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어디로 가나
-
인적쇄신 등 조치 시급… 노사간 관계 정립도 과제 [위기의 삼성 어디로 가나·(下)] 지면기사
이재용 회장의 결단 필요한 삼성 경영승계 관련 사법리스크 여전 ‘자사주 매입’ 주가 5만원선 회복 기술경쟁력·파운드리 발전 필요 삼성전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자기주식(자사주) 매입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와 함께 이 회장의 인사혁신을 통한 조직 쇄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앞
-
반도체 부진에 수원·용인·화성·평택시 세수 휘청 [위기의 삼성 어디로 가나·(中)] 지면기사
지역경제 몰락 부채질 직원 발길 끊기며 폐업 고려 상인 ‘노른자 입지’ 상가엔 공실 현수막 정부 차원 대책 마련 시급 조언도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가 기둥 사업인 반도체 부진으로 ‘빨간 불’이 켜지면서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지역의 상권이 붕괴되면서 지역 경제마저 휘청이고 있다. ‘삼성이 먹여 살린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던 수원은 본사가 있는 주변 상권마저 삼성맨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상인들마저 늘고 있다. 수원 매탄동과 인계동에서 만난 상인들은 “삼성 보너스날이면 북적였던 지역상권은
-
‘반도체 추격 허용’ 초유 상황 [위기의 삼성 어디로 가나·(上)] 지면기사
거듭된 난관 뚫고 가다듬는 ‘사업보국(事業報國)’ 3분기 DS 영업익 2조5900억 감소 AI 메모리 주도권, 경쟁사에 뺏겨 4만전자 추락에 자사주 매입 강수 오늘 故 이병철 회장 37周 추도식 초격차 경쟁력 확보 조치 취할 듯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뺏겼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대만 TSMC와의 격차가 50% 이상 벌어졌다. 절대 강자였던 D램과 낸드 분야에서도 2위권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주가는 올해 7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락해 최근에는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지며 한때