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문화·라이프

    인천민주화운동센터 '민주로드' 지면기사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30일부터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탐방 프로그램 '오손도손 민주로드'를 운영한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등 시민이 인천의 역사, 지리, 문화, 생태 등을 배울 수 있게 도보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센터는 그동안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코스 3곳을 선별했다. 30일에는 부평구 일대에서 '부평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중구 일대에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개항장'을 주제로 도보 답사를 한다. 다음 달 3일에는 중구 일대에서 '인천의 핫플레이스'를 주제로 한 탐방이 이뤄진다.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인천민주화운동센터에 전화(032-862-5353)해 신청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학교급식 납품업소 4주간 단속… '원산지 표시 위반' 등 3곳 적발 지면기사

    인천시, 학생 건강 직결 철저 점검 인천시는 학교급식 농·축·수산물 납품 업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을 단속해 3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됐다.인천시는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30곳과 김치·참기름·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소 22곳을 점검했다.냉동육을 냉장창고에 보관한 식육포장처리업소, 김치의 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김치 제조업소, 한우로 둔갑된 호주산 소고기를 판매한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등이 적발됐다.'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축산물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김치의 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수입육을 한우로 거짓 표시해 판매할 경우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인천시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농축산물의 원산지, 위생관리 및 품질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열돌 맞은 '인하대 IUT'를 가다] 우즈베크서도 통한 교육 노하우… 인재 1917명 키웠다
    사회

    [열돌 맞은 '인하대 IUT'를 가다] 우즈베크서도 통한 교육 노하우… 인재 1917명 키웠다 지면기사

    수도 타슈켄트 위치, IT 육성하고자 설립구글·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 취업 성과공정 입소문… 올해 입학시험 조기마감"자부심이자 인생 바꾼 선택" 호평 자자"10년 간 나라 교육수준 지속적인 성장 주요 파트너 세계로 영향력 뻗길 기원"한국에서 비행기로 7시간이 넘게 걸리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는 인하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한 대학이 있다. 2014년 개교한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이하 IUT)다. 국내 대학 교육 과정을 해외로 수출한 사례는 인하대가 최초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IUT를 찾아가봤다.■ 국내 교육 수출 1호, IUT는?IUT는 2014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인하대의 교육 과정을 도입해 현지에 세워진 대학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부(현 디지털기술부) 산하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내륙 국가로 둘러싸여 있다. 바다로 가기 위해서 다른 나라를 통과해야 하는 이중 내륙 국가다. 바다를 끼고 있지 않다 보니 수출입 제한이 크다. 또 관광업으로 수입이 많은 국가도 아니다. 기반 산업이 취약한 우즈베키스탄은 미래 먹거리로 IT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이루고자 인하대와 함께 대학을 세우게 됐다.IUT는 'SOCIE'와 'SBL' 두 가지 학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OCIE'는 인하대의 국내 학부 과정과 동일한 4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수한 학생들에게 인하대 학위를 수여하는 학부 과정이다.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전공이 개설됐다. 'SBL' (3+1)은 3년 간 우즈베키스탄에서 학습한 학생들이 인천에 있는 인하대에서 1년간 교육을 받으면 인하대와 IUT의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경영학과 물류학 전공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IUT는 인하대의 '소프트웨어'로 운영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한다. 현지 대학에서 재정을 투입하지만 입학시험, 학생선발부터 학사 운영, 졸업까지 국내 대학과 동일한 기준으로 엄격히 진행된다. 인하대 학위가 나오기 때문에

  • 인천 연수구 내년 예산 8천878억 편성, 올해보다 7.91% 늘려
    사회

    인천 연수구 내년 예산 8천878억 편성, 올해보다 7.91% 늘려

    인천 연수구는 2025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7.91%(651억원) 늘어난 8천878억 규모로 편성해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수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세수 증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건립사업과 도시의 균형발전 추진,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연수한마음공원(124억5천만원)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83억7천 원) ▲송도국제도시도서관(67억4천만원) ▲연수하나로 자전거이음길(60억원) ▲청소년수련관(52억 9천만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연수구 전체 예산의 58%에 달하는 5천57억원을 사회복지 분야 예산에 배정했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 사업'을 위해 111억원을 편성했으며 연수형 저출생 정책인 출산장려금과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사업에도 각각 4억5천만원을, 산후조리비 지급에 9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급여(514억원) ▲주거급여(171억원) ▲장애인연금(65억원) ▲한부모 자녀양육비(32억원) 등을 배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1천85억원)을 위한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인천 서구 공사현장서 60대 남성 추락사…중처법 대상 여부 조사
    사회

    인천 서구 공사현장서 60대 남성 추락사…중처법 대상 여부 조사

    인천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오후 2시3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 건물 2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A씨가 창문 설치 작업과 관련한 협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A씨가 소속된 업체의 상시 근로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나도 힘들다”…치매 시어머니 손목 테이프로 묶은 며느리 ‘유죄’
    사회

    “나도 힘들다”…치매 시어머니 손목 테이프로 묶은 며느리 ‘유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던 중 홧김에 테이프로 손목을 묶은 40대 며느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7일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시어머니 B(85)씨의 두 손목을 테이프로 여러 차례 묶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B씨가 자신의 얼굴을 계속 만지자 “그만 좀 하라"며 “나도 힘들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치매를 앓는 고령의 피해자를 결박하는 방법으로 폭행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약 2년 동안 피해자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노인들 이불로 감싸 대피… 소방당국 빠른 대처, 미추홀구 화재 인명피해 막아
    사건·사고

    노인들 이불로 감싸 대피… 소방당국 빠른 대처, 미추홀구 화재 인명피해 막아

    요양원 등이 있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1월11일 온라인 보도)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규모로, PC방, 당구장, 사우나, 마트를 비롯해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이었다.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4층 요양원 등을 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를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이불로 감싸 옮기는 등 총 30명을 구조하고,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명의 자력 대피를 도왔다. 연기를 들이마신 노인 등 요양원에 있던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48분 만인 8시16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3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3명은 추후 경상으로 조정됐다"며 “최근 인천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로 큰 피해가 있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신속하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투자 전문가 사칭해 투자금 100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사회

    투자 전문가 사칭해 투자금 100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자들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30대 남성 A씨 등 1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20대 남성 B씨 등 9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투자자 316명으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오픈채팅방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해외 선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실제 해외거래를 하는 것처럼 꾸며 투자금 명목으로 2천368차례에 걸쳐 101억원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현금 5억7천여만원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17억원 상당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농업인의 날… 인천 곳곳 강화섬쌀 가래떡·농축산물 홍보 행사
    경제

    농업인의 날… 인천 곳곳 강화섬쌀 가래떡·농축산물 홍보 행사 지면기사

    인천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 판매·홍보,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인천시는 계양구 인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념행사는 인천시 농업인단체연합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인천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인천 지역 농업인과 인천시,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강화농협은 지역사회에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열어 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강화농협은 이날 강화섬쌀 1.7t으로 만든 가래떡 3천500개를 조합원, 주민, 고객에게 나눠주면서 지역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강화농협은 매년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인천 강화농협이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용철 강화군수, 이한훈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1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 수도권 불법 홀덤펍 운영 일당·이용자 대거 적발
    사회

    수도권 불법 홀덤펍 운영 일당·이용자 대거 적발 지면기사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홀덤펍 운영자 40대 남성 A씨를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B씨 등 208명을 같은 혐의로, 홀덤펍 이용자 7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상품으로 상위 대회 참가권을 지급하거나 현금으로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A씨는 대규모의 포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 37개 홀덤펍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권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운영한 홀덤펍에서 이뤄진 도박 금액은 169억원에 달했으며 경찰은 범죄수익금 6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용자 대부분은 30~40대였으며, 청소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불법 홀덤펍 운영자 등 200여 명을 검거했다. 인천 서구의 한 홀덤펍. 이 곳에서 불법 포커 대회가 개최됐다. /인천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