다. 해당 승객은 자신의 짐에서 모르는 가루가 나오자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軍)이 해당 물질을 조사한 결과, 흑색 가루는 화학반응이 확인된 신경 작용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해당 가루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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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시장, 24~31일 해외 투자유치 세일즈 출장길 오른다…모나코 F1 도심지 서킷 조성 벤치마킹 나서

    인천시가 '포뮬러원(F1)' 개최와 '한인무역단지' 조성에 필요한 해외자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 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모나코, 미국 뉴욕·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 유정복 시장은 25일 첫 번째 일정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레이싱 서킷 운영 등을 맡는 F1 책임자와 만난다. 인천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 F1 도심지 서킷을 조성하기 위한 도로 포장·관리 방안을 듣기로 했다. F1 인천 개최에 필요한 요소를 확인하고 유치전에서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유정복 시장은 출장길에서 미국 뉴저지를 방문해 한인무역단지 건립에 필요한 해외자본 유치에도 힘쓴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와 무역 네트워크 구축·확대를 위해 인천 내 한인무역단지를 만들어 MICE(마이스,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뉴저지주 경제개발청과 글로벌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무역단지 등에 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뉴저지 주지사와도 만나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을 갖기로 했다. 뉴욕에서는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하이라인파크' 책임자를 만난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하탄 서쪽 허드슨강 일대에 버려진 철도를 활용해 만든 공원이다. 인천시는 하이라인파크 사례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 인천시, 27일 연수아트홀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설명회
    경제

    인천시, 27일 연수아트홀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설명회

    인천에서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알리는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인천시·국토교통부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 지하 1층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대상지인 연수지구 주민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해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주요 내용을 알린다.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담당하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주민 지원 계획도 안내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새로운 제도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면 추가 설명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은 지난달 시행한 노후계획도시정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다. 조성 이후 20년 이상 지났고 인접·연접한 택지나 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한 면적 100만㎡ 이상인 지역 대상으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내용이다. 인천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대상지역으로 연수를 포함해 구월·계산·만수·갈산·부평·부개 등이 포함된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 경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화물 인센티브 1위는 싱가폴에어. 국내 항공사 중에선 제주항공이 가장 높아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항공사에 제공되는 항공 화물 인센티브를 가장 많이 받은 항공사는 싱가폴에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싱가폴에어를 포함한 23개사에 27억원을 지원하는 2023년 화물 인센티브 지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규 화물 노선을 취항하거나 야간 시간대에 화물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착륙료를 감면해주고 있으며, 전년 대비 화물 물동량이 늘어난 항공사에도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2022년 8월 인천~싱가폴 노선을 취항한 싱가폴에어는 최대 2년까지 적용되는 신규 취항 노선 착륙료 감면을 받았고, 지난해 물동량이 전년과 비교해 5천600t 정도 늘어 총 6억4천264만원 가량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야간 운항에 따른 착륙료 감면 혜택과 물동량 증가로 싱가폴에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 받았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2022년 인천~베트남 하노이 화물 노선을 취항한 제주항공의 인센티브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인천에서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나리타, 중국 옌타이 등을 오가는 화물기를 운항 중인 제주항공의 지난해 인천공항 항공화물은 2만2천600t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미국 운송업체인 UPS와 중국화운 등도 인센티브 지급 상위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 “닭강정에 맥주 한 잔” 10여개국 관광객 인천에 모인다
    문화·라이프

    “닭강정에 맥주 한 잔” 10여개국 관광객 인천에 모인다

    '인천 명물 닭강정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인천을 찾은 해외 관광객 1만2천여명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에서 인천 개항로 맥주와 신포시장 닭강정을 맛보는 '1883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열었던 행사보다 관광객 수가 4배가량 늘어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지역 주요 국제관광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25일 오후 4시에 인천 중구 북성동1가에 있는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 1883 인천맥강파티는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개항로 맥주의 '맥' 닭강정의 '강'을 따서 만든 행사다. 이번 인천맥강파티에서는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여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지역 먹거리를 즐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맥강파티에 국내외 재외동포 1천여명도 초청해 지역사회와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나선다. 재외동포들에게 인천 관광의 가치를 전파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을 위해 의료·뷰티 체험과 전통 한지 만들기, 드론쇼 개최, 포토존 운영 등 40여개의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상인들이 닭강정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18대를 배치한다. 이 밖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퓨전음악·풍물 행사와 태권도 시범, 버스킹(거리공연), 케이팝(K-POP) 행사 등을 연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맥강파티 개최로 약 14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머물면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열었던 제1회 인천맥강파티'에는 관광객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맥강파티를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제고하는 대표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게 인천관광공사 구상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상상플랫폼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스튜디오, 식음료시설(F&B), 공방 등이 들어서게 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맥강파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PEC 현장실사 종료… 이제 '인천 유치' 결과만 남았다
    경제

    APEC 현장실사 종료… 이제 '인천 유치' 결과만 남았다 지면기사

    선정위 '2025 정상회의' 현장실사'송도컨벤시아~인천공항' 마무리상상플랫폼 '정상 만찬장' 가능성인스파이어·파라다이스는 '숙박'3개 후보 도시 완료… 내달 발표 인천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는 경제도시 면모를 보여주는 대규모 국제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을 종착지로 마무리됐다.22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외교부 직원과 정부·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위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첫 번째 행선지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를 찾았다. 개최도시선정위 위원들은 인천의 경제도시로서 역량이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 등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컨벤시아는 경제·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교류 거점지로서 전국 최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등을 기반으로 성장한 인천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국가 주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동력으로 인천에 자리잡은 글로벌기업과 국제 기구·대학은 물론, 국제·국내 공항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회의시설이다. 주변에는 각국 정상이 머물 컨벤션호텔은 물론, 공연장·쇼핑센터 등 12곳이 모여 있다. APEC 개최도시선정위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대규모 공연장 '아트센터 인천'으로 이동해 약 2천석 규모의 시설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부대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국제적 규모의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을 보유해야 한다.아시아 최대 규모인 곡물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된 중구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은 정상 만찬장으로 APEC 개최도시선정위에 소개됐다. 상상플랫폼은 1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갖춰서 정상 만찬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플랫폼은 오는 7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담은 전시관과 스튜디오·공방·식음료시설 등 입주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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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적도 오전 출발' 인천 항로 하반기 운항… 육지 1일 생활권 지면기사

    옹진군, 여객선 도입 지원 정책이작도 경유… 대부해운과 협약인천 옹진군 덕적도 주민들이 하루 만에 육지를 오가는 '1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배편이 없어 육지에 한 번 가면 최소한 1박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전망이다.인천 옹진군은 올해 하반기 중 덕적도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옹진군 주민들은 오전에 섬에서 출항하는 선박이 없다보니, 간단한 업무를 보기 위해 육지로 가면 1박 이상을 머물러야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옹진군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옹진군은 덕적도에서 출발해 이작도를 거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까지 가는 항로에 이 사업을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최근 (유)대부해운과 이 항로 운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옹진군은 주민들이 인천 내륙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소 4시간 이상 확보하는 방식으로 선박을 운용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육지에서 지인을 만나거나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옹진군은 오는 10월께 덕적도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선박이 취항하면 덕적·이작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